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rsense.Blog

(1366)
후끈했다 후쿠오카 #4 : 텐진 오마카세 스시쇼, 구니스 버거 생일 파티, 만다라케 페코, 가미다나 향초 선물, 이모야 킨지로, 캐피탈, 스티커사진 호빵맨의 기운으로활기차게 마지막 날 시작!😚  아니 근데 ㅋㅋㅋ분명히 이번에 별로 산 게 없는데왜 짐이 이렇게 됐지? ㅋㅋㅋ뭔가 문제가 있는데? ㅋㅋㅋ🧳🧳🧳💦  전날 봤던 그 신기한 향초를 다시 보러 왔다.이거 진짜 아무리 봐도 신기한데 ㅋㅋㅋ🪔🪔🪔  가라아게 너무 귀여워 ㅋㅋ가라아게 받치는 채반까지디테일이 미쳤자나 ㅠㅠ🍤  동반자 픽은 강낭콩?🌱  윗 줄 잔사케, 커피,아랫줄 라멘, 푸딩에밑에 모찌들까지 이게 다 향초라니...  심지어 여기카라멜인 줄 알았던 이것들도전부 인센스 스틱이었다.🤯대체 이것들이 다 어디서 나온 건가 했는데,알고 보니 이걸 파는 가게가그, 가미다나라고,일본 드라마나 영화 보면 왜 그,집 안에 고인 모시는? 그 나무 상자 같은?🙏그걸 파는 곳이더라고. 그리고..
후끈했다 후쿠오카 #3 :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네펜데스 쇼핑, 카레혼포 야끼카레, 포타마쿠시다 오니기리, 하카타 캐널시티 구경, 블루블루 시간 왜 이렇게 빨라.셋째 날이야 벌써.😥  오늘은 더 못 일어나겠던데동반자는 놀랍게도 운동하러 나감.진짜 대단한 사람이야-  나는 누워서 일본 아침 방송 보는데아니 저 뒤에 키스 베어브릭 1000% 뭐냐...소품 감도가 다르네 달라...🐻‍❄️  셋째 날의 조식.점점 간소화된다 ㅋㅋㅋ  우리 복장도 점점 간소화 ㅋㅋ아니 날씨가 점점 포근해지니까 ㅋㅋ동반자도 저 안에 반소매 티셔츠 한 장임 ㅋㅋ나도 가을 날씨 복장 ㅋㅋ🍂  분명 연말이고 크리스마스인데,뭐 어때 추운 것보다 낫지 ㅋㅋ🎄🎁  아이야 그쪽이 아니란다-  오늘도 날이 좋군!☀️  오늘은 하카타를 가볼까- 하여마침 우리가 좋아하는오니기리집이 동선 안에 있으니겸사겸사 들렀다 가보자- 하고호텔 앞 카와바타 상점가로 들어섰는데,  음? 이게 ..
후끈했다 후쿠오카 #2 :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요시카와 야키토리 오마카세, 히키니쿠토 코메 후쿠오카, 빔즈, 이지x갭, 포터, 지하상가 쇼핑 호텔 침대가 정말 좋았던 걸까-진짜 세상모르고 푹 잘 잤다!눈 감았다 뜨니 아침이네!🌞  트와이스와 함께 정신을 차려본다.📺  이번 여행 숙소를 여기로 고른 데엔몇 가지 이유들이 있었다.위치, 방의 크기, 가격 그리고'헬스장'과 '사우나'.🧱💈🛀🚿동반자가 그걸 중요하게 생각해서나는 가급적 그 시설이 있는 곳을 찾는 편인데여기가 딱 그 조건들을 잘 갖추고 있더라고-  암튼 처음 계획은 나도 함께 하는 것이었지만눈 떠보니 이거 영 안 되겠다 싶어서동반자 혼자 운동 다녀오라 하고나는 침대에 좀 더 누워있었다 ㅋㅋㅋ🛌😌위에 헬스장과 수영장 사진은동반자가 찍어서 보내준 것 ㅋㅋㅋ블로그에 이렇게 녹여본다 +_+  이 사진도 동반자가 찍어 온 건데영자 신문 구독을 신청하면숙박 기간 동안 이렇게 신문을 ..
