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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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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배울게 많았던 '카와이'한 축제. Harajuku Kawaiii Fes 2012 in Hiroshima 지금부터 소개하는 이 행사의 문화 코드는 우리나라에서 분명히 친근하게 받아들이기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 취향적인 부분에서도 역시 쌍수들고 환영하는 컬쳐는 아니지만, 굳이 미워할 이유도 사실 없었기에 기쁜 마음으로 즐겼음을 먼저 밝힌다. 'Harajuku Kawaii'(하라주쿠 카와이) 는 2011년 여름, 일본 도쿄에 위치한 하라주쿠에서 처음 생겨난 행사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비유를 하자면 쉽게 말해, '한류 콘서트' 같은 방식의 문화 운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아이돌 가수들이 해외로 총출동 해서 드림콘서트 간지로 노래 부르고 가끔 패션쇼 같은 것도 하는 방식을 이 '하라주쿠 카와이'또한 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 테마가 '카와이'라는 것이고. 문화생활을 하는 지식인..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이 갑이지 그래. 결국엔 제일 오래 볼 친구들 사랑해. 2012년의 마지막 토요일 밤 강남역. 또 눈이 내리는구나. 근데 이날 눈은 좀 비처럼 내려서 싫었다. 날도 추웠고. 일단 사람이 너무 많았어 -_- 언제부턴가 연말에는 강남역이 코카콜라 광고판으로 도배가 되는데, 뭐 안좋게 보는 사람들도 있던데 난 좋드라 ㅎ 연말 분위기 크리스마스 분위기 이런거, 경기 침체다 경제 불황이다 해서 길거리에서 보기 어려운데 이런걸로라도 즐겨야지 ㅎ 연말이니까 기분내려고 양꼬치. 경성양꼬치 여기도 진짜 오랫만이다 ㅎㅎ 한동안 경성양꼬치 안오고 강남양꼬치 다녔었는데 운좋게 이날은 자리가 딱 있길래 ㅋ 며칠전에 나 생일이라고 깜짝 택배를 보내준 선우. 선우는 요새 가방에 꽃혔다고 가방을 마구 사들이는 재미에 빠진듯 ?? 나는 가르마를 타는 재미에 빠졌고 ㅋㅋ 아 근데 녹색이랑 ..
그냥 VM Kitchen 하고 쉬려고만 했는데 생일 축하 자리가 되어버렸네 ㅎ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내 생일이 '전세계인이 노는 날' 이라.. 생일파티에 나름 상처가 많았던 삶을 살았어서 한 6년? 정도 전 부터 생일파티를 아예 안하고 지냈었다. 이번에도 생일 파티 할 생각은 없었기에 그냥 조용히 밥이나 먹고 푹 쉬려고 (어차피 다리도 다쳤겠다 이 참에 ㅎㅎ) 범진이네서 VM Kitchen 모임이나 조용히 가질 생각으로 크리스마스날 점심에 범진이네 갔다. 범진이가 돈까스 카레를 해주겠다고 했었는데, 아니 이 고기 두께가.. 이게 돈까스 두께 맞나? ㅋㅋㅋ 암튼 일단 요리가 완성 될 때까지 좀 쉬어야지 ㅎ 먼저 온 병석이가 DGK DVD를 보고 있길래 같이 보다가, 귀요미 스티키 몬스터 랩 피규어들 구경도 하고, +_+ 범진이는 요리하다가 지친건지 손이 모자랐는지 병석이를 불러 같이..
웍스아웃, 알레아 플레이그라운드 상남자들과 함께 맞이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그 다친 무릎 쩔뚝거리며 서울시립미술관 갔다가 명동 갔다가 집에 바로 돌아왔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 ㅎㅎ 환자가 뭘 그리 삘삘거리고 돌아다녔냐 할 수도 있겠지만.. 에이.. 그래도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집에 있는건 좀 억울하지.. 그래서 명동에서 곧장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있는 Alea Playground 로 향했다. 알레아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이 날 웍스아웃과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가 ㅎ 뭐 파티라고는 했으나 일부러 홍보도 덜 했다고 한다. 진짜 뭐 이걸로 큰 반응을 이끌어내고 수익을 내고 이런게 목적이 아니라, 그냥 정말 순수하게 '우리끼리 놀자!' 했던 것 ㅎ 난 차라리 그래서 더 좋았던 것 같다 ㅎ 너무 막 사람들 바글바글 빡빡하고 그러면 오히려 정신도 없고 그냥 다른 클럽 파티랑 다를게 하나 없..
