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케줄을 위해 새벽에 일어났는데
왜 하필 비가 오냐... 날씨가 중요한 날인데...
일단 프로틴 음료로 허기부터 달래고-
💪

서둘러 길을 나섰다.
바람이 심했지만 다행히 비는 줄어드는 듯?
😎👌🔥

귀여워-
근데 순찰 외엔 못할 것 같;;;
🚔🚨👮♂️

레트로 퓨처리즘 우체통 🚀

T는 묵음?
😉

오늘은 비에이 투어를 떠나는 날 💨
집합 시간이 7시 40분이었는데
버스 탈 때 앞자리에 앉는 게 좋다는 후기를 보고
서둘러 7시 10분에 집결지에 도착했거늘,
어우 뭔 사람이 이렇게 많냐 ㄷㄷㄷ
👥👥👥👥👥👥
심지어 이런 투어 프로그램 처음이라 긴장함
(ᵕ•_•)

그래도 우리는 제법 일찍 온 편이라
앞에서 세 번째, 그것도 왼쪽에 앉음 나이스!
게다가 45인승 고속버스가 완전 만석이었는데
딱 나만 혼자 앉았어 ㅋㅋㅋ 편하게 간다!
🍀✌
참고로 이렇게 버스 타고 가는
삿포로 비에이 투어는
무조건 버스의 앞쪽과 왼쪽 좌석이 유리하다.
이유는 잠시 후에 설명!
👂

기사님, 가이드님, 요로시꾸-
🚍🚏

비가 제법 그칠 즈음
우리는 고속도로 진입!
/┆\

비에이 마을 투어에 가기로 한건
당연히 엄마를 위해서였다.
👸🏻
엄마랑 시내에서 쇼핑만 할 수도 없고
삿포로에서만 볼 수 있는 설국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잡은 일정인데,
📅📌
하필 운도 없지... 딱 5일 전 일본 뉴스에서
'비에이 마을 적설량이 제로가 됐다!'
라는 보도가 나왔지 뭐야..
😱🥴
그럼에도 투어 취소는 또 안된다고 해서
거의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게 됐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진짜
도로 양 옆으로 저렇게
하얀 눈밭은커녕 초록빛 푸른 들판이...
🌾🌾🌾

는 오?
한 시간쯤 달리니 눈이 좀 왔네?
👁️ 👄 👁️
생각했던 그림에는 한참 못 미쳤지만,
그래도 눈이 온 곳이 있네?
😂

일단 투어의 첫 번째 코스,
스나가와 하이웨이 오아시스 휴게소에 들렀다.
날도 흐리고, 이때도 빗방울이 좀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일단 '눈'을 봐서 기분은 좀 좋아짐!
😁👍

근데 우리가 너무 빨리 왔는지
정작 휴게소가 문을 열지 않았어 ㅋㅋㅋ
그래서 문 앞에서 부슬비 맞으며 대기 ㅋㅋㅋ
🥶🥶

휴게소는, 뭐 그냥 휴게소였다.
다만 여기에서만 판다는
그런 것들을 맛보고 사가라- 하는 목적?
💸💸💸💸
그래서 나는 별 감흥 없었는데
사람들은 이거 저거 쓸어 담고 난리난리 💦

이게 가이드가 강추했던 것 중
'여기서만 살 수 있다던' 보카 요거트인데,
🐄🐄🐄
너무 강력 추천하길래
나도 재미 삼아 사 보기로 했다.

동생도 과자랑 몇 개 소박하게 구매함 ㅋㅋ
저 과자도 여기서만 판다던데 과연?

