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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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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있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본다는 건 : 홍대 숨겨진 곳 탐방 토요일 오후의 압구정은 항상 이렇다. 녹색불이 켜 있어도 움직일 생각을 안한다. 하지만 바람이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세게 부는 통에 자전거를 타기에는 무리가 있다 싶어 각오하고 택시에 탑승. 압구정에서 홍대로 넘어갈땐 거의 자전거로만 이동하기 때문에 한강만 보며 달리는데 이렇게 차를 타고 넘어갈 때에는 멀뚱멀뚱 바깥 구경 할 수가 있어 그게 좀 좋다 - 길이 막히니 괜히 카메라 셔터나 철컥철컥 - 서울. 그렇게 한참을 달려 상수역 근처에 숨어있는 이리카페를 방문했다. 위치도 너무 쌩뚱맞았고 건물의 외관도 너무 쌩뚱맞았기에 뭐 이런곳에 카페가 있나 하는 생각으로 안으로 들어가 봤는데 - 와 여기 정말 느낌 장난 아니더라. 완전 내 마음에 쏙 드는 스타일 이었다 ! 그리고 이곳 ! 이쪽을 보자마자 머릿속..
채원이 돌잔치 - 현준이형 그리고 형수님, 축하드려요 ! 홍대 지킴이 중 한명인 현준이형의 예쁜 딸 채원이의 돌잔치가 수원에서 열렸다. 현준이형이 촬영을 무려 두달전부터 부탁하셔서 내가 전날 우리 회사 직영점 명동점 오픈행사의 피로도 다 풀지 못한채 갔는데 채원이가 너무 예쁘게 자라있어서 피곤한줄도 모르고 셔터를 연신 눌러댔네 ㅎ 30대가 되면서 주위에 결혼하는 친구들도 많아졌고 그와 함께 이런 돌잔치 같은 행사도 잦아졌는데 나는 내가 철이 없는건지 생각이 없는건지 결혼을 언제쯤 하려나 하는 생각뿐 ㅎ 내가 결혼한다고 하면 나도 웃길것 같다 - 아무튼, 현준이형 그리고 형수님 ! 채원이 생일 너무너무 축하드리구요 - 채원이랑 함께 계속 예쁜 모습 보여주세요 ^-^ " 얍 ! "
신사동 프리덤 a.k.a. EAM (Eat Meat and Meat) 저 멀리 남산이 그대로 보이는 말도 안되게 아름다운 뷰를 가지고 있는 비밀의 장소에서 Eat Meat and Meat (부제:정보람이 쏜다) 의 첫번째 파티가 열렸다. 일회성인줄 알았는데 보람이가 계속 할 뉘앙스를 풍겼기에 첫번째 라고 칭했음 - 내가 도착했을땐 이미 많은 분들이 오손도손 모여 아름다운 옥상파티를 즐기고 있었는데 이거 가만히 메뉴를 보고 있자니 대충 마련한 자리가 아닌게 딱 보여 완전 깜놀 ! 심지어 참석자들 모두 이름표까지 부착하고 있어 이거 보통 자리가 아님을 바로 직감하게 되었네 +_+ 나는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 이런거 거의 안하는지라 사실 이 자리에 모인 분들에 대해 잘 몰랐다. 아는 분들이 오히려 몇 안되는, 나에게는 좀 뻘쭘한 자리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다들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Kasina Premium Shop Myungdong Billboards, Souvenir Tee, Shopping Bag Kasina Premium Shop Myungdong Chapter Billboards, Souvenir Tee & Shopping Bag Designed by MrSense. + 명동점 오픈을 준비하면서 했던 작업들 중 몇가지. 로드샵으로만 진행되어오던 프리미엄샵이, 만들어진 이래 처음으로 '쇼핑몰' 이라는곳에 '입점'하여 오픈하게 된 것이 처음이라 외부 고객들에게 카시나 프리미엄샵이 어떤곳인지를 알릴수 있어야 하는 광고판이 필요했다. 눈스퀘어 측에서 제공해 준 몇군데의 광고판이 있었는데 가장 큰 관건은 역시 우리가 단일 브랜드의 회사가 아니라 다양한 스트릿 컬쳐 기반 패션 브랜드를 디스트리븃 하고 있는 유통업체라는 것을 알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단일 브랜드의 이미지로 깨끗하게 가는것..
