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이 좋기도 했고,
교토에서의 마지막 날이기도 해서
이번엔 야외 러닝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옷을 맞추려고 한 건 아닌데
지금 보니 커플룩이네 호호호
👽

우리는 가모 강을 좋아하는데
정작 여기서 캔맥주 마시는 것도 안 해보고
이번엔 심지어 호텔이 한 블록 옆이었는데도
무려 5일째에야 여길 처음 나와봤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내가 미안해 흙흙
🍃⛅️🏞️

뛸 준비되었는가-
안됨. 자신 없음.

한 발 한 발 뛰는 게 무거운 몸이지만
동반자를 위해 열심히 달려봤다.
🏃🏃🏻♀️
동반자에게 감사한 게,
나보다 엄청 잘 달리는 사람인데
나 때문에 내 페이스에 맞춰 뒤에서 뛰어줌 ㅠㅠ

덕분에 예쁜 경치 구경하며
달릴 수 있었어...
🐶🌱

매년 가모 강변 따라 뛰던 동반자가 이번에는
교토 코엔을 꼭 달려보고 싶다고 해서
이쪽으로 코스를 잡고 달렸다.
여기 와보니 진짜 멋있고 탁 트여 좋긴 했는데,

길바닥이 대체 왜 자갈인 거야...
🗿🗿🗿
나는 진짜...
보도블록은 고사하고,
잘 다져진 흙길이라도 있겠거니 했는데...
아예 뛸 수가 없는 자갈밭...
여기가 정녕 인기 러닝 코스라굽쇼?
🤨

나는 도저히 안 되겠어서
그만 뛰어야겠다- 했는데
동반자는 역시나 계속해서 달린다고
😅🔥
진짜 멋진 사람!
👍

동반자가 공원 한 바퀴 크게 도는 동안
(여기 생각보다 넓음)
나는 자갈밭? 산책 ㅋㅋㅋㅋ
여기가 자갈밭인 것도 그렇고
그늘도 잘 없어서 뛰는 건 좀 별로이긴 한데,
그 대신 평화롭기로는 1등일 정도라
이 근처 사는 사람들은 좋겠다- 싶었다.
˚˖𓍢ִ໋🍃✧˚.💚⋆

여기 안에도 절이 있네 ㅎㅎ
⛩️

어느새 저 멀리서 달려오는 동반자 ㅋㅋ
브라보!!
👏👏👏

가모 강변으로 돌아와서도
쉬지 않고 계속 뛰는 동반자.
🏆
나도 페이스 맞춰서 같이 잘 달렸으면 좋았을 텐데
워낙 뛰는 걸 잘 못해서
나란히 뛰어주지 못한 게 좀 미안했다.
이걸 꼭 같이 하고 싶다고 그랬었는데...
부디 내년에는 조금이라도 나아져있기를
💪🏻💥

숙소로 돌아와
단백질 보충 잊지 않고-
🥪🍫🥛

나갈 준비 완!
📸

동반자도 완!
🙌❤️

날이 참 좋아졌다-
확실히 10월 초순을 딱 넘길 즈음이면
아주 조금, 진짜 조금이지만
그 뜨거운 여름의 열기가 약간은 사라지는 듯하다.
물론 여전히 더웠지만,
아주 약간 가을의 냄새가 났어 ㅋㅋ
🌞

오늘도 귀여운 크라운.
🍊

목적지를 향해 레쓰고-!
🚶🚶🏻♀️

번화가랑 반대 방향으로 가는 중인데
작년에도 느꼈지만
이쪽 동네 오면 확실히 기분이 좋다.
너무 낡은 곳도 아니고
적당히 사람 냄새도 나는데
동네는 또 엄청 깨끗한?