후끈했다 후쿠오카 #1 : 인천공항 마비, 하마쇼치 야키토리, 후쿠오카 공항 리모델링, 텐진 캐피탈, 크리스마스 마켓, 호텔 오쿠라, 이와타야 시로 수은주가 영하 8도를 가리키던새벽 5시 반.⛄🕟짐 바리바리 싸들고 출발.  미리 예약해 둔 택시 타고 공항으로🚖  아.. 일찍 온다고 왔는데,벌써부터 암담했다;;;며칠 전부터"인천공항 마비""3시간 전에 와도 안돼"이런 기사를 잔뜩 봤던터였는데 ㅠ그것이 나에게 일어나다니 😥  일단 태연한 척 체크인 📌  했지만 점점 더 불안했다 왜냐면...  체크인이 문제가 아니었거든...그 후가 문제였지...😖🥴🤒🤧  인천공항에 연말 휴가 인파가 몰리면서스마트패스도 의미가 없다는 글을 봤는데정말이었다.스마트패스를 준비했던 동반자랑서로 다른 입구로 들어가보자하고 찢어져봤는데둘이 그렇게 큰 차이가 없었다;;💦💦💦진짜 90년대 고속도로 귀경길 병목현상을여기서 두발로 서서 겪게 될 줄은 몰랐는데,  체크인..
이제 교토에 오사카를 곁들인 #7 : 무인양품 하우스, 무인양품 푸드, 하와이 에그앤띵스, 미즈노 본사, 뷰티앤유스, 포터, 프릭스 스토어, 신한큐호텔 공항 리무진 버스 마지막 날 아침이 괴로운 건아마 평생 극복되지 않겠지...  도대체 일본은언제까지 오타니에 빠져있을까...일주일 내내 오타니 경기 관련 뉴스만 나오네 ㅋㅋㅋ⚾💥  체크아웃 무사히 마치고,  우리의 최대 걱정 거리였던캐리어 무게부터 재봤다.마침 호텔 로비에 센스있게캐리어 무게 재라고 체중계를 뒀길래 ㅋㅋ근데 사실 캐리어 무게가 문제가 아니라캐리어는 어차피 무게 한도를 꽉 채웠고,핸드 캐리 짐의 무게가 중요했다 ㅠㅠ  자칫 잘못하면 공항에서추가금 지불해야 하는데 그 금액이 크니까;;;일단 내 생각으론 간당간당할 거 같아서,오늘 뭘 더 구매하지 않는다면괜찮지 않겠나- 하면서우리 둘도 괜히 체중계 올라가 봄 ㅋㅋㅋ🐖 💦  그냥 환기구인 것 같은데왜 멋있냐🏴‍☠️  전날 미리 예습한 코스따라공항갈 때 탈 ..
이제 교토에 오사카를 곁들인 #6-2 : 히스테릭글래머 미니, 피트니스샵, 위닝 글러브, 에비수 바, 잇푸도, 링크스 잇&워크, 돈키호테,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 이자카야 #6-1에 이어서,  저기 커다란 쇼윈도에너무 커다랗게 HYS라고히스테릭글래머 심볼 로고가 있길래아니 분명히 여기서 멀지 않은오렌지 스트릿에 매장이 있고, 그걸 보고 왔는데여기 더 크게 있는 이 매장은 뭐지?  해서 진짜 동반자랑 뭐 망설임도 없이그냥 귀신에 홀린것마냥 슥 들어와봤는데세상에...여기는 히스테릭글래머의 베이비 라인인히스테릭미니 브랜드 스토어였더라...와 진짜...메인 컬렉션 라인보다 규모가 어떻게 더 크지?;;;💥  그렇게 규모에서 한번 놀라고,또 이 히스테릭미니의 라인업과브랜딩? 같은 것들을 보며 또한번 놀랬다.내가 조카가 없었더라면사실 그냥 지나쳤을건데,조카가 있으니까 이런거 보면이제 그냥 못지나치거든...  그래서 호기심에 들어온건데 세상에...이렇게 큰 규모로 전개하는 브랜드였을 ..
