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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지나쳐보기만 했던 학동사거리 부근에 위치한 SB타워 안에 처음 들어가봤다.

문제의 10층에 다다라 내렸을 때 눈 앞에 펼쳐진 이 광경에 잠시 어리둥절.

나중에 들었는데, 저기 저 노란색 구조물과 그 앞에 세워진 흰색 벽 모두가 이번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임시로 세운 거라고...

바로 딱 이 부분에서부터 코넥스솔루션의 프레젠테이션에는 믿음이 가득해졌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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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안으로 들어오자 더 놀라운 풍경이 연출 되었다.

이게 정말 한 회사의 사무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충격적인 인테리어.

심지어 코엑스에서 가끔 열리는 모 박람회 따위보다 훨씬 더 풍성해 보이기까지 했다.

아, 그 얘길 안했구나 이 날의 자리가 무슨 자리인지.

이 날은, 코넥스솔루션 이라는 유통 회사가 국내에 정식 수입, 유통하는 브랜드 전체를 한꺼번에 프레젠테이션 하는 날로

이색적이게 단일 브랜드가 아닌 회사 전체의 프레젠테이션이라는 점에서 내 호기심을 자극했던 이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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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만나본 건 탐스(TOMS). 2007년부터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하고 있는 회사답게 대들보 브랜드인 탐스를 가장 먼저 소개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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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의 풋웨어 뿐만 아니라 아이웨어까지, 선행으로 대변되는 착한기업 탐스의 이야기와 신상품 소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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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 모델들은 모두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라인업인데, 극락조화 패턴이 눈길을 끌었다. (요 앞에 샌들은 심지어 새로 출시되는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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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보다 놀라웠던 건, 프레젠테이션을 아이패드로 진행했다는 것. 그리고 이 아이패드가 각 섹션마다 구비된 게 아니라

방문객이 하나씩 들고다니며 원하는 브랜드의 목차를 찾아볼 수 있게 했다는 것 ㄷㄷㄷ (내가 이 날 본 아이패드가 대체 몇 대인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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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디오라마 구성도 꽤 재미있었는데 바이크는 심지어 코넥스솔루션 직원이 실제 타고 다니는 바이크라고;;; (참여 패기 보소!)

이번 여름 시즌 테마가 '여행자의 파라다이스'라는데, 탐스가 과연 그런 부분에서 영감을 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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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소개받은 건 스페인의 국민 슈즈, 빅토리아(Victoria)였다. 저기 써 있는 'Sinse 1915' 보이나.. 내년이면 무려 창립 100주년임 ㄷㄷㄷ

창립자의 아내에게서 영감을 받아 만들게 된 신발로 브랜드명도 그래서 부인의 이름을 땄다는 빅토리아.

접착제도 쓰지 않고 오가닉 염색에 고무 소재 안에 특이하게도 '향기'를 결합시켜놔서 실제 신발에서 향기가 폴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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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솔루션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그냥 두기만 해도 방향제 역할을 한다" 던데, 실제 나도 냄새를 맡아보니 향기가 꽤 강하게 나더라 ㅎ

발냄새 걱정은 좀 덜해도 될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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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아기 엄마들이 자신이 신거나 아기들을 위해 많이 구입한다는 이야기도 기억에 남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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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음. 히키스(Hickies)라는 신개념 슈레이스 브랜드인데, 이건 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듯한 모델로 받아들여졌다.

컬러, 소재, 형태가 무궁무진하게 바뀌어 온 모든 신발 부위와 다르게 유독 아직까지 변함없는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신발끈인데

그를 새롭게 풀어낸 재미있는 브랜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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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인용 관계 없이 사용 가능하고 언제나 편하게 교체할 수 있단다. 브랜드 모토 중에 "인생은 신발끈 묶는 시간도 아깝다"라는 말이 있다니 ㅎ

보니까 팔찌로 쓸 수도 있던데, 뭐 재미있는 발명품 같다는 생각?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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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해보는 건 두번째 인데 전에 카메라 없이 만났던 브랜드라 내 블로그에선 아마도 이번이 첫 소개가 될 듯.

