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EOS 6D | 1/80sec | F/4.0 | 65.0mm | ISO-1000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이 지난 시즌 PT를 진행했던 코발트(Kobalt)에서 이번 시즌 PT도 그대로 진행했다.

집 근처라 참 기뻤다.

+_+

 

Canon EOS 6D | 1/60sec | F/4.0 | 93.0mm | ISO-2500

 

개인적으로는 여기 참 사진 찍기에는 부적합한 장소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건 좀 아쉽...

 

Canon EOS 6D | 1/60sec | F/4.0 | 58.0mm | ISO-2500

 

어쨌든 기대가 많은 브랜드 중 하나였기에 룩북 공개가 됐을 때 부터 두 눈 부릅뜨고 살펴봤었는데

해답을 찾았다는 건 아니지만 뭔가 이제 좀 풀려간다는 느낌이 들어 나름 좋았던 것 같다.

 

Canon EOS 6D | 1/60sec | F/4.0 | 92.0mm | ISO-2500

 

이번 시즌의 주제가 폴라로이드(Polaroids)다. 처음 셔터를 눌렀을 땐 아무것도 없는 백색의 인화지만 보게 되지만

서서히 시간이 지나면서 그 안에 담긴 모습이 드러나게 되는 그런 폴라로이드.

 

Canon EOS 6D | 1/60sec | F/4.0 | 93.0mm | ISO-2500

 

디스이즈네버댓의 지난 시즌들을 돌이켜보며 그들 스스로가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점점 숨어있던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 같다고 느꼈다.

(순전히 내 생각이다)

 

Canon EOS 6D | 1/100sec | F/4.0 | 58.0mm | ISO-2500

 

이 이미지들은 방금 본 티셔츠에 그대로 프린팅 되어 있는 콜라주 작품들이다.

디스이즈네버댓 친구들이 평소 주위에서 봐왔던 다양한 소재 속의 그림들을 제멋대로(?) 덧대어 붙인 이미지들로

물어보니 작품마다 별다른 뜻은 없다고 했다. 뒤에 가서 다시 얘기하겠지만, 난 이들의 이런 쿨한 모습이 참 좋았다.

 

Canon EOS 6D | 1/100sec | F/4.0 | 75.0mm | ISO-2500

 

그렇다고 옷을 생각없이 만드냐하면 그건 또 아니지.

이 프린트 티셔츠만해도, 일반적인 나염으로 이런 프린트를 찍었다가는 바람도 통하지 않고 옷만 무거워지는 질 나쁜 옷이 될 텐데

어렵사리 공장 수소문해서 컬러가 많이 들어감에도 가볍게 입을 수 있도록 얇은 프린팅을 찍어냈다고 하니

그들도 많은 고민을 한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싶대-

 

Canon EOS 6D | 1/60sec | F/4.0 | 93.0mm | ISO-2500

 

아직은 쌀쌀해서 봄 조차 감이 오지 않는데 반팔 티셔츠를 보고 있자니 기분이 이상해..

 

Canon EOS 6D | 1/50sec | F/4.0 | 88.0mm | ISO-2500

 

지난 시즌부터 디스이즈네버댓이 사진으로 도배한 옷과 모자를 선보이기 시작했는데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이번엔 일본의 밤거리를 찍은 사진을 썼더라. 전엔 유럽의 낮이었는데.

 

Canon EOS 6D | 1/50sec | F/4.0 | 50.0mm | ISO-2500

 

저기 벽에 붙어있는 사진이 방금 본 재킷에 둘러져있는 그 이미지임.

자판기 간지 +_+ 살아있네 ㅎ

 

Canon EOS 6D | 1/50sec | F/4.0 | 90.0mm | ISO-2500

 

시즌 테마를 담은 그래픽으로 무장한 에코백들.