땀이 송골송골 이마에 맺힐 때쯤
목적지 도착!
🤗

우리가 찾은 곳은 산미코안 혼텐.
이곳도 작년에 왔던 곳인데 재방문했다!
👋😊

이번 교토 여행을 계획하면서
다시 가보고 싶은 식당에 대해
동반자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그때 가장 먼저 나온 곳 중 하나였거든
✍

당시 느꼈던 감정이나
경험의 기억이 너무 좋았어서
이번에도 좋은 자리에 앉아서
소바 맛있게 먹어보자! 한 건데,
사실 오픈런을 완벽하게 하지는 못해서
아쉽게도 잠시 웨이팅을 하게 됐다.
⌚

그 때문에 저 바깥 명당자리는 놓쳤지만
만약 바깥에 앉았다면
햇볕 받느라 얼굴도 탈 거 같았고 또 더웠을 거라
홀 테이블로 배정받은 게 오히려 잘 됐다 싶기도 ㅋㅋ
🪑👌

토리아에즈 나마 후타츠
🍺🍺
같이 나온 건 소바 튀김
저 소바 튀김이 은근 별미야 ㅋㅋ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음식 등장!
동반자는 작년에 먹었던 소바 뎀푸라 정식을,
나는 유자 소바 단품을 시켜봤다.
소바 뎀푸라 정식은 뭐 말할 필요도 없이 완벽했고,
🍤
유자 소바는 이번에 처음 시켜본 건데
(다들 이걸 먹길래)
🍜 🍐
생각보다 유자향이 안 나서 놀랬으나
동반자는 한 젓가락 먹어보더니 안 되겠다고 ㅋㅋ
무튼 괜찮던데? 왜 다들 이거 먹는지 알겠더라 ㅋㅋ
여기 진짜 또간집 추천 가능!
📌

식사를 맛있게 한 우리는,

버스를 타고
˚ ༘ 🚍⋆。˚

한참을 달려,
🍃⛅️🏞️

이런 곳에 왔다.
🌲🧱🚪🧱🌲

입구 안으로 이어진
아름다운 산책로를 따라 걸어 들어가면,

나타나는 이곳은
구 미쓰이 가 시모가모 별채다.
🌳🏡🌳
원래 오늘은 버스를 타고 한참 더 가야 하는
다른 곳에 갈 예정이었는데,
생각보다 왕복 소요시간이 너무 길어서
😩
거기 말고 도심 근처에서
교토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
여기저기 찾다가 발견한 곳이다.
(👍🏻ᴗ _ᴗ)👍🏻

일본 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한 이곳은
일본의 한 부호가 (미쓰이 가문이겠지)
신사에 들를 때 쉬어 가려고 만든 별장이었다.
💆🏻♂️
그리고 역사가 좀 특이한데,
전쟁 후에 국유화되었다가,
이후에는 또 가정 재판소 소장의 숙사로 쓰였다고?
나라 건물을 그렇게 또 바꿀 수 있는 건가?
암튼 일반에 공개된 건 비교적 최근인
2016년에 와서야 되었다고 들었다.
📣

여기는 주옥, 현관동, 다실, 정원 등
다양한 공간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주옥이 무려 3층으로 높게 섰는데
2층이 다실, 3층은 전망대?처럼 쓰였다고...
🗼
아니 대체 얼마나 부자였던 거야
그 시대에 전망대라니...
💴💴💴

그리고 이건 당시 사진인데,
자세히 보면 강 위에 저렇게
뭐라 그래야 하나, 정자?처럼
앉아서 쉴 수 있는 그런 걸 지어놨더라.
굉장하다 굉장해 진짜...
🏗️🏗️🏗️

여기가 다실은 아니다.
실제로는 2층에 있고
평소에는 2층과 3층을 개방하지 않는단다.
가끔 이벤트성으로 열 때가 있다는데
우리가 방문했을 땐 아쉽게도 아니었음;
。°(°¯᷄◠¯᷅°)°。
암튼 여기는 입구 옆에 있는,
일반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는
뭐라그래야 하나... 카페? 찻집? 같은
그냥 그런 곳임.
🍵🍃

우리는 주옥 1층 구경.
레이어가 너무 좋더라.
겹겹이 달라지는 빛의 차이도 그렇고.

건물 안쪽에도 중정처럼
작은 정원을 만들어 놨던데
저기 외부로 이어지는 문?
그쪽에서 바라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음.
🌿

그리고 여기.
주옥의 거실? 정원과 이어지는 메인 홀.
와 나 진짜, 여기 딱 들어오는데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
( ˶°ㅁ°) !!
진짜 너무 아름답더라고...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만들었을까-
어떻게 이걸 지금까지 이렇게 잘 유지했을까-
😍

딱 '교토-' 했을 때 떠오르는 그런 느낌이라,
이때 에어컨 바람도 없고
뜨거운 온기가 그대로 들어오는 상황이었음에도
여기서 멍하니 바깥을 한참 바라본 것 같다.