아웃솔 하면 떠올리는 브랜드 비브람(Vibram)에서 선보이는 비브람 파이브핑거스(Vibram Fivefingers)다.

아웃솔 브랜드에서 만드는 신발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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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비브람 아웃솔을 사용하는 1000여개 업체와 경쟁구도에 설 수도 있는 입장이었을텐데 아주 재미있게 해답을 찾아낸 것 같았다.

(사진에서 보는 건 무려 골프화)

맨발에 가까운 이상적인 형태의 모양. 덕분에 실제 착용감이 상상을 초월한다고- 역시 쿠셔닝이 착화감의 전부는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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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트랙킹, 워터스포츠, 인도어 핏트니스 등 특수 목적을 지닌 제품군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서 원하는 목적에 따라 구입할 수도 있다.

물론 겉보기엔 좀 "읭?" 할 수도 있겠지만, 이 또한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일이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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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섹션에서 4개의 브랜드를 만나본 뒤 자리를 이동.

(여기 진짜 사무실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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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공간은 코넥스솔루션에서 2011년 오픈한 편집매장 센트럴포스트(Central Post)와 센트럴포스트에서 2014년 푸시할 브랜드로 채워져 있었다.

(그리고 혜윤이가 청소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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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델 리야(Liya)가 만들었다는 브랜드 렘렘(Lemlem). 이디오피아 여행 중 구상하게 된 브랜드로

실제 이디오피아의 장인들이 수공을 통해 제작하는 의상들을 선보인단다. 전통 방직기법의 보존이라는 목적도 동반된다고.

만만치 않은 가격대가 의식되긴 하는데, 한번쯤 한벌 정도는 편안하게 입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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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실루엣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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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몽(Moismont)은 프랑스의 액세서리 브랜드다. 스카프가 주를 이루는데 저기 보이는 브랜드 로고 속 건물이 창립자의 집이라고;;;;

부자라서 시작했나봐.. 라고 처음에 생각을 했는데, 왜 집을 브랜드 로고 속에 굳이 넣었나 했더니만 브랜드 컨셉이 뭐랄까-

집이 주는 포근함? 안정감? 같은 걸 전달하는 거라고 ㅎㅎ 암튼 머 만져보니 터치감이 좋은 것 같다고 생각되어 느낌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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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글레리나(Bagllerina)는 프랑스의 슈즈 브랜드인데, 브랜드명이 두 단어의 합성어다. '백'과 '발레리나'.

플랫슈즈를 접어서 가방에 넣고 다니라는, 그런 엄청난 비밀이 이름 속에 숨어있..

실제로 신발을 뒤집어보니 반으로 접을 수 있도록 아웃솔 중간 부분을 나눠 놓았더라. 신발을 구입하면 휴대용 파우치가 함께 증정되는 수준 ㅎ

사진 속 모델 처럼 입고 신어준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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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 샌들은 티키스(Tkees)라는 미국 브랜드인데, 컨셉이 재밌다. 샌들의 모델명이 여성의 화장품 종류와 컬러를 베이스로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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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ㅋ 재밌지 않나? 이거 아이디어 괜찮은듯. 내가 남자라 그런지 다른 여성성이 강한 브랜드는 공감을 100% 못한 것도 좀 있는데

이건 뭐 (물론 이것도 여성용이지만) 아이디어나 풀어내는 방식이 신선한듯 +_+ 일단 고무 지우개 같은 흔한 소재가 아니라서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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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난리도 아니었던 문제의 캐구, 캐나다구스(Canada Goose)도 코넥스솔루션이 정식 디스트리뷰터다.

진짜 전국을 들썩이게 했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캐구였는데, 좀 아쉬웠던 건 캐나다구스의 단편적인 부분만 너무 부각되었던 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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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아이는 놀랍게도 실제 캐나다구스 본사 직원의 아이라고 ㅎ)

저 아이가 입고 있는 것 같은 아동용 제품이라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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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량화 된 테크니컬 제품도 많은데 말이다.

