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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 義, 발란사. 콤마를 넣어 읽는건지 그냥 쭉 읽으면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간판이 참 담담하다.

담담한 간판에 '멋'과 '義'라는 단어가 적혀있으니 자칫 헤어샵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허나 발란사(Balansa)는 수입 의류, 수입 액세서리를 취급하는 부산의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이다.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 그 연유를 이제부터 소개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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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이 주는 그 담담한 느낌과 다르게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활기 넘치는 느낌이 드는 것이 마치 순간이동을 한 것 같다.

한 눈에 옷, 신발, 모자, 잡동사니들이 한꺼번에 들어오니 여기가 대체 뭐하는 곳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마구 샘솟는다.

첫번째 이유는 여기에 있다. 발란사의 취급 품목을 패션이라는 카테고리로 국한지을 수 없다. 그래서 라이프스타일이라 부른 것이다.

지금부터는 내가 발란사 곳곳에 숨어있는 보석같은 아이들(!)을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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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보기에도 연식이 굉장히 오래 되어 보였다. 나이키(Nike) 탑 퀄리티라니. 문구도, 폰트도 참 어마어마하다.

처음엔 어디에서 네모로 잘라와 프레임으로 만든 줄 알았는데, 원래 이렇게 만들어진 액자란다. 이런 엠디상품이 있었다니. 놀랍다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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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사 김지훈 대표. 샤킬오닐 내한행사 취재차 부산에 들른 나를 위해 샤킬오닐의 CD가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저렇게 수납함을 뒤적거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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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아파 좀 앉아서 쉬고 싶었는데 지훈이는 내게 스케이트보드 데크로 만든 스툴을 가리키며 여기 앉으라고 했다.

(저 베이프 우산은 비가 올 것 같은 생각에 혹시나 하고 내가 챙겨 다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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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도 디 초콜릿 커피(De Chocolate Coffee)가 있구나. 아무튼 많이 지쳐있었는데 잘 됐다. 당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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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코(Peko)! 발란사에서는 이 스틸 박스를 향 거치대로 쓰고 있었다. 통이 크네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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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사는 - 놀라지 마라 - 올해로 벌써 9년차에 달할 정도로 오래된 편집 매장이다.

지금은 그 비중이 많이 줄어들긴 했는데, 오픈 초기만 해도 패션 카테고리의 아이템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규모가 줄어든 만큼 취급 브랜드에도 변화가 좀 있었다.

일본의 더블탭스(Wtaps), 네이버후드(Neighborhood) 그리고 프랑스의 피갈(Pigalle)과 한국의 몬키즈(Monkids) 모자가 한쪽에 진열되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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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안쪽에 나머지 옷가지들이 행거와 LP 진열장 위에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며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대충 보니 새상품도 있지만 역시나 빈티지 제품들도 섞여있는 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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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눈에 띈 폴로캡 더미! 오랫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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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진열장의 반대편에는 김지훈 대표의 취향이 고스란히 녹아나는 음반들이 진열 되어 있었다.

방금 전 옷가지들을 소개할 때 잠깐 보였던 LP들도 그렇고, 발란사를 허투루 봐선 안 될 이유가 슬슬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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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부터는, 최근의 발란사가 집중하고 있는 카테고리에 대한 소개를 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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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카테고리의 비중이 줄어들며 그 빈자리를 대신하기 시작한 것은 바로 해외 곳곳에서 찾아낸 진귀한 빈티지 수집품들.

빈티지의 가치를 알고, 즐길 수 있는 어른들을 위한 취향 저격 아이템이 최근의 발란사를 채워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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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야(Tamiya)의 빈티지 프라모델 키트는 발란사에서는 애교 정도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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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정도가 기본이다.

저기 보이나? 한글로 '코닥칼라 두산현상소'라고 적힌거.

이런 걸 대체 어디서 구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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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딸랑딸랑 귀여운 소리가 '실제로' 나는 이 종은 KFC에서 나온 기프트!

무려 1988년도산!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그 해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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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컵은 좀 자세히 볼 필요가 있다. 보이나? 저기 컵 기울어져 있는 거?

사진이 그런게 아니라 실제로 컵이 옆으로 기울어져 있는거다 피사의 사탑마냥 ㅋ

이 컵은 일본에서 기린레몬소주 프로모션을 위해 제작했던 디즈니 에디션인데, 이 컵의 진짜 백미는 바로 지금 여기에 있다.

컵의 기울기와 그림으로 그려진 미키, 미니마우스의 동작을 함께 보자! 어때? 기가막히지? ㅋㅋㅋ 난 이거 보자마자 탄성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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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태옆 감으면 오르골 소리가 나는 조각상이었는데, 그냥 음악만 나오는 게 아니라 저기 안에 연도 날고 흔들의자도 흔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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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애니메이션 아톰(Astro Boy) 글라스 셋트.

패키지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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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패키지는 근데 그림만 귀여운게 아니라 포장 구조도 귀엽더라. 컵이 귀여운 건 두말하면 입 아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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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호돌이가 그려진 OB맥주 컵이라니! 상태도 완전 새상품이던데- 이런거 정말 어디서 구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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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브랜드로 잘 알려진 윌슨(Wilson)의 챔피언쉽 프로모션 컵!

윌슨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노란색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이거 충동구매 할 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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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런 모습으로 넋을 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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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라스는 스탠드 부분이 기가막히네 +_+ 코카콜라(Coca Cola) 컨투어 바틀 모양이라니 ㅠㅠㅠ 이거 완전 탐났는데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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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를 나도 워낙 좋아해서 가끔 이러저러한 빈티지 아이템을 서치해보긴 하는데,

이건 살면서 듣도보도 못한 컬렉션이라 되게 신기하게 봤다. 코카콜라WJ라니 +_+ 웨스트 재팬의 약자라네.

그래서 저렇게 일본의 서쪽 지역이 표시가 된 거라는 뭐 그런 어쩌고저쩌고 ㅋㅋㅋ

아무튼 이것도 신기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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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의 다양한 프로모션 컵들이 보이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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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이거, 뭔가 범상치 않은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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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했더니 펜실베니아의 펜스테이트 대학의 1982년도 챔피언쉽 우승을 기념하는 에디션이라고! 와 진짜 별 게 다 있구나 ㅋㅋㅋㅋ

난 일단 내가 태어난 해의 이슈라길래 괜히 더 관심이 +_+

앞서 말했듯 내가 코카콜라를 워낙 좋아해서 평소에도 빈티지 제품들 서칭을 정말 많이 하는데,

그때 알게 된 것 중 하나가 '음료가 들어있는 채로 된 미개봉품'을 한국으로 들여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거였다.

그래서인지 이렇게 속에 음료가 그대로 들어있는 빈티지 컬렉션을 보면 뭔가 마음이 좀 숙연해진달까 ㅋㅋ "고생하셨어요.." 하고 싶어지는 기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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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콜맨(Coleman) 스탠드는 램프가 아니다. 생각없이 보면 그냥 랜턴으로 보일텐데, 잘 보면 유리관 속이 그냥 갈색 액체 ㅋㅋ

이쯤 얘기하면 대충 눈치를 채려나? 맞다. 이 콜맨 스탠드는 위스키를 담아놓은 술병이다 +_+ 그것도 무려 에이본 위스키! 완전 레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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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랜턴하고 크기를 비교하면 이렇다 ㅋㅋㅋ 완전 미니어처 수준임 ㅋㅋㅋ 귀여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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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톤(Pantone)에서 이런 칫솔 셋트까지 만들었는 줄은 미처 몰랐네?

그나저나 이쯤 보니... 지훈이는 대체 이런 걸 어디서 어떻게 구하는건지가 너무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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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를 알 수 없겠는 몽당연필들.

이것도 파는거라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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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옆에 이건 좀 신기하더라.

디자이너들이 연필 다 써갈 때 즈음 잡기 편하도록 몽당연필 끼워서 쓸 수 있게 만든 펜대!

70-80년대 감성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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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들 지우개 클라스 보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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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스타트랙 키홀더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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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해피캔!!

코카콜라 해피캔은 코카콜라 재팬이 진행하는 깜짝 이벤트의 사은품이다.

일본 전역의 음료수 자판기를 대상으로 실제 코카콜라를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랜덤으로 코카콜라 대신(?) 증정되는 '가짜' 코카콜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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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는 이렇게 이어폰이 들어갈 때도 있고 호루라기가 들어갈 때도 있고 또 다른 게 들어가있기도 하다는데 아무튼 ㅋㅋㅋ

이거 얘기만 들었지 실물로는 처음 보는데 ㅋㅋㅋ 신기하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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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뭐야 ㅋㅋㅋㅋ 어린이나라 LP 라니 ㅠㅠㅠㅠ 완전 귀엽다 ㅠㅠㅠㅠ

집에 LP를 돌릴 수 있는 그 어떤 기기도 없었지만 이건 그냥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는데

아쉽게도 이건 이미 솔드아웃 되어있던 상태라 나는 그저 침흘리며 바라만 봐야했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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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여기 별별게 다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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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쩐다 진짜....

