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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Recap

주인장을 쏙 빼닮은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 부산 통, 멋 義 발란사 멋, 義, 발란사. 콤마를 넣어 읽는건지 그냥 쭉 읽으면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간판이 참 담담하다.담담한 간판에 '멋'과 '義'라는 단어가 적혀있으니 자칫 헤어샵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허나 발란사(Balansa)는 수입 의류, 수입 액세서리를 취급하는 부산의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이다.라이프스타일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 그 연유를 이제부터 소개하기로 한다. 간판이 주는 그 담담한 느낌과 다르게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활기 넘치는 느낌이 드는 것이 마치 순간이동을 한 것 같다.한 눈에 옷, 신발, 모자, 잡동사니들이 한꺼번에 들어오니 여기가 대체 뭐하는 곳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마구 샘솟는다.첫번째 이유는 여기에 있다. 발란사의 취급 품목을 패션이라는 카테고리로 국한지을 수 없.. 더보기
코카콜라에서 내가 그린 그림을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 주었다! 감격스러운 순간 ㅠ 이게 내 눈앞에 실제하는 제품으로 서 있다니 ㅠ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코카콜라 컨투어 바틀은 내가 디자인한 제품이다 +_+ 어떻게 된 일이냐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소개하겠다. 그러니까 그 시작은 지난 5월, 신사동 가로수길에 마련되었던 코카콜라 컨투어 바틀 하우스(Coca Cola Contour Bottle House)에서였다. 코카콜라의 상징과도 같은 유리병, 컨투어 바틀이 만들어진지 10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는 당시 행사 내용 중 '나만의 컨투어 바틀을 만들자'는 일종의 백일장 비슷한(?) 참여형 이벤트가 하나 있어 재미삼아 응모를 했었는데, 그때 그렸던 그림이 당선이 되었다고 코카콜라 본사에서 내 그림을 입힌 실제 컨투어 바틀을 만들어 보내준 것! 3개월이나 지난 일이라 이벤.. 더보기
엘리 키시모토의 실크 스크린 워크샵 현장은 이랬다 잠이 좀 덜 깬 느낌이 있었지만 꽤 기다리고 또 기대했던 자리라 부랴부랴 아침 일찍 집을 나서 반스(Vans) 압구정 스토어를 찾았다. 이 날은 엘리 키시모토(Eley Kishimoto)의 실크 스크린 워크샵이 열리는 날이었다.모객 이벤트를 통해 초청 된 한정 인원만 참석하는 자리로, 엘리 키시모토 부부가 직접 실크 스크린 프린트를 가르쳐 주기로 한 것이었는데당일 현장에는 와카코 키시모토(Wakako Kishimoto)만 참석을 했고 마크 엘리(Mark Eley)는 몸이 좋지 않다 하여 부득이 참석하지 못했다. 그래도 진행에는 무리가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와카코 혼자 진행을 한 것이 좀 더 평온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은?그나저나 나는 그녀가 말하는 모습을 실제로 처음 봤.. 더보기
하이네켄 스타서브 :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법은 따로 있었다! 홍석천, 정창욱, 미카엘. 이 세 사람이 함께 한다는 소식에 초대를 받자마자부터 목빠지게 기다렸던 바로 그 행사. 하이네켄(Heineken)이 마련한 아름다운 이벤트, 스타 서브(Star Serve)의 불이 환하게 밝혀졌던 그 날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강남역 부근에 위치한 카페 알베르. 통유리로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파티장으로 들어서니 길게 늘어선 테이블과 함께 앞서 얘기한 세 명의 스타 셰프의 그래픽이 저기 벽에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는 모습이 나를 맞았다. 딱 이 순간부터 완벽하게 나는 하이네켄에 압도 되기 시작했던 것 같다. 자리는 지정석이었다. 웅장한 스케일에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기도 전에 연속으로 한 방 더 얻어맞은 기분. 고맙고 황송하긴 했는데, 아주 솔직히는 지정석인 게 좀 마음에 안 들.. 더보기