이것도 가이드가 강력 추천했던
이토엔 홋카이도 옥수수차.
🌽🌽🌽🌽
투어 내내 물 대신 마실 용도로 구매했는데,
이건 결론부터 말하면 진짜 최고였다.
너무 맛있어서 티백이 사고 싶어 졌을 정도!
👍

휴게소를 떠나 다음 목적지로 가는 길,
이제 진짜 눈이 좀 많이 보인다!
엄마가 실망할까 봐 정말 걱정했는데!
😭

한참을 달리다
가이드가 마이크를 잡길래 뭔가 했더니,
🎤🔊

패치워크 로드 앞에 서있던
세븐스타 나무 도착!
70년대 일본 담배 세븐스타 패키지에
등장한 걸로 유명해진 나무라는데,
🚬
비록 겨울이라 풍성한 자태는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하얀 눈밭에 서있는 모습이
진짜 멋지긴 멋지더라!
🌳
참고로,
오버투어리즘 때문에 여기서는 내릴 수 없고
버스 안에서 차창 관람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버스가 이 나무를 왼쪽에 두고 이동하기 때문에
아까 버스에서 왼쪽에 앉는 게 좋다 한 거다.
이건 우리뿐 아니라 모든 투어 업체 동일 컨디션임!
📝✍

세븐스타 나무를 지나서는
곧바로 켄과 메리의 나무를 볼 수 있었다.
여기는 닛산 자동차 광고에 등장한 배경으로
˙✧˖°📺 ⋆。˚
당시 광고 주인공 이름을 따서
켄과 메리의 나무라고 불리고 있는 건데,
여기는 세븐스타 나무와는 반대로
버스 오른쪽에서 볼 수 있지만
그 거리가 너무 멀어서
사실 어느 자리에 앉더라도
켄과 메리의 나무는 제대로 보기가 좀 어렵더라.
그게 좀 아쉬웠음
😭😔💔

세븐스타, 켄과 메리의 나무를 본 것도 좋았지만
어쨌든 하얀 설국의 모습을 보기 시작하니
우리뿐 아니라 모든 관광객들
심지어 가이드까지 조금씩 들뜨기 시작한 것 같았다.
🌈⛅️✨
심지어 저기 무지개가 나타났을 땐
가이드도 우리도 모두 신나서 소리를 지름 ㅋㅋ
🙌🙌🙌

그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는 마침내 비에이 마을에 무사히 도착했다!
아- 정말, 불과 며칠 전까지
'적설량 제로'였던 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눈이 꽤 쌓여있어서 놀라면서도 좋았어!
🧊☃️🧤❄️

비에이 마을 관광은 여기,
준페이 식당으로부터 시작된다.
🚩
일부 아닌 곳도 있겠지만
거의 모든 투어 업체 국룰이라고 보면 됨!

준페이는 에비텐동 전문점으로
통통한 새우튀김을 양껏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미슐랭에 소개된 적 있다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런 기록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
그냥 그 정도 맛집이다-라는 썰이 와전된 것 같음.
📋💬

근데 진짜 웃긴 게 ㅋㅋㅋ
여기 손님이 100% 관광객뿐이야 ㅋㅋㅋ
심지어 가이드들이 갑자기 서빙을 함 ㅋㅋㅋ
🤨❓
그래서 막 여기저기 빈자리 나면
그냥 거기 가서 앉아서 먹고 그러는 시스템 ㅋㅋㅋ
여유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곳!
😵💫

엄마랑 동생은 기본 에비텐동을,
나는 카레 메뉴가 있길래 그걸 시켰다.
🍤🍛🍤🍛🍤
결론만 말하자면,
에비후라이는 정말로 살이 탱글탱글했고,
튀김도 바삭하니 식감이 정말 일품이었다.
카레는 색깔만 보면 하이라이스에 가까워 보였는데
생각보다 달아서 놀랐고. 그래도 맛있고 좋았음!
왜 사람들이 비에이에 오면
준페이에서 밥을 먹어야 한다는지 알겠더라고!
💯

그 덕분인지
계산 줄도 만만치가 않구먼 ㅋㅋ
💵💵💵
*식사 비용은 투어와 별개 지출

든든하게 배를 채웠으니
이제 비에이 마을을 좀 돌아다녀볼까-
🏡

눈이 쌓여있긴 했지만
날이 춥진 않아서 길이 좀 녹아있었다.
덕분에 걷는 게 어렵지는 않았음!
🤗

그러다 새하얀 눈밭을 만나
여기서 사진 몇 장 찍기로 ㅋㅋ
˙✧˖°📷 ༘ ⋆。˚
동생도 TPO를 잘 맞춰온 덕에
사진이 기가 막히게 나오는구먼?

