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Episode (100)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1년 12월 30일 밤. 이렇게 노니 감기에 걸리지. 12월 30일 금요일 저녁. 퇴근과 동시에 사무실 안에서 간단한 식사와 함께 종무식이 있었다. 12월 중순에 이미 송년회를 한 마당이라 따로 자리를 만들거나 하지 않고 사무실에서 본사 직원들만 모여 간소하게 ㅎ 메뉴는, 사장님께서 좋아하시는 얌얌닭발. 닭볶음탕이랑 오돌뼈 그리고 닭봉이 주 메뉴인데 이게 되게 맵다 -_-; 사진만 봐도 매운게 느껴질 만큼;; 안 먹어본 사람은 몰라 이거;; 암튼 난 매운걸 못먹는데 2009년에 이걸 처음 멋모르고 덥석 먹었다가 큰 화를 입을뻔해서 ㅋ 그 뒤로 얌얌 음식은 더더욱 안먹는데 하필 메뉴가 ㅋ 그래서 그냥 조용히 밥만 계란찜과 함께 한그릇 먹고 말았다는 슬픈 후기.. 내 밥그릇은 고춧가루 하나 없이 깨끗.. 하아.. 암튼 뭐 그렇게 간소한 종무식을 마치고 나는 청.. 감사합니다 올 한해에도 많은 분들께서 좋게 봐주신 덕분에 이렇게 한번 더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연말이 맞긴 맞지만 연말 기분이 제대로 안나고 있는데 이런 일까지 생기니 인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언제나 그래왔지만 앞으로도 저는 지금의 색깔을 계속 유지하고자 노력할 생각입니다. 파워블로거라고 불리는건 좀 낯간지럽고 제 스스로도 그렇다는 생각은 안하고 있으며 단지 그냥 남들보다 취미 이상으로 조금 많이 할 뿐이라고 생각하는 정도일 뿐입니다 ㅎ 너무 상업적으로 비춰지거나 활용하기 (혹은 활용되기) 도 싫어서 좋은 자리 초대 받아 가더라도 후기에 쓴소리는 꼭 쓰려고 하고도 있고 30대가 되고나니 마인드가 바뀐건지 이젠 뭐 폼 잡고 사는 삶이라고 포장하기도 귀찮고 (폼 잡는다고 그래지지도 않.. 범진이 생일 축하해 홍대. 모처에 숨어있는 비밀의 알바이신. 스페인 요리 전문점이란다. 스페인 요리 전문점답게 내부는 이국적인 소품들로 가득했고, 전체적인 컨셉도 집 처럼 아늑하게 해놓은게 참 마음에 들었다 ㅎ 이름이 어마어마해. 나는 생일선물로 심슨양말을 준비하여 범진이의 패션감각을 +5 시켜주었다. 근데 볼매는 레오파드 팬티를 선물로 주며 범진이의 섹시미를 +50 시켜주었지. 이래서 볼매- 볼매- 하나봐. 뭐가 막 계속 나왔는데, 외국 음식이라 이름을 하나도 모르는게 함정. 아 이거 ㅋㅋ 난 무슨 새우를 자갈 깔아놓은 냄비에 구워왔네 했더니 - 저 아래 있는 까만것들이 먹물볶음밥 ㅋㅋㅋㅋㅋ (완전 맛있었음) 이건 에이미의 선물 ㅋㅋ 범진이의 기력이 +7 되었음. 나노블럭하고 저 TYPO 라고 쓰인 책도 선물 받았던데 저.. 레드불의 이미지를 책임질 Redbull Wings Team Party 귀여운 레드불 미니쿠퍼가 서있던 CGV 청담씨네시티점 건물 3층에 M CUBE 라는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는 뭐 프라이빗파티나 각종행사등을 열 수 있는 공간이 클럽마냥 자리하고 있다. 내가 갔던 이 날은 레드불 윙스팀 파티가 열리는 날이었는데 이게 무슨 파티냐면, 레드불의 이미지를 대변할, 대중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마스코트 라고 해야 할까? 레이싱 경주에 빠질수 없는게 레이싱 모델이라면 레드불에 빠질수 없는게 바로 레드불 윙스팀인 것인데, 그런 윙스팀 친구들을 한자리에 모아 파티를 열고, 또 윙스팀 소속 친구들이 주변 친구들을 더 불러 모아서 거기에서 또 윙스팀으로 함께 할 친구들을 뽑는 그런 이벤트도 비공식적으로 가지고 있는 그런 파티였던 것이다. 입장할때 레드불 무료쿠폰을 이렇게 막 줬는데, .. Paul Snowden x Plac Jeans 파티 @ 플랙진 압구정 스토어 플랙진은 출처가 어디라고 해야할까? 