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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교토에 오사카를 곁들인 #7 : 무인양품 하우스, 무인양품 푸드, 하와이 에그앤띵스, 미즈노 본사, 뷰티앤유스, 포터, 프릭스 스토어, 신한큐호텔 공항 리무진 버스 마지막 날 아침이 괴로운 건아마 평생 극복되지 않겠지...  도대체 일본은언제까지 오타니에 빠져있을까...일주일 내내 오타니 경기 관련 뉴스만 나오네 ㅋㅋㅋ⚾💥  체크아웃 무사히 마치고,  우리의 최대 걱정 거리였던캐리어 무게부터 재봤다.마침 호텔 로비에 센스있게캐리어 무게 재라고 체중계를 뒀길래 ㅋㅋ근데 사실 캐리어 무게가 문제가 아니라캐리어는 어차피 무게 한도를 꽉 채웠고,핸드 캐리 짐의 무게가 중요했다 ㅠㅠ  자칫 잘못하면 공항에서추가금 지불해야 하는데 그 금액이 크니까;;;일단 내 생각으론 간당간당할 거 같아서,오늘 뭘 더 구매하지 않는다면괜찮지 않겠나- 하면서우리 둘도 괜히 체중계 올라가 봄 ㅋㅋㅋ🐖 💦  그냥 환기구인 것 같은데왜 멋있냐🏴‍☠️  전날 미리 예습한 코스따라공항갈 때 탈 ..
이제 교토에 오사카를 곁들인 #6-2 : 히스테릭글래머 미니, 피트니스샵, 위닝 글러브, 에비수 바, 잇푸도, 링크스 잇&워크, 돈키호테,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 이자카야 #6-1에 이어서,  저기 커다란 쇼윈도에너무 커다랗게 HYS라고히스테릭글래머 심볼 로고가 있길래아니 분명히 여기서 멀지 않은오렌지 스트릿에 매장이 있고, 그걸 보고 왔는데여기 더 크게 있는 이 매장은 뭐지?  해서 진짜 동반자랑 뭐 망설임도 없이그냥 귀신에 홀린것마냥 슥 들어와봤는데세상에...여기는 히스테릭글래머의 베이비 라인인히스테릭미니 브랜드 스토어였더라...와 진짜...메인 컬렉션 라인보다 규모가 어떻게 더 크지?;;;💥  그렇게 규모에서 한번 놀라고,또 이 히스테릭미니의 라인업과브랜딩? 같은 것들을 보며 또한번 놀랬다.내가 조카가 없었더라면사실 그냥 지나쳤을건데,조카가 있으니까 이런거 보면이제 그냥 못지나치거든...  그래서 호기심에 들어온건데 세상에...이렇게 큰 규모로 전개하는 브랜드였을 ..
이제 교토에 오사카를 곁들인 #6-1 : 카페 아이나, 카레 콘도르, 히스테릭글래머, 블루블루, 소라, 난가, 호두, 오렌지 스트릿 쇼핑, 오사카역 날씨 정말 실화냐.이렇게 맑고 파랗고 예쁜 하늘,진짜 얼마만에 보는건지.  전날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우메다에 숙소를 잡은건정말 놀라운, 잘 선택한 결정이라 생각했다.  오사카하면 떠오르는도톤보리쪽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그동안 줄곧 그쪽에 숙소를 잡고 그랬는데앞으로 오사카에 또 온다면난 아마 계속 우메다에 숙소를 잡고우메다쪽에만 머무르지 않을까 싶을 정도.어쩜 이렇게 도시 분위기가 다르지?💚🐻  오 사케 축제가 열리나봐.그런데 그게 우리 떠나는 날 시작을...동반자가 사케 좋아해서이거 날짜 맞았다면 정말 잘 놀았을텐데너무 아쉽다 ㅠㅠ  음?  이 지점 한정인 것 같았지만그래도 참 보기 좋았어서 기록.일본은 이런걸 참 잘하는 것 같다.일상적인 것들에 귀여운 의미를 부여하는 일.그저 백화점 옆에 있는 우체..