나도 들어가 본다
사진 예쁘게 찍겠다고 야상도 벗음!
🐻❄️🐾🐻❄️🐾🐻❄️🐾

내 핸드폰 바라보는 걸
동생 핸드폰으로 엄마가 찍음 ㅋㅋㅋ
✨

그리고 나
✌️
내 방식대로 TPO를 맞춰봤는데
색감이 화사하니 아주 좋구먼!
🥇

신나서 눈도 뭉쳐봤어-
⛄

기억을 더듬어봤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쌓인 눈을
신나게 만져보고 뭉쳐보고 한 게
언제였는지 모르겠더라고?
👴⌛
그래서 그런지
표정이 숨겨지지 않을 정도로 즐거웠다 ㅋㅋㅋ

재밌어!
이래서 비에이 마을에 오는 거구나!
✧。٩(ˊᗜˋ )و✧*。

엄마랑도 같이 한 컷!
엄마 기분 좋아 보인다 오예!
🤩🥳

근데 진짜 진짜 좋았다 ㅋㅋㅋ
내가 이렇게 내 사진 많이 찍어 올릴 정도면
정말 신난 게 맞아 ㅋㅋㅋ
🤙🤙🤙

우리는 계속해서 마을 산책!
(어느새 다시 야상 입음 ㅋㅋ)

하- 정말 너무 귀엽고 예뻐-
어쩜 눈이 이렇게 쌓이지?
❄️❄️❄️

욕심 같아서는 사실,
눈이 더 많이 쌓여있었으면- 했지만
이렇게 적당히 녹아있는 모습도
충분히 예뻐서 좋았다.
그래- 뭐 불과 1-2일 전에 온 사람들은
아예 눈 구경도 못했다니...

나는 계속해서 엄마 전용 포토그래퍼로 열일!
엄마가 쉬지를 않아 ㅋㅋㅋ
🔥📸🔥

물론 나도 쉬지 않았지-
이것이 모전자전인가!
😅📬😅📬😅

엄마 펭귄 걸음 잊지 마-
⊹₊ ⋆ 🐧 ྀི ⊹₊ ⋆

그렇게 한참 비에이 마을을 도는데,
어째 여기는 돌아다니는 주민이 없네?
일요일이라 그런 건가? 눈이 와서 그런가?
진짜 관광객 말고 로컬 사람들이 안 보여-
👻👻👻

대신 귀여운 미니카?가 보이네?
🍯🐝💛

다이하츠 마제트 2!!!
7-80년대에 생산된 차량인데 세상에...
근데 차가 특이한 것도 특이한 건데,
시비에 램프를 달아놨더라- 대박!
💡
오너 모습이 궁금하군.

설국에 어울렸던 토요타-
🐇🤍🕊️
이 동네 은근히 차 보는 재미가 있네 ㅋㅋ

거짓말같이 푸르렀던,
비에이역 앞에 우뚝 솟은 나무 한그루.
크리스마스 트리로 꾸미면 굉장하겠더라-
🌲🎄🌲🎄🌲

어느덧 비에이 마을을 떠날 시간-
아쉬운 마음에 여기저기서
기념사진 몇 장 더 남겨봤다.
이런 설국에서의 사진은
다시 찍기 어려울 테니!
🥤🎰🥤

엄마랑 동생도
⋆。‧˚❆☃️❆˚‧。⋆

그럼 다시 출발!
*우리 버스 아님 예뻐서 찍음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
신호등이 세로로 설계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
우리는 다음 목적지이자,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던
크리스마스트리로 이동했다!