가운데 소니 카세트 플레이어 정말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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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쇼날(National) - 이라고 읽어줘야함! - 의 포터블 LP 플레이어!

뚜껑 열면 이렇게 뙇! 완전 귀엽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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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중앙 아일랜드 밑에도 이렇게 다양한 LP들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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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티셔츠인가 했는데 발란사에서 아동용으로 만든 ㅋㅋㅋ

(같은 그래픽으로 성인용도 있다. 빈지노가 입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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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골동품(?) 취급점을 자주 돌아다녀봐서 이제 제법 노하우가 쌓였는데, 그 중 하나를 공유하자면 이런 팁이 있다.

"사장님 자리 혹은 카운터 주변에 꼭 보물이 숨어있다" ㅋㅋㅋ

여기 발란사에서도 그건 여지없이 증명이 되었는데, 여기 구석에 쌓여있던 타미야 키트 박스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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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찾았거든 후후후 -

토요타 하이에이스 퀵 딜리버리 버스 리트로 버전 신품!

이게 이런 곳에 숨어있었다니!

완전 반갑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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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이거 기억나는 사람? ㅠㅠㅠㅠ

이거 발견하자마자 좀 뭉클했었어... 나 이거 어렸을 때 집에 진짜로 있었는데...

아 세월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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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토이와 빈티지 토이들이 나란히 진열된 서랍장.

(사실 이 서랍장이 더 탐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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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면 귀한 것들도 있고 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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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귀엽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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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빈티지 컵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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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라고 부르더라? 이거 무슨 껌통 그건데. 이름을 까먹었네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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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쓰던 연필들 ㅋㅋㅋㅋ

발란사는 진짜, 진짜 별 걸 다 파는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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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간지 좀 났던 배터 헬멧(Batter Helmet)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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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상품이었나? 상태 완전 좋았던 미키마우스 전화기좀 보게!!!! 이건 골동품 수준이던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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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라코스테(Lacoste) 비치타월 ㅋㅋㅋ 아 정말 없는 게 없다 여기.

발란사엔 없는 것 빼고 나머지는 진짜 다 있는 것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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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국 여기서 빈 손으로 나오지 못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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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물건들이 더 많았지만 내가 더는 소개를 못할 것 같아 이쯤에서 멈추고 이야기를 좀 정리하자면,

발란사는 매장이고 물건을 파는 공간인데, 이상하게 김지훈 대표를 보는 것 같았다. 공간에서, 사람이 그려졌다.

아마도 김지훈 대표의 취향을 고스란히 타는 물건들만 모아놨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그게 바로 두번째 이유였다. 내가 발란사를 라이프스타일 편집 매장이라고 표현한 두번째 이유. 카테고리가 다양해서 그런것뿐 아니라,

김지훈 대표의 라이프스타일을 고스란히 담아냈으니까.


발란사에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면, 이렇게 얘기 해주고 싶다. 아예 작정하고 가든지, 아니면 아예 가지 말라고.

왜냐고? 여긴 한 번 들어가면 무조건 뭐라도 사들고 나와야 할 것 같기만 한 곳이거든.

정말 각오 단단히 해야 돼.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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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ulkgang 2015.09.05 15:54  댓글쓰기

    귀여운게 좀 많이 보이네요~ㅜㅜ 가보고싶다 부산 잘 보고 갑니다 ㅜㅜ

  2. ㅇㅇ 2015.09.07 16:26  댓글쓰기

    도쿄 여행정보 찾다가 우연히 들어와서 잘보고있습니다.
    여행기도 재밌게 읽다가보니 어느새 피규어에 빠져들었어요ㅠㅠ
    그래도 다행인건 하나도 구입은안해서... 겨울에 도쿄가면 왠지 몇개 사들고올꺼같은 느낌이.....

  3. 2015.12.27 22:12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2018.11.08 23:16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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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스러운 순간 ㅠ

이게 내 눈앞에 실제하는 제품으로 서 있다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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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코카콜라 컨투어 바틀은 내가 디자인한 제품이다 +_+

어떻게 된 일이냐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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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 시작은 지난 5월, 신사동 가로수길에 마련되었던 코카콜라 컨투어 바틀 하우스(Coca Cola Contour Bottle House)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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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의 상징과도 같은 유리병, 컨투어 바틀이 만들어진지 10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는 당시 행사 내용 중

'나만의 컨투어 바틀을 만들자'는 일종의 백일장 비슷한(?) 참여형 이벤트가 하나 있어 재미삼아 응모를 했었는데,

그때 그렸던 그림이 당선이 되었다고 코카콜라 본사에서 내 그림을 입힌 실제 컨투어 바틀을 만들어 보내준 것!

3개월이나 지난 일이라 이벤트 응모 자체를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코카콜라에서 말도 없이 이걸 먼저 보내주는 바람에

상자 열자마자 깜짝 놀라서 소리를 질러버렸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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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를 열어보니 내 닉네임도 뙇!!!!

고퀄 패키지에 감동! 완전 나를 위해서 만들었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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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챘겠지만 내가 그린 그림은 햄버거다.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음식이 무얼까 생각하다가, 역시 햄버거만한 것이 없겠다 싶어 그 자리에서 마커로 슥슥슥 그려냈던 기억이 있다.

작정하고 달려든 응모가 아니고 정말 현장에서 재미삼아 응모했던 거라 참 꼼꼼하지 않게 대충 그린 그림이다.

이렇게 정말 뽑힐 줄 알았다면 좀 더 잘 그릴 걸...

아니 근데 뭐, 뽑힐 걸 알고 그리는 사람이 어딨겠어 ㅎㅎ

(그래서 감동이 더욱 배가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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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에서 꺼내고 보니 괜히 더 귀엽다 ㅋ

마커 특유의 펜터치가 남은 게 정말 커스터마이징 한 것 같아 마음에 쏙!

내가 그려놓고도 이상하게 묘하단말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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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기업 코카콜라가 (물론 코리아 진행이지만) 내가 그린 그림을 직접 이렇게 실제 존재하는 것으로 만들어 줬다니 뭔가 감회가 남다르다 ㅠ

일전에 다른 이벤트를 통해 내 이름이 새겨진 페트 바틀을 받은 적이 있긴 한데,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큰 감동이 ㅠㅠ

이건 아무나 만들 수 있던 게 아니니까 ㅋㅋㅋ

고객을 즐겁게 하는 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 참 행복하게 만들어 줄 줄 아는 코카콜라- 내가 정말정말 사랑함!!!!

이건 평생 가보로!!!!



+ 보너스. 지난 5월, 당시 내가 이벤트 현장에서 찍었던 사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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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그림 그대로 썼네! ㅋㅋㅋ

병 맨 윗부분이 실제 제작 과정에서 잘려나간 것이 좀 아쉽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야 +_+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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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GOLDENGOOSE 2015.08.19 18:31 신고  댓글쓰기

    멋지게 재탄생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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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좀 덜 깬 느낌이 있었지만 꽤 기다리고 또 기대했던 자리라 부랴부랴 아침 일찍 집을 나서 반스(Vans) 압구정 스토어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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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엘리 키시모토(Eley Kishimoto)의 실크 스크린 워크샵이 열리는 날이었다.

모객 이벤트를 통해 초청 된 한정 인원만 참석하는 자리로, 엘리 키시모토 부부가 직접 실크 스크린 프린트를 가르쳐 주기로 한 것이었는데

당일 현장에는 와카코 키시모토(Wakako Kishimoto)만 참석을 했고 마크 엘리(Mark Eley)는 몸이 좋지 않다 하여 부득이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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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진행에는 무리가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와카코 혼자 진행을 한 것이 좀 더 평온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은?

그나저나 나는 그녀가 말하는 모습을 실제로 처음 봤는데, 일본인임에도 불구하고 유창하게 '영국식' 영어를 구사하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니까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데, 일본인이 영국 엑센트를 사용하는 게 좀 재미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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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코의 기본적인 작업 방식에 대한 설명이 끝난 뒤 우리는 각자 자리에 앉아 그리고 싶은, 만들고 싶은 프린트 도안을 만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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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A4종이와 펜을 받았다.

뭘 그리지? 뭘 만들지? 잠시 고민을 좀 했는데,

내 블로그를, 그리고 내 블로그에서 반스 관련 이야기를 챙겨 봤던 사람이라면 아마도 내가 뭘 그리기로 했는지 짐작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맞다. 바로 '그것'을 또 그리기로 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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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 ㅋㅋㅋㅋ

난 왜 이렇게 감자튀김이 좋을까?

감자튀김 그릴 때 기분이 참 좋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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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하다 보니 욕심이 나서 이것 저것 계속 그리게 됨;;;

완전 필 받았어;;;

(내가 종이를 제일 많이 썼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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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 참가자들이 열심히 작업에 몰두하는 동안 와카코도 저 앞에서 즉흥적으로 실크 스크린 도안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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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이런 작업에 익숙한 그녀답게 순식간에 기가막힌 아트웍을 만들어냈다.

"House of Vans"라는 타이포그래피와 고양이 그림, 그리고 반스의 체크 패턴을 응용한 키치한 도안이었는데 정말 다르긴 다르더라 ㅎ

진짜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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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본격적으로 실크 스크린 도안을 씌울 판을 만들 차례.

