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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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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WEEK : 신정 연휴, 무신사 종무식, 차알 연말 회식, 슬램잼 x 반스 슬립온, 무신사 페이퍼, 생일 선물들, 제이슨마크, 팟타이, 클리프웨어 크리스마스 주간에 출근을 거의 안했더니 월요일 아침부터 이 녀석들이 날 반겨주더라. 먼저 본 건 클리프웨어(Clifwear)에서 온 것.두한이가 사무실에 연말 인사 하러 왔던 모양인데 하필 내가 없던 날이라 이제야 확인을 ㅎㅎ 무려 패딩 머플러를 선물로 주고 갔다.날 생각해 준 것만도 고마운데 이렇게 예쁜 선물에 카드까지 자필로 적어 주고 +_+두한이 늘 고마워 내가!! 또 하나의 박스는 내가 내 생일 선물로 구입했던 것 중 하나다.유럽에서 날아 온 거라 사실 구입한 지는 좀 됐는데 이제야 도착을 ㅎㅎㅎ 슬램잼(Slam Jam) 포장 디테일 보소! 짠. 뭐 저렇게 비닐로 꽁꽁 싸놨대 ㅋㅋㅋㅋ 이 녀석이다. 슬램잼과 반스(Vans)가 협업해서 만들었던 슬립온.이 컬래버레이션엔 언디핏티드(Undefeated..
LAST WEEK : 생일 주간, 아메바후드 전시&콘서트, 패션넷코리아 멘토링콘서트, 하이드앤라이드 파티, 라피즈 센시블레, 디바이디그낙, 후즈 서울, 커스텀라운지 동준형님께서 보내주신 선물이 뙇!사실 선물이라기보다 동준형님이 다른 분과 대화하고 있던 틈에 내가 갑자기 "저도 주세요!"라는 참 뜬금없는(?) 발언을 한 덕에 받게 된 ㅋㅋㅋ 동준형님이 보내주신 건 디바이디그낙(D by D.GNAK)의 MA-1 재킷 +_+입어보니 사이즈가 제법 낙낙하게 나와서 내가 입기에도 부담없고 좋드라 ㅋ착용샷은 스크롤 내리다 보면 나옴 ㅋ※ 동준형님 감사합니다!!! = 논현동 언덕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카페 모벰버(Movember). 패션넷코리아의 대학생 홍보 서포터즈팀이 주최하는 멘토링 콘서트가 이 곳에서 열렸는데,송구하게도 패널로 출연 요청을 받게 되어 뜻깊은 시간을 함께 하게 되었다. 내가 참여하게 된 회차는 2015년의 마지막 회차로 '패션 에디터'가 주제였던 날이었다. ..
LAST WEEK : 생일 선물 몇가지, 마장동 정육식당 대구집, 푸마 x 베이프, 컬쳐마트, 덕헤드의 선물, 사뜨바의 겨울, CFDK 연말 파티, 미국에서 사온 것, 클로모르 뉴욕에서 돌아와 첫 출근 한 날.일본이었다면 뭐라도 재미난 걸 사들고 왔을텐데 뉴욕엔 당최 살만한 선물 같은게 없더라고?어지간한 게 다 한국에 있는지라;; 그래서 지인 선물은 다 패스하기로 하고 우리 팀 아가들만 챙겨주기로 했는데,남자애들에겐 이걸 나눠줬다. 술 병 모양의 초콜렛인데, 이거 속에 술이 실제로 들어있음 ㅋㅋㅋㅋ사실 나는 술 향만 나는 건 줄 알고 산 건데 먹은 애들이 술 들어있다고 깜짝 놀랐다고 해서 나도 깜놀 ㅋㅋㅋㅋ 여자 애들에게는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향수를 하나씩 사다 줬음.무슨 향이 좋은지 이런건 잘 모르는데 다행히 뉴욕에서 만난 유란이가 쇼핑을 같이 해 준 덕에 ㅠㅠ(유란아 고마워 ㅠㅠ) 나는 미국병에 걸렸다.ㅋㅋㅋ입고 있는 모자, 후디, 패딩 베스..
