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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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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사람 냄새 가득한 코넥스 솔루션 프레젠테이션 후기 매번 지나쳐보기만 했던 학동사거리 부근에 위치한 SB타워 안에 처음 들어가봤다. 문제의 10층에 다다라 내렸을 때 눈 앞에 펼쳐진 이 광경에 잠시 어리둥절. 나중에 들었는데, 저기 저 노란색 구조물과 그 앞에 세워진 흰색 벽 모두가 이번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임시로 세운 거라고... 바로 딱 이 부분에서부터 코넥스솔루션의 프레젠테이션에는 믿음이 가득해졌던 것 같다. 사무실 안으로 들어오자 더 놀라운 풍경이 연출 되었다. 이게 정말 한 회사의 사무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충격적인 인테리어. 심지어 코엑스에서 가끔 열리는 모 박람회 따위보다 훨씬 더 풍성해 보이기까지 했다. 아, 그 얘길 안했구나 이 날의 자리가 무슨 자리인지. 이 날은, 코넥스솔루션 이라는 유통 회사가 국내에 정식 수입, 유통하는 브랜드 전체..
1년에 1권 나오는 스트릿 바이블 ALL GONE BOOK. lamjc와 함께 왔다. 2010년. 내가 ALL GONE BOOK(얼건북. 이라고 나는 쓰는데 다들 올곤북이라고 하더군..암튼 얼건북)을 처음 접한 게 2010년 이었다. 얼건북은 스트릿 바이블이라 불린다. 1년에 딱 1권 나온다. 그런데 그것도 일반 매거진처럼 새로운 소식을 담는 것이 아니라, 지난 1년의 기록을 담는다. 이 책이 바이블이라 불리는 이유가 그에 있다. 2010년 국내에 정식 딜러가 생기며 카시나를 통해 판매가 되었던 얼건북.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안에 담긴 내용의 퀄리티가 상당하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그 인기가 상당하다. 2010년 이후 계속 책으로만 만나왔던 얼건북의 2013년호가 이번에 새롭게 발간되었는데, 놀랍게도 이 책의 저자 Michael Dupouy(마이클 듀포이)가 그에 맞춰 한국에 방문했다 +_..
WEEKEND UPDATE : 토이스토리 장난감, 새로산 페도라, 야근의 연속, 스투시 서울 챕터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배송. 화보 촬영에 쓰고 싶어서 소품으로 사려다가, 나도 개인적으로 갖고 싶기도 했던 거라 걍 내 돈 주고 구매한 그것이 왔다. 짠. 감이 오지? 우하하하. '아미맨(ARMY MAN)', '그린솔져(GREEN SOLDIERS)' 등 불리는 이름도 많은 그것들을 구입했다. 무려 72명 ㅋ 이 정도면 중대 편성도 가능 ㅋ 토이스토리 로고 붙은 통에 담겨 오니 괜히 있어뵌다. 종류가 몇가지나 있나 하고 하나씩 꺼내 봤는데, 오- 생각보다 종류가 많네? 총 10가지 버전에 번외로 낙하산 메는 병사가 2명 들어있음 ㅋ 크기도 적당하고 아주 마음에 든다!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에서 외근 열심히 하라고 예쁜 가방을 선물로 보내주셨다. 가방은 브브가 자체 개발했다는 페이즐리 패턴으로 도..
PT ALL DAY 뜬금없는 이 장소는 건대 차이나 팩토리. 차이나 팩토리라는 레스토랑에 처음 와봤다. 서울에 살지만 문명의 혜택은 사실 잘 모르고 사는지라 이러한 신세계에 놀람. 먹을 수 있는 건 다 먹어야지. 점심을 먹으러 간 거였지만 이때 시간이 11시 반. 좀 이르긴 했지만, 많이 먹어둬야 하는 날이었기 때문에 폭풍흡입하기로. 새우 널 좋아해. 이건 좀 퍽퍽하드라... 11시반에 들어가서 2시반까지 여기에 앉아있었다. 뭘 그리 많이 먹었냐 생각할 수 있겠지만.. 현실은 1시간 밥 먹고 나머지 2시간은 이번 워크샵의 에피타이저랄까... 곧 시작 될 'PT(프레젠테이션) ALL DAY' 워크샵에 앞선 가벼운(?) 회의가 먼저 시작 됐다. 실제 워크샵에서 다뤄질 주제 외에 기타 회사에 대한 이러저러한 이야기들로 아주 알차..