이 때부터는 좀 더 원활한 내용 전달을 위해 와카코 대신 몬키즈(Monkids) 신재섭 디렉터가 이야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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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게도 실제로 내가 실크 스크린 작업을 해 본 것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 부터 실크 스크린 작업 현장은 종종 봐왔기에 저 프레임이 익숙하긴 했는데

저 프레임을 만드는 과정은 나도 이번에 처음 봤다.

내가 뭐 자세한 과정을 소개할 필요까지는 없을 듯 하니 간단히 요약해서 알려주자면,

특수 용액을 섞은 페인트를 미세한 구멍이 난 망사 위에 쳐발쳐발 하는 중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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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에 나는 내가 만들 실크 스크린 도안 완ㅋ성ㅋ

감자튀김을 재배하고 싶은 나의 꿈을 담아 화분에 담긴 감자튀김을 그렸음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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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짝할 사이에 점심시간이 되어 반스측에서 마련해 준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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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이거 생각보다 실해서 깜짝 놀랐음.

아주 양질의 도시락이던데?

(물론 도시락 주제에 9,000원 가량하니 순순히 대박이라고 할 순 없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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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를 마친 후 신재섭 디렉터의 실크 스크린 제작 과정 소개가 계속 됐다.

(미리 이야기 하자면, 실제 이렇게 한다기 보다 '이런 식으로 한다'는 식이었다. 원래는 빛이 없는 곳에서 한다고.)

먼저 아까 만들었던 도안을 유리 테이블 위에 올리고 그 위에 다시 아까 특수 용액을 발라 둔 프레임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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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테이블 아래에서 강한 빛을 쏘아주며 동시에 위에서는 프레임 위에 무게감 있는 물건을 여러개 올려서

아래에서 쏘아져 올라오는 빛이 프레임과 테이블 사이의 얇은 틈새로 빠져나가는 일이 없도록 차단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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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정말 한참을) 기다렸다가 프레임을 빼내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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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프레임의 특수 용액이 발라진 망사 판 위에 도안의 아트웍이 뙇! 새겨져 있는 아주 신기한 순간을 마주하게 됨! 이게 정말 신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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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프레임을 또 다른 특수 용액으로 살살살 문지르면 방금 봤던 그 도안 부분만 벗겨지는 엄청 기묘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_+

마치 어렸을 때 크레파스 가지고 만들었던 스크래치 효과를 보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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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코가 만들었던 도안. 저기 저 프레임에 고대로 완벽하게 새겨졌다.

이 원리가 궁금해서 신재섭 디렉터에게 다시 설명해 줄 수 있겠냐 물었는데 이렇게 대답해 주더라.

망사 위에 발라 놨던 특수 용액에 강한 빛을 쏘아주면 그 특수 용액(이 섞인 페인트가 칠해진 부분)이 굳게 되는데

도안의 글씨와 그림들이 빛을 차단하는 효과를 일으켰기 때문에 그 부분의 용액(이 섞인 페인트가 칠해진 부분)은 굳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마지막에 살살 닦아내면 그 부분이 지워지면서 도안의 모양대로 다시 투명한 망사가 나타난다는 원리라는 것이었다.

오호! 재밌는데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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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코는 완성 된 틀을 들여다 보며 자신만의 노하우로 부분 부분 수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놀랍게도 화이트 수정액을 쓰더라!)

처음엔 저런 걸 써도 되나 싶었는데 가만 생각해 보니 어차피 망사를 막아버리기만 하면 되니 아무 상관이 없겠더라고?

맨 처음 도안 그릴 때에도 와카코가 "펜으로 칠하든 종이를 붙이든 상관없다. 빛을 막기만 하면 된다"고 했었으니까 말야.

(그래도 화이트 수정액을 쓰는 건 아주 놀라웠음! 신재섭 디렉터도 처음 봤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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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진행의 바통을 건네 받은 와카코는 완성 된 프레임을 가지고 직접 실크 스크린 시연에 나섰다.

처음엔 종이 위에 찍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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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흰색 무지 티셔츠 위에 같은 도안을 찍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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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반스 스토어에서 사은품으로 나눠주고 있던 엘리 키시모토 플래쉬 패턴 원단으로 만든 에코백 위에 찍어 냈다.

(이거 대박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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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코의 시연 뒤엔 우리가 직접 해 볼 차례!

내가 1등으로 해보겠다고 자원했다!

기대돼!

는 왜 난 연구원 처럼 보이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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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종이에는 핑크색을 써서 플라워 패턴을 찍어 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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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이거 생각처럼 쉽지가 않더라고?

두 손 끝에 똑같은 힘을 주면서 당기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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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 위에는 블랙 컬러를 써서 플래쉬 패턴을 찍어 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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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위에는 블루 컬러를 써서 와카코가 즉흥적으로 만들었던 도안을 빌려서 찍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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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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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장 뒤로 가서 페인트를 말리기 시작.

근데 말리면서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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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맨 아래 'V'와 'A'가 있는 곳에 페인트가 아주 떡이 졌네;;;;

힘 조절을 잘못하면 이렇게 되는거구나 ㅠㅠ 망했엉 ㅠㅠ

(아무리 말려도 마르지가 않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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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내가 만든 실크 스크린 결과물.

티셔츠 잘 나왔고, 저기 오른쪽에 종이도 잘 나왔고, 가방도 뭐... ㅋㅋㅋ

(종이는 중간에 좀 덜 찍힌 부분이 있긴 했는데, 페인트 뭉친 것 보단 훨 낫더라. 핸드 메이드 분위기도 잘 나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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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참가자들이 열심히 실크 스크린 체험을 하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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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와카코와 기념 사진 ㅋ

각자가 만든 도안 가지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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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의 마지막에는, 앞서 그린 도안을 실제 프레임으로 제작해 주겠다며 (이거 몰랐는데 완전 대박!!!)

각자의 도안을 모두 걷어서 모아 냈는데, 진짜 저마다 다 다르구나 스타일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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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매우 만족! 기대 된다 프레임으로 만들어 준다니!!!

(당일 제작은 어려워서 이건 며칠 기다렸다가 수령하게 해준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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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행사가 끝난 뒤 반스 스토어를 떠나기 전, 나는 와카코에게 가 정중히 인사를 하고 이렇게 말했다.

"It was Honor to meet you, Wakako".

그러자 와카코가 활짝 웃으며 "Thank you"라 말했고 내게 손을 내밀며 악수를 청했다.

아- 정말 영광스럽고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워크샵 내내 편안한 이모처럼 대해주어 그녀가 세계적으로 얼마나 유명한 디자이너인지를 잠시 잊고 있었는데,

악수를 나눌 때가 되서야 다시금 생각이 났다. 내가 정말 어마어마한 분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는 것을 ㅠ

실크 스크린의 과정에 대해 알게 된 것도,

나만의 프레임을 만들어 보게 된 것도,

와카코와 함께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낸 것도 모두 잊지 못하겠다.

반스 코리아에게, 이번에 '특히' 더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최고!



+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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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나는 오프닝 세레머니(Opening Ceremony) x 반스 슬립온을 신었고

잠깐 구경왔던 시현이는 슬램 잼(Slam Jam) x 반스 슬립온을 신었다.

슬램 잼 에디션은 나도 사려고 결제창까지 띄웠다가 다른 곳에 돈 쓸 일이 생겨 구입하지 않았던 건데,

이렇게 실물을 봐버리니 이거이거... 사야겠네? ㅠㅠ

반스 짱짱!


PS - 와카코가 내 슬립온 보더니 "이것도 반스인가요?"하고 묻길래 "네, 오프닝 세레머니 에디션이에요" 했더니 이쁘다고 칭찬을!!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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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정창욱, 미카엘. 이 세 사람이 함께 한다는 소식에 초대를 받자마자부터 목빠지게 기다렸던 바로 그 행사.

하이네켄(Heineken)이 마련한 아름다운 이벤트, 스타 서브(Star Serve)의 불이 환하게 밝혀졌던 그 날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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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부근에 위치한 카페 알베르. 통유리로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파티장으로 들어서니 길게 늘어선 테이블과 함께

앞서 얘기한 세 명의 스타 셰프의 그래픽이 저기 벽에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는 모습이 나를 맞았다.

딱 이 순간부터 완벽하게 나는 하이네켄에 압도 되기 시작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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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는 지정석이었다. 웅장한 스케일에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기도 전에 연속으로 한 방 더 얻어맞은 기분.

고맙고 황송하긴 했는데, 아주 솔직히는 지정석인 게 좀 마음에 안 들었다. 앉고 싶은 곳이 따로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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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테이블 가운데에 에피타이저로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가 놓여져 있어 그를 하나 집어먹으려 했는데,

곧 진짜 맛있는 음식이 나오니 먹지 말고 기다려보라는 관계자의 팁에 참아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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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주변을 둘러보는데, 아마도 저기 마련된 셋트가 셰프들이 요리 할 공간인 모양이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셋트를 보는 듯 ㅋㅋ 뭔가 기대돼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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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에는 '스타 서브'라는 문구가 크게 적힌 또 다른 무대가 마련되어 있었다.