나이키랩 에어 포스 원 하이 (NikeLab Air Force 1 High) 나도 남들과 마찬가지로 처음 나이키의 공식 이미지가 일반에 오픈 됐을 때 이 녀석의 발매 사실을 알게 되었다. 차이라면 추억이 있는 형제들은 이에 열광했다는 것이고 "코디 하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한 나는 그렇게 흘려 넘겼다는 것 정도겠네. 물론 충분히 매력은 있었다. 미드솔과 아웃솔이 화이트 컬러로 통일 된, 속칭 '완창'이라 부를 수 있는 모델이었고, 하이탑 버전인데다 컬러도 깔끔하게 딱 한 가지 컬러만 썼으니까. 나이키 에어 포스 원(Nike Air Force 1)이 그 정도면 분명히 메리트가 있는거였지. 암 그렇고 말고. 하지만 그 마지막 부분이 마음에 걸렸다. 컬러를 한 가지만 쓴 거. 뭐 좋다. 심플하니까. 질리진 않겠지. 근데 하필이면 그게 보라색이라. 그게 참 마음에 걸렸던 거다. ..
LAST WEEK : 헬리녹스 쇼룸, 한세대 특강, 설화문화전, 수원 곤드레밥, 에스콰이어 20주년 x 디올 옴므, 논현동 쎈, 톰브라운, 카레클린트, 타이맥스 x 퍼블리쉬, 청담동 옛날집 사진찍는 미스윤이 내 자리에 와서는 모니터에 청진기 같은 걸 대는 희한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대체 이게 뭐하는 짓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모니터의 색상 표현을 올바르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돌리는 중이라고 ㄷㄷㄷ 이런 프로그램이 존재한다는 걸 처음 알아서 엄청 신기하게 봤다 ㅎㅎ 그 날 나는 풍금을 엄청 잘 칠 것 같은 교회 선생님처럼 입고 출근을 했더랬지. 전에 파주 첼시에서 좋은 가격에 업어왔던 랄프로렌(Ralph Lauren)의 재킷을 드디어 개시했음! 넥타이는 예전에 구입한 턴불앤아서(Turnbull & Asser) 제품이고 니트 베스트는 일본 갔을 때 구해 온 꼼데가르송(Comme Des Garcons) 제품 +_+ 좋아 이런 느낌 ㅋ = 하지만 다음 날엔 박스 좀 나를 것 같은 느낌으로 나름 빽..
LAST WEEK : 소윙바운더리스 프리오더, 문수권 샘플세일, 라이카SL 사진전, 유명국 양평해장국, 미스터 홈즈 베이크 하우스, 경리단길 단단, 만다라케 해외배송, 차웅가, 그릴파이브, 엠엔더블유, .. 만다라케(Mandarake)가 해외배송도 되고 페이팔 결제도 되는 걸 알아버려서, 망했다. 조심스레 박스를 열어봤는데, 아 역시 일본은 다르구나. 싸구려를 사도 포장을 기가막히게 해주네. 에어캡을 하나 걷어냈는데 또 에어캡이 나와 ㄷㄷㄷ일본 짱짱! 이런 토이를 구입했다 ㅋㅋㅋ 저 토이 솔져 시리즈 진짜 웃긴거 같아 ㅋㅋㅋ 포즈 봐 ㅋㅋㅋ 무려 3가지 버전 ㅋㅋㅋㅋ 한 팩에 4000원인가? 하길래 호기심에 구입해 봤음 ㅋㅋㅋㅋㅋ 실제로는 이렇게 생겼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좀 작아서 당황하긴 했지만 역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게 아니기에 만족 ㅋㅋ 웃겨 진짜 ㅋㅋㅋ 그리고 이건!!!! 내가 이거 몇 년 전에 누가 가지고 있는 거 우연히 보고는 굉장히 갖고 싶어했었지만 파는 곳을 보지 못해 끙끙댔던 바로 그것..