인스타에서 봤던
크리스마스 트리 앞 현실 ver. ㅋㅋㅋ
🌪️💥🌋🌊🔥🤯
드디어 나도 목도하는구나 ㅋㅋㅋ
오죽하면 버스 내리기 전부터 가이드가
"저는 먼저 가서 자리를 잡고 있을 테니
다들 빠르게 뛰어오세요!"라고 ㅋㅋㅋ
👯♀️👯♀️👯♀️🏃🏻♀️💨👯♀️👯♀️👯♀️

근데 정말,
이 크리스마스 트리는 너무너무 아름다웠다.
💚
진짜 어쩜 저렇게 그림처럼
하얀 눈밭 가운데 홀로 서있는 거지?
💭💭💭🎄💭💭💭

이번에도 우리는 버스 앞쪽에 앉은 덕에
누구보다 빠르게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 ༘
굳이 줄 안 서고 자유 촬영해도 상관은 없는데
가족 단체사진은 찍어줄 사람이 없으니까
가이드에게 부탁해야만 했는데
🙏
사진이 사실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대기 없이 바로 찍었으니 그걸로 만족 ^^
(우리 뒤로 줄이 굉장히 길어졌음)

가족사진 미션을 완료하고는
남은 시간 동안 우리끼리
자유롭게 사진을 찍고 놀았다!
아- 정말 눈 없는 허허벌판이면
너무 슬플 것만 같았는데
이렇게 눈이 쌓여주니 얼마나 다행이던지!
🤣🤣🤣

덕분에 엄마랑 원 없이 사진 찍은 듯!
🎞️🎞️🎞️🎞️🎞️

구름이 많아서
해가 나왔다 가려졌다 해서
결과물이 좀 들쭉날쭉이긴 했는데
이러나저러나 예쁘기는 매한가지!

동생이 찍어달랬는데,
하트 안에 나무가 들어가려면
한 100m 뒤에서 찍었어야 했을 듯 ㅋㅋㅋ
💜🌲💜

아들의 사진 실력이 마음에 드셨는지
쉬지 않는 울 엄마-
😣❤️🔥

이건 엄마를 위한 샷-
동생이랑 같이 찍은 사진이
어렸을 때 이후로는 없다시피 해서 ㅎㅎ
엄마 마음에 들었기를-
👸🏻🤍👩🏻😎

크리스마스 트리 다음엔
원래 청의 호수에 갔어야 했는데,
가이드가 거기는 그냥 눈밭이 됐다며
대신 탁신관으로 간대서 그런가 보다 했더니만,
정작 탁신관은 공사 중...
🛠️🚧👷

그래서 탁신관 옆 자작나무 숲엘 가봤는데
날이 포근해져서 눈이 흙이랑 섞이기 시작하니까
여긴 영 기분이 나질 않더라
😥

그래도 뭐- 엄마만 즐거우면 됐지-
우리 목적은 그거 하나니깐-
☝️

엄마를 위해 열심히 셔터를 눌러본다-
🖲️👈

그나저나 날씨 예술이네-
진짜 공기가 깨끗하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었을 정도...
💙☁️✨

우리가 그렇게 쉬는 사이,
버스 기사님은 뭘 하시나 봤더니

이야 로맨틱하셔라!
눈사람을 다 만드셨어 ^^
⛄⛄⛄

응 역시 엄마가 빠질 수 없지
🤣🤣🤣

왜인지 기사님이 버스 안까지 들고 따라오심
저희 괜찮아요 ㅋㅋㅋ

그렇게 탁신관을 떠나 또 다음 코스로-
시계를 보니 낮 2시던데,
🕑
투어를 아침 7시 40분에 출발했으니
벌써 6시간 돌파... 슬슬 피곤해지는 것 같다...
투어의 8할이 버스에 앉아있는 거라 ㅋㅋ
🥱

그래도 다행히 살짝 졸릴 때쯤,
오늘 투어의 마지막 코스였던
흰 수염 폭포에 도착했다.