이제 교토에 오사카를 곁들인 #6-1 : 카페 아이나, 카레 콘도르, 히스테릭글래머, 블루블루, 소라, 난가, 호두, 오렌지 스트릿 쇼핑, 오사카역 날씨 정말 실화냐.이렇게 맑고 파랗고 예쁜 하늘,진짜 얼마만에 보는건지.  전날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우메다에 숙소를 잡은건정말 놀라운, 잘 선택한 결정이라 생각했다.  오사카하면 떠오르는도톤보리쪽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그동안 줄곧 그쪽에 숙소를 잡고 그랬는데앞으로 오사카에 또 온다면난 아마 계속 우메다에 숙소를 잡고우메다쪽에만 머무르지 않을까 싶을 정도.어쩜 이렇게 도시 분위기가 다르지?💚🐻  오 사케 축제가 열리나봐.그런데 그게 우리 떠나는 날 시작을...동반자가 사케 좋아해서이거 날짜 맞았다면 정말 잘 놀았을텐데너무 아쉽다 ㅠㅠ  음?  이 지점 한정인 것 같았지만그래도 참 보기 좋았어서 기록.일본은 이런걸 참 잘하는 것 같다.일상적인 것들에 귀여운 의미를 부여하는 일.그저 백화점 옆에 있는 우체..
이제 교토에 오사카를 곁들인 #5 : 카메스시 총본점, 카츠쿠라 산조, 리바이스 교토 커스텀, 프레쉬 서비스, 소우소우, 551 호라이 만두, 우메다 캐피탈, 빔즈 스트릿 교토를 떠나는 날.이제 좀 가을이 되나 싶었는데떠나야하네 ㅎㅎ...  도쿄쪽에서 태풍이 오나봐 🌀진짜 다행이지 교토쪽엔 영향이 없어서.  그나저나 이 짐을 다 어떡한담 *^^*아직 여행이 3일이나 남았는데이미 캐리어에 다 안들어가네 *^^*🤯  그리고 그와중에 밝혀진 진실...사실 여행 첫날밤 숙소에서이 문제 때문에 동반자랑 크게 다퉜었다...여행 전에 동반자가 분명 상비약을 챙겨뒀는데그걸 나보고 왜 안가져왔냐며...난 또 내가 그걸 어떻게 아냐고 난리난리...💣🔫🏹🔪뭐 복잡한 전후사정이 있었는데굳이 여기 다 쓰긴 그렇고 아무튼,결론은 체크아웃 하려고 캐리어 정리하는데동반자 캐리어 구석에서 이게 나왔네 *^^*하 진짜 기가차서 말도 안나오더라 *^^*얘를 살려 말어 *^^*👊 👊 👊  뭐..
이제 교토에 오사카를 곁들인 #4 : 이름 모를 이자카야, 교자집, 하브스 크레페, 스티커사진, ABC마트, 아트모스, 리바이스, 돈키호테 쇼핑 먼저 가 ~ 👋나는 좀 걸을께 ^^  이제 슬슬 가을로 넘어가는 것 같은 날씨.  그대들은 뭐 알아서 잘 살고 있겠지 ㅋㅋㅋ🎏  날씨가 좋으니귀여운 놀이터도,🎠🎢  엄청엄청 커다란 나무도,🌳🌳🌳  이런 평온함 정말 너무 좋아💚💙  그대들은 등교하는 것인가-  우리들은 아침 운동 완료!  여기는 진짜 사우나가 킬포다.이게 얼마나 개운한지 정말...  모아둔 빨랫감들전부 세탁기에 던져넣고잠시 외출을 하기로-🧺  아니 근데 ㅋㅋㅋㅋ그걸 차고 나오면 어떡함 ㅋㅋㅋㅋ사우나에서부터 ㅋㅋㅋㅋ방으로 돌아와서 외출 준비할 때까지 ㅋㅋㅋㅋ미쳤엌ㅋㅋㅋㅋ  비구름이 물러가니진짜 말도 안되게 화창한 날씨다!미세했지만 덥고 습한 기운도아주 조금 수그러든 것 같고!  저 아름다운 클래식카는 또 뭐람🚗💞  호텔..