국내 브랜드라고 해야 할까 해외 브랜드라고 해야 할까? 플랙진은 런던에서 활동중이던 한국인 디자이너가 만든 데님 브랜드이다. 그리고 런던의 디자인팀 '플래시드웨이브'를 통해 모든 디자인과 프로모션을 지원받고 있으니 해외 브랜드가 맞는건가? MCM이 한국브랜드 아니냐고 하는식의 질문이나 오해를 플랙진 또한 받고 있지만 플랙진은 엄연한 국산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이다. 명동에도 단독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얼마전엔 압구정 로데오거리 안에도 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는데 이번에 독일의 유명한 아티스트 Paul Snowden (폴 스노덴)의 작품전시회와 함께 플랙진과의 협업을 기념하는 자축 파티가 압구정 매장에서 열려 다녀왔다. 사전에 받았던 초대장을 들고 갔더니 선물이라고 이런 러블.. '트위터 마케팅의 모든것' 컨퍼런스에 다녀왔다 무심하게 비가 오던 수요일. 광화문 중심에 서 있는 KT의 Olleh Square. 이곳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트위터 마케팅의 모든것 컨퍼런스'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뭔가 배울수 있지 않을까 싶어 방문해 봤다. 광화문에 내가 볼일이 있어 이렇게 움직여본건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2002년에 월드컵 응원때문에 광화문에 왔던거 빼고는, 거의 뭐 대림미술관 갔다가 명동 넘어갈때 걸어가며 지나가는 정도 뿐이었지 여기에서 내가 뭘 하고 그럴 일이 없었어서 광화문에 온것 자체가 괜히 좀 신기했다 ㅎ 이번 컨퍼런스는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한 사람들에 한해 입장이 가능했는데 와 명찰 보니까 신청한 사람이 되게 많았나보네 ㄷㄷㄷ 이곳이 컨퍼런스가 열리는 올레스퀘어 드림홀 내부. 저쪽에 보이는 객석이 내가.. 굿바이 미역킴 '캬바레'에서 만나기로 했다는 미역누나의 이야기는 좀 쇼킹했다. 캬바레라니 -_-; 그것도 홍대에서;; 근데 진짜 캬바레였다. 이름이 'Industrial Cabaret' (인더스트리얼 캬바레) 였으니까 진짜 캬바레 맞는거지 ㅋ 난로 위에서 대추차를 따뜻하게 뎊혀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이 곳은, 인더스트리얼 캬바레 라는 이름의 요리집이다. 난 카페거나 술집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정식 프랑스 요리 전문점이라더라 ㅎㅎ (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된건데, 원래 그냥 가정집 이었던 곳을 말도 안되게 싹 리모델링한 거더라 ㄷㄷ ) 신기한 에너지 드링크. 다섯시간동안 뭔가를 보장해 주는듯. 메뉴 이름들이 전혀 기억 안나기 때문에 그냥 사진만 올리는데 이건 피자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후라이드 치킨이었고, 이건 어르신들.. 결혼한다는 태일이형의 뜬금없던 연락덕에 오랫만에 동창들 얼굴 보네 코엑스 맞은편 한전. 이 안에 예식장이 있는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이 안에 예식장이 있다는걸 이번에 태일이형 결혼식 때문에 알게 되었다. 식장은 한전 서문 안쪽으로 쭉 들어오기만 하면 짠 하고 나타나는데 뒤돌아서서 코엑스쪽을 보면 뷰가 이렇다. 생각보다 분위기 좋네 - 안으로 들어가봤는데, 인테리어는 사실 뭐 그냥 그랬다. 오래된 곳이다 보니 예쁘거나 하진 않았음. 태일이형 하고 형수님 사진. 태일이형 그러고보니 진짜 오랫만에 봤다. 