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EOS 5D Mark II | 1/50sec | F/4.0 | 24.0mm | ISO-1250
'캬바레'에서 만나기로 했다는 미역누나의 이야기는 좀 쇼킹했다.
캬바레라니 -_-; 그것도 홍대에서;;
근데 진짜 캬바레였다.
이름이 'Industrial Cabaret' (인더스트리얼 캬바레) 였으니까 진짜 캬바레 맞는거지 ㅋ
Canon EOS 5D Mark II | 1/20sec | F/4.0 | 47.0mm | ISO-1600
난로 위에서 대추차를 따뜻하게 뎊혀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이 곳은,
Canon EOS 5D Mark II | 1/15sec | F/4.0 | 24.0mm | ISO-1600
인더스트리얼 캬바레 라는 이름의 요리집이다.
난 카페거나 술집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정식 프랑스 요리 전문점이라더라 ㅎㅎ
(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된건데, 원래 그냥 가정집 이었던 곳을 말도 안되게 싹 리모델링한 거더라 ㄷㄷ )
Canon EOS 5D Mark II | 1/15sec | F/4.0 | 24.0mm | ISO-1600
신기한 에너지 드링크.
다섯시간동안 뭔가를 보장해 주는듯.
Canon EOS 5D Mark II | 1/15sec | F/4.0 | 67.0mm | ISO-1600
메뉴 이름들이 전혀 기억 안나기 때문에 그냥 사진만 올리는데 이건 피자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후라이드 치킨이었고,
Canon EOS 5D Mark II | 1/15sec | F/4.0 | 24.0mm | ISO-1600
이건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 찜닭 같은거였고,
Canon EOS 5D Mark II | 1/15sec | F/4.0 | 24.0mm | ISO-1600
얘는 클램차우더 스프에 닭고기가 들어간 듯한,
다 맛있었는데, 다 닭요리였고, 다 너무 빨리 먹어버린게 함정.
배가 고팠어서 -_-;;
Canon EOS 5D Mark II | 1/13sec | F/4.0 | 24.0mm | ISO-1600
오랫만에 보는 도균씨도 함께한 이 자리는,
그냥 배고파서 닭먹으러 모인 건 아니고,
Canon EOS 5D Mark II | 1/15sec | F/4.0 | 24.0mm | ISO-1600
여기 이 처자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던 대한민국에서 가장 활성화 된 여성 픽스드기어 크루 'Fg2'의 리더이자
반포 달빛공원에 국내 픽스드기어 바이크 라이더를 모두 모으는데 성공한, 현존하는 가장 큰 픽시 관련 행사 '픽시 타고 소풍 가자'를 만든,
김해란 a.k.a. 미역 의 송별회 자리였던 것이다.
초대받아 왔는데 남자는 당연히 몇 없고, Fg2의 거의 모든 멤버가 다 모이는걸 직접 보는것도 처음이라 ㄷㄷㄷ
Canon EOS 5D Mark II | 1/13sec | F/4.0 | 40.0mm | ISO-1600
요새 디제잉 공부 중이라는 황소는 많이 이뻐졌다 했는데 알고보니 좋은 소식이 있었드만 ?
공부도 열심히 하고 더 좋은일 많아져라 ㅎ
Canon EOS 5D Mark II | 1/13sec | F/4.0 | 24.0mm | ISO-1600
그러는 동안 옆에서 카투니스트 조립식 누나가 티슈에 뭔가 끄적끄적 하니까,
Canon EOS 5D Mark II | 1/15sec | F/4.0 | 24.0mm | ISO-1600
도균씨가 둘이 됐어 ㄷㄷㄷ
Canon EOS 5D Mark II | 1/60sec | F/4.0 | 35.0mm | ISO-1600
그게 너무 신기해서 우와 우와 하는데,
정아양은 나랑 똑같은 그림도 있다며 이걸 보여주네? ㅋㅋㅋ
왼쪽에 브이질 하는 캐릭터가 나랑 똑같다며 ㅋㅋㅋ
Canon EOS 5D Mark II | 1/25sec | F/4.0 | 35.0mm | ISO-1600
비교해 보려고 비교샷 찍어달라 해서 찍었는데 포커스가 어깨에 맞은게 함정.