이제 교토에 오사카를 곁들인 #3 : 교세라 미술관 구찌 전시, 산미코안 혼텐, 난쿠루 쇼쿠도, 스포츠 미츠하시 플래그십 스토어, 더블탭스, 꼼데가르송 비가 그친 덕에 제법 선선했던셋째날 아침도 헛둘헛둘🏃‍♀️🏃‍♂️  동반자가 찍어준 난데이정도면 산에서 곰이 내려왔다고신고해야 하는거 아닌가.암튼 사진 뭔가 맘에 든다 ㅋㅋㅋㅋ  가모강변에서는이른 아침부터 예쁜이들 모임이 한창🐶🐺  이 동네는 편의점도 예뻐.편의점이 이렇게 예쁠일이니 진짜...🏡  너희는 학교 가다 말고 뭐하니?  뭐하는진 몰라도마냥 순수해보여서 내가 다 힐링되는 기분 ♡  어찌저찌 아침 운동 완료!  일본 아침 프로그램 아무거나 틀어놓고,  또 이것저것 편의점에서 사둔걸로아침 식사까지 야무지게!  자 그럼 어디 나가볼까-  꼬고고=3  교토 가모강변에는강변따라 자리한 여러 식당, 술집들의야외 테이블석이 줄지어 붙어있다.이게 나름 해외 여행객들에게교토만의 매력 포인트로 어필되는 ..
이제 교토에 오사카를 곁들인 #2 : 오니카이, 세븐일레븐 스무디, 오니기리, 빔즈 재팬, 베이프, 노스페이스, 스투시 쇼핑 새벽에 비가 왔더라.다행히 아침엔 싹 그쳤네.⛅⛅⛅  동반자는 내가 이 사진 찍고 있으니까아저씨같다고 ㅋㅋㅋ  이번 여행에서 동반자가가장 기대하고 있던 것이 아침 조깅이었다.작년에 이 가모강 따라 달리는게 너무 좋았다며-🏃‍♀️🏃‍♂️  그래서 이번에 아예운동복에 러닝화까지 싸들고 온 건데(심지어 좋은 러닝화를 사겠단 목표까지 ㅋㅋ)하필 비소식이 겹쳐서 걱정했건만,참 다행이지 뭐야  덕분에 이렇게 유일무이한교토만의 경치 느끼면서 달리게 됐자나 >_  근데 뛰다보니교토타워가 보이는 곳까지 왔네 ㅋㅋ서둘러 복귀!  호텔 사우나 대욕장에서 몸 쫙 풀고전날 밤에 사둔 건강식(?)으로 허기 달래고,  TV에선 이런게 하더라.무슨 행사 생중계 같던데디테일이나 스케일이 엄청나서 놀람.  세기의 만남(?)오타니와 ..