연락 끊어진지도 사실 좀 됐었는데 쌩뚱맞게 연락와서 결혼한다고 오라는 통에 허허 - 그래도 대학 다닐 때 같이 붙어 있던 시간도 좀 있었고 보고싶기도 해서 바로 달려왔지 ㅎ 예식장 안은 복도쪽 보다 더 엄청났다. 난 무슨 영화 보러 온 기분이었음 ㄷㄷㄷ 이게 근데 보니까 예.. 이태원 청년회 불우이웃돕기 라는 이름의 블링 일일호프 이태원 제일기획 사거리 근처 골목 어디쯤에선가, 말도 안되는 폰트로 대문짝만하게 "이태원 청년회 불우이웃돕기 일일호프" 라는 타이틀을 적어놓은 플랜카드가 돋보였던 블링 매거진의 일일호프가 빼빼로데이의 그날밤에 열렸다. 놀러오라던 에스테반은 맥주 따르기에 여념이 없었는데, 날 보자마자 인사대신 "기부금 내세요" 라는 영업멘트부터 날렸다 -_-; 그렇다. 이번 일일호프는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는데 쓰겠다는 부제가 딸려있는 블링의 일일호프 였던것 ! 나는 구단주 간지로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 내는 간지를 뿜어주었음. 잎새는 박스 들이밀고 기부금 받자마자 다시 먹는데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옆에서는 잎새가 방금 먹던 소세지와 햄버거를 멋지게 만들어 주시는 형제분들이 일일호프라는 귀여운 단어와 맞지 않는 .. 강남양꼬치 - 강남역엔 경성양꼬치만 있는게 아니다 강남에서 양꼬치 먹을일이 있을때마다 매번 경성양꼬치를 갔었는데, 사실 여기가 워낙에 유명한데다가 자리도 좋고 그래서 좋은 자리 잡는건 둘째치고 그냥 가면 하염없이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게 다반사였다. 회사 식구들과 오랫만에 양꼬치를 먹자! 해서 오랫만에 경성양꼬치를 찾았는데 이게 웬걸, 우리 앞에 5팀이나 대기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이거 어떡하나 하다가 급하게 스마트폰으로 디깅하여 '강남양꼬치'라는 곳이 근처에 숨어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우리는 설마 또 자리가 없으면 어떡하지 하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강남양꼬치 집을 찾았다. 일단 첫인상은, 의외의 장소에 있었다는것에 놀랐고, 간판이 굉장히 눈에 확 들어온다는것에 놀랐으며, 경성양꼬치 보다 식당 규모가 크다는것에 놀랐다. 다행히 우리가 앉을 자리.. 알콜트레인 친구들과 함께 NOHKE J (노케제이) 플래그쉽 스토어 오픈파티 구경 어둠을 헤치고 알콜트레인 친구들을 졸졸따라 내가 간 곳은, 청담동 모처에 숨어있는 이곳, 노케제이의 플래그쉽 스토어였다. 깔끔하게 써 있는 노케제이 플래그쉽 스토어 오프닝파티 포스터 속 텍스트와 달리 지도는 좀 애매하게 그려져 있어서 찾는데 좀 애먹었네 ㅋ 여성 브랜드이다 보니 오프닝 파티 답례품으로 주는게 여성용 화장품 셋트였는데 파티에 참석한 분들 중 절반이 남자였다는게 함정. 노케제이는 레더와 퍼 제품을 느낌있게 활용하는 브랜드 중 하나이다. 그리고 패턴을 재미있게 만들어 내는 것으로도 유명하고. 의류 뿐만이 아니라 이렇게 힐도 나온다. 내가 뭐 의류학을 전공하거나 여성 의류에 전문가적인 안목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서 뭐 그렇게 우와 우와 하면서 보지는 못했지만 옷들이 심심하지 않은 디테일들을 가지.. 지옥같았던 가로수길을 피해 홍대에서 여유롭게 하루를 난 정말 지구에 종말이 오기 시작하는 줄만 알았다. 처음에 집에서 샤워하고 머리말리다가 무심코 바라본 창 밖에서 눈이 내리고 있길래 "엥? 10월에 눈? 이 대낮에?" 했는데, 방충망 너머로 휘날리고 있는게 눈이 아니라는걸 알아채는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으니 말이지. 