한파가 불어닥친 크리스마스 이브에 관람한 서울사진축제 '천개의 마을 천개의 기억'展 정말 추웠다. 정말. 크리스마스 이브. 뭘 하면 좋을까 하다가 민지의 소개로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았다. 이곳에선 현재 난리가 난 현대카드 팀버튼 전시가 한창 ! 하지만 난 팀버튼 전시 말고 그 옆에서 무료로 열리고 있던 2012 서울사진축제 '천개의 마을 천개의 기억' 전시를 봤지렁 +_+ 들어가보니, 서울의 옛 모습들을 담은 사진들이 제일 먼저 나를 반겨 주었다. 이때 딱 느꼈지. 아 - 이거 제대로 보러 왔구나 ! 잘 됐다 ! 이런 뒷 이야기들을 알게 되는 재미는 생각 이상으로 임팩트가 크지 ㅋ 좀 전의 설명이 바로 이 사진에 대한 설명이다. 상공회의소 옥상에서 1960년대에 촬영한 사진으로 반도 호텔과 원구단이 보이는데 원구단 옆에 옛 조선 호텔이 함께 보인다. 그 자리가 지금의 웨스틴 조선호텔 자리..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들 멋진 청년들의 움직임 : 김장 프로젝트 2012 바자회 & 일일호프 브라운브레스 서인재 대표의 결혼식에 갔다가 곧바로 이태원에 위치한 'Ways of Seeing'으로 향했다. 전날 밤 불의의 사고로 무릎을 다치는 바람에 제대로 걷기 조차 힘든 상황이었지만 이 뜻 깊은 자리에 빠질 수 없었기에 쩔뚝쩔뚝 거리면서 말이다. 김장 프로젝트 2012. 이곳에서 열린 행사의 이름이다. 김장은 우리에게 참 익숙하고 친근한 단어이면서 동시에 가장 어색하고 어려운 단어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나 하기 힘든 게 바로 김장인데, 2011년부터 이태원에서 이 김장이라는 주제로 의기투합한 단체(?)가 생겨나기 시작했고 급기야, 2012년에 또 다시 판을 벌이게 된 결과물이 바로 이 '김장 프로젝트 2012'인 것. 내용은 뭐 간단하다. 혈기왕성 젊은 친구들이 모여 김장을 담그고, 이를 독..
258년, 굳이 설명 더 안해도 될 명품 시계 바쉐론 콘스탄틴의 연말 행사 패션의 완성은 시계라는 말이 있다. 수트의 완성이라고도 하지만, 패션의 완성이 시계 라는 말에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듯. 시계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등장하는 세계 3대 시계 브랜드가 있다. '파텍필립', '오데마피게' 그리고 '바쉐론 콘스탄틴'이다. 현존하는 시계 브랜드 중에 가장 오래된 (258년) 역사를 자랑하는 바쉐론 콘스탄틴이 지난 12월 21일,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 부티크를 오픈하면서 말테 컬렉션 100주년 기념을 함께 하는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우오 - 바쉐론 콘스탄틴의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부티크는 상하이 트윈 빌라 메종의 컨셉을 그대로 가져왔다고 한다. 유네스코에서 상을 받기도 했던 메종의 컨셉을 그대로 가져오며 바쉐론 콘스탄틴의 가치와 명예를 담아낸 것. 실..
프리미엄 수제 초콜릿 고디바, 플래그쉽 스토어 오픈하던 날의 이야기 지난 18일, 가로수길 한가운데에 고디바 초콜릿 전문점이 새로 오픈을 했다. 일단 다른걸 다 제쳐두고 이 오픈이 이슈가 된 건 바로 이 부분 이었다. 전세계 최초로 "초콜릿 전문 플래그쉽 스토어" 라는 점. 일단 고디바 초콜릿에 대한 설명을 안하고 갈 수가 없겠지? 아마 대부분의 여자들은 고디바 초콜릿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먹어보지 못했다 하더라도 고디바라는 이름 정도는 아마 들어봤거나 알고 있을만한? (거꾸로 남자들은, 역시 잘 모르겠지 ㅎ) 고디바 초콜릿의 시작은 1920년대였다. 벨기에 브뤼셀 지방에서 '조셉 드랍스'에 의해 만들어진 프리미엄 수제 초콜릿 브랜드다. 기라델리, 노이하우스 등과 함께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최고급 초콜릿 브랜드 중 하나로 전세계 약 80여개국에..