아니
여기에 택시 타고 오는 사람이 있다고?
🚖💸

갑자기 날이 흐려지더니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
흰 수염 폭포를 보겠다는 일념에
수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은
모두 폭포 앞 다리로 향하고 있었다.
🌉

그리고 마침내 마주한...
와...
여긴 정말... 정말 정말 장관이더라...
🏞️🌊
진짜 어쩜 이렇게 경이롭지?

알루미늄 성분 때문에
물 색깔이 저렇게 묘한 푸른빛을 띤다던데,
얕게 갈라지는 폭포 물줄기에-
적당히 산화된 바위에-
저 영롱한 강줄기가 합쳐지니-
진짜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아름다운 절경이...
👏👏👏

그 아래로 뻗어 내려가는 강줄기도
진짜 너무 예뻐서
한참을 넋 놓고 바라보게 되더라-
진짜 인정
💯

잊지 않기 위해
엄마와 동생 사진 한 장 찍어주고-

나는 셀카로 ^^
🤳

물론 엄마랑도 찍었지 ㅋㅋ
💖

버스로 돌아가는 길.
엄마가 추로스를 먹고 싶어 하는 것 같아
사 먹어보기로-
🚛🍫🥨

오 근데 별생각 없었는데
되게 맛있네?
😋

아이스크림도 먹어볼까 했지만
시간도 다 됐고, 춥기도 해서 이건 패스!
*삿포로 와서 아직까지 아이스크림 못 먹음

슬슬 삿포로 시내로 돌아갈 시간.
퇴근 시간이 겹치면 많이 밀린다고
서둘러 떠난 우리 버스-
🏎️💨

한참을 달리다 보니 어느덧 밤이 되었다;;;
🌃🚌💨

우리 가족의 첫? 투어 프로그램은 그렇게 끝이 났다.
삿포로 역에 도착한 게 5시 45분쯤이었으니,
진짜 딱 10시간 걸린 셈이네-
💥💥💥
거리를 다 계산한 건 아니지만
대충 체감상으로는 당일치기로
대전 찍고 대구 찍고 돌아온 느낌?
🥱
피곤하긴 했지만 그래도
투어가 아니었다면 절대 못 봤을 절경들을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면 모셔다 주고
설명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하니-
삿포로에 간다면 이 투어는 꼭 해봐야 한다는 생각!
우리는 인디고트래블을 이용했는데 괜찮아서 추천!
🏆

이제는 저녁 식사를 위해 스스키노로-
🌃🚶🚶🏻♀️🌃

가다가 중간에 몽벨 잠깐 구경^^
➡️📍

낮에 투어 가이드가
홋카이도 사람들이
곰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줬는데,
그 후로는 이게 좀 무섭네?
🧸🧸🧸

하지만 잘하는 건 어쩔 수 없다.
잘해 정말-
🐕🐕🦺🦮🐩

그리고 짠!
이번 여행에 몰래 온 손님!
동반자가 엄마 서프라이즈로 몰래 합류했다!
🎉🥳🎊🎁
사실 여행 첫날 아침부터
엄마는 계속 동반자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그런 엄마를 위해 우리 투어 시간에 맞춰
한국에서 몰래 넘어온 것!
🛬
엄마가 놀라는 순간을 찍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게 무척 아쉽구먼!
😅

일단 엄마랑 동생의 쇼핑을 기다렸다가,

다시 목적지를 향해 출발!
🌔🌃💙

어느새 옷을 갈아입은 울 엄마랑 총총총-
(나도 갈아입음 ㅋㅋ)
근데 둘이 뭐 보고 걷는 거지?
💕

로멘덴샤!
🚂🚃🚃🚃🚃
나는 나가사키에서 보고 처음 보네!