저기 '탭(Tab)'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저기서 맥주를 따르는 올바른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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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생각을 하고 있을 즈음 MC 오상진이 그 앞으로 나와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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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예상대로 저 무대에서 드래프트 비어에 대한 강의? 강연? 뭐라고 해야 되나 이걸. 워크샵이나 세미나라고 해야 되나.

애매한데 아무튼, 저기 서 있는 풍채 좋은 분은 로렌스라고, 글로벌 드래프트 마스터 되시겠다.

전세계 60개국을 돌며 하이네켄 스타 서브 시스템을 교육하는 아주 월드 와이드하신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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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통역사가 옆에서 통역을 해주긴 했지만 로렌스 형님이 센스있게 쉬운 영어만 구사해 주셔서 얼추 다 알아들음 ㅇㅇ

로렌스 형님이 얘기한 내용 중 핵심만 요약 소개 하자면 대강 이렇다.

1. 우선 컵을 찬 물로 깨끗하게 닦아내야 한다. 그리고 물기를 잘 털어내야 한다.

2. 컵을 45도 기울여서 거품이 거의 차 오를때 까지 맥주를 '탭'해서 따라 담는다.

3. 거의 다 따라진 것 같을 때 컵을 세우고 스키머로 맥주 거품의 맨 윗 부분을 '스킴'한다.

4. 거품이 하이네켄 전용 컵에 그려져있는 별의 수평 라인에 맞게 오는지를 확인한다.

5. 서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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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가 다 중요하다고 말했지만 로렌스 형님은 특히 스키밍에 무게를 두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맥주 거품의 가장 윗 부분에는 홉의 잔여물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씁쓸한 맛을 내는 것들이 가장 많이 몰리기 때문에

반드시 스키밍을 해야 한다는, 그런 내용의 이야기였다.

컵을 45도 기울이면 나타나는 음푹 패인 홈이 실은 맥주를 따를 때 양을 맞추라는 뜻이라든지

컵에 그려진 빨간 별의 수평 라인에 거품 끝 부분을 맞추라는 얘긴

워낙 하이네켄이라는 브랜드에 특화된 부분이니 "그러려니-" 하고 넘길 수 있겠지만

스키밍은 모든 드래프트 비어에 적용할 수 있으니 정말 중요하다는 뉘앙스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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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게 지원이형이 무대로 불려나가 직접 하이네켄 드래프트 비어를 '탭'하는 영광을 거머쥐게 되었다.

사전에 약속 된 것이 아니었기에 주변에 있던 지원이형의 지인들이 모두 빵터지는 재미있는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는데,

나 솔직히 이거 굉장히 해보고 싶었어서 엄청 부러웠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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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다고 선물도 받고 인증샷도 찍고 ㅋ 부럽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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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형님은 끝까지 "님들 스키밍 진짜 솥나 중요한거임. 스키머 꼭 챙겨 다녀!"라고 스키밍의 중요성에 대한 설파를 하고 무대에서 내려왔는데,

아니 근데 우리가 직접 스키밍 할 일이 얼마나 있으려나.... 크게 실천할 수 있을 내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뭐 중요하다는 건 알았으니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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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고 지원이형이 제일 부럽다!!

저 메달 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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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형님이 무대에서 내려간 뒤에는 맞은 편 무대에서 오늘의 메인 이벤트!

스타 셰프 3인방이 만드는 '하이네켄과 어울리는 맛있는 음식' 소개가 곧장 시작 되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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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셰프는 정창욱.

평소 <냉.부>의 열렬한 애청자를 자처하는 내가 박준우 기자와 함께 <냉.부>에서 가장 좋아하는 셰프로 꼽는 분인데 ㅠ

이렇게 실제로 보는 것도 신기방기 동방신기하고 그가 만든 요리를 직접 먹어볼 수 있게 된 것도 엄청 영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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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욱 셰프가 요리하는 모습은 바로 옆에 마련 된 스크린을 통해 동시 중계가 되었는데,

스크린이라고 하기에 화면이 너무 작아서 사실 뭐 제대로 보지는 못했다.

거기다 내가 <냉.부>에 너무 길들여져 있어서 그랬나?

<냉.부> MC 김성주의 짹짹(?)거리는 속사포 진행대신 차분한 MC 오상진의 진행을 듣고 있으니 뭔가 어색하고 고요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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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음 타자로 무대에 오르기로 되어있던 홍석천 셰프가 그 적막과도 같은 분위기를 깨기 위해 무대 위로 깜짝 등장을!

(이때 속으로 '옳지! 역시!' 했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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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른 의도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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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다보다 답답해서 올라왔어요" 라고 얘기하는 중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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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어쩌다보니 세번째로 무대에 오르기로 했던 미카엘 셰프까지 전부 나와서 요리 얘기 ㅋㅋㅋ

나야 뭐 이렇게 스타 셰프 3인방을 한 무대에서 한꺼번에 볼 수 있게 되어 무척이나 좋았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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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좋은가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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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욱 셰프의 요리가 끝나갈 때 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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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하이네켄 드래프트 비어를 직접 주문해서 마셔보기로 함.

슬슬 식사할 시간이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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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욱 셰프가 만든 요리는 직접 나가서 받아와 먹어야 했다.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직접 나오셔서 받아가시면 되겠습니다"라는 멘트가 나오자마자 아무 눈치도 안보고 후다닥 나감 ㅋㅋ

내가 1등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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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뭔가 설레.. 정창욱 셰프가 내 접시에 음식을 담고 있어.. 하아.. 팬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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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로 돌아와 셋팅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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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전문가가 아니라서 이게 뭔지 설명은 잘 못하겠다.

사실 알베르 지하 홀의 천장이 높아서 소리가 계속 울려가지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니 무대에서의 멘트가 거의 안들린지라

새우를 쓴다는 것 말고 그 외에 뭘 어떻게 했다는 건지 몰ㄹ....

아무튼 뭐 '생각보다 만드는 방법이 아주 간단하다'는 건 들은 것 같은데 뭐....

아 몰라 맛있으면 됐지 ㅋㅋㅋ 최고의 에피타이저였음!!!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채소와 데친 새우를 마요네즈+고춧가루+식초 등이 들어간 소스 그리고 트러플 오일과 함께 낸 음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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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정창욱 셰프의 음식 서브가 끝이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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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홍석천 셰프의 요리를 볼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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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셰프야 뭐 워낙 말주변이 좋으니 진행이 일사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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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턴 하지만 나가서 받아오는 게 아니라 준비된 음식을 서버들이 직접 내어주는 식으로 진행이 됐다.

(왜냐면 아까 먹은 음식을 치운다고 서버들이 접시를 다 가져갔거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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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처음엔 연어 스테이크인 줄 알았는데, 고기 이름이 '달고기'라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정말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던 생선의 이름이라 완전 놀랐는데

암튼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등과 함께 구워낸 달고기 스테이크. 샐러드 다음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먹기 좋은 정도였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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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미카엘 셰프가 무대로 올라 요리를 시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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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요리에 아예 하이네켄 맥주를 셰프의 킥 간지로 쓰더라고?

홍석천 셰프가 이걸 가만히 보고 있다가는 "안 넣어도 되는데 하이네켄 행사라고 넣는 거 봐요 아주 한국 사람 다 됐어" 라는데 완전 웃겼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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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미카엘 셰프 표정 ㅋㅋㅋ

나 저 표정 방송에서 볼 때마다 웃겨 진짜 ㅋㅋㅋ

"무슨 소리? 모르겠어 나 무슨 소린지" 하는 것 같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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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좀 어수선했지만 분위기가 제법 무르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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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셰프는 진짜 끝까지 진행 열심히 돕더라 ㅠ 나 정말 좀 놀랐음. 프로는 역시 프로구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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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마침내 미카엘 셰프가 만든 오늘의 메인 디시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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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처음에 왼쪽에 뻘건 것이 메인 요리인 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포크를 가져다 대보니 그게 소스였고 오른쪽에 있는 게 메인 요리였어 ㅠㅠㅠㅠㅠㅠㅠ

미트볼이었다고 ㅠㅠㅠㅠㅠㅠㅠ 난 고구마인 줄 알았자나 ㅠㅠㅠㅠㅠㅠㅠ 역시 설명이 잘 안들렸던 것이 흠 ㅠㅠㅠㅠㅠㅠㅠ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하이네켄 맥주와 스모크 치즈를 넣어 만든 미트볼임. 진짜 미트볼 맞음 ㅇㅇ)

암튼 머 이것도 맛은 기가막혔음! 미트볼 질기지도 않고 완전 연하게 잘 빚어졌더라고!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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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음식에 집중하다가 누가 또 나온 것 같길래 가만 보니 미카엘의 친형!

미카엘 셰프가 한국에서 레스토랑 차린다고 하던 당시,

불가리아에서 잘 지내고 있던 형을 굳이 한국으로 데려와 지금까지 같이 일하고 있다던데

형제가 아주 둘 다 훈훈하구나.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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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표형도 멋ㅈ 응? 잠깐 형 지금 뭐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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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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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 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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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재석이형까짘ㅋㅋㅋㅋㅋㅋㅋ

그래요 다들 함께 즐기자구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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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주 좋았어!