그 흩날리던 것들이 끔찍한 날파리들과 하루살이떼 라는걸 집 밖으로 나오고 나서야 알게 되었고 그 사실을 눈치 챘을땐 이미 지옥이 따로 없었다. 난 실제로 집 밖을 나오기 전까지, 그냥 어디선가 뭐 배게가 터졌다거나 해서 솜털이 날리는건줄로만 알았으니까;; 근데 이게 웬걸; 건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이 수많은 날파리들과 하루살이들이 옷에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들러붙는걸 보니 이 동네를 당장 벗어나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홍대만 봐도 이렇게 돌아다닐곳이 많은데 말이지 구단주 코디네이션을 펼쳤던 토요일. 퇴근 후 지하철역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탔는데 핑크빛 물결이 가득한 어린이가 혼자 앉아서 독서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 근데 그게 영어로 된 책이라 내가 당황을 했다지 -_-;; 회사랑 집이 가까워서 버스나 지하철은 정말 특별한 일이 아니면 사실 탈 일이 거의 없는 요즘인데, 오랫만에 지하철 타고 홍대를 가다가 무심코 이 지도를 보게 됐는데, 뭐 이런 노선도 하루이틀 본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이날따라 이 노선도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고보면 나도 참 엥간히 안 움직이는 부류인거지. 회사랑 집이 있는 압구정 신사동 이쪽 빼고는 가는게 거의 명동 아니면 홍대 뿐이니까. 근데 매번 어디 재미있는 일 없나, 뭐 볼만한 꺼리 없나, 심심하다 이런 소리만 하고, 이.. 정말 잘 되었으면 하는 프로젝트, 기대 많이하고 있으니 실망 시키지 말기를. 퇴근 후 역삼역 근처에 위치한 데상트 코리아 사무실을 방문. 지난 3월 말에 이곳 직원분들과 청담동에서 미팅을 한 뒤로 오랫만에 뵙는 거기도 하고, 사무실은 또 처음 방문하는거네 ㅎ 내가 퇴근하고 간거라 시간이 저녁 8시 정도 된거 였는데 이곳 분들 중 대부분이 일을 하고 계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환하게 불켜진 사무실, 야근하는 직원들. 그리 놀라운 풍경이 아니기도 하지만 뭔가 우리 회사랑은 또 분위기가 사뭇 달라 보이기도 하고, 다들 힘들구나- 싶기도 하고 ㅎ 지나가다가 슬쩍 봤는데 요고 이쁘던데 언제 발매 하는걸까나 +_+ 르꼬끄에서 출시될 비밀의 제품들을 보며, 비밀의 미팅. 품평회라는 단어로 소개된 자리였지만, 물론, 성격에 맞게 이게 어떻다 저떻다 라는 이야기들이 오고 가긴 했는데 무작정 .. 오손도손 네네누나 생일축하 파티 상인이네 돌잔치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른 라프로마제리에서는, 난데없는 파티 준비가 한창이었는데, 큰형님들께서 직접 고기도 굽고 계시는 영광스러운 모습을 발견 ! (옥수수 추가요) 나는 일일 포토그래퍼로 파티에 합류 ! 카메라를 사실 사무실에 두고 나온터라 어떡하지 어떡하지 걱정부터 됐는데, 다행히도 파나소닉 루믹스 GF1이 급 서포트 ! 이날의 사진은 모두 GF1 으로 찍을수가 있었는데 이거 카메라 진짜 잘 찍히더군 ! (내 손에 좀 작은건 함정) 잘 구워진 고기가 셋팅 되고, 네네누나의 아들 '두부'는 멋진 악마의 코스튬으로 셋팅 ! 어헝 맛있겠다 ㅠ 근데 맛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걱정도 앞섰다; 방금 전까지 돌잔치에 가서 뷔페로 이미 저녁식사를 배불리 했던 터라 ㅠ 근데 이 김밥을 보고나니 정말 참.. 소윤이 돌 축하해! 상인이네 가족의 예쁜 보물 소윤이의 돌잔치가 열렸다. 매번 안부 물어봐주고 챙겨주고 볼때마다 힘을 실어주는 고마운 친구 상인이는 펠틱스의 배실장으로 유명하지만 예쁜 부인과 자기를 꼭 닮은 예쁜 딸 소윤이와 함께 멋진 가정을 꾸려나가기로도 유명한 친구다. 