엄만 역시나 사진 찍어달라고 ㅋㅋㅋ
이제 익숙해졌어 ㅋㅋㅋ
˙✧˖°📸⋆。 ˚

그렇게 깔깔깔 웃으며 한참을 걸으니
마침내 눈앞에-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봤던
니카상 전광판 조우!
오사카 글리코상과는 확실히
비교가 안되긴 하지만 그래도
실제로 보니 존재감이 꽤 크더라!
🥃🍾

인증샷 아니 남길 수 없지! 🎬

메인 포토 스팟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길 건너 백화점으로 올라가서 또 봄 ㅋㅋㅋ
👁️ 👄 👁️

근데 어째 난 아사히 쪽이 더 귀여운 듯?
🍻🤜🤛

이 건물은 니카상 대각선 맞은편 건물인데,
저 위쪽이 내가 알기로는
<하츠코이> 촬영 스팟 중 하나다.
그 노래방씬-
🎤✩⋆。˚.★💿

부부는 부부인가 옷 입은 게 비슷하네 ㅋㅋ
자 이제 진짜 밥 먹으러 가자!
시간이 없다!
🏍️💨

올드스쿨 산타랑 요정을 뒤로하고-
🎅🏻🎄🎁

둘째 날 저녁이자,
가족 여행의 마지막 밤(벌써!)
만찬의 장소로 정한 곳은 여기,
징기즈칸 히게노우시 본점이었다.
📌

생각해 보니 비에이 마을에서
준페이 에비텐동 먹은 이후로
과자 말고 먹은 게 없었던 우리는
서둘러 건배부터!
🍻🍻

어서 구워주세효
🐑🐑🐑

원래 삿포로 양고기 하면
가장 많이 언급되는 거기 갈까 하다가
뭐 이러저러한 연유로 여기에 오게 됐는데,
여기도 맛있던데?
🥩🥩🥩
그리고 투어 가이드가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사실 다 똑같은 곳의 고기를 쓰기 때문에
어딜 가도 맛이 같다고 얘기해 준 것도 있었어서
그냥 자리 좋고 분위기 좋으면 됐다! 싶었는데
여기 나는 괜찮았다 룸도 있었고!
👍

그러니 즐겨!

나중에는 타다키도 먹고,

이런 비빔밥? 비슷한 메뉴도 시켜봤다 ㅋㅋ
마지막이니 후회 없도록!
🏃💨

근데 진짜 신기한 게,
술이 쭉쭉 들어가더라 ㅋㅋㅋ
기분이 좋았나- 맛이 좋았나-
둘 다였나?
🤭🤭🤭

동반자도 사케 시작!
🍶

냉면까지 시켜 먹었다 ㅋㅋ
근데 K-푸드, K-컬처 열풍이 거센 것도
벌써 한참 됐는데 도대체 왜
일본에서 만드는 냉면은 다 이런 면을 쓰는 걸까?
✔️

호텔로 돌아가기 아쉬운 밤.
간단히 2차를 즐겨보기로-
✌
사실 이건 우리 계획에 없던 거라
즉흥적으로 2차 스팟을 찾았어야 했는데
🕵🏻
동반자가 니카상 보러 가는 길에
어느 골목 안을 얼핏 보다가 여길 눈여겨봤는지
2차 스팟으로 바로 제안하더라고?
진짜 이런 건 어떻게 찾아내는 거야 ㅋㅋㅋ
👀

여기는 스미비쿠시야키 콜롬비아라고,
로컬 야키토리 전문 이자카야다.

야키토리와 콜롬비아라니,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어쨌든 분위기가 좋은 것 같아 다행!

2차답게 확 달라진 주종 ㅋㅋ
동반자는 사케, 나는 사와,
동생은 하이볼, 엄마는 맥주!

사와를 담아도 로고가 예쁘네-
삿포로 오기 전까지는
사실 삿포로 맥주에 별 흥미 없었는데
여기 와서는 삿포로 맥주가 짱이라는 생각 ㅋㅋ
✨🎀✨

니카상 컵도 귀엽군!