나이키랩 에어 플라이트 89 (NikeLab Air Flight 89) 처음엔 별 생각이 없었다. 오히려 이 컬러엔 관심도 없었다. 해외 웹진에서 발매 소식을 접했을 때 내가 촛점을 맞췄던 건 '나이키랩(NikeLab)'의 제품이라는 것과 화이트 아웃솔의 '심플함'이 전부였다. 나이키랩. 여기에 잠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나이키랩은 전세계 9개 지점만 운영되고 있는 나이키의 셀렉티드 스토어를 칭하며 별도의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평소 나이키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디자인과 작업으로 마니아들 사이에선 나름 알려진 레이블이기도 한데, 요즘 이 나이키랩의 행보가 심상치가 않다. 나이키랩이 만들어내는 것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일본의 프라그먼트 디자인(Fragment Design)이나 소프넷(SophNet) 등이 떠오른다. 더할 것이 없는 게 아니라 덜어낼 것이 없는 수준의 최소한의..
라이풀 x 푸마 R698 심포니 (Liful x Puma R698 Symphony) 미리 이야기하지만, 지금 보는 패키지는 실제 판매분이 아니라 VIP 증정용 패키지다. 그 부분에 대해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라이풀(Liful)의 로고와 푸마(Puma)의 로고가 담백하게 박스의 한 켠에 자리하고 있었고 그 아래로 화이트 레더 패치의 손잡이가 서랍식 개폐를 돕기 위해 조용히 자리하고 있었다. 첫 인상이 굉장히 모던해서 마음에 들었던 순간이었다. 내가 딱 좋아하는 그런 심플함이었다. 박스를 열어보니 화이트 박스 위에 새겨져 있던 로고와 동일한 로고가 트레이싱 페이퍼위에 새겨져 있었고 그 아래로 본 박스의 구성품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어째 '당연히' 보일 것이라 예상했던 신발이 보이지 않고 엉뚱한 폼이 대신 나타났다. 그 순간 내 이름이 새겨진 네임 카드에 시선이 확 고정되는 바람에 이것들이..
LAST WEEK : 언더커버 티그라픽스 전시, 스티키몬스터랩 x 처음처럼, 자주식당 육전, 허프 x 쓰레셔 컬렉션, 사뜨바, 후즈서울, 라이풀, 누드본즈, 개화옥 주말내내 쏟아졌던 비는 월요일이 되어서도 계속해서 내렸다.덕분에 가로수길이 잠시나마 운치있게 변하긴 했지. 비가 와서 분위기 좀 잡아보려고 자주식당을 찾았다.가로수길에서도 거의 외곽에 숨은 곳이라 이 곳을 찾는 사람의 대부분은 이 곳을 잘 아는 사람들이라능. 종말의 원인을 방치중임. 일단 생맥으로 목을 좀 축이고, 캬 - 이거지 이거.비 오니까 육전!김치전같은 것도 좀 먹고 싶었는데, 육전으로 보신도 좀 하고 싶었기에 +_+근데 완전 탁월한 선택이었어 ㅋㅋ 하지만 진짜 탁월한 선택은 바로 이 두부명란탕이었지.이게 완전 월요일 밤을 촤악 잡아주었달까-완벽한 분위기 조성에 크게 일조해 준 메뉴였음 ㅋ사장님께 "정말 아름다운 밤이네요"라고 피드백 드렸더니 예전에 레이먼킴 쉐프가 여기 와서 "맛이 정말 아름답다..
LAST WEEK : 웍스아웃 플래그쉽 스토어, 배드파머스 x 사뜨바, 연남동 감나무집 기사식당, 휠라 프레젠테이션, 라이풀 x 푸마, 톰브라운 셀비지, 마스터마인드 퓨리 이제 추억 속으로 사라질 가양동 한일물류센터에서 휠라(Fila)의 2015FW 프레젠테이션이 열린다 하여 그 멀리까지 출동했다.여길 처음 알게 된 게 반스때문이었고 창고라는 공간의 활용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새삼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그런 건물을 허문다니 뭔가 아쉽 ㅎ 휠라가 이렇게 자체 행사를 하는 걸 나는 살면서 처음 본 것 같은데 휠라 담당자분도 본인이 수 년간 근무하시면서 처음 하는 행사라고 +_+그만큼 휠라가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겠지? 진짜 준비 많이 한 느낌. 저 집기도 하나하나 일일이 새로 만든거라던데 - 휠라가 앞으로 라인을 좀 쪼개서 (아디다스 퍼포먼스와 오리지널스마냥) 로고나 제품의 아이덴티티같은 걸 좀 나눈다더라. 뭐 그러할 것이라는 이사님의 설명.(직접 하실 줄이..