혼자 모르는 분들 사이에서 뻘쭘했던 게 아쉬웠지만 맛있는 음식 귀한 음식 잘 먹었으니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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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벤트가 마무리 되고는 다같이 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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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켄 덕분에 맥주 맛있게 마셔야 하는 법도 알게 되고,

스타 셰프 3인방이 직접 만들어 주는 음식도 맛보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꿩 먹고 알 먹고,

마당 쓸고 돈 줍고,

이래 저래 즐거웠던 밤.

하이네켄 스타 서브 최고였음!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데에는 맛있게 따르는 법이 있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마셔야 한다는 것이 역시 해답!


하이네켄 코리아 그리고 인디케이트, (이런 인사 오랫만에 드리는 듯?)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했어요!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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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고 보스(Hugo Boss)의 2015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미리 볼 수 있는 프레스데이에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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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에 들렀더니 사람이 없....

+_+....

잘 됐지 뭐 혼자 여유롭게 볼 수 있으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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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쩌고 저쩌고 써 있는데 사실 뭐 이게 중요한 건 아니고.

자기가 보는 게 정답이지.

암.

(그래도 '럭셔리 리조트'라는 표현 정도는 인지해두고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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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고 보스가 그린 겨울은 이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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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피스는 이 피코트였다. 안에 퀼팅 디테일의 패딩 이너를 더해서 단정하지만 활동적인 느낌이 동시에 들게 했다.

(무엇보다 컬러 대비의 센스가.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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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 블레이저 역시 몇 해 전부터 한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는 아이템인데, 보스 남성 컬렉션도 그를 놓치지 않았음.

부-해보이지 않는 그 알다가도 모르겠는 묘한 실루엣이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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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과는 거리가 좀 있지만 섹시한 남자가 되려면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더블 몽크 스트랩 슈즈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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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 하나하나를 보며 느낀 것은, 정갈하고 잘 빠졌는데 그럼에도 그닥 불편해 보이지는 않았다는 것?

겨울의 도시 리조트를 즐기는 우아한 남자가 자연스레 그려진달까-

'아, 내가 그리 되었으면-'하는 생각도 살짝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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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역시 체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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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하게 빠진 브로그 윙팁 부츠! 난 아까 본 더블 몽크 스트랩 슈즈보다 이게 더 좋았어 +_+ 이게 딱 내 스타일이거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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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워 보였던 오버사이즈 토트백에 글러브의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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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고 보스의 보스 남성 컬렉션 메인 피스들은 마네킹 위에서 정갈하게 갖춰진 채 나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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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재미있던 건, 이런 코트나 블레이저처럼 테일러링이 더해진 아우터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상하게 활동적으로 보였다는 점이다.

럭셔리해 보이면서 동시에 캐주얼해 보이는 그 묘한 느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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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체크 패턴은, 아 ㅠ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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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동생이 입고 있는 걸 보니 더더욱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ㅠ

눈물나게 아름답다 정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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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컬렉션 서치는 이정도로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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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가방 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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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2000년부터 전개되기 시작한 보스 여성 컬렉션 탐닉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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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굳이 읽을 필욘 없다.

(사실 읽어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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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여성스러움 속에 스며든 남성스러움? 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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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이지만 커팅이 강렬하니 남성미가 느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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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려한 라인이 주를 이루는 것이 여성 컬렉션의 기본 자세이기도 하지만 날렵한 직선을 쓸 땐 또 거침없이 선을 그어 나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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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봐 아주 시원시원하잖아?

(그 와중에 저기 저 잠금장치는 남성 복식의 커프스링크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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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이건 예상 못했는데, 뉴욕 패션위크에 올랐던 컬렉션 피스들이 여기에 함께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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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 못했던 조우라 완전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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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이 맞나 싶을 정도로 남성성이 강하게 느껴지는 피스들.

아 정말 멋져.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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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트는 심지어, 정말 억지로 하는 말 아니고 진짜로 섹시하다고 느끼기까지 했다. 정말 어쩜 이렇게 예쁘지?

나는 남잔데, 왜 여성 컬렉션을 보고 흥분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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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ㅠㅠ

진짜 말이 안나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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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온 귀한 피스들에서 받은 감동은 잠시 뒤로 하고 나는 계속해서 2015년 가을/겨울 시즌 여성 컬렉션 서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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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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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섹시하다 섹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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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매치 보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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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별 생각 없이 들렀던 행사인데, 그래서 그런지 더더욱 큰 흔들림이 내 가슴 속에 있었던 것 같다.

남성 컬렉션은 단단한 듯 여유로움이 가득했고 여성 컬렉션은 여성스러우면서도 남성스러웠다.

혼재된 그 모든 것들의 밸런스가 좋게 느껴졌다.

역시.

역시 보스다. 싶었다.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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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패션 위크 여성 컬렉션 영상을 행사장 빠져 나오기 전에 잠시 봤는데,

가만 보니 여기 행사장 가운데 세워져있던 구조물이? ㅎㅎ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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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비가 내렸지만 일정을 뒤로 미룰 수 없던 상황이라 촬영은 그대로 강행했다.

용마랜드에 도착해 짐을 정리하고 촬영 준비를 할 때까지 부슬부슬 내리던 비가 내렸기에 마음이 좀 무거웠지만,

오랫만의 개인 작업이었기에 마음 다잡고 즐거이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

함께 해 준 예림이와 현빈이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Photographed by Mr.Sense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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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켄스탁(Birkenstock)을 빼고는 여름을 이야기 할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정확히 언제였는지는 솔직히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분명히 그랬던 시기가 있었다.

아메리칸 어패럴의 래글런 티셔츠나 생 제임스의 스트라이프 티셔츠처럼, 한국에서 버켄스탁은 하나의 계절을 대변하는 패션 대명사의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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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바스코, 테바, 차코, 수이코크 등 현재 국내 샌들 시장에는 쟁쟁한 경쟁 업체들이 많이 들어와있다.

그들의 영향력 역시 제법 되기에 그 예전과 같은 독점까지 행사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버켄스탁은 그와 상관없이 꾸준히 재기의 순간을 기다리며 절치부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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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켄스탁을 국내에 단독으로 정식 수입, 유통하는 LF는 지난 5월 말,

'버켄스탁플라츠(Birkenstock Platz)'라는 테마 아래 버켄스탁 런칭 파티를 열어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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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이를 갈고 갈았는지, 초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게스트들에게 시원하게 버켄스탁을 한 켤레씩 선물로 증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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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뭐, 주신다니 나야 감사하고 황송하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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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을 말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얼굴이 잠시 쌔빨개졌다;;;

내 입으로 공공장소에서 닉네임 말하는 건, 2007년 블로그를 시작한 이래 아직까지도 조금도 편하지가 않거든;;;

아무튼 쎈스씨라고 말했더니 이리 준비해두셨던 버켄스탁 하나를 내주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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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버켄스탁 밀라노 화이트 가리겟겟.

밀라노는 버켄스탁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 아리조나와 같은 형태에 발 뒷꿈치를 감싸는 스트랩이 하나 더 추가 된 귀요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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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조금 아쉬운 게 있다면 사이즈가 좀 큰 걸 받았다는 거?

280mm랑 290mm 중 하나를 골라야 했는데 280mm가 작을 것 같아 290mm를 신청했던건데, 뭐 어쩔 수 없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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쨌든 뭐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니, 마음을 추스리고 나는 버켄스탁 공부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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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켄스탁이야 뭐 워낙 유명한 브랜드니까 내가 굳이 사전적인 설명을 여기서 다시 할 필욘 없을 듯 하고,

(핵심만 전하자면 독일 브랜드고 240여년 정도의 역사를 지녔으며 맞춤형 인솔에서 발전 된 풋베드로 유명한 어마어마한 브랜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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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에도 집착을 많이 하는 브랜드라 아웃솔이나 버클을 자세히 들여다 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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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켄스탁하면 역시 앞에서 잠깐 이야기 했던 '풋베드'를 빼 놓을 수 없겠다.

이름 보면 대충 유추가 가능할텐데, 단어 그대로 발이 침대 위에 놓인 모양을 뜻하는 버켄스탁 고유의 인솔과 중창을 말한다.

그만큼 편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 처음엔 다른 신발 제조 업체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였다네?

더 깊게 들어가면 따분한 얘기 나오니까 아무튼 '풋베드가 짱임'으로 풋베드 얘기는 여기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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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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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를 챘겠지만 버켄스탁의 모델들은 모두 세계 각국의 도시명을 모델명으로 둔다.

아리조나, 밀라노 등이 가장 대표적이고 플로리다, 보스턴, 카이로, 리오 등 국경을 넘나드는 셀렉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의 위상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은 없냐는 생각을 이쯤에서 하는 사람들이 있을것 같은데, 걱정 마라. 내년에 등장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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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공부를 마치고 나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개성을 담아 표현한 버켄스탁 컬러링 월이 나를 맞이했는데,

여기 잘 보면 내가 그린 것도 있음 ㅇㅇ

찾아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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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사이 배를 좀 채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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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FW 시즌 컬렉션을 미리 만나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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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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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떡번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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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켄스탁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것이 샌들이고

또 샌들하면 자연스레 여름 신발이라는 뻔한 이미지가 그려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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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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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나는 몰랐네? 버켄스탁에서 이렇게 한 겨울을 날 수 있는 시즈널 슈즈가 나오는 줄, 진짜 몰랐네?