야키토리 몇 개를 주문했는데,
사실 여기서 실망 포인트가 좀 많이 나왔다.
🍡🍡🍡

일단 야키토리를 인당 몇 개를 꼭 시키라질 않나
(어차피 그 이상 시킬 건데 막상 그리 말하니 좀;;)
그래놓고 기껏 주문했더니 누락을 하질 않나
사과도 안 하고 그렇다고 빨리 내주는 것도 아니고-
(≖_≖ )

진짜 꼬치 몇 개 나오는 게
거의 1시간 넘게 걸림...
👿🤬😡
열받아서 씩씩댔는데
괜히 엄마 있는데서 인상 쓴 것 같아
그게 좀 스스로 아차 싶었는데,
아니 너무 한 건 너무한 거니까!
😠💢😤

분위기는 참 좋아 보였는데
홀 운영 스킬이 영 아니어서
다소 아쉬웠던 2차 마무리...
👋

다시금 기분 전환이 필요한 시간!
돈키호테에서 흥을 올려보기로!
🏛️

이거 크리스마스 카드 맞지? ㅋㅋㅋ
🍣 (๑ᵔ⤙ᵔ๑ 🥢)

돈키호테 오면 이 놀이 꼭 해야지 ㅋㅋㅋ
이번엔 나 대신 엄마가 산타!
동반자는 루돌프!
🎄🤶🦌❄️

깔깔대고 놀다가
각자 살 것들도 있을 것 같아
잠시 쇼핑 시간을 가졌다.

복숭아 테마존 무엇
⋆ ˚。 ⋆୨🍑୧⋆ ˚。 ⋆

오잉 슴타운?

그냥 한국 상품 몇 개 있는 게 아니라
이제는 (아까 SM도 그렇고)
아예 브랜드존을 만들어주네-
대단하다 K-파워
💪🇰🇷

어째 일본 라멘보다
종류가 많은 것 같아 ㅋㅋ
당연히 기분 탓이겠지...
🍜🍜🍜

동반자는 조카 선물 구경에 집중~

나만 딱히 할 게 없어서
약간 지루해지고 있었는데,
오- 인스타그램에서 봤던
<백 투 더 퓨처> 개봉 40주년 기념 팝업존이!
🚧🍿🎥✮⋆˙🚗💨

나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늘 인생 영화가 뭐냐 물으면
<백 투 더 퓨처>라고 대답할 만큼,
내 취향이나 가치관? 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내 지아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 작품이라
늘 이 영화를 최고라고 손꼽고 있는데
🤓☝️
유독 한국에서는 관련 행사가 없어서
이런 거 일본에서라도 보면 너무 반갑다!
*참고로 매우 최근에도
실제 영화 출연 배우 일부가
일본에 가서 기념행사에 참석했음.. 부러워..
(இ﹏இ`。)

뭐 어차피 내가 살만한 것들은 아니었으니
그냥 가볍게 휙 보는 정도였지만
그래도 관심이 많이 가는 것들을
한자리에 모아놓으니 내 신경 초집중!
🎯🎯🎯

저 음료는 뭐지 ㅋㅋㅋ
차라리 펩시를 가져다 놓지 ㅋㅋㅋ

그나마 흥미로웠던 호버보드 쿠션 ㅋㅋㅋ
좀 더 단단했다면 아마 구매를 고민했을 텐데
너무 푹푹 꺼지는 쿠션이라 웃고 넘기기로 ㅋㅋㅋ
✬˚~🛹~˚✮

호텔로 돌아와 신발을 벗고 보니,
아이고야- 이렇게 혹사시키려고 산 알릭스가 아닌데,
주인 잘못 만나 갑자기 고생하는구나-
수고 많았다 알릭스... 하루만 더 견뎌줘...
♡₊˚ 👟・₊✧
새벽부터 시작된 투어도 무사히 마쳤고
동반자도 무사히 만났고,
근데 벌써 짐 쌀 시간이네....
급하게 결정했던 가족 여행이라
애초에 2박 3일로 짧게 잡았던 건데
알고 온 거지만 역시나, 벌써 끝이 나니 매우 아쉽다...
남은 하루 아니, 반나절
부디 아무 탈 없이 흘러가기를-
둘째 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