이제 교토에 오사카를 곁들인 #1 : 출국, 언네임라멘, 빔즈, 아트모스, 테라마치 상점가 쇼핑, 모리타야 스키야키 기사님 클럽 가는거 아니죠?✨  졸린 눈 비비며새벽에 공항으로 향했는데 세상에...제때 출국은 할 수 있는건가...  보안 검색대 미어터져서운영 정지 오 갓-  어찌저찌 무사 탑승.교토에 비 소식이 있어우산을 가져 가기로 했는데이땐 몰랐지,이게 무슨 화를 불러올지...🛫  이 안에 우리 집 있다.  어차피 다 못 볼 시간이지만일본 감성 충전을 위해퍼펙트 데이즈 시청.  기내식 한 10개월 만에 먹네.아침밥 잘 못 먹는데(??)이건 또 신기하게 들어간다.  간사이 공항 도착!  작년에 여기서하루카 티켓 교환하는데1시간 넘게 기다렸던 것 같아잔뜩 쫄아있었는데,  음? 줄이 없네?그럼 만사 오케이! 여야 하는데...내가 이제 여기부터 고장나기 시작...나는 덥거나 습하면 땀을 줄줄 흘리는아주 고통스런 체질의..
후회없다 후쿠오카 #4 : 하카타 캐널시티, 디즈니 스토어, 산리오 갤러리, 떡메치기 체험, 텐진 팩토리, 캐피탈, 스투시, 이와타야 딸기모찌, 앞으로 식당 체크 아웃은 매번 참 싫어. 뭐 어쩔 수 없지. 현실로 돌아가긴 해야 하니. 우산이랑 같이 호텔에 맡겨두고 마지막 날을 알차게 즐겨보기로 한다. 힘차게 걸어보쟈규 🚶‍♀️🚶‍♂️ 이번 여행 특. 돈키호테 한 번도 안감. 우리가 일본 여행 다닌 이래 아예 안 들어가 본 거 처음인 듯? 호텔 예약할 때만 해도 돈키호테가 코 앞이라 좋다고 했었는데 ㅋㅋ 그래 돈키호테가 무슨 소용이냐- 그 돈으로 옷이나 더 사자 낄낄 인적이 드문 골목 한쪽에 이런 곳이 있길래 뭐지- 하고 봤더니 트레이딩 카드 파는 곳 ㄷㄷㄷ 발코니 귀엽다. 루프 색깔도 귀엽고 +_+ 이 건물도 색깔이 예쁘네 🧼 하카타 캐널시티로 왔다. 계획 짤 때는 여기에 산리오 갤러리가 있다고 해서 한번 가자- 했었다가 막상 여행 와서는 안 가도 되겠다- ..
후회없다 후쿠오카 #3 : 포타마 쿠시다 오니기리,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카베야 카와바타 혼텐, 네펜데스, 블루블루, 한큐백화점, 5 Yen, 비는 그쳤지만 해는 뜨지 않네. 셋째 날 아침도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돌아와서 보니 우리 갔을 때가 많이 추웠던 딱 그 며칠이었음. 우리 부부는 보통 여행 계획을 짤 때 대충 식당까지는 정해둔다. 상황에 따라 동선에 따라 순서를 바꾸기는 하지만 거의 맞추려는 편인데 이번 여행은 그렇게 미리 준비를 했음에도 거의 P처럼 매일 새로운 곳을 찾게 되었다. 이곳은 호텔을 나서기 전 급하게 구글맵으로 찾아낸 곳이다. *나는 위급시 구글맵 서칭 스킬이 증폭되는 편 카베야 카와바타 혼텐은 소바 전문점인데 관광객보다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근처 직장인들에게 사랑받는 로컬 식당이다. 분위기가 대충 가늠이 되겠지? 손님과 직원의 평균 연령대가 거의 30대 후반 - 50대 초반 정도로 보였음. 연식과 정통성이 느껴..