안보여 그림이 -_-;
Canon EOS 5D Mark II | 1/20sec | F/4.0 | 105.0mm | ISO-1600
저기 옆쪽에서는 미역누나 간다고 롤링페이퍼 비슷하게 노트를 하나 만들어 주고 있었다.
역시, 남정네들은 따라갈 수 없는 이런 감성 플레이 +_+
Canon EOS 5D Mark II | 1/15sec | F/4.0 | 99.0mm | ISO-1600
병석이는 뭐가 그리 신기하누 ?
Canon EOS 5D Mark II | 1/20sec | F/4.0 | 105.0mm | ISO-1600
미역누나 덕분에 알게된 독일 큰형 마틴.
내가 영어울렁증이 있어서 많은 대화를 하지는 못하지만, 볼때마다 환하게 웃어줘서 참 고마운 형 +_+
Canon EOS 5D Mark II | 1/25sec | F/4.0 | 105.0mm | ISO-1600
밀리빔은 삐랑이 찍기 바쁘고,
Canon EOS 5D Mark II | 1/15sec | F/4.0 | 105.0mm | ISO-1600
내 사랑 에이미 누나는 너무 멀리 있네 -
Canon EOS 5D Mark II | 1/15sec | F/4.0 | 24.0mm | ISO-1600
다행히도 시간이 지나면서 남자분들이 많이 왔다 -
Canon EOS 5D Mark II | 1/25sec | F/4.0 | 67.0mm | ISO-1600
밥 못먹었다는 분들을 위해 또 닭을 시키고,
근데 지금 생각하니까 웃긴게, 우리는 계속 닭만 시켰는데, 우리가 있던 인더스트리얼 캬바레 아랫집도 닭집 ㅋㅋ
그리고 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아랫집이 모이는 장소인줄 알고 다 거기 들렀다 왔어 ㅋㅋㅋㅋㅋㅋ
Canon EOS 5D Mark II | 1/20sec | F/4.0 | 84.0mm | ISO-1600
황소는 입이 쉬질 않고,
Canon EOS 5D Mark II | 1/15sec | F/4.0 | 84.0mm | ISO-1600
삐랑이와 예미씨는 대화가 쉬질 않네 ?
Canon EOS 5D Mark II | 1/15sec | F/4.0 | 24.0mm | ISO-1600
주인공의 얼굴은 이제야 등장하네 ㅎ
앞머리를 이상하게 잘라서 모두의 첫 인사가 "머리 왜 그래" 였던 송별회.
Canon EOS 5D Mark II | 1/25sec | F/4.0 | 24.0mm | ISO-1600
참석해준 내 사랑 볼매와 병석이 커플.
Canon EOS 5D Mark II | 1/20sec | F/4.0 | 24.0mm | ISO-1600
황소와 밀리빔 그리고 예미씨랑 얼어붙은 파워블로거 삐랑이 -
Canon EOS 5D Mark II | 1/20sec | F/4.0 | 24.0mm | ISO-1600
이분들은 이게 포즈 잡은거 맞음. 날 원망하면 안됨.
아픈데도 나와준 정아양, 전혀 안아픈 조립식누나 그리고 앞머리가 이상해진 주인공 미역킴.
Canon EOS 5D Mark II | 1/15sec | F/4.0 | 24.0mm | ISO-1600
도균씨와 함께 계시던 왼쪽 두분은 제가 성함을 기억해낼 자신이 없네요;
절 용서하세요 다음에 또 뵙게 된다면 그땐 꼭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Canon EOS 5D Mark II | 1/15sec | F/4.0 | 24.0mm | ISO-1600
마틴과 함께 뒤늦게 합류한 업이형.
업이형은 같이 일하는데도 이날 여기서 처음 본게 함정.