이제 교토에 오사카를 곁들인 #5 : 카메스시 총본점, 카츠쿠라 산조, 리바이스 교토 커스텀, 프레쉬 서비스, 소우소우, 551 호라이 만두, 우메다 캐피탈, 빔즈 스트릿 교토를 떠나는 날.이제 좀 가을이 되나 싶었는데떠나야하네 ㅎㅎ...  도쿄쪽에서 태풍이 오나봐 🌀진짜 다행이지 교토쪽엔 영향이 없어서.  그나저나 이 짐을 다 어떡한담 *^^*아직 여행이 3일이나 남았는데이미 캐리어에 다 안들어가네 *^^*🤯  그리고 그와중에 밝혀진 진실...사실 여행 첫날밤 숙소에서이 문제 때문에 동반자랑 크게 다퉜었다...여행 전에 동반자가 분명 상비약을 챙겨뒀는데그걸 나보고 왜 안가져왔냐며...난 또 내가 그걸 어떻게 아냐고 난리난리...💣🔫🏹🔪뭐 복잡한 전후사정이 있었는데굳이 여기 다 쓰긴 그렇고 아무튼,결론은 체크아웃 하려고 캐리어 정리하는데동반자 캐리어 구석에서 이게 나왔네 *^^*하 진짜 기가차서 말도 안나오더라 *^^*얘를 살려 말어 *^^*👊 👊 👊  뭐..
이제 교토에 오사카를 곁들인 #4 : 이름 모를 이자카야, 교자집, 하브스 크레페, 스티커사진, ABC마트, 아트모스, 리바이스, 돈키호테 쇼핑 먼저 가 ~ 👋나는 좀 걸을께 ^^  이제 슬슬 가을로 넘어가는 것 같은 날씨.  그대들은 뭐 알아서 잘 살고 있겠지 ㅋㅋㅋ🎏  날씨가 좋으니귀여운 놀이터도,🎠🎢  엄청엄청 커다란 나무도,🌳🌳🌳  이런 평온함 정말 너무 좋아💚💙  그대들은 등교하는 것인가-  우리들은 아침 운동 완료!  여기는 진짜 사우나가 킬포다.이게 얼마나 개운한지 정말...  모아둔 빨랫감들전부 세탁기에 던져넣고잠시 외출을 하기로-🧺  아니 근데 ㅋㅋㅋㅋ그걸 차고 나오면 어떡함 ㅋㅋㅋㅋ사우나에서부터 ㅋㅋㅋㅋ방으로 돌아와서 외출 준비할 때까지 ㅋㅋㅋㅋ미쳤엌ㅋㅋㅋㅋ  비구름이 물러가니진짜 말도 안되게 화창한 날씨다!미세했지만 덥고 습한 기운도아주 조금 수그러든 것 같고!  저 아름다운 클래식카는 또 뭐람🚗💞  호텔..
이제 교토에 오사카를 곁들인 #3 : 교세라 미술관 구찌 전시, 산미코안 혼텐, 난쿠루 쇼쿠도, 스포츠 미츠하시 플래그십 스토어, 더블탭스, 꼼데가르송 비가 그친 덕에 제법 선선했던셋째날 아침도 헛둘헛둘🏃‍♀️🏃‍♂️  동반자가 찍어준 난데이정도면 산에서 곰이 내려왔다고신고해야 하는거 아닌가.암튼 사진 뭔가 맘에 든다 ㅋㅋㅋㅋ  가모강변에서는이른 아침부터 예쁜이들 모임이 한창🐶🐺  이 동네는 편의점도 예뻐.편의점이 이렇게 예쁠일이니 진짜...🏡  너희는 학교 가다 말고 뭐하니?  뭐하는진 몰라도마냥 순수해보여서 내가 다 힐링되는 기분 ♡  어찌저찌 아침 운동 완료!  일본 아침 프로그램 아무거나 틀어놓고,  또 이것저것 편의점에서 사둔걸로아침 식사까지 야무지게!  자 그럼 어디 나가볼까-  꼬고고=3  교토 가모강변에는강변따라 자리한 여러 식당, 술집들의야외 테이블석이 줄지어 붙어있다.이게 나름 해외 여행객들에게교토만의 매력 포인트로 어필되는 ..