물론, 국내에선 이번 시즌부터 정식으로 소개 된다. 지난 시즌엔 헤비 아우터만 릴리즈 됐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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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자니 코넥스솔루션 직원분들은 샘플을 통해 작년부터 미리 입고 생활해 보셨다는데 굉장히 만족하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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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라이트 재킷 같은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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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막 휙휙 척척 접고 돌돌 말아 줌머니 쏘게 꼬기꼬오기-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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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쏙 들어오는 휴대용 팩으로 바뀌기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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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을 쓴 적 없다는 캐나다구스는 돌아오는 시즌, 아동용 침낭 겸 올인원 파카에 이렇게 북극곰을 사용한 카모플라주 패턴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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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도 "비싸기도 하지만 오래 입을 수 있는 좋은 옷이니 대대로 물려주렴"하는 마인드인지 뭔지,

이름과 나이, 사는 곳을 적을 수 있는 란을 3명분이나 만들어 놓음 ㅋㅋㅋ 귀여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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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착용자가 성장했을 경우, 혹은 부모가 입던 걸 자식에게 물려줄 경우 같이

제품은 그대로 있는데 입는 사람의 체형이 바뀔 경우를 고려해 소매 안 쪽에서 인치 업(Inch up)을 할 수 있는 비밀의 기능도 숨어있다는 사실!

나도 이건 처음 알았네! 팔을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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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비싸다고만 멀리할 게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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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만나본 건 헤드폰 브랜드 리슨(LSTN)인데, 탐스와 마찬가지로 선행을 실천하는 착한기업이라는 이야기에 두 눈 크게 뜨고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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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 기부라니 ㅎ

이 브랜드의 두 창립자가 실제로 음악 업계에 종사를 하고 있다가 이 헤드폰을 만들게 되었다는데,

제품 하나가 판매될 때 마다 청력 회복을 위한 기부를 한다고 ㅎ 지금까지 15,000명이나 도와줬다데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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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2종과 이어폰 1종까지 총 3종류 모델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헤드폰이 가장 멋지다고 생각함.

아, 그리고 좀 고급스러운 외관이 인상적이었는데 이유가 뭔고 했더니만, 실제 폐자재를 재활용한다고! 저게 그러니까 나무임! (이어폰에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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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음악도 골라봤다길래 잠깐 들어보기도 함.

(센스있게 DJ Soulscape 형님의 음악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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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프레젠테이션을 싹 둘러보고 몰래 코넥스솔루션 사무실 안쪽도 구경을 좀 해봤다.

여기 근데 진짜 사무실 잘 꾸며놨드라.. 매너있게 사진을 찍진 않았는데, 정말 보면서 놀란 부분들이 있음 ㅎ

복도에서 천천히 걸으라고 이렇게 속도 제한 데칼 붙여놓는 귀여운 센스는 약과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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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보다, 시원한 창문과 뷰가 너무 부러웠다.

내가 일하는 곳은 사무실이 지하 2층이라.. 해를 못 봐.. 효효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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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으로 지나가는 말도 이렇게 멋지게 활용할 줄 아는 코넥스솔루션.

(다음에는 밥 한 끼 하자며 햇반을 선물로 주는 센스 보소!)

예쁜 사람 냄새 가득한 회사와 브랜드 프레젠테이션이라 너무 기분 좋게 보고 듣고 온 것 같다.

딱딱한 주입식 홍보가 아니어서 더 좋았던 ㅎ

 

우 과장님, 유라씨 그리고 혜윤이 반가웠고 고마웠습니다!

착한 회사 기분 좋은 회사 더욱 더 번창하기를 +_+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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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감독 2014.03.22 00:10  댓글쓰기

    와- 정말 멋진 회사군요? 코넥스 솔루션!! 어쩜 저리 가치있는 브랜드들만 촤르륵! 꾸며놓은 센스하며... 저런 회사가 많아져야할텐데요!

    • BlogIcon 쎈스씨 2014.03.26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급된 브랜드들 나중에라도 접하게 되시면 좋은 브랜드라는 걸 꼭 기억해주세요 ㅎ
      저도 뭐, 저랑 관계있는 브랜드들은 아니지만 얘기 들으면 참 좋더라구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