Canon EOS 5D Mark II | 1/13sec | F/4.0 | 24.0mm | ISO-1600
상훈이는 내 사랑 에이미누나랑 가까워졌네?
에이미랑 상훈이 둘이 찍히는거 질투나서 뒤에 친구들 내가 다 프레임에 넣어줬어요 ~
Canon EOS 5D Mark II | 1/13sec | F/4.0 | 28.0mm | ISO-1600
사진 찍히는거 겁내했던 현주씨, 슬이, 한나도 고마워요! 미역킴 가는 자리니까 기념사진은 필요하다 싶어서 찍은거임 ㅋ
Canon EOS 5D Mark II | 1/13sec | F/4.0 | 24.0mm | ISO-1600
그리고 나도 '내 친구'랑 참석 인증샷 ㅋ
근데 또 포커스가 저 뒤에 후라이팬에 맞은게 함정.
아까 사진이랑 이 사진 모두 정아양이 찍은게 또 함정.
Canon EOS 5D Mark II | 1/13sec | F/4.0 | 24.0mm | ISO-1600
미역킴은 많은 사람들이 와준거에 고마워 어쩔줄 몰라하다가
뒤늦게 나타난 락현형이 선물이라고 직접 만들어준 모자를 받더니 그제서야 진짜 고맙고 기쁜 표정을 지어보이며
역시 사람은 선물이 중요하구나 - 라는 불변의 진리를 깨닫게 해줬다.
Canon EOS 5D Mark II | 1/13sec | F/4.0 | 24.0mm | ISO-1600
나중엔 레모나도 받았네 -
Canon EOS 5D Mark II | 1/13sec | F/4.0 | 24.0mm | ISO-1600
사람이 너무 많아지고, 모두가 함께하기엔 좀 값비싼 곳이라 자리를 옮겨 -
Canon EOS 5D Mark II | 1/20sec | F/4.0 | 24.0mm | ISO-1600
2차로 여기 무명집.
Canon EOS 5D Mark II | 1/20sec | F/4.0 | 24.0mm | ISO-1600
아까보다 남자가 늘어났다.
Canon EOS 5D Mark II | 1/20sec | F/4.0 | 88.0mm | ISO-1600
미역킴이 뭐라 감사의 인사 이런걸 했던 순간 같은데 무슨 얘길 했는지는 기억 안남.
Canon EOS 5D Mark II | 1/20sec | F/4.5 | 105.0mm | ISO-1600
그래 그냥 술이나 마시는거지 -
Canon EOS 5D Mark II | 1/20sec | F/4.5 | 105.0mm | ISO-1600
Canon EOS 5D Mark II | 1/25sec | F/4.5 | 105.0mm | ISO-1600
Canon EOS 5D Mark II | 1/25sec | F/4.5 | 45.0mm | ISO-1600
아까 돌아다니던 롤링페이퍼 같은 노트.
나도 저기에 사진 찍어넣고 편지 썼다.
사람이 또 웃긴게, 낯간지럽다 생각하다가도 저런거 막상 손에 들어오면 되게 진지하게 쓰게 되더라 ㅋㅋ
나는 이런거 그래도 학창시절에 많이 하면서 자란터라 별 무리 없이 미션 석세스 +_+
Canon EOS 5D Mark II | 1/20sec | F/4.5 | 24.0mm | ISO-1600
역시 술인가 - 다들 아까보다 신났네 ㅎ
Canon EOS 5D Mark II | 1/25sec | F/4.5 | 105.0mm | ISO-1600
희락이형은 그와중에 진지한건가 -
Canon EOS 5D Mark II | 1/20sec | F/4.5 | 65.0mm | ISO-1600
Canon EOS 5D Mark II | 1/15sec | F/4.5 | 105.0mm | ISO-1600
심심한건가 ?
Canon EOS 5D Mark II | 1/15sec | F/4.5 | 105.0mm | ISO-1600
조립식누나는 ? 응 ?