마스터마인드 재팬 x 리복 인스타 펌프 퓨리 (Mastermind Japan x Reebok Insta Pump Fury) 리복(Reebok)의 스테디셀러 슈즈 인스타 펌프 퓨리(Insta Pump Fury)는 오랜 세월 스니커즈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해 왔으며 출시되는 대부분의 모델이 즉시 완판 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빠른 시간 내에 재고가 소진 될 정도로 늘 꾸준한 인기를 보여왔다. 그간 발매된 그 수 많은 컬러웨이 중엔 당연히 블랙 & 화이트 조합도 많았다. 구글에서 'Reebok Fury Black White'라고 단순한 단어만 써서 검색을 조금만 해봐도 수십 여가지 블랙 & 화이트 버전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도대체 무엇이 다른가 궁금증이 들 정도로 비슷한 제품이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겨우 소재가 조금씩 다르다거나, 블랙의 영역과 화이트의 영역이 조금씩 다르거나 하는 정도의 차이였다...
베이프 샤크 피규어 10주년 기념 리트로 (a Bathing Ape Shark Figure) 리트로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정말 아주 어쩌면 큰 낙심에 빠질지도 모를 일이었다.안그래도 웃돈을 주고라도 귀하게 이베이에 올라왔던 원판을 사려고 벼르고 있던 참이었으니. 10년 전 베이프(Bape)에서 '샤크 피규어(Shark Figure)'라는 피규어를 출시한 적이 있었다.베이프 매장 인테리어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커다란 마네킨(이라 부르는게 맞는진 모르겠다. 옷을 입히는 용도는 아니니. 아무튼 그 놈)을지칭하는 이름인데 그와 동명의 14인치 피규어를 자체적으로 한정 출시 했던 것이다. 피규어는 약 14인치의 크기로 만들어졌다. 40cm정도 된다.(12인치 피규어를 몇 채 가지고 있는데 비율이 맞지 않아 함께 진열하지는 못하겠다.)그래도 그보다 작은 것이 아니니 기분은 좋다. 장난감은 뭐가 ..
LAST WEEK : 007 스펙터 프리미어, 커버낫 & 배럴즈 쇼룸, 테일러블 턱시도, 앤디앤뎁커리지 MA-1, 피자스케이트보드, 휠라 컬래버레이션, 쿨레인스튜디오, 배드마퍼스 커버낫(Covernat)이 운영중인 편집매장 겸 쇼룸인 배럴즈(Barrels)가 가로수길 안쪽으로 이사 왔다고 하여 한적한 평일 오후에 들러봤다.위치가 번화한 골목과는 좀 떨어져 있지만 이건 이전 위치에서도 그러했으니 이들에겐 별 문제는 아닐 듯.나는 일단 1층의 층고가 높은 것이 바깥에서부터 보이는 게 참 마음에 들어 입장 전 부터 기대치가 상승했음 +_+ 문을 열고 들어서니 오우 - 이거 뭔가 인테리어가 범상치가 않다! 신경을 엄청 썼구나! 하는게 문을 열자마자 딱 느껴짐 ㅋ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나에겐 배럴즈 쇼룸에 사용된 인더스트리얼한 가구와 소품들이 어찌나 아름다워 보이던지 ㅠㅠ 조명 쩐당 +_+ 실제 판매하는 제품들도 딱 그들을 닮아있는 것들 뿐 ㅎㅎ빈티지한 느낌의 파이어킹(Fire King)..