(당신도 몰랐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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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켄스탁을 이전까지는 '너무도 당연하게' 샌들 브랜드라고만 인식을 해왔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당연히 봄과 가을에도) 신을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만드는 슈즈 브랜드임을 알게 되어 좀 뿌듯했음.

참석 안했으면 아예 몰랐을 걸 정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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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켄스탁이 새로워 진 건 아니다. 서두에서 말했듯 버켄스탁은 240여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있는 슈즈 브랜드다.

단지 우리가 너무 샌들이라는 것에만 포커스를 맞춘 채 버켄스탁을 맞이했고 그로 인해 여름에 신는 만만한 샌들 정도로만 알았던 것이 잘못이니,

이제부터라도 나 그리고 당신은 버켄스탁에 더욱 주목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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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일단 이 밀라노에 주목할랜다.

호호-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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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06 21:46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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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주역이라고 하면 "거기가 어디임?" 하는 사람이 대다수일테니 '차병원사거리'라고 친절하게 설명을 시작해본다.

라이카(Leica)의 한국 첫 직영매장이 차병원사거리에 생겼다.

아, '생겼다'는 표현이 좀 애매할 수도 있겠다. 사실 여기는 이전까지 라이카 쇼룸으로 운영되던 곳이니까.

다르게 표현하자면 쇼룸에서 이제 판매도 함께 한다 해도 될 터인데, 어쨌든 라이카에서는 '첫 직영 매장'으로 소개를 하니 나도 그리 이야기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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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으로 들어서기 전 잠깐 이 얘기 부터 하고 가자. 사실 좀 뜬금 없어 보였기에 궁금증이 커서 곧장 관계자에게 물었다. 이 조합은 도대체 무어냐고.

아마도 당신이 영화광쯤 된다면 내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저 캐릭터들이 왜 여기에 모였는지 눈치를 챌 수 있을텐데

영화광이 뭐 얼마나 되겠냐 싶어 살짝 힌트를 주자면, 누군가는 라이카 카메라를 살 정도로 재산이 많아 등장했고

누군가는 영화 속에서 라이카 카메라를 들고 나온 이력이 있다. 뭐 그런 조합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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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직영 매장의 내부는 이러하다.

관계자들과 VIP들이 제법 많이 참석했던 날이라 사람만 보이는 게 함정이지만 아무튼 이렇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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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점 답게 카메라 이외의 물건들도 제법 있다.

(아 저 머그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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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날이라 케이터링도 간단하게 준비 되어 있었는데, 아- 마카롱 센스 보소! 라이카는 역시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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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까지 격파하고 나서는 그제야 정신이 돌아와 라이카 직영 매장을 둘러볼 생각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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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첫 대면부터 한방 제대로 얻어 맞았다.

레니 크라비츠(Lenny Kravitz)와 라이카의 컬래버레이션 M-P Correspondent을 여기서 실물로 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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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보면 근데 좀 의아할게다. "이거 출시 된 지 오래 된 거야? 중고 같은데?"라는 생각을 할 테니까.

하지만 이건 모두 레니 크라비츠와 라이카가 한땀 한땀 정성스레 던져 둔 떡밥(?) 때문이니,

라이카 x 레니 크라비츠 컬래버레이션으로 제작 된 카메라는 전세계에 총 125대가 존재하고 그 125대 모두 데미지 에디션이 더해져 있는데,

그 데미지 즉, '벗겨짐'의 위치와 정도가 125대 모두 다르다는 어마어마한 비밀이 숨어있던 것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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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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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도 전부 'Made in Germany' 딱지를 달고 있어 괜히 좀 달라보이는 느낌이다)

하지만 진짜 놀라운 건 이 부분인데, 이 카메라가.... 가격이.... 3....천....

한국에도 2대가 들어오는데, 이미 완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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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어퍼컷 제대로 맞는 바람에 정신을 잃을 뻔 했지만

침착하게 심호흡을 한 후 다시 멀쩡한 척 라이카 직영 매장에 전시된 카메라들을 훑어 보기 시작했다.

요 녀석은 내가 '그나마' 만만한 가격대라고 생각하는 라이카의 하이엔드 시리즈, 라이카 X 바리오(Vari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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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줌을 당겨놓고 포커스 맞출때 뜨는 저 화면이, 진짜 한 번 맛 들이면 헤어나올 수 없을 것 같아 매번 군침만 줄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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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디럭스(D-Lux)도 외관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카메라 위에 달린 외장 플래쉬.

이전 모델에서는 카메라 후면부의 좌상단에 팝업 형태로 위치해 있었는데, 그게 위로 그것도 별개의 몸뚱이로 '탈부착'이 가능하게 옮겨진 것.

그럼 그 원래 플래쉬가 있던 자리엔 뭐가 들어갔냐고? 바로 '뷰파인더'다. 디럭스도 이제는 뷰파인더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주 폼나는 순간을 즐길 수 있게 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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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카메라를 스윽 둘러 보다가, 여기 직영 매장 안쪽에서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는 얘기를 들어 안쪽으로 잠시 몸을 움직였다.

이 곳에서는 패션포토그래퍼 남현범 작가의 전시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남현범 작가가 나를 기다리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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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남현범 작가가 라이카 카메라를 가지고 촬영한 패션계 '찰나'의 순간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머릿속에 온통 카메라 생각 뿐이라 나는 다시 밖으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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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가 작년에 써봤던 라이카 T. 여기서 이리 보니 또 반갑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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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T는 후면부에 버튼이 하나도 없는 100% 풀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라이카의 미래와도 같은 녀석인데,

내가 작년 여름 휴가를 이 녀석과 함께 보내며 많은 에피소드를 만들었었지 +_+

그에 대한 이야기는 작년 8월 일본 여행기를 찾아보면 알 수 있음. 아주 적나라하게 써놨으니 궁금하면 찾아보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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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라이카 M-P 사파리(Safari) 에디션!!

라이카가 필드에서 뛰는 이들을 위해 개발한 올리브 그린 에디션 되시겠다.

나름 에나멜 코팅이 되어 있어 스크래치에도 강하고 암튼 뭐 일반 라이카와는 태생의 이유부터가 다른 녀석임.

(그래서 잘 보면 이 모델에는 라이카의 빨간 딱지가 엄서영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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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 스토어 답게 카메라 와에 이런 쌍안경도 ㄷㄷㄷ

태어나서 첨 봤어 이런거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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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가 이 날 라이카 직영 매장 안에서 가장 강하게 얻어 맞은 건 마지막으로 본 이 녀석을 만난 직후였다.

라이카 M 모노크롬(MOnochrome) (Typ246)!!! 흑백 사진 전용 모델인 M 모노크롬의 후속기인데,

일단 라이브뷰가 지원 된다는 데서 깜놀! 하고, 생각보다 빠른 구동에 또 깜놀!! 했네 ㄷㄷㄷ

진짜 나는 농담 아니라 레니 크라비츠 에디션이나 사파리 에디션 보다 이게 더 매력있게 보였다 +_+ 진짜 완전 탐났어;;;;

(물론 내가 탐할 수 있는 가격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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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 매장이면 직영 매장이지 뭐 얼마나 대단한 게 있겠나 - 하고 갔다가 여기 저기서 훅 얻어 맞고 어퍼컷 얻어 맞아서 정신을 잃을 뻔 했다.

충무로에 있던 반도 카메라의 매장을 두고 굳이 직영 매장을 낼 만 했다.

A/S도 이 곳에서 바로 처리가 된다 하고 라이카의 모든 것을 여기서 다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아 - 가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겠다.

(M 모노크롬을 본 이후로 급 칭찬을 ㅋㅋㅋㅋ)


위치가 좀 애매한 것도 사실이긴 사실이니까 무조건 박수만 칠 수는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한 모델을 죄다 만나볼 수 있었던 덕에 결국 고개를 끄덕이며 나는 매장을 돌아 나오게 되었다.

라이카 카메라 한 대의 가격이 좀 비싼 정도가 아니라 여길 자주 들를 것 같진 않은데

거꾸로 생각해 보면 쉽게 살 수 없는 카메라니까 더 자주 만져보려고 여기 자주 들를 것 같기도 하네 ㅋㅋㅋ


아 - 일단 남현범 작가의 사진 전이 6월까지 계속 된다고 하니 그걸 보기 위해서라도 한번 들러보기를 권함.

그정도는 쉬우니까?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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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6D | 1/640sec | F/4.0 | 24.0mm | ISO-100


이틀뿐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았다. 코카콜라(Coca Cola)의 병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가 단 이틀만 오픈된다니;;;

어물쩡거리다간 그대로 놓칠 것 같아 오픈 날 이른 시간에 죽어라 달려가 구경해 보기로 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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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하나 있다. 바로 그 '100주년'에 대한 부분인데,

제목에도 썼듯 코카콜라는 내년에 130살이 된다. 그러니까 지금 나이는 129살인 셈인데 왜 병은 이제야 '100주년'을 맞게 된 걸까?

