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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Diary

WEEKEND UPDATE : 아디다스 스탠스미스 벌크, 반스 올드스쿨, 일주일의 단상

 

내가 코카콜라 덕후였음이 밝혀졌던 코카콜라 라벨 커스텀 이벤트 때 영상이 공개됐더라.

불안한(?) 마음에 가슴 졸이며 영상을 쭉 봤는데, 아주 다행히도 내가 말하는 장면들은 실리지 않았는데, 사진마냥 한 컷 포함되서 엉엉엉 ㅠㅠㅋㅋ

이 화면 안에도 내가 있으니 찾아 볼 사람은 찾아보시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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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년만의 깜짝 재 발매로 이슈를 일으켰던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의 스탠스미스(Stan Smith)가

4월 정식 런칭을 두 달 앞둔 며칠 전, 스케이트보딩(skateboarding)라인을 전개한다는 또 한번의 깜짝 이슈로 사람들을 놀래켰다.

그 소식을 나 또한 급하게 전달 받게 되었고 부랴부랴 제품 리뷰 화보를 찍게 되서 아디다스로부터 제품을 받아 봤는데, 오 - 이거 매력있던데?

 

 

뭐 자세한 차이점이나 내용은 내가 진행했던 기사가 → http://www.musinsa.com/magazine/8099 여기 올라가 있으니 읽어보면 될 듯 하고,

개인적으로는 저기 저 수염 붙여놓은 게 너무 귀여웠음 ㅋㅋㅋㅋ

 

 

비교를 위해 내가 갖고 있던 오리지널 스탠 스미스랑 나란히 놨는데 사이즈 차이가 심해서 이것 참 호호호 -

암튼 개인적인 소감을 솔직하게 적자면, 오리지널 스탠스미스보다 실루엣이 날렵하게 잘 빠져서 이게 오히려 캐주얼하게 잘 활용될듯.

(심지어 가격도 더 저렴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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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의 하루는 뷰티 아이템 화보를 찍었는데,

우리 매거진을 가만히 들여다보니 뷰티 아이템에 대한 기사가 한 번도 진행된 적이 없길래 내가 두 팔 걷고 출동! 했으나

이거 조명 쓰는게 여간 힘든 게 아닌지라 또 해달라고 하면 내가 그 사람 목을 꺾어버리겠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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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이 'Weekend Update' 포스팅을 할 때마다 책상 앞에 앉아서 물건 찍는 것만 많아서 사람들이 오해하면 어쩌나 싶은데

그래도 감사하게 챙겨주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렇게라도 소개 하고 이름 한번씩 얘기하는 것도 도리라면 도리라 생각되니,

 

 

반스코리아(Vans)에서 더 착하게 살라는 의미로 깜짝 선물을 보내주셨다.

사실 난 반스 신발을 신고 다닌 추억이 거의 없다. 뭐 반스를 싫어한다거나 다른 이유가 있다거나 그런 건 결코 아닌데,

그냥 뭐 신던것만 신다보니 자연스레 반스 제품을 신을 일이 없었던 것 같네 ㅎ

아무튼 나는 작년부터 반스를 신기 시작했는데, 이게 뭐 극강의 착화감을 자랑한다거나 뭐 다른 기술적인 뭔가 있다거나 하는 얘긴 못하겠지만

'아 이래서 반스를 다들 찾는거구나' 하는 생각 정도는 충분히 하게 된 듯 ㅋ

 

 

반스에서는 센스있게 올드스쿨(Old Skool)을 보내주셨다. 그것도 새빨간 바디에 요망하게 꿈틀대는 것 같은 금색 뱀딱지 붙은 놈으로 +_+

무슨 브랜드 콜라보 같은 한정판도 아닌데 쓸데없이 부티 팍팍나서 덕분에 아주 귀해보이고 좋았다 ㅋㅋ

신어보니 사이즈도 잘 맞고, 날 쪼금만 더 풀리면 봄에 예쁘게 신고 다녀야겠다.

(고마워요 허반스&최반스!!)