방배동에서 열린 GFX의 작은 전시회와 뒷풀이 참 안가본 동네 방배동. 그곳 어딘가에 숨어있는 갤러리 (라고 하기도 좀 민망한데 아무튼 갤러리) 페이지 라는 곳에서 친구 GFX의 두번째 개인전이 열리는 날이어서 방배동에 슬쩍 다녀왔다. 갤러리라고 하기 좀 그랬던게 커피숍의 벽면을 갤러리 처럼 사용하던거라.. ㅎㅎ 아무튼 갤러리 페이지에서 전시! 지난번 첫번째 전시 처럼 규모가 컸던 건 아니었고 기존에 전시 됐던 작품들이 대거 재전시 되는 거라 처음 갔는데도 괜히 익숙했다 ㅎ 하지만 또봐도 싱기방기 동방신기 +_+ 그리고 첫번째 전시와 차이가 있다면, 가격이 친절하게 기재되어 있었다는 거? 암튼 커피숍 오는 손님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 및 소개가 되는 셈이니 이 또한 괜찮은 전시인듯 ㅎ 데크 참 탐난단 말야 ? 직접 일일이 그린거니깐 +_+ 그렇게 간단..
Air에서 Lunar까지. 나이키 에어포스원 30주년 기념 행사 "The House of Force" 후기. 그러니까 굳이 시작점을 찾아 보자면, 지금의 나 그리고 쎈스씨라는 캐릭터는 지금으로부터 5년전, 사람들에게 조금씩 알려지게 된 것 같다. 그리고 그 시발점에는 "Nike Air Force 1"(이하 AF1)이 있었다. 중학교때 처음 내가 용돈 모아 나 스스로 나이키 매장에 가서 구입한 운동화가 바로 AF1이었고, 그 뒤로 대학생때까지, 그리고 그 후로도 한동안은 정말 내가 신던 운동화의 90% 이상이 AF1이었을 만큼 중독적으로 신었던 모델이다. 그런 AF1이 지난 2007년 탄생 25주년을 맞으며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직까지도 전설로 회자되고 있는- AF1 25주년 기념 행사 "1LOVE"를 열었고 그 행사에 구경가는 것을 시작으로 내가 나이키 코리아와 연을 맺고 또 '스트릿씬'이라 불리는 필드와 관계..
벌써 3번째네. 혜영누나의 아지트에서 오손도손 열린 범진이 생일 파티. 홍대에서 나이키 에어포스원 30주년 기념 행사 취재를 마치고 부랴부랴 경리단길로 넘어왔다. 이미 식사는 시작되었으나 너무 많이 늦지 않았던 관계로 나도 밥을 먹을 수는 있었네 ㅋ 희락이형, 김그라, Fg2 멤버들 다 오랫만 +_+ 이 자리는 VM Project로 유명한 범진이의 생일파티를 위한 자리로 범진이가 혜영이누나와 함께 조심스럽게 추진하던 "VM Kitchen"의 "원정경기"쯤 되는 자리였다. 범진이네 집은 좁아서 범진이가 사람들 초대해서 생일파티를 하기엔 좀 적합하지 않았기에 집이 그나마 좀 넓었던 혜영이누나네에서 이렇게 원정경기 뛰는것 처럼 VM Kitchen을 열어 생일파티를 하게 된 것. 그래서 메뉴는 범진이가 자신있게 준비한 크림스튜와 토마토샐러드 그리고 소고기 였다. 범진이네서 먹었을때..