WEEKEND UPDATE : 아디다스와의 일주일, 몇몇 외근, 므스크샵과 마이분 방문 그리고 초코무 일본 신주쿠에 위치한 남자들의 천국, 이세탄멘즈 백화점 10주년을 기념하는 메디콤토이 베어브릭 시리즈를 실물로 영접했다. 톰 브라운, 랑방, 마르니, 겐조, 마크 제이콥스, 까르벵, 화이트 마운티니어링, 라프 시몬스, 드리스 반 노튼, 언더커버. 총 10개 브랜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상황을 지켜보자니 낱개로 옥션에 뿌려지는 매물 중엔 역시 톰 브라운의 인기가 ㄷㄷㄷ 내 눈에도 톰 브라운이 정말 예뻐 뵈는데, 마크 제이콥스도 상당히 잘 나왔다고 생각함 ㅎ 하지만 난 역시나, 큰거 아니면 안 사겠다는 다짐을 한 상태라 100% 시리즈는 과감히 스킵! 구경한 걸로 만족하겠어 +_+ 피프티피프티가 아트토이 편집매장으로 잘 알려져 있긴 하지만 갤러리로도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가끔 이렇게 귀한 책도 구경해..
WEEKEND UPDATE : 2NE1 Crush 앨범이 내게 남긴 추억, 쇼핑 이야기, 웍스아웃 본사, 몰더 가방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본 내 사진.... 왜 하필 윤한의 옆이냐...... 왜 하필 제임스의 위냐...... = 4년만에 정규 2집을 내놓은 2NE1. 앨범 발매 직전에 비공개 청음회가 있었고 거기에 운 좋게 참여하게 됐었는데, 당시 적어냈던 감상평이 네이버 뮤직 스페셜 페이지에 업데이트가 됐다. 적어내기는 전 곡을 대상으로 적어냈는데 업데이트는 두 곡 분량이 올라갔네 ㅎ (보니까 참여하신 분 중 아예 업데이트가 안 된 분도 있더라..) 그런데 문제는.. 영상까지 업데이트 됐다는 거 ㄷㄷㄷ 아 진짜.. 1차원적인 대답의 끝 ㅋㅋㅋ "노래 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라는 질문에 저렇게 대답함 ㅋㅋㅋ 물론 그 뒤에 얘기를 더 했는데, 뭐 편집도 좀 되고 필요한 부분만 나가는 식이 되다보니 본의 아니게 ㅎㅎㅎ 가공..
서울패션위크보다 커드에서 먼저 만나보는 Cy Choi 2014-15 FW 컬렉션 곧 있으면 또 서울 패션 위크 시즌이다. 내로라하는 국내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야심차게 만든 14-15 F/W 컬렉션이 쇼를 통해 공개 될 텐데, 이례적으로 신사동에 위치한 남성 의류 편집 매장 '커드(Kud)'에서 그보다 한발 앞서 미리 컬렉션을 공개한 브랜드가 있어 궁금한 마음에 다녀왔다. 커드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최철용 디자이너의 브랜드 씨와이초이(Cy Choi)가 그 주인공이다. 커드에서는 현재 씨와이초이의 2014 S/S 컬렉션의 판매가 한창이라 일단 그것부터 구경하는 걸로. 씨와이초이는 단순히 입점만 한 게 아니라 컬렉션에 쓰이는 오브제까지 함께 디스플레이를 한다는 게 특징. 커드의 총애를 받는건지 커드가 씨와이초이의 애정을 듬뿍 받는건지 아무튼 참 보기 좋은 순간 ㅎ 타이포그래피와 미니멀..
리타(Leata) 2014 S/S 룩북 촬영 현장에 다녀왔다 성수동에 옛 공장 건물이 많은 건 알고 있었으나 활용도가 다양하고 인기가 많다는 건 미처 몰랐네. 그저 재밌는 이슈로는 대림창고가 유일하겠거니 했는데 '카메라웍스'라는 엄청난 스튜디오가 여기에 숨어있었음. 이 날은 리타(Leata)의 2014 S/S 시즌 룩북 촬영이 있는 날이었다. 뼈다귀를 이용해 만든 크로스본(Cross Bone)패턴으로 새롭게 돌아오는 리타. 내가 재미있게 본 건 아우터의 비중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지금 사진에 보이는 저 자켓 외엔 전부 티셔츠들. 시장 점유에 있어 장르를 분명히 하고 싶어하는 눈치였다. 포화 속으로. 응? 인기 많을 듯 한 비치타월도 이렇게 보이고. 궁금했던 스냅백과 티셔츠 신상품들도 이렇게 가지런히 셋팅되어 있었다. (정식 룩북이 공개 안 된 상황이라 내가 매..