이제 교토에 오사카를 곁들인 #2 : 오니카이, 세븐일레븐 스무디, 오니기리, 빔즈 재팬, 베이프, 노스페이스, 스투시 쇼핑 새벽에 비가 왔더라.다행히 아침엔 싹 그쳤네.⛅⛅⛅  동반자는 내가 이 사진 찍고 있으니까아저씨같다고 ㅋㅋㅋ  이번 여행에서 동반자가가장 기대하고 있던 것이 아침 조깅이었다.작년에 이 가모강 따라 달리는게 너무 좋았다며-🏃‍♀️🏃‍♂️  그래서 이번에 아예운동복에 러닝화까지 싸들고 온 건데(심지어 좋은 러닝화를 사겠단 목표까지 ㅋㅋ)하필 비소식이 겹쳐서 걱정했건만,참 다행이지 뭐야  덕분에 이렇게 유일무이한교토만의 경치 느끼면서 달리게 됐자나 >_  근데 뛰다보니교토타워가 보이는 곳까지 왔네 ㅋㅋ서둘러 복귀!  호텔 사우나 대욕장에서 몸 쫙 풀고전날 밤에 사둔 건강식(?)으로 허기 달래고,  TV에선 이런게 하더라.무슨 행사 생중계 같던데디테일이나 스케일이 엄청나서 놀람.  세기의 만남(?)오타니와 ..
이제 교토에 오사카를 곁들인 #1 : 출국, 언네임라멘, 빔즈, 아트모스, 테라마치 상점가 쇼핑, 모리타야 스키야키 기사님 클럽 가는거 아니죠?✨  졸린 눈 비비며새벽에 공항으로 향했는데 세상에...제때 출국은 할 수 있는건가...  보안 검색대 미어터져서운영 정지 오 갓-  어찌저찌 무사 탑승.교토에 비 소식이 있어우산을 가져 가기로 했는데이땐 몰랐지,이게 무슨 화를 불러올지...🛫  이 안에 우리 집 있다.  어차피 다 못 볼 시간이지만일본 감성 충전을 위해퍼펙트 데이즈 시청.  기내식 한 10개월 만에 먹네.아침밥 잘 못 먹는데(??)이건 또 신기하게 들어간다.  간사이 공항 도착!  작년에 여기서하루카 티켓 교환하는데1시간 넘게 기다렸던 것 같아잔뜩 쫄아있었는데,  음? 줄이 없네?그럼 만사 오케이! 여야 하는데...내가 이제 여기부터 고장나기 시작...나는 덥거나 습하면 땀을 줄줄 흘리는아주 고통스런 체질의..
후회없다 후쿠오카 #4 : 하카타 캐널시티, 디즈니 스토어, 산리오 갤러리, 떡메치기 체험, 텐진 팩토리, 캐피탈, 스투시, 이와타야 딸기모찌, 앞으로 식당 체크 아웃은 매번 참 싫어. 뭐 어쩔 수 없지. 현실로 돌아가긴 해야 하니. 우산이랑 같이 호텔에 맡겨두고 마지막 날을 알차게 즐겨보기로 한다. 힘차게 걸어보쟈규 🚶‍♀️🚶‍♂️ 이번 여행 특. 돈키호테 한 번도 안감. 우리가 일본 여행 다닌 이래 아예 안 들어가 본 거 처음인 듯? 호텔 예약할 때만 해도 돈키호테가 코 앞이라 좋다고 했었는데 ㅋㅋ 그래 돈키호테가 무슨 소용이냐- 그 돈으로 옷이나 더 사자 낄낄 인적이 드문 골목 한쪽에 이런 곳이 있길래 뭐지- 하고 봤더니 트레이딩 카드 파는 곳 ㄷㄷㄷ 발코니 귀엽다. 루프 색깔도 귀엽고 +_+ 이 건물도 색깔이 예쁘네 🧼 하카타 캐널시티로 왔다. 계획 짤 때는 여기에 산리오 갤러리가 있다고 해서 한번 가자- 했었다가 막상 여행 와서는 안 가도 되겠다- ..