폴라로이드라고 적힌 타이포그래피 참 귀엽다 ㅎ

 

Canon EOS 6D | 1/160sec | F/4.0 | 88.0mm | ISO-2000

 

귀여운 건 그 뿐만이 아니었다. 이번 시즌 룩북을 처음 접했을 때 놀랐던 것이 바로 '학생'을 모델로 썼다는 것인데

가장 나이 많은 친구가 고등학생이었고 다 중학생이었다는 게 충격적이었다.

 

Canon EOS 6D | 1/160sec | F/4.0 | 100.0mm | ISO-2000

 

그냥 '귀엽다'라고 하고 넘어가기엔 그 의도가 굉장히 궁금했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유년 시절의 향수'라든지 '어렸을 때 누구나 입어봤을 법한 스트릿 캐주얼 웨어에 대한 대변' 같은 의미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최종규 디렉터는 짧게 "그냥 스케이트 타는 애들이다. 그래서 (모델로) 썼다."고 대답했다.

아.. 역시 쿨해.. 

 

Canon EOS 6D | 1/50sec | F/4.0 | 90.0mm | ISO-2500

 

디스이즈네버댓에서 처음 보는 스타일의 아이템도 비중있게 보였다.

블랙&화이트로 통일된 시크한 무드를 가진 라인이었는데 요즘 거리에서 많이 보이는 그런 스트릿 스타일이었다.

(아주 쉽게 설명하자면, 태양이 링가링가 활동 하면서 입었던 그런 룩 말이다.)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2500

 

농구, 야구, 미식축구 등 다양한 장르의 스포츠 팀 저지 스타일이 눈에 띄었다.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2500

 

링가링가링- 링가링가링- 뿌우뿌우♪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2500

 

상어를 가득담은 어장관리 블레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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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좀 재미있었는데, A라는 도형이 있다고 가정을 하면, 그 도형에 쓰인 선이나 면, 점 같은 요소들을 글자로 바꿔버리는 프로그램.

그런 걸 응용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멀리서 보면 이렇게 네모난 사각형 안에 폴라로이드라고 적혀있는게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잘 모를 수 있는.

저 사진은 뭐 워낙 도드라지는 모습이라 예시로 부적절 할 수 있는데, 디스이즈네버댓이 PT 인비테이션을 보낼 때 함께 보낸 포스터를 보면

그게 뭔지 정말 딱 알아 챌 수 있다. (정작 그 사진이 여기 없군.....;;;;)

암튼 하고 싶은 말은 그거다. 처음엔 내용을 알 수 없다가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는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가까이서 보면 내용을 알 수 없다가 멀리서 보면 그게 뭔지 알게 되는 그런 그래픽. 시즌 테마를 관통하는 멋진 장치 +_+

 

Canon EOS 6D | 1/60sec | F/4.0 | 105.0mm | ISO-2500

 

얼- 종규 멋진데?

 

Canon EOS 6D | 1/160sec | F/4.0 | 105.0mm | ISO-2500

 

방금 종규가 쓰고 있던 모자가 이 놈.

앞서 본 재킷과 같은 프린트가 된 원단을 쓴 모자. 역시 지난 시즌과 이어지는 시리즈. 

 

Canon EOS 6D | 1/160sec | F/4.0 | 105.0mm | ISO-2500

 

폴라로이드의 자음만을 따 온 타이포그래피인데, 가만 보니 얼굴이 보여 ㅋㅋ 귀엽다 ㅋㅋ 

 

Canon EOS 6D | 1/160sec | F/4.0 | 75.0mm | ISO-2500

 

여기도 상어가 가득한 어장관리 티셔츠.

 

Canon EOS 6D | 1/100sec | F/4.0 | 105.0mm | ISO-2500

 

Canon EOS 6D | 1/125sec | F/4.0 | 60.0mm | ISO-2500

 

디스이즈네버댓도 결국 아이폰 케이스를 만들었다.