후회없다 후쿠오카 #2 : 텐진 구니스 버거, 규카츠, 크리스마스 마켓, 다이묘 론 허먼, 캐피탈, Y-3, 쓰리 비 포터스, 야키토리, 링고 파이, 루프휠러, 크롬하츠, 교자 맛집 전날 새벽 4시부터 자정 넘어서까지? 움직인 탓에 확실히 몸이 천근만근;;; 그래도 어찌어찌 눈을 떴다. 기대와 달리 역시나 하늘이 흐림. 비가 예고되었기 때문인데, 이걸 미리 알았음에도 우산을 챙겨오지 않은 우리 부부는 이번에도 또 일본에서 우산을 사야 하네 ㅋ 그래도 즐거움 ㅋ 오늘은 쇼핑데이니까 +_+ 💸 생각보다 쌀쌀했기 때문에 우선 텐진 지하상가로 피신해본다. 는 그냥 동반자가 좋아하는 링고 파이를 사 먹기 위해. 이게 그렇게 맛있남? 근데 줄이 진짜 줄어드는 속도가 너무 오래 걸리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만 세상에 카운터 스태프가 주문받으면 그때부터 새로 장갑 꺼내 끼고 포장 정성스레 하나씩 하고 건네고 계산하고 장갑 다시 버리고 또 주문받은 다음 다시 또 주섬주섬 장갑 꺼내 끼고 야이씨... ..
후회없다 후쿠오카 #1 :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이치젠메시 아오키도, 시커 킥스, 애프터 더 레인, 짱구 스토어, 빔즈, 라쿠쇼 라멘, 로얄 파크 캔버스 호텔, 이치란 총본점, 하카타 공항 셔틀버.. 한파 경보가 내렸던 그날의 새벽 다섯 시. 억지로 일어난 탓에 잔뜩 뻑뻑했던 눈을 비벼가며 집을 나와 미리 예약해 둔 콜택시에 몸을 실었다. 이 시간에 일하시는 택시 기사님들 정말 존경. 인천 국제공항은 4년 만. 제2 터미널은 심지어 처음. 크리스마스 연휴라 그런지 이 새벽에도 사람들이 제법 많더라. 근데 이거 나만 그런 건가. 왜 항상 내가 타는 비행기는 게이트가 가장 끝에 있을까. 혹시 공감 안 되는 분? 새벽에 뭐 먹는 거 잘 못하는데 그래도 강행군이 예상되어 대충 이런 걸로 요기했다. 그럼 이제 떠나볼까- 크리스마스 바이브 느끼러 +_+ 오 근데 나 일본 여행하면서 피자 나오는 거 왜 처음 보는 거 같지? 창가에 앉은 동반자가 찍어준 사진. 구름이 예쁘네. 날도 좋고~ 가 아니었네.... 구름이..
교토와 오사카와 #5 : 홋쿄쿠세이 신사이바시 본점 오므라이스, 돈키호테, 우메다 빔즈, 캐피탈, 크리터스 버거, 난카이 라피트 티켓, 도톤보리 오렌지 스트릿 쇼핑 일본에서 열일하시는 제와피를 보며 절대 오지 않기를 바랐던 교토 오사카 여행의 마지막 날을 맞았다. 으으으 싫다 싫어. 진짜 오사카는 ㅋㅋㅋㅋ 아침부터 피곤하구나 ㅋㅋㅋㅋ 정말 사람 많다 많아 ㅋㅋㅋㅋ 이치란 라멘이 비건도 있나 봐? 궁금한데? 한번 먹어볼까? 하지만 우리가 먹기로 한 건 따로 있었지. 오픈런하자고 후다닥 나왔는데도 웨이팅이 어마어마하게 있어 놀라기는 했지만 ㅠㅠ 우리가 먹기로 한 건 오므라이스였다. 갑자기 웬 오므라이스? 냐 할 텐데 여기가 바로 우리가 익숙하게 떠올리는, 계란 옷을 입은 볶음밥 위에 케첩 소스를 뿌리는 그 전형적인 오므라이스의 형태를 최초로 만들어낸 홋쿄쿠세이이기 때문이다. 역사만 해도 이미 100년을 훌쩍 넘긴 곳으로 당연히 수많은 유명인사들의 방문 기념 싸인이 입구..