LAST WEEK : LC23 코트, H&M x 발망 프리뷰 파티, 비이커 3주년 x 메종 키츠네 파티, 쿨레인 스튜디오, 에스나 쇼케이스, 펠틱스 촬영 & PT, 라이풀 x 캉골,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집들이, 모더니크 별다른 일 없던 월요일이라 조용히 집에 가려고 했는데, 동호의 급 호출로 어쩌다 퇴근 후 에스나(Esna) 싱글 앨범 쇼케이스 자리에 참석하게 됐다. 에스나는 지난 한 해 한국 가요계를 완전히 장악했던 정기형과 소유의 '썸'을 작곡했던 작곡가인데, 이번에 직접 가수로 데뷔를 했다고 ㅎ 쇼케이스 전 까지 누군지 아예 모르고 있었는데 이 쇼케이스 때문에 팬이 되기로 했음 ㅋ 노래를 완전 잘하셔! 어쩌다 모인 자리라 카메라가 없었기에 폰카로나마 기념 사진을 ㅋ 예림이 혜진이 도진이 동호 형배 효은이 다들 반갑다!!! 멤버들의 분위기가 뭔가 좋아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2차를 가기로 결정! 논현동의 되는 술집 '쎈'에 자리를 잡았다. 여기서는 얻어 먹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라지! 멤버들의..
LAST WEEK : 16SS 헤라 서울패션위크 4~6일차, 피프티피프티 알타임죠 전시, 커먼그라운드 소윙바운더리스 패션쇼, 캉골 NJS/라이풀 컬래버레이션, 광림교회 바자회 하필 일요일 스케쥴이 아침부터 밤까지 풀데이라 월요일 아침 컨디션이 엉망이었지만 패션위크 참관 스케쥴 때문에 꾸역꾸역 DDP로...일요일 저녁에 열린 카이(KYE)와 배달의민족 컬래버레이션 '배민의류' 패션쇼를 통해 공개된 컬렉션 피스들이 DDP에 전시 되었다.나는 음.글쎄? 아무튼 많이 피곤했는데, 다행히 참관할 쇼가 1개 뿐이라 부담 없어 좋았던 날. 홍혜진 실장님의 더 스튜디오 케이(The Studio K) 쇼 관람. 부농부농하네. 홍 실장님 고생하셨습니다 - 동대문 구경에 신난 문수형은 동대문 근처를 지나던 탑모델과의 사진 촬영도 놓치지 않았다. 나도 놓치지 않았다 ㅇㅇㅋㅋㅋㅋ아이린 화이팅! = 매일 점심 시간마다 뭘 먹을까- 고민하는 건 인류 역사에 있어 "사람은 왜 태어났는가"만큼 어려운 문제..
LAST WEEK : 16SS 헤라 서울패션위크 1~3일차, 마소영 15FW PT, 그릴파이브 가로수길 본점, 남양주 광고촬영, 리타 화보촬영, EXR X Lab 파란 하늘과 흰 구름. 내가 가장 좋아하는 햇살. 성형외과 건물 위 갈매기가 더해지니 괜히 해변가 근처 같네. 날이 좋아서 산책.은 아니고 화보 촬영 장소 물색하러... 오 여기 좋네. 걷다 보니 동호대교 위 까지 올라감;;;근데 진짜 날 좋다 -가을이로구나 ㅎ 아름답도다 - = 가로수길에 EXR 플래그쉽 스토어가 생겼다.오픈행사 당일 프레스타임에 살짝 들러봤음. 들어가자마자 이건 왠 한글잔치? 기념비적인 아트웍인가 싶어 관계자에게 물었더니 이게 판매 제품이라네?????? 크레이그 코스텔로(Craig Costello)는 크링크(Krink)의 파운더로도 잘 알려져 있는 전설적인 인물.이번에 그가 EXR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고 그 결과물이 이 곳 EXR 더 엑스 랩(The X Lab)에서 공개가 된 것. ..