후회없다 후쿠오카 #3 : 포타마 쿠시다 오니기리,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카베야 카와바타 혼텐, 네펜데스, 블루블루, 한큐백화점, 5 Yen, 비는 그쳤지만 해는 뜨지 않네. 셋째 날 아침도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돌아와서 보니 우리 갔을 때가 많이 추웠던 딱 그 며칠이었음. 우리 부부는 보통 여행 계획을 짤 때 대충 식당까지는 정해둔다. 상황에 따라 동선에 따라 순서를 바꾸기는 하지만 거의 맞추려는 편인데 이번 여행은 그렇게 미리 준비를 했음에도 거의 P처럼 매일 새로운 곳을 찾게 되었다. 이곳은 호텔을 나서기 전 급하게 구글맵으로 찾아낸 곳이다. *나는 위급시 구글맵 서칭 스킬이 증폭되는 편 카베야 카와바타 혼텐은 소바 전문점인데 관광객보다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근처 직장인들에게 사랑받는 로컬 식당이다. 분위기가 대충 가늠이 되겠지? 손님과 직원의 평균 연령대가 거의 30대 후반 - 50대 초반 정도로 보였음. 연식과 정통성이 느껴..
후회없다 후쿠오카 #2 : 텐진 구니스 버거, 규카츠, 크리스마스 마켓, 다이묘 론 허먼, 캐피탈, Y-3, 쓰리 비 포터스, 야키토리, 링고 파이, 루프휠러, 크롬하츠, 교자 맛집 전날 새벽 4시부터 자정 넘어서까지? 움직인 탓에 확실히 몸이 천근만근;;; 그래도 어찌어찌 눈을 떴다. 기대와 달리 역시나 하늘이 흐림. 비가 예고되었기 때문인데, 이걸 미리 알았음에도 우산을 챙겨오지 않은 우리 부부는 이번에도 또 일본에서 우산을 사야 하네 ㅋ 그래도 즐거움 ㅋ 오늘은 쇼핑데이니까 +_+ 💸 생각보다 쌀쌀했기 때문에 우선 텐진 지하상가로 피신해본다. 는 그냥 동반자가 좋아하는 링고 파이를 사 먹기 위해. 이게 그렇게 맛있남? 근데 줄이 진짜 줄어드는 속도가 너무 오래 걸리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만 세상에 카운터 스태프가 주문받으면 그때부터 새로 장갑 꺼내 끼고 포장 정성스레 하나씩 하고 건네고 계산하고 장갑 다시 버리고 또 주문받은 다음 다시 또 주섬주섬 장갑 꺼내 끼고 야이씨... ..
후회없다 후쿠오카 #1 :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이치젠메시 아오키도, 시커 킥스, 애프터 더 레인, 짱구 스토어, 빔즈, 라쿠쇼 라멘, 로얄 파크 캔버스 호텔, 이치란 총본점, 하카타 공항 셔틀버.. 한파 경보가 내렸던 그날의 새벽 다섯 시. 억지로 일어난 탓에 잔뜩 뻑뻑했던 눈을 비벼가며 집을 나와 미리 예약해 둔 콜택시에 몸을 실었다. 이 시간에 일하시는 택시 기사님들 정말 존경. 인천 국제공항은 4년 만. 제2 터미널은 심지어 처음. 크리스마스 연휴라 그런지 이 새벽에도 사람들이 제법 많더라. 근데 이거 나만 그런 건가. 왜 항상 내가 타는 비행기는 게이트가 가장 끝에 있을까. 혹시 공감 안 되는 분? 새벽에 뭐 먹는 거 잘 못하는데 그래도 강행군이 예상되어 대충 이런 걸로 요기했다. 그럼 이제 떠나볼까- 크리스마스 바이브 느끼러 +_+ 오 근데 나 일본 여행하면서 피자 나오는 거 왜 처음 보는 거 같지? 창가에 앉은 동반자가 찍어준 사진. 구름이 예쁘네. 날도 좋고~ 가 아니었네.... 구름이..
