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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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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Levi's) LVC 신사 스토어에서 내 옷을 커스텀 해봤다 결과적으로는 조금 다른 의미이긴 하지만 "직접 만들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커스터마이징도 직접 만드는 것의 일종이니까. 리바이스(Levi's)의 빈티지 클로딩 라인인 LVC(Levi's Vintage Clothing)을 전문적으로 다루는LVC 신사 스토어에서는 커스텀메이드, 커스터마이징, 커스텀 등으로 부를 수 있는 '테일러(Tailor)'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그래서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입구 앞에 걸려있는 커스텀 된 데님 의류 샘플부터 눈에 들어오게 된다. 테일러 서비스는 매장 안쪽에 별도로 마련된 섹션에서 만나볼 수 있다.저기 가운데 서 계신 분이 LVC 신사 스토어의 스태프이자 테일러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테일러 마스터 프랭키님이다.(만지고 있는 옷이 내 옷임) 그리고 이 재..
이제 브라더후드키친(Brotherhood Kitchen)에서 만나자 외관은 좀 의외였다. 솔직히 내가 그렸던 상상 속 이미지와는 많이 달랐다. '미국 가정식'을 타이틀로 한다는 소식에 으레 '나무판자'나 '적벽돌'과 같은 자재들이 쓰인 빈티지한 익스테리어를 예상했는데, "그건 너무 뻔하잖아?"라는 계산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상당히 현대적인 건물 외형에 처음엔 좀 놀랐던 것 같다. 1층에는 더블트러블(Double Trouble)이, 지하 1층에는 런드리피자(Laundry Pizza)가 들어서있고 브라더후드키친(Brotherhood Kitchen)은 그 건물의 2층과 3층에 자리하고 있다. ※ 여긴 그래도 제법 빈티지한 무드로 표현한 걸 보니 외형은 현실적인 문제로 어쩔 수 없이 놔둔 듯. 사진 속에 보이는 문이 방금 밖에서 본 그 문의 안쪽이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아시아에서는 처음 만나는 리바이스 LVC 스토어 금고를 여는 것이 먼저였다. 1주일 먼저 배송된 리바이스(Levi's) LVC 신사 스토어 오프닝 세레머니 인비테이션에 동봉되어있던 골드 키가 힌트였는데, 이 금고는 실제 LVC 신사(LVC Shinsa) 스토어에 비치되는 것으로 일정 기간동안은 열쇠를 받았던 100명이 '정말' 금고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더욱 더 스페셜리스트의 대접을 받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해주었다는 사실! 사실 진짜 키는 따로 있었.. 골드 키는 금고 배당 번호가 적혀있는 것으로 개인 식별이 가능하게 하는 용도였음 ㅋ 아무튼 나는 8번 금고를 배당 받았기에 8번을 열어보기로. "아니 학생, 요새 누가 열쇠를 쓰나? 번호키 싸게 해줄테니 이 참에 바꿔" 무사히 금고 오픈! 영화에서만 보던 그런 개인 금고였는데 이거 뭔가 기분이 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