땀이 줄줄 흐르고 있었지만
너무 아름다운 정원이라
기념사진 아니 찍을 수 없었네
📸😎✌️

뭐랄까,
여름방학에 시골집으로 놀러 간 느낌?
선풍기 틀어놓고 수박 썰어 먹고
목침 베고 낮잠 자고 싶어지는 그런 느낌?
🌞🎐🍉🌀💤

그렇게 내가 잠시 더위를 식히는 동안
동반자는 정원 한 바퀴를 돌기 시작했다.
동반자도 여기가 신기했나 봐
계속해서 사진을 찍더라고
🤳

그러다 나를 찍어줬는데 ㅋㅋㅋㅋ
무슨 장군의 아들임? ㅋㅋㅋㅋ
왜 이렇게 무서웤ㅋㅋㅋㅋ
🕵️♂️

어느 정도 더위가 식은 것 같아
나도 바깥으로 나와봤다.
아, 밖에서 보는 이 모습이 찐이었더라고!
3층 전망대가 설치된 별장이라니,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이리저리 증축을 한 게 아니라
처음부터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게 놀라웠고
그걸 현실화한 것도 신기했다!
🗼

산책을 마치고 휴식 중인 동반자.
나와 달리 정갈한 바이브군 ㅋㅋㅋ
🧘🏻♀️

이야...
진짜 정원 예쁘게도 만들었네...
개인 별장 일부라는 게 믿기지 않아...
🤔

산책로 따라 걷다가
연못 맞은편으로 가서 주옥을 보니,
정말 정말 너무 아름답더라.
👁️ 👄 👁️
여기 서보니 정말 근심 걱정이 싹 사라져...
바깥에서도 아무 소리도 안 들리는 것 같고...

그때 동반자가 숲 속의 곰 한 마리를 포착
🌳🐻🌳

아무튼 여기는 정말
가까이서 봐도 신기한 건무-

어? 잠깐만
저 위에 사람들이 있네? 뭐지?
👁️🗨️❓
평소에 저기는 개방 안된다고 알았는데?
혹시 우리도 올라갈 수 있나 싶어서
후다닥 입구 쪽으로 가서 직원한테 물어보니
이유는 설명 안 하고 그냥 못 올라간다고;;;;
뭐 그냥 특별한 사람들 불러다 올라간 건가 본데
아쉽구만...
😩

됐다 뭐,
여기만 둘러봐도 좋았어 ㅎㅎ
진짜 힐링은 충분히 했음!
ദ്ദി(˵ •̀ ᴗ - ˵ ) ✧

즉흥으로 바꾼 계획이었지만
매우 만족스러운 결정이었다!
단풍 예쁘게 들었을 때도 한번 보고 싶네!
🏵️🍯🥮🍁🍂🍄

시내로 돌아갈 시간.
여기가 도심이라고는 해도
우리 목적지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는 없었는데,
환승은 덥고 힘들 것 같아 택시를 불러 탔다.
근데 진짜 자본주의가 최고긴 최고더라...
시원하고 편하고... 택시 짱!
🚕💨💸💸💸

다시 돌아온 신풍관.
이번 여행엔 유독 재방문하는 곳이 많넼ㅋ

근데 어쩔 수 없었어.
교토에서의 마지막 날이라
지난 4일간 교토에서 본 아이템들 중
정말 사야겠다! 싶은 것들을
전부 사야 하는 날이었으니까-
😜

일단 필그림에 가서,

동반자가 고민했던 베스트부터 구매!
이건 초이스 자체를
온전히 동반자가 한 거라
나는 입은 모습만 봐줬는데
정말 안 사면 안 되는 물건이었다.
너무 잘 골랐어! 가격도 퀄리티도 굿!
🐆🦅

1LDK에도 다시 가서,

요기 행거 끝에 걸려있는 저-

가방도 구매하심.
아까 베스트도 그렇고 이 가방도 그렇고
나는 미처 보지도 못한 것들인데
동반자는 어떻게 잘도 발견을 했네?
둘 다 충분히 잘 쓸 것 같아 보여서 좋았어-
💯

다음으로는 빔즈 재팬에 들렀는데,

바로 이 티셔츠!