교토와 오사카와 #5 : 홋쿄쿠세이 신사이바시 본점 오므라이스, 돈키호테, 우메다 빔즈, 캐피탈, 크리터스 버거, 난카이 라피트 티켓, 도톤보리 오렌지 스트릿 쇼핑 일본에서 열일하시는 제와피를 보며 절대 오지 않기를 바랐던 교토 오사카 여행의 마지막 날을 맞았다. 으으으 싫다 싫어. 진짜 오사카는 ㅋㅋㅋㅋ 아침부터 피곤하구나 ㅋㅋㅋㅋ 정말 사람 많다 많아 ㅋㅋㅋㅋ 이치란 라멘이 비건도 있나 봐? 궁금한데? 한번 먹어볼까? 하지만 우리가 먹기로 한 건 따로 있었지. 오픈런하자고 후다닥 나왔는데도 웨이팅이 어마어마하게 있어 놀라기는 했지만 ㅠㅠ 우리가 먹기로 한 건 오므라이스였다. 갑자기 웬 오므라이스? 냐 할 텐데 여기가 바로 우리가 익숙하게 떠올리는, 계란 옷을 입은 볶음밥 위에 케첩 소스를 뿌리는 그 전형적인 오므라이스의 형태를 최초로 만들어낸 홋쿄쿠세이이기 때문이다. 역사만 해도 이미 100년을 훌쩍 넘긴 곳으로 당연히 수많은 유명인사들의 방문 기념 싸인이 입구..
교토와 오사카와 #4 : 카츠쿠라 산조 돈카츠, 베이프, 백화점 쇼핑, 소우소우, 일본 카카오 택시, 오사카 도톤보리 글리코상, 로컬 오뎅바, 모에기 오코노미야키 일본 방송이 소개하는 K-Food를 보며 넷째 날이자, 교토에서의 마지막 날 시작. 아 정말 여기 숙소 좋았는데, 체크아웃이라니 ㅠ 호텔을 나서다 숙소 바로 옆에 있던 이 정체 모를? 곳에 잠시 들어가 봤다. 진짜 며칠 동안 이 앞을 지나면서 대체 여기는 뭐 하는 곳인가 기웃거리기만 해 봤는데, 뭔가 예쁜 거 같은 거야 여기가. 그래서 기념사진 하나 찍음 ♡ 사실 첫날부터 찍었어야 했는데, 하필 동반자가 편하게 입겠다고 한 날 겨우 같이 이런 사진 남기게 돼서;; 예쁘게 차려입었을 때 찍지 못한 게 조금 미안하지만 어쨌든 남겼다 ㅋㅋ 넷째 날의 공식적인 첫 일정은 식사! 교토에서의 마지막 메뉴는 돈카츠였다. 어디서 먹는 게 좋을까- 그게 고민이었는데 일전에 우연히 알게 되었던, 카츠쿠라 산조라는 곳에 가..