WEEKEND UPDATE : 아디다스 스탠스미스 벌크, 반스 올드스쿨, 일주일의 단상 내가 코카콜라 덕후였음이 밝혀졌던 코카콜라 라벨 커스텀 이벤트 때 영상이 공개됐더라. 불안한(?) 마음에 가슴 졸이며 영상을 쭉 봤는데, 아주 다행히도 내가 말하는 장면들은 실리지 않았는데, 사진마냥 한 컷 포함되서 엉엉엉 ㅠㅠㅋㅋ 이 화면 안에도 내가 있으니 찾아 볼 사람은 찾아보시길 ㅋ = 지난 1월, 3년만의 깜짝 재 발매로 이슈를 일으켰던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의 스탠스미스(Stan Smith)가 4월 정식 런칭을 두 달 앞둔 며칠 전, 스케이트보딩(skateboarding)라인을 전개한다는 또 한번의 깜짝 이슈로 사람들을 놀래켰다. 그 소식을 나 또한 급하게 전달 받게 되었고 부랴부랴 제품 리뷰 화보를 찍게 되서 아디다스로부터 제품을 받아 봤는데, 오 - 이거 매력있..
2NE1 신보 전곡을 발매 전 미리 듣고 왔다 : 정규 2집 'CRUSH' 청음회 후기 어느 날 YG로 부터 한 통의 우편물이 날아왔다. 내가 YG에서 이런 걸 받아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안에서 나온 이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던 것은 바로 인비테이션. 열어보니, "You are One of the 21 Secret Listeners" 라는 문구가. 날짜도 시간도 장소도 적혀있지 않은 채 의미심장한 무언가를 암시했던 이 인비테이션을 받고, 그로부터 며칠 뒤 난. 2NE1의 새 앨범, "CRUSH"의 발매를 앞두고 비밀리에 진행된 프라이빗 이벤트, "The Listening"에 다녀왔다. 행사는 대한민국에 딱 2곳 뿐인, CGV의 씨네 드 쉐프(Cine de Chef)에서 열렸다. (내가 간 곳은 압구정점이었고 다른 하나는 부산에 있다) 여기 올 일이 전혀 없는지라 압구정 CG..
이대로 굳히기에 들어가라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이 지난 시즌 PT를 진행했던 코발트(Kobalt)에서 이번 시즌 PT도 그대로 진행했다. 집 근처라 참 기뻤다. +_+ 개인적으로는 여기 참 사진 찍기에는 부적합한 장소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건 좀 아쉽... 어쨌든 기대가 많은 브랜드 중 하나였기에 룩북 공개가 됐을 때 부터 두 눈 부릅뜨고 살펴봤었는데 해답을 찾았다는 건 아니지만 뭔가 이제 좀 풀려간다는 느낌이 들어 나름 좋았던 것 같다. 이번 시즌의 주제가 폴라로이드(Polaroids)다. 처음 셔터를 눌렀을 땐 아무것도 없는 백색의 인화지만 보게 되지만 서서히 시간이 지나면서 그 안에 담긴 모습이 드러나게 되는 그런 폴라로이드. 디스이즈네버댓의 지난 시즌들을 돌이켜보며 그들 스스로가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점..
WEEKEND UPDATE : 레고 심슨 개봉기, 우영미 맨메이드 솔리드옴므 오픈, 발렌타인데이 뭐 이미 본 사람들도 꽤 있는데, 암튼 GEEK 2월호에 갑작스럽게 내가 등장하게 됐다. 2월호가 1월 말에 나왔는데 설 연휴 때문에 배송이 꼬여서 내 품에는 꽤 늦게 도착을.... 매거진에 출연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뭐 막 놀랍거나 하진 않은데, 여태껏 나왔던 비중이나 크기만 놓고 보면 단연 압도적인 크기가 아닌가 싶은ㅋㅋㅋㅋ 되게 크게 나왔엌ㅋㅋㅋㅋ 암튼 머 촬영에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고생하신 규원 에디터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_+ = 슬슬 겨울잠을 끝낸 브랜드들의 2014 SS 시즌이 시작되는 시기다. 자연스레 프레젠테이션 인비테이션이 사무실로 날아오기 시작했는데, 디스이즈네버댓은 나를 친구처럼 편하게 생각하나보다. 존칭따위 빼고 쿨하게 쎈스 라고 적어 보냈다 ㅋㅋㅋㅋ 고맙다 아주 ㅋㅋㅋㅋ 그..