그 옆에 보이는 건 BIC 라이터와 BIC 볼펜이라고 하는데 포장을 재미있게 해놨길래 이 패키지의 정체에 대해 물어보니,

아직 확정은 아니고 고민 중이라고 한다. 이런 형태의 패키지로 판매할지 말지.

개인적인 생각은 음.. 뭐 그것도 재미있긴 한데, 저 셋 중 하나라도 다른 컬러를 원하는 모델이 껴 있다면 어쩌나 싶은?

 

Canon EOS 6D | 1/60sec | F/4.0 | 67.0mm | ISO-2500

 

앞서 봤던 사진들. 좀 더 크게 포스터로 인화. 귀여운 아이들.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자니 부모님들이 더 즐거워 하셨다고. 촬영장에도 함께 참석하실만큼 ㅎ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2500

 

처음에 봤던 에코백에 그려진 것과 같은 타이포그래피를 쓴 마켓백. 아 이거 너무 귀여웡 ㅋ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2500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체크 셔츠인데 그 위에 도트 패턴을 더해 재미를 준 셔츠.

어찌보면 작년 SS 시즌과 좀 더 맞는 무드다.

내 스타일 ㅎ 

 

Canon EOS 6D | 1/40sec | F/4.0 | 32.0mm | ISO-2500

 

중간에 봤던 그 시크한 스트릿 웨어 같은 라인의 연장선.

역시나 블랙&화이트로 마무리했다.

티셔츠와 코튼셔츠가 있었는데 기장이 모두 길게 내려온 것이 특징.

 

Canon EOS 6D | 1/40sec | F/4.0 | 70.0mm | ISO-2500

 

셔츠는 너무 마음에 들어 살까 생각 중 이다.

(아까 종규가 입고 있던 셔츠가 이거임)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2500

 

모자도 밴드로 마무리했네.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2500

 

그 뒤에는 봄에 입기 좋은 싱글 코트가 걸려있었는데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2500

 

잘 보면 몸통 부분과 팔 부분의 원단이 다르다.

몸통 부분은 일반적으로 쉽게 볼 수 있는 코트의 원단이고

팔 부분은 얇은 데님 정도 생각하면 좋을듯. 스트릿 감성 내기에 적당해 보였다.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2500

  

핏도 슬림핏이 아니라네. 아래로 갈 수록 벌어지는 형태라고.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2500

 

기본에 충실한 맥코트도 나오는 모양.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2500

 

디스이즈네버댓의 주무기였던 래글런 티셔츠나 럭비티도 계속 출시 되고,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2500

 

아까는 상어를 담고 있는 셔츠를 봤는데 이번엔 박쥐를 담은 셔츠를 보네 ㅎ 

 

Canon EOS 6D | 1/40sec | F/4.0 | 84.0mm | ISO-2500

 

봄에 입기 좋게 얇게 제작된 MA-1 형태의 점퍼. 이것도 아까 종규가 입고 있던.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2500

 

팔 부분이 멋지더라.

 

Canon EOS 6D | 1/60sec | F/4.0 | 90.0mm | ISO-2500

 

작년 SS와 FW의 스타일이 확 달라서 디스이즈네버댓의 뭐랄까. 암튼 그 뭔가를 한 단어로 정의하기가 좀 애매했는데

이번 시즌을 보고나니 감이 좀 잡힌달까? 작년 SS와 FW가 적당히 버무려진 느낌.

자기들 입맛에 맞게 잘 만든 스트릿 캐주얼. 그런 느낌이었다.

처음엔 어떻게 찍혔는지 알 수 없었는데 계속 보니 슬슬 그 결과물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디스이즈네버댓이 이제 슬슬 굳히기에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

 

구태의연한 스토리나 부연 설명 없이 그냥 옷 자체로 정의가 되는 디스이즈네버댓.

룩북만 봤을 땐 솔직히 좀 의아했던 게 사실이지만, PT를 보고나니 이해가 되는 기분이다.

이제 알았으니, 앞으로는 굳히기를 빈다.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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