가 아니라 이 머플러!

가 아니라 이 짱구 ㅋㅋㅋ
정말 사는 것으로 결정!!!
안 데려가면 정말 후회할 것 같았거든 ㅋㅋㅋ
( •̀ - •́ )

실제 크기가 이 정도 됐다.
근데 이게 박스까지 하니까
부피가 말도 안 되게 커져서
스태프도 맞는 쇼핑백이 없었는지 막 웃고 ㅋㅋ
그 모습을 보며 나는 이걸 한국에
어떻게 가져가나 생각하다 또 웃고 ㅋㅋ
몰라 어떻게든 되겠지 ㅋㅋ
🍼👶🏻

내가 기분 좋았던 또 하나의 포인트는,
여기 교토에 저거 재고가 단 1개였다는 거 ㅋㅋ
그걸 내가 솔드아웃 시킨 거더라고 ㅋㅋ
쇼핑 많이 하는 사람은 알 거야
라스트원 구매자라는 거 알았을 때의 기분을 ㅋㅋ
🤑💰

암튼 사려던 거 다 샀으니 이제 호텔로 가자!
하고 숙소로 돌아가던 길.
스투시 앞을 지나는데
전날까진 분명 없었는데 여기 가드가 섰더라고?
웨이팅 라인까지 쳐놨길래 뭐지? 했는데
생각해 보니
오늘이 스투시 x 나이키 컬래버 출시일이었!
STÜSSY🎱 x 𝙉𝙞𝙠𝙚 ✔

동반자가 가드를 발견하고,
나는 무슨 날인지 생각해 내고,
그게 둘이 합쳐서 한 5초 걸렸나?
💡
근데 답 나오자마자 더 말도 안 하고
당연하다는 듯이 둘이 줄 섬 ㅋㅋㅋㅋ
⏳
그래도 다행히 입구 바로 앞에 설 수 있어서
한 3분 기다렸나?
진짜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ㅋㅋㅋㅋ

얘는 실물이 이렇구나.
신발은 내 스타일은 아니어서 내려뒀고,
옷도 거의 다 팔리고 없었는데
그래도 동반자가 입을 만한 건 남아있더라고?
그래서 온 김에 다 입어보라고 했는데,

기막히게 구다사이 엔딩 ㅋㅋ
이때 근데 뭔가 쇼핑 흐름이 좋았다.
🧏♂️
일단 이틀 전에 우리를 응대했던 스태프가
딱 우리를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해줬고,
👋😊
그 스태프가 그때부터 우리를 마크해 줬는데
마침 동반자가 입어보고 싶어 한 옷들도
다 사이즈가 남아있었고,
👌
그게 또 마침 다 잘 어울렸고,
오죽하면 그 스태프가 우리말로
"귀 엽 다"라고 해줘서
분위기가 진짜 좋았음 ㅋㅋㅋㅋ
>⩊<
그러니까 뭔가, 걸림돌 하나 없이
자연스럽게 쇼핑하게 되는 흐름? ㅋㅋㅋ
결국 동반자가 사고픈 게 늘어나서
고민의 시간까지 가졌는데
🤔💭
그중 하나는 내가 사주는 걸로 깔끔하게 정리하는,
아주 매끄럽고 좋은 쇼핑 모먼트였던 것 같다!
🏷️🛍️

뒷모습에서도
즐거움이 느껴지던 동반자 ㅋㅋㅋ
크림에서 사려면 비싸게 주고 사야 했을 걸
매장에서 이렇게 편하게 사다니!
완전 굿럭!
*~🍀~*

호텔로 돌아와서는
짐이 너무 많아져서 일단 정리를 좀 하고,
동반자는 방에서 쉬게 하고
나는 막간을 이용해 다시 빨래 타임 ㅋㅋㅋ
저녁에 오면 붐빌 것 같아서 눈치 작전으로!
🧺🧼🎯

과연 내 눈치 작전은 성공할 것인가-

결과는 대성공!
세탁기 몇 대가 돌아가고는 있었지만
사람도 아무도 없고
나도 기다림 없이 바로 빨래를 돌릴 수 있었음!
(👍🏻ᴗ _ᴗ)👍🏻

호텔로 돌아갈 시간이 역시 애매했는데
여기가 어디야 만화방이잖아?
(정확히는 넷카페)
그래서 만화책을 보며 기다리기로 했다!
📚📚📚

진짜 옛 기억 새록새록 ㅋㅋ
드래곤볼 첫 장 넘기면
그 회차에 나오는 등장인물 이렇게 소개하던 거 ㅋㅋ
어렸을 때 이거 보면서 그림 많이 따라 그리곤 했는데
너무 반가웠다 ㅋㅋ
🎨🖌️