Beenzino, Double.K가 함께했던 BACKnFORTH "Gentle" 후기 동대문 갔다가 홍대 갔다가 다시 돌아온 신사. 오랫만에 찾은 클럽 팬텀은 내가 도착했을때 이미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지난 여름 홍대를 뜨겁게 달구었던 BACKnFORTH가 이번에는 팬텀에서 빈지노, 더블케이와 함께 "Gentle" 파티를 열었기 때문. 내가 여기 오고 한 30분도 안되서 공연이 바로 시작했다 ㅎ 내가 좀 늦긴 늦었구나 ^^; 역시 빈지노.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그 답게 반응은 뭐 가히 폭발적 ! 도저히 침착할 수 없는 상황 ㅋ M.I.A의 Paper Plane을 샘플링 한 노래, 공연때마다 참 좋게 듣고 있는데 이거 음원은 없나? ㅎㅎ 빈지노의 공연이 계속 이어지다가 깜짝 게스트로 일리네어의 더콰이엇과 도끼가 무대 위로 올라왔다. 그러고보니 요새 이 트리플 콤보의 무대를 꽤 자주 ..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Sticky Monster Lab의 새로운 피규어 런칭하던 날 동대문에서 킨키로봇의 KRAT WARS 를 보고 난 뒤 Duckhead 형이랑 곧장 홍대로. 이곳은 상수역과 합정역 사이에 숨어있는 '공공장소'. 이곳에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Sticky Monster Lab 의 새로운 피규어 런칭 기념 팝업 스토어가 열렸다. 내 기억이 맞으면 2011년 3월 초 쯤이었나? 그때 Monsters 시리즈랑 Kibon 시리즈가 발매 되었던 걸로 알고 그 이후로 처음인 것 같은데 ㅎ 아무튼 오랫만의 런칭 소식에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다 +_+ 이곳 '공공장소'는 그러고 보니 내가 방문한 적은 몇번 있는데 블로그에 소개하는 건 처음인듯? 암튼 일단 런칭한 피규어 부터 실물을 보기 위해 비밀의 공간으로 - 끼약 +_+ 너네들이로구나 ! 스티키 몬스터 랩이 2007년 나이키와 함께..
Kaws와 Ron English의 토이를 국내에서 정식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킨키로봇 KRAT WARS 후기. 눈이 내리는건 좋지만, 내가 움직여야 할 땐 안왔으면 하는 바램. 그건 나만 하는 생각은 아닐거야. 세상이 느려지는 시간. 택시까지 느려지는 건 원치 않으니까. 그렇게 눈길을 헤쳐 동대문으로 향했다. 오랫만에 보는 두타가 유독 화려해 보인다 했더니, 키스해링 아트웍이 뙇! 하지만 내 마음엔 하트 따위.. 추워.. 갈때마다 헷갈렸던 두타 지하 1층의 킨키로봇. 한 3번쯤 헤매고 나니 이번엔 한방에 찾아가게 되더라. 역시 실패는 성공의 어머.. 아무튼 킨키로봇에서는 이날 "KRAT WARS" 라는 타이틀의 소소하지만 소소하지 않은 전시회 겸 런칭 행사가 있었다. KRAT는 '킨키 로봇 아트 토이'의 약자. 바글바글하네;; 계산의 줄은 끊이질 않고 난 늘 그랬듯 염치없게 제일 크게 방명록을 작성했다. "KRA..
블랙 자켓으로 하나된 113인의 셀럽을 한자리에서. 샤넬 "The Little Black Jacket" 사진전 VIP파티 후기 찬바람이 매섭게 불던 28일 밤의 청담사거리. 그 사거리 한켠에 위치한 비욘드 뮤지엄에서 "The Little Black Jacket"이라는 이름의 사진전이 열렸다. 아, 정확히 말하자면 아직 열린건 아니고, 12월 1일 오픈인데 28일날 VIP파티가 먼저 열렸다. 그래서 다녀왔다. 입장 전에 포토월을 잠깐 봤는데, 소..소희!!! 무럭무럭 잘 자라서 이젠 진짜 아름다운 아가씨가 된 소희 +_+ 내가 언제더라.. 2008년인가.. 그때 KBS쪽에 볼일이 있어서 그때 당시 뮤직뱅크 방송 하던날 하루 종일 출연진들이랑 같이 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인사 한 뒤로 처음 본 거 같은데.. 진짜 잘 컸네 ㅎ 실제로 보니 매너 좋고 잘 생겼던 택연. 그리고 이 날 포토월에는 연예인 뿐만 아니라 샤넬 모델로 활동 중..
360Sounds의 7번째 생일 파티. 이제 서울대표 그만하고 국가대표 했으면! 지난 주 토요일의 이태원 케이크샵. 이곳에서 360Sounds의 7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기념 파티가 열렸다.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 집단' 360Sounds는 이번 7주년 기념파티에 맞춰 그들이 야심차게 준비해 온 깜짝 선물을 공개했는데, 그것은 바로 Stussy 와의 콜라보레이션 티셔츠 였다. 360Sounds가 5주년때 처음 선보였던 슬로건 "Still Going Strong"을 7주년에 맞게 Stussy폰트를 사용해 새롭게 선 보인 것이 특징인데, 그것보담도 일단 "대한민국 최초로" Stussy와 콜라보레이션을 했다는게 진짜 대박인거지 +_+ 스투시 서울챕터 보다 빨랐다 ! 일단 왔으니 케이크샵 안으로 들어가 봐야겠지? 하고 들어와 봤는데, 헐퀴;; 사람이 빼곡;; 입구에 걸린 360Sounds x..