지금 사진에 보이는 다양한 병은 코카콜라의 초기 모습을 시대 순으로 대변하고 있다.

가장 왼쪽에 보이는 것이 코카콜라 창립 직후, 그러니까 1886년 코카콜라 브랜드가 런칭되고 3년 후인 1889년부터 쓰인 병의 모습이고

사진의 오른쪽에서 두번째에 놓인 것이 컨투어 바틀(Contour Bottle)이라 불리는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1915년의 모습이다.

지금 코카콜라가 열심히 소개하는 것은 바로 이 컨투어 바틀의 탄생 100주년을 뜻하는 것이다. (코카콜라 100주년이라고 하면 아니되영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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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적으로 오픈한 이 코카콜라 컨투어 바틀 하우스(Coca Cola Contour Bottle House)에서는 코카콜라 병의 역사를 소개하고

100주년이 된 2015년을 자축하는 의미로 준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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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살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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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 역사에 대한 소개를 받은 뒤에는 이 포스터 월을 곧장 접하게 됐다.

여기에 걸려있는 이미지들은 코카콜라 바틀을 형상화 한 그래픽으로 이루어진 아트 포스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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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게도 "마음에 드시는 작품을 떼어가라"며 달력마냥 오픈을 해두었더라고?

나도 그래서 마음에 드는 것 몇 점을 열심히 뜯어서 챙겼음 ㅋㅋㅋ

나중에 액자로 만들어서 싹 걸면 완전 이쁠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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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한글 로고로 만들어진 뉴에라는 나도 개인 소장 하고 있는건데 여기서 보니 또 반갑다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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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병 100주년을 기념해 출시 되었던 헤리티지 컬렉션에 대한 아카이브 월.

일전에 나도 코카콜라에서 선물로 보내주신 걸 잘 받아서 가지고 있긴 하지만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해 궁금한 게 많았는데 여기서 다행히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스태프를 만나 궁금증을 싹 해결했다 +_+

(코카콜라의 첫번째 캐릭터가 '코크베어'가 아니라 '스프라이트보이'였다는 사실 완전 처음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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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병 디자인 이벤트도 현장에서 이루어 졌는데 추첨을 통해 10명이 그려낸 작품은 실제 병으로 만들어 준다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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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컨투어 바틀에는 비밀이 하나 숨어 있었다.

병의 입구 부분이 사람이 입술을 오므린 크기와 같다는 건 아는 사람도 얼추 있을테니 넘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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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유리병이 깨진 채로 있더라도 그것이 코카콜라 컨투어 바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는 것인데,

(그래서 1960년대에 병이 특허청에 상표 등록까지 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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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생각해 보니 정말 이 코카콜라 컨투어 바틀은 깨진 조각을 봐도 그게 코카콜라의 병인지 바로 알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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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림자에 주목해라!

컨투어 바틀의 비밀에 대한 설명을 듣다가 이 깜찍한 설치물을 보고는 내가 아주 소름 끼치게 놀랐네!!

조각들이 모여 다시 완벽한 병이 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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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와 키스한 마릴린 먼로의 섹시한 자태가 담긴 이미지. 사진 정말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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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코카콜라 컨투어 바틀의 역사에 대해 배웠다면 2층에서는 코카콜라 컬렉터들의 다양한 수집품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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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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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일뿐인데, 희한하게 아름다워 ㅎ 수십년 전에 만들어진 디자인이라고 하기엔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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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타임(Time)지 표지를 장식했던 모습. 이것이 타임지 창간이래 최초로 사람이 아닌 소비 상품이 모델이 된 사례가 되었다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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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투어 바틀이 그림에도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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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병 100주년을 기념해 애슐린(Assouline)이 출간한 아트북 '키스 더 패스트 헬로(Kiss the Past h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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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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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코카콜라가 지난 수십년 간 전세계 곳곳에서 출시했던 진귀한 리미티드 에디션 바틀 전시가!!!

이 행사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을만한 섹션이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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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참 갖고 싶어했던 칼 라거펠드(Karl Lagerfeld) 에디션.

이베이에 매물이 종종 등장하는 시리즈라 사실 마음만 먹으면 바로 구할 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가격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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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래버레이션으로 한정 제작 되었던 코카콜라 알루미늄 바틀 중 역시 가장 갖고 싶은 또 하나의 시리즈.

다프트펑크(Daft Punk)의 특징을 완벽하게(!!!) 담아낸 디자인이 압권인 골드 앤 실버 바틀;;;;

이것도 사실 이베이에서 마음만 먹으면 바로 구할 수 있는데,

아 너란 가격.....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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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찬찬히 보니 아는 것들도 많았지만 처음 보는 것들도 제법 있어서 이거 정체가 뭐지- 하고 스태프에게 물어보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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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렇게 옆에 주루룩 캡션을 따로 달아두었구나 ㅋ

좋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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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온 코카콜라 병 100주년 기념 헤리티지 컬렉션의 미니어처.

완전 귀여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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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 올림픽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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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먼저 만나봤던 아트웍들이 담긴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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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농담 아니라, 이번 전시에서 제일 갖고 싶었던 거 ㅠㅠ

훔쳐가고 싶었을 정도로 정말 ㅠㅠ

저렇게 큰 에디션이 있었다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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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부터는 설명 따로 안할테니 얼마나 '희한한' 녀석들이 있었는지 쭉 보시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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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코카콜라 제품 수집에 관심이 많은지라 이런 거 구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를 진짜 아는데...

(음료가 담긴 병을 국내로 수입하는 게 리스크가 굉장히 크거든...)

진짜 이런 진귀한 아이들 하나하나 구하신 컬렉터들 존경한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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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알루미늄 바틀 처음 만들 때 테스트로 만들었다는 빈 병들!! "Not for S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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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컨투어 바틀 하우스의 내부 관람을 모두 마치고는 밖으로 도로 나와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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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행사에 왔으니 코카콜라 먼저 한 병 시원하게 들이키고!

(보통 이런 행사에서는 캔음료를 주기 마련인데 바틀행사라고 바틀이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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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 귀여운 거 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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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앞마당에서 가장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건 스툴.

센스 있었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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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쉰 뒤에는 나도 아까 봤던 디자인 응모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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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려 햄버거를 그렸음 ㅋㅋㅋㅋ

나 꼭 뽑힐거야 그래서 저거 꼭 실물로 받아내고 말거야 암 그렇고 말고 ㅋㅋㅋㅋ


이 즐거운 (또 진귀한 볼거리 가득한) 행사를 단 이틀만 볼 수 있다는 건, 글을 쓰는 지금도 사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정말 한 1주일 정도는 기본으로 운영해 줘야 하는 거 아냐? 이틀은 정말 너무했어 ㅠㅠ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지금이 5월 9일 오후라면, 아직 늦지 않았으니 어서 신사동 가로수길로 달려가보길!

정말 다른 건 몰라도 2층의 전시만큼은 꼭 봐야 하니까!!



이제 내년의 130주년 행사를 기다리면 되려나? ㅋㅋ

코카콜라 코리아! 고마워요 잘 봤습니다! 늘 사랑해요!!!!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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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RDRDRDRD 2015.05.15 14:42 신고  댓글쓰기

    아아 저 책..
    .
    호돌이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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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 모터쇼가 열리고 있던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아우디(AUDI)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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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데 갑자기 패션쇼?

서울 모터쇼에 온 줄 알았는데 서울 패션 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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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서울 모터쇼 현장이 맞다. 그리고 표면적으로 풀자면 지금 보는 모습이 분명 패션쇼가 맞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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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코리아는 2015 서울 모터쇼의 프레젠테이션에 앞서, 아우디의 무드를 담은 패션쇼를 선보였다.

그리고 그 깜짝 이벤트의 가운데에는 디자이너 권문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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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문수는 아우디를 보며 느낀 이미지를 옷으로 풀어냈다.

아우디의 도시적이고 세련된, 남자다우면서 여성스러운, 그리고 절제된 듯한 이미지를 24가지 스타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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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가 끝나고는 아우디의 신차 발표가 바로 이어졌다.

뉴 아우디 A6와 뉴 아우디 A7이 바로 그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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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최시원이 주인공이었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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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뉴 아우디 A7의 프레젠테이션 모델로 무대에 오른 최시원, 디자이너 권문수, 아우디 코리아 공식 드라이버 (겸 방송인) 유경욱,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 코리아 사장 그리고 뉴 아우디 A6의 프레젠테이션 모델로 함께 무대에 오른 배우 이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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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향한 뜨거운 카메라 플래시 세례가 쏟아지고 난 뒤,

나는 천천히 아우디 부스에 전시 된 아우디 차량들과 디자이너 권문수가 만든 옷을 다시 보기로 했다.

패션쇼가 정말 순식간에 끝나버렸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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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우디 A6와 함께 포즈를 취한 모델 전상헌이 입고 있는 수트는 현재의 트렌드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었다.