LAST WEEK : 비비씨 x 일리네어 x 무이, 커버낫 룩북 촬영현장, 프로젝트 프로덕트, 기상천외한 초대장들, 왕자장어, 주말 결혼식, 배드파머스, 노박주스, 무차초, 폴로 스토어 스포를 당해버렸기에 이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는 이미 알아버렸지만 아무튼 막상 받으니 흥분되었던 인비테이션 +_+편집매장 무이(MUE)에서 열릴 빌리어네어 보이즈 클럽(Billionaire Boys Club)과 일리네어 레코즈(Illionaire Records)의 협업 파티 초대장! 그 안에서 나온 이건?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도안이었는데, 칼선을 따라 툭툭 떼어다가, 착착 접고 끼워 맞추면, 엇!!!! 모자 완성!!!꽤 그럴듯한 비비씨 스냅백이 페이퍼로 뙇!!!!(스티커 부분에 영어로 인비테이션이라고 써주는 센스!!!) 생각보다 고퀄이라 내가 기분이 좋은 나머지, 인증샷도 남겼음 ㅋㅋㅋㅋ인디케이트 짱짱!!!!! 파티 기대 된다!!!! = 또 하나 신박한 초대장이 도착해 이 또한 소개해 봄.봉투에 찍힌 ..
LAST WEEK : 테일러블, 턱시도, 하이네켄, 결혼식, 안 신는 신발 나눔, 헤라 서울 패션 위크 기자 간담회, 한성문고, 동화반점, 아비꼬 추석 연휴가 끝나던 날, 무슨 기분에서였는지 신발장 정리가 하고 싶어 진짜 과감하게, 거의 스무족에 달하는 운동화를 싹 정리 해버렸다.(정리했다는 말은 집 앞 의류수거함에 싹 넣었다는 뜻) 대신, 혹시 몰라 버리기 직전에 인스타그램에 신발 사진을 찍어 올린 뒤필요한거 있는 사람들은 그냥 주겠다는 글을 남겨놨었는데 지인 몇에게 연락이 와서 신발을 나눠주기로 결정!그 중 가장 먼저 연락이 왔던 민현이는 심지어 바로 다음 날인 수요일에 곧장 가로수길로 달려와 밥까지 사주는 매너플레이로 날 감동시켰음 ㅎㅎ 민현이 굿잡. 밥 다 먹고는 힙합퍼가 새로 오픈한 541랩의 카페에 앉아 티타임을 가지며 은밀한 거래의 시간을 즐겼다. 민현이는 2족을 챙겨갔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코즙복각 이었다. (나머지 하나는 스투..
바니스 뉴욕 한정 톰브라운 x 해리스 습식 면도기 (Thom Browne x Harry's Razor at Barneys NY Exclusive) 고백하자면 해리스(Harry's)보다는 톰브라운(Thom Browne)이라는 이름 때문에 구입했다. 톰브라운을 원채 좋아하는데다 이런 '작은 물건'에 대한 소유욕도 좀 강한 편인데, 때마침 톰브라운 로고가 새겨진 면도기가 나왔다니 내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겠나 +_+ 한국 배송이 아예 안되는 얄미운 한정판이라 "이거 못 구하는 거 아닌가"하고 초조해 했지만, 다행히도 주변의 도움을 받아 겨우 구할 수 있었다. (부끄럽지만) 오더를 넣고 나서야 해리스 면도기에 대해 검색을 해봤다. 그 정도로 톰브라운에 정신이 쏙! 나가있었던 건데, 검색을 좀 해보고 있자니 해리스 면도기가 생각보다 괜찮은 브랜드더라고? (정말이다) 일단 태생의 이유부터가 마음에 들었다. "품질이 떨어지는 대량 생산 제품을 고가로 책정 판..
아크로님 x 나이키 루나 포스 원 (Acronym x Nike Lunar Force 1 SP) 아크로님(Acronym)이라는 브랜드를 전에 어디서 들어봤는데 어디였더라- 어디였더라- 생각을 한참 한 끝에야 겨우 기억이 났다. 스톤 아일랜드(Stone Island)와의 협업을 통해 스톤 아일랜드 셰도우 프로젝트(Stone Island Shodow Project)를 만들었던 디자이너 미하엘라 사첸바커(Michaela Sachenbacher)와 에롤슨 휴(Errolson Hugh)가 CEO로 있는 곳이 바로 '아크로님'이었다. 아크로님은 기능성 의류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브랜드로 '지퍼'나 '포켓' 디테일을 통해 실험적인 디자인을 시도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아크로님의 지난 시즌 룩북을 검색해 본다면 무슨 뜻인지 금방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독특한 작업을 많이 해 왔다) 그런 아크로님이 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