교토와 오사카와 #3 : 돌의정원 료안지, 세이겐인 유도후, 모리타야 키야마치 스키야키, 캡틴 산타, 빔즈 쇼핑, 비오톱 타이니 커피숍, 베이커리 카페, 교토 수비니어 스토어, 교토 시티 샵 셋째 날도 아침 산책으로 시작. 동반자는 열심히도 뛰더라. 난 걷는 것에 의의를 ㅋㅋㅋ 대욕장 덕분에 온탕에서 피로 잘 풀고, 나가봅니다. 이끄죠! 그전에 허기가 좀 져서 ㅋㅋㅋ 우리 숙소가 다 좋은데 은근히 편의점도 한 블록 크게 걸어야 하고 주변에 일찍 여는 카페가 없어서 버스 정류장이 있는 사거리까지 나가봤는데 그냥 이런 곳 밖에 갈 곳이 없더라고? 어차피 오래 있을 거 아니라서 들어가 봤다. 오 근데 여기 뭐야- 베이커리 카페라더니 진열된 빵 퀄리티가 굉장한데? 1도 기대 없었는데 의외로 괜찮은 곳이었어서 놀람 ㅋㅋ 관광객보다는 완전 현지인을 위한 그런 곳이었지만 진짜 괜찮았다 여기. 오늘은 버스를 타기로. 근데 버스 현황판 이거 뭐야 ㅋㅋ 디지털이라기엔 아날로그 같고 아날로그라기엔 디지털 같은 ..
교토와 오사카와 #2-2 : 기요미즈데라, 산넨자카, 기온 거리, 난쿠루 쇼쿠도, 기모노, 라이카, 교토 쇼핑, 디즈니 스토어, 교자, 교토 맥주, 쿠로미 사실 이번에 교토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동반자랑 관광지(유적지)는 가지 말자고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우리가 교토에 처음 가는 것도 아니고, 이미 다 본 곳들이라 굳이 또 갈 필요가 있겠냐- 그리고 사람도 보통 많은 게 아닐 텐데... 그래서 피하려고 했었는데, 그래도 또 막상 교토 와서 그런 곳 안 가보면 그것도 좀 아쉽지 않겠나 싶어서 기요미즈데라(청수사) 정도는 갔다 오자 했는데, 네 입구에서 후회했어요 *^^* 그래도 엔도에서 가깝기도 했고, 이쪽으로는 또 올 일이 없을 테니 동선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여기를 보자 한 건데 하 역시나 ㅋㅋㅋㅋ 산넨자카는 답이 없어요 ㅋㅋㅋㅋ 물론 기모노 입은 관광객 보는 게 신기하긴 함. 특히 이렇게 서양인들이 입은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좀 신선하달까- 산..
교토와 오사카와 #2-1 : 덴뿌라 오마카세 엔도, 빔즈 재팬 교토, 신푸칸, 카페 키츠네, 와이앤선즈, 그라프페이퍼, 가모강 둘째 날 아침. 가모 강 조깅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았다. 호텔 위치가 진짜 압도적이었던 게 호텔 정문에서 강변까지 걸어서 1분? 아니 그냥 한 30초 걸린 듯? 위 사진의 오른쪽 끝에 걸린 건물이 호텔이었으니까 말 다했지? ㅋㅋ 동반자랑 교토에 처음 왔을 때도, 그다음에 왔을 때에도, 다음엔 꼭 여기를 걸어보자- 아침에 뛰어 보자- 그런 얘길 나눴었는데 드디어 이번에 꿈을 이루게 됐네 ㅋ 한국과 달리 아직 여름 기운이 강했던 교토. 반소매 운동복으로도 충분히 좋았던 아침. 동반자는 내 재킷 입고 뜀 ㅋ 귀여워 ㅋ 무튼 이 근처 사는 사람들은 참 좋겠다. 이렇게 예쁜 산책로가 있어서. 호텔로 돌아와 대욕장을 이용해 봤다. 첫날은 정신없고 피곤해서 이제야 ㅋ 오전 이용 시간이 9시까지였고 내가 한 8시 20..