 

 

좀 의외였지만 YG에서도 귀한 자리 인비테이션을 보내주셨다.

이 행사는 다녀오자마자 곧바로 후기도 작성해서 이미 포스팅했지 ㅎㅎ

자세한 내용은 → http://mrsense.tistory.com/3030 에서 +_+ 

 

 

히스터(Hister)의 반지와 키홀더. 이건 포장이 재밌던데 ㅎ

매번 보자보자 하면서 못 본지 오래 된 회운이의 선물.

내가 뭐라고 이렇게 챙겨주니 형이 눈물이 다 난다 ㅠ

(이 액세서리로 빈티 좀 없애볼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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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차마 적기 요상한 꿈을 꾸다가 눈을 떴는데 회사 지각의 스멜이 풀풀나서 잠이 하나도 안 깬 상태였음에도

'악!' 소리를 지르며 정신력으로 일어나 부랴부랴 씻고 허겁지겁 시계보며 옷을 입고 있었는데,

어라? 왜 옷 입고 있는데 알람이 울리지? 하고 잠시 동작을 멈추고 시계를 가만히 봤더니만.. 세상에나 1시간이나 일찍 움직이고 있던게 아닌가;;

멘탈이 붕괴되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 체감하며 어차피 다 입어버린 거 걍 회사 일찍 가자- 하고 일찍 집을 나섰다.

1시간이나 일찍 나온 덕에 할 것도 없어서 파리바게트가서 생전 사먹지도 않던 샌드위치와 우유를 폼나게 사들고 사무실에 1등 도착;;

덕분에 하루의 시작이 길어져서 체력 고갈이 더 빨리 되버렸지만,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ㅋㅋ 물론 앞으로 두번 다시 겪고 싶지 않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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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잘 모르고 내 블로그만 보는 사람들은 십중팔구 이 사람이 대체 뭐하는 사람인가 싶을거다.

맨날 어디 놀러가고 행사다니고 장난감 사는 얘기나 하고 앉았으니 ㅋㅋ

뭐 구구절절 해명하고 싶진 않고, 블로그엔 그냥 즐거운 일만 올리니깐 ㅎ

암튼 나도 박봉의 월급에 하루하루 힘겹게 연명해가는 월급쟁이 신분인지라,

이렇게 일도 한다는 것 정도를 살짝 어필해 두는게 좋을 것 같아서

지난 금요일 퇴근 시간까지 넘겨가며 진행한 우리 팀 마라톤 회의 결과물을 기념으로 찍어둔 사진 포스팅 ㅋ

상반기 계획 정리한 거였는데 회의실 벽이 화이트보드 대용이라 보드마카가 안나올때 까지 뭘 가득 적었었음.

부디 저 플랜대로만 움직여 준다면 좋을텐데 과연? ㅎㅎㅎ

(그나저나.. 칼퇴는 언제쯤 해보려나..)

 

 

마라톤 회의를 마치고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다시 야근을 위해 사무실로 돌아오다가

지난 내 생일 때 자영이가 선물로 보내줬던 (기프티콘) 배스킨라빈스31 디저트 패키지를 챙겨왔다.

 

 

배스킨라빈스를 잘 안다녀서 그랬기도 했지만, 이런 메뉴가 있는 줄도 사실 몰랐다. 열어보고 정말 놀랐음.

 

 

이런거 사 먹어보신 분?

난 정말 처음 봄 ㅋㅋㅋㅋ

 

 

그 중 몇개는 같이 야근하는 직원들 나눠주고 나도 몇개 까서 먹어봤는데

이건 찰떡아이스 생각하면 된다 ㅋ 퀄리티는 당연히 더 좋지 ㅋ 이름은 스노우모찌라고 하고, 암튼 이거 캡 맛있음 +_+

 

 

이건 아이스크림 롤 이라는 건데, 겉은 걍 롤 모양의 과자고 속은 아이스크림 ㅋ 이것도 굉장히 맛남!

(자영아 잘 먹었어! 담엔 밥을 같이 먹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