역시 명작은 명작이더라.
시간 순삭돼서 놀람 ㅇㅇ
🟠🐉🟠

빨래 건조 후 정리까지 싹 마친 다음
동반자랑 저녁 식사를 위해 시내로 나섰다.
우리가 찾은 곳은
나름 이번 여행에서 기대했던,
로카쿠 에이스였다.

여기는 예약이 아니면 사실상
워크인으로는 하늘이 돕지 않는 이상
그냥 들어올 수는 없는 곳이다.
🥵
교토에서 꽤 유명한 이자카야?
퓨전 비스트로? 같은 곳으로,
사실 작년에도 여길 예약 했었는데
그때 우리 컨디션상 여길 오는 게 좀 무리라
눈물을 머금고 당일 예약 취소를 했던 ㅠ
😭
그래서 이번에는 꼭 가보리라! 다짐하고
미리 예약하고 컨디션 관리해서 온 거다!

내부는 상당히 좁다.
2층짜리 가게이지만
1층은 절반 이상이 키친이고
2층 테이블 석을 빼면
1층 카운터 석은 얼마 안 돼서 정말 협소한 ㅎㅎ
하지만 덕분에 분위기는 만점!
💯

금세 꽉 찬 자리와,
이미 바깥에서 메뉴판을 보며
들어오고 싶어 하는 사람들.

우리는 카운터석 배정도 받았고
컨디션도 기분도 좋으니까 치얼스!
🤜🍻🤛

디너 첫 타임 입장이라
사실상 거의 동시에
모든 테이블 주문을 받는 상황이어서
① 자칫 주문을 늦게 하거나
② 다른 손님들과 겹치지 않는 걸 주문하면
음식 받는 데까지 시간이 좀 걸리겠더라.
⏳⏳⏳

일단 우리는 명란 파스타 샐러드였나?
그거부터 주문해 봤다.
간이 좀 강하긴 했지만
너무 맛있어서 동반자랑 감탄하며 냠냠 ㅋㅋ
😋🍽️

나마비루 빠르게 클리어하고
동반자는 사케로,
나는 빙비루로 넘어갔음.
🍶🍺

이건 다음으로 시켰던
문어 아보카도 타르타르!
🐙🥑
사실 이거 처음부터 주문했었는데
설마설마했건만,
딱 우리 테이블에서 이 주문이 빠졌더라고;;
다른 테이블에 다 나갔는데
우리만 안 나오길래 혹시나 하고 물어봤더니 ㅋㅋ
그래도 다행히 빠르게 만들어주셨음!
이것도 매우 맛있었다!
🙌

시원시원한 애티튜드로
키친을 리드하던 노노카상
🔥👩🏻🍳🔥

요건 비프스테이크.
🥩
역시 맛있고 훌륭했는데
다른 스테이크를 시킬 걸 그랬다.
왜냐면 둘째 날 오니카이에서
이미 양질의 비프스테이크를 맛봤으니까;
생각이 짧았네 🤤

그래도 맛있었으니 됐다 ㅋㅋ

그리고 이건 게살 크림 크로켓!
🦀🍤
사실 메뉴판 볼 때는 주문할 생각이 없었는데
옆 테이블에 계신 분들이 이걸 시켰더라고?
그런데 그거 서브되는 거 보는 순간
😲
너무 내 스타일인 것 같아서 다짜고짜
"스미마셍- 하무카츠?"하고 물어봤다 ㅋㅋ
햄카츠인 줄 알았거든 ㅋㅋ
🤭
근데 게살 크림 크로켓이라고 하길래
감사하다고 하고 바로 주문 넣었음 ㅋㅋ
근데 역시나!
멧챠 야바-이!