교토와 오사카와 #1 : 테라마치 상점가, 휴먼메이드, 로프트맨, 노네임 라멘, 캐피탈, 노스페이스 스탠다드, 이세이미야케, 컬럼비아, 빔즈, 쿠시야키 만텐, 로쿠텐야, 폰토쵸, 솔라리아 니시테.. 프롤로그. 지난 6월, 2020년 팬데믹 이후 처음이자, 정말 정말 오랜만에 도쿄에 다녀왔다. 여행을 다니지 않으니 블로그도 자연스럽게 쉬었고, 오히려 그 기간 동안 브이로그에 욕심이 생겨 도쿄 여행은 브이로그로 만들어 보고자 영상 촬영을 시도해 봤는데 세상에. 영상 소스 만든다고 카메라만 쳐다보니 아예 여행 자체가 안 되겠더라. 그 참에 브이로그 꿈을 접고 (블로그는 생각도 못함) 별다른 기록을 안 했는데, 그게 또 너무 아까운 거야. 그래서 이번 교토 여행은 오랜만에 옛날처럼 블로그로 잔뜩 기록을 남겨보고 싶어 작정하고 이야기를 담아 오게 됐다. '나는 역시 블로그가 맞아' = 여행은 당연히 아침 비행기로 시작하는 건데 그래도 새벽 택시는 매번 적응이 안돼. 억지로 잠을 깨니 몸은 무겁고, 눈은 뻑뻑..
연말이라 후쿠오카 #5 : 하카타 멘타이쥬 명란덮밥, 발디 다이너, 텐진 빔즈, 파르코 백화점, 미스터젠틀맨, 봉주르 레코드, 베이프, 소프넷, 저널 스탠다드, 발란사, 스투시, 예약할 땐 충분하다 느껴도 막상 닥치면 뭐가 그렇게 쏜살같이 빠르게 흘러간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 5일차, 여행의 마지막날. 전날 밤에 다행히 짐을 거의 다 싸놓고 잔 덕에 좀 더 편하게 체크아웃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는 기분은 그닥 ㅋㅋㅋㅋ 그 울적한 마음을 달래고자, 이번에는 체크아웃을 하자마자 곧바로 밥을 먹으러 갔다. 목적지는 한국 관광객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하카타 멘타이쥬. 명란 덮밥 전문점이었다. 우리가 묵은 호텔이 진짜 위치가 좋은게, 여기 하카타 멘타이쥬까지 도보 3분 거리라 아주 개꿀띠! 근데 저기 저 앞에 사람들은 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더 빨리 나오고 싶었지만, 그냥 몸이 움직이고 싶은대로 움직이다 보니 좀 늦게 나오게 됐는데, 그 때문에 이 웨이팅 전선에 뛰어들게 된 ㅋㅋㅋ ..
연말이라 후쿠오카 #4 : 구니스 버거 클럽,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벤텐도 모츠나베, 론허먼, 팩토리샵, 돈키호테, 체리, 뷰티앤유스, 인형뽑기, 빙고봉고 다사다난하게(?) 3일을 보냈으니, 4일차인 오늘은 다이묘 안에서만 돌아다니기로. 그 시작점은 여기였다. 여기가 어디냐면, 저기 아래 보이나? ㅋㅋㅋ 햄버거? ㅋㅋㅋㅋ 햄버거 먹으러 왔다 ㅋㅋㅋ 여기 진짜 밖에서는 아예 안보이는 곳이라 이 햄버거 이정표 발견 못하면 그냥 지나치게 되는 ㅋㅋㅋ 햄버거 이정표 앞에 멈춰 서서 골목 안쪽을 보면 저기 벽면에 햄버거 그림이 뙇 +_+ 그 안까지 쭉 들어가면 음? 이게 정말 영업중인 가게의 문이라고? 도저히 내부가 안보이는데? 심지어 문도 굳게 닫힌 것 같고;;;; 는 진짜 맞음 ㅇㅇ 의심을 거두고 그 문을 확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놀랍게 멋진 식당이 나타난다. 이 곳의 이름은 구니스 버거 클럽(Goonies Burger Club). 오래된 고전 명화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