단단한 듯 여유롭고, 여성스러운 듯 남성스러웠다. 휴고 보스(Hugo Boss) 15FW 이야기다. 휴고 보스(Hugo Boss)의 2015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미리 볼 수 있는 프레스데이에 참관했다. 이른 시간에 들렀더니 사람이 없....+_+....잘 됐지 뭐 혼자 여유롭게 볼 수 있으니 ㅎ 뭐 어쩌고 저쩌고 써 있는데 사실 뭐 이게 중요한 건 아니고.자기가 보는 게 정답이지.암.(그래도 '럭셔리 리조트'라는 표현 정도는 인지해두고 있으면 좋겠다) 휴고 보스가 그린 겨울은 이러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피스는 이 피코트였다. 안에 퀼팅 디테일의 패딩 이너를 더해서 단정하지만 활동적인 느낌이 동시에 들게 했다.(무엇보다 컬러 대비의 센스가. 캬-) 패딩 블레이저 역시 몇 해 전부터 한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는 아이템인데, 보스 남성 컬렉션도 그를 놓치지 않았음.부-해보이지 않는 그 알다가도.. 더보기
용마랜드에서 김예림 그리고 권현빈을 찍었다 아침부터 비가 내렸지만 일정을 뒤로 미룰 수 없던 상황이라 촬영은 그대로 강행했다. 용마랜드에 도착해 짐을 정리하고 촬영 준비를 할 때까지 부슬부슬 내리던 비가 내렸기에 마음이 좀 무거웠지만, 오랫만의 개인 작업이었기에 마음 다잡고 즐거이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 함께 해 준 예림이와 현빈이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Photographed by Mr.Sense 더보기
버켄스탁을 잊어서는 안 될 일이다 심지어는, 더욱 주목해야 한다 버켄스탁(Birkenstock)을 빼고는 여름을 이야기 할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정확히 언제였는지는 솔직히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분명히 그랬던 시기가 있었다. 아메리칸 어패럴의 래글런 티셔츠나 생 제임스의 스트라이프 티셔츠처럼, 한국에서 버켄스탁은 하나의 계절을 대변하는 패션 대명사의 하나였다. 츄바스코, 테바, 차코, 수이코크 등 현재 국내 샌들 시장에는 쟁쟁한 경쟁 업체들이 많이 들어와있다. 그들의 영향력 역시 제법 되기에 그 예전과 같은 독점까지 행사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버켄스탁은 그와 상관없이 꾸준히 재기의 순간을 기다리며 절치부심하고 있었다. 버켄스탁을 국내에 단독으로 정식 수입, 유통하는 LF는 지난 5월 말, '버켄스탁플라츠(Birkenstock Platz)'라는 테마 아래 버켄스.. 더보기
여기가 라이카(Leica)의 첫 한국 직영 매장이다! 언주역이라고 하면 "거기가 어디임?" 하는 사람이 대다수일테니 '차병원사거리'라고 친절하게 설명을 시작해본다.라이카(Leica)의 한국 첫 직영매장이 차병원사거리에 생겼다.아, '생겼다'는 표현이 좀 애매할 수도 있겠다. 사실 여기는 이전까지 라이카 쇼룸으로 운영되던 곳이니까.다르게 표현하자면 쇼룸에서 이제 판매도 함께 한다 해도 될 터인데, 어쨌든 라이카에서는 '첫 직영 매장'으로 소개를 하니 나도 그리 이야기 하겠다. 매장으로 들어서기 전 잠깐 이 얘기 부터 하고 가자. 사실 좀 뜬금 없어 보였기에 궁금증이 커서 곧장 관계자에게 물었다. 이 조합은 도대체 무어냐고.아마도 당신이 영화광쯤 된다면 내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저 캐릭터들이 왜 여기에 모였는지 눈치를 챌 수 있을텐데영화광이 뭐 얼마나 되겠냐.. 더보기
코카콜라는 내년에 130살이 된다. 올해엔 코카콜라 '병'이 100살이 됐다. 이틀뿐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았다. 코카콜라(Coca Cola)의 병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가 단 이틀만 오픈된다니;;; 어물쩡거리다간 그대로 놓칠 것 같아 오픈 날 이른 시간에 죽어라 달려가 구경해 보기로 했다 +_+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하나 있다. 바로 그 '100주년'에 대한 부분인데, 제목에도 썼듯 코카콜라는 내년에 130살이 된다. 그러니까 지금 나이는 129살인 셈인데 왜 병은 이제야 '100주년'을 맞게 된 걸까? 지금 사진에 보이는 다양한 병은 코카콜라의 초기 모습을 시대 순으로 대변하고 있다. 가장 왼쪽에 보이는 것이 코카콜라 창립 직후, 그러니까 1886년 코카콜라 브랜드가 런칭되고 3년 후인 1889년부터 쓰인 병의 모습이고 사진의 오른쪽에서 두번째에 놓인 것이 컨.. 더보기
2015 서울모터쇼 아우디(Audi) 부스에 선 모델들은 디자이너 권문수가 만든 옷을 입었다 2015 서울 모터쇼가 열리고 있던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아우디(AUDI) 부스. 인데 갑자기 패션쇼? 서울 모터쇼에 온 줄 알았는데 서울 패션 위크? 이 곳은 서울 모터쇼 현장이 맞다. 그리고 표면적으로 풀자면 지금 보는 모습이 분명 패션쇼가 맞기도 하다. 아우디 코리아는 2015 서울 모터쇼의 프레젠테이션에 앞서, 아우디의 무드를 담은 패션쇼를 선보였다. 그리고 그 깜짝 이벤트의 가운데에는 디자이너 권문수가 있었다. 권문수는 아우디를 보며 느낀 이미지를 옷으로 풀어냈다. 아우디의 도시적이고 세련된, 남자다우면서 여성스러운, 그리고 절제된 듯한 이미지를 24가지 스타일로 해석했다. 패션쇼가 끝나고는 아우디의 신차 발표가 바로 이어졌다. 뉴 아우디 A6와 뉴 아우디 A7이 바로 그 주인공. 아, 최시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