짧고 타이트한 재킷과 앵클 라인 위에서 크롭 된 팬츠.

이를 그레이 컬러로 풀어내니 사실 톰브라운(Thom Browne)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디자이너 권문수가 톰브라운 출신인 것이 어느정도 작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

물론 뭐 타이트한 그레이 수트가 톰브라운의 전유물은 아니니 그냥 내가 톰브라운을 좋아하는 것이 크게 작용했다 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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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우디 S7과 포즈를 취한 모델 이현준은 롱 가디건과 롱 셔츠로 편안한 무드를 그렸다.

A7의 고성능 버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 S7에 수트가 아닌 가디건이라...

점잖은 차가 아니니 위크엔드룩 개념으로 매치를 한 게 아닐까 싶다.

처음엔 살짝 갸우뚱 하기도 했는데, 계속 보니 꽤 잘 어울리는 느낌이야.

스니커즈를 매치한 것도 보기 좋고 +_+

(역시 디자이너 권문수는 문수권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롱 가디건으로 승부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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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봤던 수트가 클래식함을 그렸다면 뉴 아우디 TT와 함께 선 모델 김보헌의 수트는 확실히 역동적인 에너지가 느껴졌다.

단지 곧게 뻗어내린 스트라이프 때문이 아니었다.

저 아래 와이드 크롭 팬츠라니 세상에! (그리고 스니커즈 매치라니!)

팬츠 덕분에 오히려 보는 입장에서 부담감이 없어졌는데, 그래도 카리스마는 확실히 느껴졌다!

아우디 TT가 가지고 있는 강렬한 인상에 너무나도 잘 어울렸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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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우디 Q3 옆에 선 모델 하석환의 룩은 디자이너 권문수가 보여줄 수 있는 스포티함이 어떤 형태로 풀이되는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목을 넘어 턱 위 까지 지퍼를 끌어 올린 라이더 형태의 재킷은 아우디 Q3의 활동성, 자유로운 이미지와 멋진 궁합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크롭 팬츠에 스니커즈를 매치하니, 주말 나들이에 더없이 완벽한 조합이겠다.

(그러고보니 처음 수트 빼고는 모든 모델이 다 스니커즈를 신고 있네?)


Canon EOS 6D | 1/60sec | F/4.0 | 98.0mm | ISO-800


아우디 A4와 나란히 포즈를 취한 모델 강현우는 버건디 컬러의 팬츠로 포인트를 주었는데

자칫 가벼워 보일 수 있는 분위기를 점잖은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으로 차분하게 가라앉혀 주었다.


Canon EOS 6D | 1/60sec | F/4.0 | 102.0mm | ISO-800


아우디 RS5에 기대어 선 모델 김종훈이 입은 재킷을 유심히 보자.

소매 끝 리브와 소매 중간에 대어진 포켓은 영락없이 MA-1의 디테일을 그리는데

옷은 블레이저 형태를 띈다. 헌데 또 버튼이 아닌 지퍼로 재킷을 여미도록 해 이 녀석의 정체성이 무어라 해야 할지 참 헷갈린다.

문수권의 컬렉션이 늘 그러했듯, 아우디를 위해 만든 컬렉션도 모던하면서 스포티한 느낌을 담아내고 있었다.

재미있는 포인트 +_+


Canon EOS 6D | 1/60sec | F/4.0 | 80.0mm | ISO-800


모델 이석찬은 아우디 A5 스포츠백과 호흡을 맞췄다.

차종과의 싱크로 때문인지 다른 모델들과 다르게 점퍼에 카고 팬츠를 매치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디자이너 권문수가 아우디 컬렉션을 위해 선보인 옷 중 가장 캐주얼한 룩이었는데,

스포츠백이라는 차종 때문인지 괜히 가장 잘 매치 된 느낌 +_+


Canon EOS 6D | 1/80sec | F/4.0 | 105.0mm | ISO-800


모델 최창욱은 아우디 A8 L과 함께 했다.

굳이 뒷모습을 찍은 건 바로 저 재킷의 뒷테일(^^)때문.

문수권의 컬렉션에서도 볼 수 있는 절개 디테일은 클래식한 블레이저를 좀 더 활동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게 한다 +_+

(괜히 모델에게 좀 미안하지만... 이해하겠지 +_+)


Canon EOS 6D | 1/100sec | F/4.0 | 80.0mm | ISO-800


지금부터는 조금 더 눈여겨 봐야 한다.

남성복을 만드는 디자이너 권문수가 처음으로 여성복을 선보였기 때문!

비록 이벤트의 일환이긴 했지만, 이건 분명 뉴스감이라 절대 놓칠 수 없는 볼거리였음!

아우디 R8 스파이더 옆에 선 모델 김수빈은 점프 수트를 연상케 하는 옷을 입었다.

허리춤이나 상의를 보면 꽤 여성스러운데, 전체적으로는 보이시한 느낌도 든다. 상당히 매력적이었어 +_+


Canon EOS 6D | 1/80sec | F/4.0 | 75.0mm | ISO-800


모델 정유선은 푸른 아우디 SQ5 옆에 섰다.

블루종과 - 처음엔 투피스인 줄 알았던 - 미니 원피스에 화이트 스니커즈를 매치했는데,

섹시한 미니 스커트를 블루종과 스니커즈로 중화(?)시킨 느낌이 참 좋았다.


Canon EOS 6D | 1/125sec | F/4.0 | 99.0mm | ISO-800


개인적으로 디자이너 권문수가 아우디를 위해 만든 옷들 중 가장 내 취향에 부합했던 건 모델 이재이의 룩이었다.

2015 서울 모터쇼에서 아우디가 가장 주력으로 소개했던 차량인 뉴 아우디 A7과 함께 포즈를 취한 이재이는

내가 그리는 뭐랄까, 오피스 레이디? 그런 도시적이고 세련된 직장인 여성에 가장 가까운 모습이었다. (그보다는 좀 더 트렌디했다)

겉에 걸친 재킷은 지금 각도에서는 티가 잘 안나는데,

V존의 라인이 직선이 아니라 유려한 곡선 형태를 띄고 있었고 그 끝에는 다시 지퍼 여밈 디테일이 더해져있었다.

디자이너 권문수의 위트가 멋드러지게 녹아난 부분이었는데

그 안에 입고 있는 스커트도 자세히 보면 허리춤이 과감하게 커트 되서 또 한번의 강한 반전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가장 큰 반전은 그 위에 더해진 단정한 화이트 컬러였음. 상반신만 보면 영락없는 은행원이었거든 @_@)


Canon EOS 6D | 1/100sec | F/4.0 | 97.0mm | ISO-800


2015 서울 모터쇼 아우디 부스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또 다른 주인공은 뉴 아우디 A1.

골프가 독식한 국내 소형차 시장에서 이녀석이 과연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지 기대가 큰 가운데,

내 시선은 다시 모델에게로 옮겨졌다. 이연주가 입고 있는 원피스는 소매 절개가 독특하기도 했지만

원단 자체가 복잡한 체크 무늬로 이루어져 있어서 다른 옷들에 비해 꽤 화려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리고 이 패턴으로 남성복이 함께 만들어졌는데,


Canon EOS 6D | 1/100sec | F/4.0 | 88.0mm | ISO-800


??????



내가 중점적으로 본 건 옷도 옷이지만 권문수가 만든 '그' 옷이 아우디와 어떤 '케미'를 보여줄 지 하는 것이었다.

패션쇼가 끝나고 아우디 관계자와 사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

아우디가 원했던 중성적인 느낌, 그러니까, 아우디는 남성을 상징하는 브랜드도 아니고 여성만을 위한 브랜드도 아니기에

그 경계에서 절묘하게 어우러질 수 있는 디자이너와 옷을 원했는데, 바로 그 느낌을 디자이너 권문수가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였다.

다시 보니 그랬다. 그가 만든 옷은 남성복이지만 남성적이지 않았다. 스포티한 디테일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유려했고 부드러웠다.

이는 그가 이번에 처음 도전한 여성복에서도 비슷하게 적용되었다. 여성복이지만 여성스럽지 않은. 그렇다고 보이시하지도 않은.

그 모호한 경계 속에서 디자이너 권문수는 자신의 스타일을 딱 그 답게 녹여낸 것 같았다.

무겁진 않지만 가볍지도 않았고 밝진 않았지만 어둡지도 않았다.

점잖으면서도 귀여웠던 컬렉션. 그리고 권문수가 만든 첫 여성복을 함께 볼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던 자리였다.



이번 주 일요일,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볼 수 있으니 시간이 허락 된다면 주말에라도 한 번씩 들러보길 권한다.

아 그리고, 모델들이 계속 같은 위치에 서는 것이 아니므로 위 사진 속 매치를 절대적인 배치라 생각하지는 마시길.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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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4.12 18:15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쎈스씨 2015.04.12 1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에 글 보시면 제가 본 모델들은 모두 차종과 함께 이름 표기 했구요,
      매일매일 모델들 위치가 바뀐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떤 모델 말씀하시는지까지는 확인이 어려울 듯 합니다.
      도움이 못 되어 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