Kasina Premium Shop Grand Open @ 4F, Noon Square / MrSense.clip 2011.4. Filmed by MrSense.clip Edited by MrSense.clip Location : Kasina Premium Shop, Seoul, Korea Information : Nikon D90, AF-S DX Nikkor 18-105mm f/3.5-5.6G ED VR Music : All of the Light (Ins.) by Kanye West / Live Sound Copyrightⓒ 2011 MrSense All Rights Reserved. http://mrsense.net
카시나 프리미엄샵 명동점 (눈스퀘어 4층) 오픈 행사 후기 카시나 프리미엄샵 명동점 오픈 당일 아침, 출근하자마자 바로 명동 눈스퀘어로 넘어갔는데 오우 ! 눈스퀘어 건물 밖에 딱 봐도 카시나를 찾아온것 같은 분들이 줄을 쫘악 서계시는 모습을 발견 ! 카시나에서는 처음으로 '대형쇼핑몰'에 입점하게 된 명동점이라, 눈스퀘어의 오픈전에는 입장 자체를 할 수가 없는 관계로 부득이 건물 밖에서 줄을 서게 된 것인데 너무 감사하게도 눈스퀘어 보안팀에서 협조를 해주셔서 큰 무리없이 통제가 되었던 것 같다. GRAND OPEN ! 원래는 저 윗쪽 가로 부분에도 이미지가 들어가는 거였지만, 뭐 아무튼 잘 보여서 좋다 - 1층 엘레베이터 에서도 GRAND OPEN ! 그리고 문제의 4층 ㄷㄷㄷ 오픈 전에 건물 밖에 줄 서 계시던 분들을 눈스퀘어 오픈과 동시에 보안팀에서 4층 매장..
Kasina Premium Shop Myungdong Chapter @ 4F, Noon Square (눈스퀘어 4층 카시나 프리미엄샵) 2011. 04. Kasina Premium Shop Myungdong Chapter (4F, Noon Square), Seoul, Korea Photographed by MrSense. Copyrightⓒ 2011 MrSense All Rights Reserved. http://mrsense.net
빤짝외근 벚꽃구경을 갈 세가 없으니 이렇게 아파트단지 지날때 만이라도 위안을 - 코엑스몰에 잠시 외근 다녀올 일이 있어 자동차를 타는 대신 자전거를 타고 가기로 하고 민현이와 함께 한강으로 나왔다. 공도로 가도 되긴 한데 낮 시간에 이 동네는 차도 많고 길도 오르락내리락 해야 해서 그냥 안전하게 한강으로 - 오랫만의 코엑스. 얼마만에 온건지 기억도 안난다. 심플한 광고같은데 난 요새 이런거 보면 좀 무섭다는 생각 - 로고를 너무 많이 중복 배치 하니 강제로 세뇌당하는 느낌이다. 아무튼 코엑스몰 안에 있는 킨키로봇을 찾았다. 윤협이의 귀여운 캐릭터가 윗쪽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 작지만 느낌 충만한 킨키로봇 공항점. 카시나 프리미엄샵 명동점 오픈에 맞춰 작은 전시회를 열 예정인데 거기에 쓸 베어브릭이 필요해 협찬..
준비에 준비에 준비를 밤 11시. 잠잘 준비를 하는 명동. 문닫힌 눈스퀘어에서 유일하게 불을 밝히고 있던 카시나 프리미엄샵 명동점 오픈 준비 현장. 이 입구의 간이 문은 정식 오픈하면 사라지게 되는 벽이다. 공사 때문에 가려두려고 설치한 문이었다. 매장 옆쪽에서 반대편쪽 바라본 모습. 매장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크다. 예전엔 명동점이 제일 좁았는데 지금은 카시나 직영샵 중에 제일 크다. 아니, 제일 넓다. 프리미엄샵 압구정점이나 홍대점이 딱 이만하겠다. 이 사진속 공간 정도. 명동점은 이거보다 두배 이상 넓다. 정말 넓어서 큰일이다. 신상품 디스플레이 중. 제품이 너무 많아서 정말 오래걸렸다. 하루만에 끝나지도 않았다. 픽시가 디스플레이 될 공간. 다행히도 예전에 W-Base 자전거가 처음 입고 되었을때 흰배경에서 깨끗하게 찍..