진짜 주문하는 것마다,
나오는 것마다 다 맛있어서
너무너무 즐거웠던 가운데,
마지막으로 우리 앞에 놓인 이건
미트 버터 파스타였다.
🍖🧈🍝
비주얼을 어느 정도 상상하긴 했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더 내 스타일이라 놀랐고,
맛은 역시 뭐, 말모말모 ㅋㅋㅋ
아 진짜 너무 완벽했던 저녁이었어!
٩(^ᗜ^ )و ´-

요건 치킨인가... 맛있어 보이데 ㅋㅋ
🍗

아까 게살 크림 크로켓 알려준
옆 테이블 손님이 생일이셨나 보다.
보니까 노노카상이랑 아는 사이 같던데,
생일 축하 플레이트를 서프라이즈로 내어주길래
나도 신나서 "탄죠비 오메데또!" 해드림 ㅋㅋ
🎂🎈🎉🥳
너무너무 즐거웠다!

계산하고 나올 때 노노카상한테
"고치소사마데시타- 멧챠 야바이!"
🙌
했더니 스태프들이랑 같이 웃더라 ㅋㅋ
그래서 그랬나? 원래 그런가?
스태프 한 명이 우리 뒤를 따라 나오더니
사탕을 선물로 주셨음 ㅋㅋㅋ
🍭🍬🍭🍬
괜히 더 기분 좋고 그랬다-!
여기가 왜 인기인지 알겠던 시간!
*그리고 밖에 바글바글했던 다음 타임 손님들 ㄷㄷ

잉?
저건 뭐람?
🛒🛍️

숙소 쪽으로 돌아가는 길.
노스페이스 앞을 지나는데,
마침 문을 안 닫았길래
소화시킬 겸 산책할 겸,
동반자도 볼 게 있다 하여-

그런데 음?
🥾🥾

음????
💳
ㅋㅋㅋㅋㅋㅋㅋㅋ
이틀 전에 지나가면서 봤던 운동화를
역시 신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지나가는 김에 신어보라 했는데
아무래도 사는 게 맞는 것 같아서 ㅋㅋ
그래그래-
이제 교토 떠날 거니까, 후회 없어야지!

하- 정말 떠날 시간이구나....

교토에서의 마지막 밤,
이대로 마무리하긴 아까우니
특별히 2차를 가보기로!
(이번 여행에서는 2차를 한 번도 안감)
🌙

여기는 작년에
동반자가 우연히 발견했던 교자집이다.
식당은 아니고 술집이긴 한데
교자를 직접 만드는 곳이어서 놀랐던 기억.
🥟🥟🥟

이미 배가 좀 부른 상태이긴 했지만
후회 없도록 이것저것 주문해 봤다.
🍥🍢🍺

그나저나 한 1-2년 전부터?
일본어를 할 줄 아는 동반자 덕에 알게 된 건데,
일본어 메뉴판이랑
관광객용 영어 메뉴판이 많이 다르더라고?
🤔❌
근데 이게 여기만 그런 게 아니라
꽤 많은 술집 혹은 식당이 다 그랬다.
그래서 일본어 모르면 진짜 주문할 수 있는
그 범위가 극한으로 좁아질 수밖에 없겠더라고-
(ㆆ_ㆆ)
우리는 그나마 동반자가 좀 읽을 줄 아니까
일본어 메뉴판으로 이것저것 시킬 수 있었는데,
일본어를 아예 모르는 관광객이라면
이제 제대로 즐기기는 어렵겠다- 싶었어...

무튼 우리는 즐거웠고,
동반자는 아무래도 라멘까지 먹어야겠다! 해서
호텔 앞에 있는 라멘집에 가보기로 했다.
🍜

근데 ㅋㅋㅋ 이게 보기엔 예쁜데 ㅋㅋㅋ
동반자는 영 아니었는지
이거 반도 안 먹고 남겼음 ㅋㅋㅋ
🤔
아마도 좋아하는 돈코츠가 아니어서 그랬나 싶은데,
어쨌든 막판에 좀 아쉬운 선택! ㅋㅋㅋ
사람 많길래 맛집인가 했거늘,
근데 뭐 이것도 재미 아니겠나 ㅋㅋㅋ
😏

처음 여행 계획 세울 때 분명,
너무 길게 가나?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역시...
떠날 시간 되니 뭐가 이리 빠르게 지나갔나 싶다...
마지막 남은 시간, 더 알차게 써야지!
🛌🏼💤🌃🌑🌌
다섯째 날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