빈티지 이상의 작품. 닥터로마넬리가 만든 코카콜라 코리아 에디션 전시.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그저 미국에나 가야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을 한국, 그것도 서울에서 내 눈으로 직접 보게 됐다. 코카콜라(Coca-Cola)와의 협업을 전개한 닥터로마넬리(Dr.Romanelli)가 카시나에서 코리아 에디션을 선보인 것인데, 발매 기념 전시회가 지난 2월 7일, 압구정에 위치한 카시나647 매장에서 열려 취재차 다녀왔다. 닥터로마넬리에 대해 아는 사람이라면야 굳이 설명을 들을 필욘 없겠지만 모르는 이도 상당할테니 잠시 설명을 하자면,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수집가들이 갖고 있는 오리지널 빈티지 웨어를 모아다가, 그를 모두 조각낸 뒤 전혀 새로운 옷으로 재조합해내는, 가위질의 황태자 되시겠다. 헌데 그 퀄리티가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 나이키, 리바이스, 코카콜라, 디..
WEEKEND UPDATE : 홍대 미팅, 친구들과의 짧은 만남들, 닥터 로마넬리, 심슨 레고 구경 설 연휴의 마지막 날이었던 일요일에, 내가 좋아하는 신사동 맛집 쌀가게에서 '월요일 메뉴는 돈까스'라는 글을 우연히 페이스북에서 보고는 다음날인 월요일에 곧장 쌀가게에 방문을 했다. 역시나 건강하고 깔끔한 집밥st 정식이 나왔는데 쌀가게에서 그간 본 적 없는 돈까스가 진짜로! 기억을 더듬어보니, 근래 먹은 돈까스는 정말 일식 스타일이 대부분 이었다. (분식집st에서 파는 분쇄육 돈까스 제외) 그런 와중에 참한 돈까스를 - 그것도 찐득한 돈까스 소스에 찍어 - 먹을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음 ㅋ (사진은 없으나 결국 주중에 쌀가게를 또 한번 방문하기까지 함) = 오랫만에 청명한 하늘을 바라보며 홍대로 외근을 떠났다. 그러고보니 이렇게 낮에 홍대에 외근 나가는 거 참 오랫만인듯. 근데 이젠 택시비가 정말 ..
레이크넨(Reike Nen)이 드디어 남성 라인을+_+ : 14SS 프레젠테이션 후기 기다렸다. 꽤 기다렸다. 윤홍미 디렉터가 지난 가을(쯤 이었던 것 같은데) "2014년에는 남자 모델이 나온다"고 한마디 내뱉었던 게 이유였다. 덕분에 난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렸다. 프레젠테이션이 열린 곳이 채광이 좋은 베뉴라 기분이 좋았다. 이미 봄이 온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 기운은 레이크넨(Reike Nen) 2014 SS 컬렉션에서도 꽤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밝아서 좋았다. 컬러감도 그러했고, 그 중 가장 먼저 본 건 반가움의 탄성과 분노의 한숨을 동시에 내짓게 만든 이 슬립온이다. 소재나 컬러감, 디자인이나 실루엣이 딱 내 스타일이었다는 게 반가움의 탄성을 지르게 했고 여성 사이즈만 출시 된다는 게 분노의 한숨을 내게 했다. 이전 시즌이었더라면 그냥 그랬을 일인데, 남..
WEEKEND UPDATE : 설 선물, 설 연휴 브라운브레스에서 CD음반을 선물로 보내주셨다. 는 훼이크고 이게 2014년 달력임 ㅇㅇ 안에 담긴 내용물. 낱장으로 분리되는 13장의 종이인데 각 종이가 한 달을 의미하고 그 종이마다 그 달의 추천 뮤지션의 얼굴이 그려져있다. 뮤지션 추천은 바로 이 분. 서울, 아니 한국을 대표하는 DJ Soulscape 형님이 해주심. (얼굴이 조금 무섭긴 하지만 굉장히 닮게 그려져서 깜놀 ㅋ) 그림을 뒤집으면 달력이 이렇게 나온다. (하단에는 뮤지션에 대한 설명도 친절하게 ㅎ) 이렇게 케이스를 뒤집어서 탁상달력으로 쓸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탁상달력은 낱장으로 분리 되는 형태를 굉장히 좋아해서 내 맘에 쏙 든다! 그래야 뭘 편하게 적고 할 수 있어서 ㅎ 내 그런 습관에 딱 좋은 달력 +_+ 챙겨준 브브에게 이 글을 ..