Canon EOS 5D Mark II | 1/15sec | F/4.5 | 105.0mm | ISO-1600
Canon EOS 5D Mark II | 1/20sec | F/4.5 | 105.0mm | ISO-1600
마틴의 아빠미소 ㅋ
Canon EOS 5D Mark II | 1/20sec | F/4.5 | 105.0mm | ISO-1600
망배형 업이형 희락이형 ㅋ 아깐 심심해 보이더니 다들 뭐가 그리 즐거우신가요 ㅋㅋ
Canon EOS 5D Mark II | 1/25sec | F/4.0 | 105.0mm | ISO-1600
반반파전 맛있었다.
양념반 후라이드반 이후로 이런 반반은 처음 이었음 +_+
Canon EOS 5D Mark II | 1/25sec | F/4.5 | 28.0mm | ISO-1600
뒤에 저분 아니었으면 이 사진은 잠깐 외국에서 찍어온 사진 끼워넣은줄 알았겠네 ㄷㄷㄷ
Canon EOS 5D Mark II | 1/25sec | F/4.0 | 45.0mm | ISO-1600
주원이형도 잠시 들러주고, 미역킴의 인맥은 끝이 없네 끝이 없어 !
Canon EOS 5D Mark II | 1/25sec | F/4.0 | 47.0mm | ISO-1600
Canon EOS 5D Mark II | 1/20sec | F/4.0 | 47.0mm | ISO-1600
온화한 망배형. 한동안 못봐서 되게 보고 싶었는데 오랫만에 보니 좋았다 ㅎ
Canon EOS 5D Mark II | 1/25sec | F/4.0 | 75.0mm | ISO-1600
저쪽에 늦게 합류한 아가씨들도 신났네 ?
Canon EOS 5D Mark II | 1/20sec | F/4.0 | 105.0mm | ISO-1600
이런 저런 얘기들이 오고 갔고,
나도 뭐 농담 섞어가며 즐겁다 신나는 자리다 얼른 가라 그랬지만,
미역누나가 막상 떠난다니까 좀 아쉽긴 하다.
좀 아쉽다기엔 그보다 더 아쉽지만 ㅋ 아무튼 뭐 잘살아보세! 하고 가는거니까 축하해 줘야지 응원하고 ㅎ
아까 그 롤링페이퍼 같은 노트에도 적었지만, 미역누나를 언제 어디서 처음 보고 인사했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누나랑 즐겁게 자전거 타고 놀러 다녔던 기억들은 생생하다.
그 좋은 추억들 간직하고 있다가 나중에 누나가 한국에 다시 돌아오면 그때 그 추억들 곱씹으면서 반갑게 인사하고 싶다 ㅎ
언제 올진 모르겠지만 ㅋ
2차 술자리에서 미역누나는 결국 취해버렸고, 3차로 YMEA 파티에 갔다가 다들 집에 가고 내가 막판에 미역킴을 집에 돌려보냈는데
주사 부리는거 별로 안좋아하는 성격이라 누나의 주사가 미웠지만, 마지막 자리였으니 내 좋게 봐주기로 결심하고 넘어갔음 ㅋ
( 난 누나에게 그런 주사가 있는 줄 꿈에도 몰랐음 )
아무튼, 누나 - 그동안 우리가 만든 즐거운 추억들, 누나도 잊지 말고 잘 간직해요 ㅎ
나중에 아저씨 아줌마 되서 곱씹읍시다 낄낄 ㅋ
Canon EOS 5D Mark II | 1/25sec | F/4.0 | 47.0mm | ISO-1600
YMEA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가던 새벽에, 찬바람 속 핫도그로 하루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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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진수형.. 모자 벗은 사진.. 아... 뭐 닮았는데 말을 할 수 없어..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이력서 들고 일단 와
나도 롤링페이퍼쓰면서 놀고싶다 ㅋㅋ
YMEA도 고고!
엄청 신나게 잘 노셨구만요. ㅎ 걱정안해도 됐겠는데!
31일날 앓아누운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