독일 카메라의 자존심, LEICA(라이카)의 화려한 컴백 플래툰에 오는 일이 참 잦아졌는데, 이렇게 줄이 길게 늘어선 건 정말 오랫만에 보는 것 같았다. 컨버스 행사때 였나 언제 였나, 기억도 잘 안날 만큼 이렇게 긴 줄이 늘어 선 건 참 오랫만에 보는데. 이렇게 긴 줄을 만들어 낸 이번 행사는 바로, LEICA(라이카) 였다. 라이카. 독일 카메라의 자존심이다. 철두철미하고 빈틈없는. 정말, 카메라 시장에서 감히 명품 브랜드라 칭할 수 있는,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집있는 브랜드 인데, 그런 라이카가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자리를 플래툰으로 정했다니, 굉장히 이색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 런칭 파티는 VIP나 카메라업계 관계자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자리를 대신하여 음악과 음식이 가득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일반..
마지막이 될 그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꿈꾸다. "Stage9"(스테이지나인) 오픈! 전혀 다른 길을 걷던 두 팀이 있었다. 한 팀은 15년 남짓한 세월 동안 금속 공예를 전문으로 해 오던 "Sheen 666"(쉰트리플식스)이고 또 다른 한 팀은 밀리터리, 워크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의류를 만드는 "Leata"(리타)다. 표면적으로는 별 다른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이 두 팀이, 지난 주 금요일 한 지붕 아래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앞으로 그들을 한데 묶어 부르게 된 이름은 바로 "Stage9"(스테이지나인)이다. 스테이지나인의 내부는 하나인 듯 한 공간이 아주 교묘하게 둘로 나뉘어져 있는데,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이 앞쪽 공간은 리타의 오피셜 스토어, 철조망 뒤로 숨어있는 공간은 쉰트리플식스의 작업실이다. 입구 바로 옆에 놓인 이 소파가 범상치 않아 물어보니 쉰트리플식스가 직접 만든 소파라고..
티스토리 선정 2012 우수블로그에 뽑혔습니다 벌써 또 1년이 지났다는 뜻이겠지요. 2012년 티스토리가 선정한 200인의 우수블로거에 선정 됐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생활 분야에 뽑힌 26인 중 한 명이 되었네요 ㅎ 맞습니다. 전 일상적인 얘기를 쓰는 블로거 입니다. 패션 블로거도 아니고 상업적인 성향을 갖고 있지도 않습니다 ^-^ (덕분에 미디어 대우도 못받고 가끔 연락오는 '업체'들도 절 쌍수들고 반기지는 않지요) 단지 일기를 쓸 뿐이고 그 일기가 글 보다 사진 위주 이며 조금 잦은 주기로 올릴 뿐인데 많은 분들께서 - 재미있어서 인지 그냥 남 사는 얘기 슬쩍 보는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 꾸준히 찾아 주신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도 일기는 계속 쓸 겁니다. 그러니 계속 가볍게 훑어주세요 ㅎ 깊게 파고 들 만큼 심오한 비중을 둬야 하는 곳..
워크부츠의 대통령 Red Wing Shoes(레드윙), 국내 첫 매장 오픈!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16일 금요일 저녁,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주목할 만한 스토어가 두 곳 오픈 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Red Wing Shoes (레드윙 슈즈) 코리아 스토어다. 레드윙은 1905년 부터 지금까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미국 부츠의 명가로, 데이비드 베컴, 브래드 피트 등 유명 셀렙들이 애용하는 부츠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의 톱 스타 기무라 타쿠야가 착용했던 부츠로 알려지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에, 아메리칸 캐주얼과 아웃도어 룩이 강세가 더해지며 부츠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날이 갈 수록 커져만 갔고 그 중심에 서 있던 레드윙의 공식 한국 진출 선언은 아마도 많은 이들에게 굉장히 반가운 소식 중에 하나가 아니었을까 싶다. 비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