소윤이는 실제로 본게 이번이 처음인데 진짜 상인이랑 너무 똑같이 생겨서 깜짝 놀랐네 하하 ㅋ 상인아! 소윤이 돌 너무 축하하고, 다음에 압구정에서 밥 같이 먹자 ㅋ 유영씨 축하해요 ^-^ 나도 이제 차가운 도시남자가 될 수 있는걸까? : 반갑다 갤럭시S2 ! 평화롭던 사무실, 퀵으로 날아온 T world 쇼핑백안에 들어있던 녀석이 나를 흥분하게 만들었는데, 그건 바로 삼성 갤럭시S 2 +_+ 아는 사람은 다 알고있듯, 나는 여지껏 피처폰 유저였다. 그나마 터치폰인데다가 트위터도 어찌저찌 다 되었기에 그냥저냥 쓰면서 지내왔는데, 이게 슬슬 한계에 부딪히는거지. 카톡 이라는 것 때문에 소외도 당하는거 같고.. 이메일을 외부에서 확인한다던지 금융업무도 제약된 공간에서만 볼수 있고 그런.. 퀵으로 온 봉투를 열어보니 안에서 이런것들이 나왔다. 갤스2 본체박스, USIM 카드, 가입 신청서, 충전기, 케이스, 보호필름. 핸드폰을 바꿔야 겠다고 마음먹었을때 대학 동창 녀석이 SK 대리점에서 근무하고 있다는게 생각나서 연락을 했는데 아니 이 녀석이 어느새 점장이 되어 있.. 그렇게 하나 둘 자전거를 타는거지, 진배야 화이팅! 회사에서 같이 일하고 있는 회사 후배 중에 참 재미있는 동생이 있다. 진배라는 친군데, 애가 참 유쾌하도 성격도 밝고 재미있는 아이다. 그런 진배에게 며칠전 회사를 떠난 친구가 넘기고 간 자전거가 하나 있었는데 진배가 이걸 자전거 가게에 가서 고장난 부분들을 고쳐가지고 나타났길래 이참에 데리고 홍대 한번 가봐야겠다 싶어 퇴근후 라이딩 ! 픽시를 처음 타는 진배를 위해 처음에 달리기 시작하면서 이러저러한 조언들을 해줬는데, 아니 내가 분명히 "빨리 달린다고 좋은게 아니다- 평속을 오래 유지하는게 좋으니 컨디션 봐가며 타라-" 라고 했거늘, 처음부터 빨리 달리는 바람에 나중에는 녹초가 되버렸더군 ㅋㅋㅋ 진배 페이스 맞춰가며 그렇게 50분? 정도 걸려서 홍대에 도착했는데 지나가는 업이형을 발견 +_+ 진배는 .. 10CC 밀라노 20주년 기념 '10 on 10 Shopping week' 이벤트 - 구디백과 빅뱅 프리마켓! 청담동 10 Corso Como 1층 카페. 원래 카페인데 내가 갔던 10월 7일 금요일 저녁에는 이 카페가 서점으로 변신해 있었다. 뭐, 서점 이라고 하기엔 사실 이미 10CC에 북샵이 있는 관계로, 그다지 놀랍거나 하진 않았다. 북샵에서 봐왔던 책들이 자리를 이동한 거라서 ㅎ 설명으로는 하퍼스바자 코리아 에디터들이 직접 초이스한 감성지수 높은 서적들을 모아놓은 4D 매거진 스토어 라고 하던데 나는 사실 뭐가 뭔지 잘 모르니깐 ㅋ 반갑게 맞이해 주는 주원이 형은 톰브라운 수트를 말끔하게 차려입고 있네 ! 셔츠 소매 끝에 포인트로 보이는 삼색 스트라이프 마크 너무 좋다 ㅋ 이런 행사다. 10CC 밀라노의 오픈 20주년 기념 이벤트인 '10 on 10 Shopping Week'. 얼마전 명동에서 했던 보그.. 광장시장 중심에서 화이팅을 외치다 퇴근하고 사무실을 나왔는데 이건 뭐? 회사 식구들과 함께 북적북적 버스를 타고 - 동대문에 하차. 아 진짜 오랫만이네 여기 ! 당최 뭐 이동네에 내가 쇼핑할게 있는것도 아니고 하니 올 일이 없었네 그간 ㅋ '행님아 나도 간식' 노래가 울려퍼지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무릎팍도사 폐지되서 이제 뭐하시려나 하고 궁금해 했던 우승민씨가 공연 중 이었음. 오랫만의 풍경. 오랫만에 보니 이런것들 다 반갑다. 청계천을 지나, 시장통을 지나, 여기도 지나... 마침내 광장시장 도착. 딱 2년만이네 여기도 ! 2년전 겨울에 육회 먹으러 온 뒤로 처음 ! 노릇노릇 기름냄새 맡으며 몸과 마음을 긴장시키고, 비밀의 테이블에 착석하고 회를 주문. 아으 떨려 +_+ 저 어르신은 2년전에도 본듯해... 우리가 주문한 회가 나오고, ..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