교토와 오사카와 #4 : 카츠쿠라 산조 돈카츠, 베이프, 백화점 쇼핑, 소우소우, 일본 카카오 택시, 오사카 도톤보리 글리코상, 로컬 오뎅바, 모에기 오코노미야키 일본 방송이 소개하는 K-Food를 보며 넷째 날이자, 교토에서의 마지막 날 시작. 아 정말 여기 숙소 좋았는데, 체크아웃이라니 ㅠ 호텔을 나서다 숙소 바로 옆에 있던 이 정체 모를? 곳에 잠시 들어가 봤다. 진짜 며칠 동안 이 앞을 지나면서 대체 여기는 뭐 하는 곳인가 기웃거리기만 해 봤는데, 뭔가 예쁜 거 같은 거야 여기가. 그래서 기념사진 하나 찍음 ♡ 사실 첫날부터 찍었어야 했는데, 하필 동반자가 편하게 입겠다고 한 날 겨우 같이 이런 사진 남기게 돼서;; 예쁘게 차려입었을 때 찍지 못한 게 조금 미안하지만 어쨌든 남겼다 ㅋㅋ 넷째 날의 공식적인 첫 일정은 식사! 교토에서의 마지막 메뉴는 돈카츠였다. 어디서 먹는 게 좋을까- 그게 고민이었는데 일전에 우연히 알게 되었던, 카츠쿠라 산조라는 곳에 가..
교토와 오사카와 #3 : 돌의정원 료안지, 세이겐인 유도후, 모리타야 키야마치 스키야키, 캡틴 산타, 빔즈 쇼핑, 비오톱 타이니 커피숍, 베이커리 카페, 교토 수비니어 스토어, 교토 시티 샵 셋째 날도 아침 산책으로 시작. 동반자는 열심히도 뛰더라. 난 걷는 것에 의의를 ㅋㅋㅋ 대욕장 덕분에 온탕에서 피로 잘 풀고, 나가봅니다. 이끄죠! 그전에 허기가 좀 져서 ㅋㅋㅋ 우리 숙소가 다 좋은데 은근히 편의점도 한 블록 크게 걸어야 하고 주변에 일찍 여는 카페가 없어서 버스 정류장이 있는 사거리까지 나가봤는데 그냥 이런 곳 밖에 갈 곳이 없더라고? 어차피 오래 있을 거 아니라서 들어가 봤다. 오 근데 여기 뭐야- 베이커리 카페라더니 진열된 빵 퀄리티가 굉장한데? 1도 기대 없었는데 의외로 괜찮은 곳이었어서 놀람 ㅋㅋ 관광객보다는 완전 현지인을 위한 그런 곳이었지만 진짜 괜찮았다 여기. 오늘은 버스를 타기로. 근데 버스 현황판 이거 뭐야 ㅋㅋ 디지털이라기엔 아날로그 같고 아날로그라기엔 디지털 같은 ..
교토와 오사카와 #2-2 : 기요미즈데라, 산넨자카, 기온 거리, 난쿠루 쇼쿠도, 기모노, 라이카, 교토 쇼핑, 디즈니 스토어, 교자, 교토 맥주, 쿠로미 사실 이번에 교토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동반자랑 관광지(유적지)는 가지 말자고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우리가 교토에 처음 가는 것도 아니고, 이미 다 본 곳들이라 굳이 또 갈 필요가 있겠냐- 그리고 사람도 보통 많은 게 아닐 텐데... 그래서 피하려고 했었는데, 그래도 또 막상 교토 와서 그런 곳 안 가보면 그것도 좀 아쉽지 않겠나 싶어서 기요미즈데라(청수사) 정도는 갔다 오자 했는데, 네 입구에서 후회했어요 *^^* 그래도 엔도에서 가깝기도 했고, 이쪽으로는 또 올 일이 없을 테니 동선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여기를 보자 한 건데 하 역시나 ㅋㅋㅋㅋ 산넨자카는 답이 없어요 ㅋㅋㅋㅋ 물론 기모노 입은 관광객 보는 게 신기하긴 함. 특히 이렇게 서양인들이 입은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좀 신선하달까-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