그라픽 플라스틱 2주년 행사가 '트레이딩 데이'라고. 딱 그들답게. 얼마전에 그라픽플라스틱(grafik:plastic)이 2주년을 맞았다. 작년 1월에는 한강에서 성대하게 자축파티를 열었던 그들이 두번째 생일엔 과연 뭘 할지 내심 궁금했는데 의외로 조용하고 소박한 이벤트 하나로 그를 기념한다 해서 좀 놀랬지만, 그래도 즐겁게 방문! 청담동 어느 골목 안에 숨어있는 카페 '8'이라는 곳이 이벤트 장소였는데 그 카페안에서도 한쪽 귀퉁이에 정말 자그마한 자리를 두고 거기서도 3시간 4시간? 정말 짧게 진행 됐다. 아, 무슨 이벤트였냐고? 바로 트레이딩 데이(Trading Day)다. 뭐 그냥 말 그대로다. '교환'이 키워드인데, 내가 원래 가지고 있던 그라픽 플라스틱 제품을 그라픽 플라스틱 측에서 보유하고 있는 B Grade 제품과 맞바꿔주는 것. 말이 B Grade지 실제로..
김재중이 아트디렉터라네 : 몰더(Moldir)의 플래그쉽 스토어 방문기 청담동 명품거리 아래쪽, 비욘드 뮤지엄 맞은편에 몰더(Moldir)라는 브랜드의 플래그쉽 스토어가 오픈했다.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처음엔 그냥 외국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이게 알고보니 우리나라 브랜드라고 하더라. 심지어 이 브랜드의 아트 디렉터가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아는, JYJ의 김재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상당히 놀랐던 기억이 있다. 오픈날 살짝 들러봤는데, 총 3개층을 매장으로 쓰고 있었는데 1층에서 가방보다 이게 먼저 눈에 들어와서 내가 지금 맞게 들어온 건가 했네 ㅋ 알고보니 걍 오픈 기념 케이터링 이었음. 헌데 뭔가 범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아서 이거 뭐지 했는데 - 이것도 심지어 김재중이 대표로 있는 카페 제이홀릭에서 온 케이터링이라고 ㅎㅎ 근데 생각보다 엄청 맛있어서 내가 놀랐음 ㅇㅇ 거..
타미힐피거 플래그쉽 스토어 : 가로수길에 나타난 또 하나의 공룡샵 어이구야 이게 무슨 일이람.... 내가 현장에 딱 도착했을 땐 정말 "와 이거 뭐임????" 하고 놀라 자빠지기 일보직전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었다. 저기 보이는 저 타미힐피거 플래그쉽 스토어가 이 사단의 핵심이긴 했는데 사실 뭐 이 엄청난 인파들이 다 매장 하나 보러 온 건 아니었고 ㅋㅋ 셀렙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방문한 덕분에 그를 보기위해 몰려든 사람들이었지 뭐. (셀렙들 사진은 http://mrsense.tistory.com/3018 여기서 확인) 난 어쨌든 안으로 들어가야 했기에 부득이 사람들을 밀어제치며 힘겹게 안으로 - 아 근데, 매장 진짜 엄청 크네;;; (저기 왼쪽 벽 위에 보이는 건 심지어 전광판임 ㄷㄷㄷ) 건물 안으로 들어오니 오우 - 여기 정말 크네!! 딱 1층 들어왔을 뿐인데 2층 3..
타미힐피거 플래그쉽 스토어를 방문한 셀렙, 포토월에서 만났다 가로수길 타미힐피거(Tommy Hilfiger) 플래그쉽 스토어 오픈 취재를 갔던 날, 매장에 곧바로 들어가지 않고 포토월에 먼저 자리를 잡고 앉았다. 포토월에 대해 사실 고민이 많은 편이다. 과연 이걸 촬영하는 게 좋은가에 대한 해답이 나 스스로 명쾌하게 나오지 않은 상태라.. 그래서 전에 Isabel Marant pour H&M 컬렉션 런칭때는 일부러 포토월 촬영을 하지 않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번엔 타미힐피거 측에서 셀렙이 엄청 많이 올거라는 이야기를 해줘서 포토월 촬영을 그냥 진행했다. 근데 정말 너무 많이 와서 ㅋㅋ 아예 그냥 포스팅을 따로 해본다. 이거 매장 오픈 소식에 묶어 올리기엔 진짜 너무 많아 ㅋㅋㅋㅋㅋㅋ 제일 먼저 포토월에 선 분은 배우 이다희. 전체적으로 블레이저에 셔츠, 데님팬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