구하라가 함께한 컨버스 무빙 커스텀 스튜디오 체험 후기 낮잠자기 딱 좋았던 12일 화요일 점심시간. 밥먹고 한바퀴 휘 도는데 사무실 바로 앞 골목 주차장에서 만난 컨버스 무빙 커스텀 스튜디오 ! 원래 지난주에 열리기로 했던 행사였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연기되었다가 이번에 날이 좋아 이렇게 오게 되었다고 ㅎ 인디컬쳐 페스티벌 - 자신만의 세계를 자유롭게 창조해나가는 컨버스 정신! 이라는 문구가 정체불명의 자동차 문짝에 적혀 있었는데 이걸 보니 어렴풋이 떠오른 옛 기억 ! 기가막히게도 난 3년전에 이와 아주 비슷한 이벤트를 다른장소에서 다른모습으로 본적이 있었다 ㅋ http://mrsense.tistory.com/1019 위 링크를 눌러보면 3년전 그때 내가 포스팅 했던 글이 ㅋㅋ 완전 신기하게도 규모도, 환경도, 방식도 많이 달라졌는데 여전히 브랜드는 컨버스였..
전쟁의 서막 스투시 본사 측의 요청으로 전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모든 스투시 챕터에서 같은 컨셉의 사진을 찍고 있는데 우리에게도 촬영 요청이 들어와서 처음으로 매장 스텝들과 함께 간단한 촬영을 좀 했다. 미국내 다른 챕터에서 올린거 보니 전부 흑백이길래 뭐, 서울챕터가 업데이트 된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네. 개나리 스팟. 봄이긴 한거 같은데 아직 공기는 차다. 이러다 뭐 또 확 더워지겠지 - 월요일의 외근이었다. 평소에 외근이 거의 없는 직책이라 이런 날은 정말 하루종일 싱글벙글이다. 거기다 또 때마침 이때가 딱 점심시간 이어서 이 횡단보도로 엄청나게 쏟아져 내려오는 홍대생들을 보게 됐는데, '아.. 난 이제 아저씨구나..' -_-;;; 그래도 외근이고 바깥에 나온거니 우리도 기분내자! 하는 마음으로 찾은 타코벨..
영욱이의 첫경험은 "엉덩이가 아파 죽는줄 알았다" 로 시작된다 확실히 '주변 환경'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는 존재임이 분명하다. 우리 회사를 일적인 문제로, 개인적인 문제로 정말 자주 찾아왔던 영욱이 a.k.a. 예거영이 마침내 픽시를 구입하였으니 말이다 ㅋ 개인적으로는 내가 영욱이에게 픽시예찬론을 열심히 외쳐댄 것이 크게 작용했다는 생각에 뿌듯했는데 아무튼 영욱이는 본인의 이미지에 딱 맞게(?) 클래식한 컨셉으로 Charge Bikes社의 대표적인 모델 Plug 완차를 구입, 성진이와 내가 특별 서비스로 예쁘게 조립까지 완료시켜 주었다 ㅋ 자전거를 샀으니 적응도 할 겸 한번 달려야지! 하는 마음으로 나는 무작정 영욱이를 이끌고 홍대로 달렸다. 영욱이에게는 처음부터 긴 코스여서 부담이 있었겠지만 그래도 한강변 타고 달리는 쉬운 코스라 무리는 아닐거라 판단해서였는데..
PUMA SOCIAL PARTY @ Pierrot Strike : 푸마가 마련한 신나는 놀이터 파티 방사능비 라는 공공의 적도 푸마를 사랑하는 친구들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었나보다. 4월 7일 목요일 밤, 청담동 삐에로 스트라이크에서 열린 푸마 소셜 파티에는 정말 엄청나게 많은 파티 피플과 패션 피플들이 함께했다. 나도 퇴근하고 슬쩍 참석했는데 온동네 멋쟁이란 멋쟁이들은 죄다 집합한듯, 엄청난 인파에 완전 깜놀 ! 삐에로 스트라이크도 그 안에 들어가본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너무나 멋진 놀이터 같다는 느낌에 눈 호강을 실컷했네 ㅋ '우리 일상의 모든 순간이 스포츠이며 승패를 떠나 그에 함께하는 모두가 챔피언이다' 라는 멋진 슬로건이 마음에 들었던 PUMA SOCIAL PARTY ! 재밌게 놀다 갑니다 ! 그리고 마무리는 만복.
아무 예정에도 없이 순전히 충동적으로 페달 밟아 난지까지 - 사실 한강에 나올 생각이 없었다. 그냥 잠깐 압구정에 간단한 볼일이 있었기에 그쪽만 정말 잠깐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집에서 나와 건물 밖으로 딱 나오는 순간, '아 내가 지금 한강에 나가지 않으면 정말 오늘 밤에 후회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게 정말 날씨가 너무나도 기가막혀서 에라 모르겠다 볼일이고 뭐고 달리자! 하는 마음으로 한강을 찾았다. 날씨는 사실 좋다 못해 덥기까지 했다; 물론 내가 자전거를 타는 중이기도 했고 또 라이딩에 용이한 복장도 아니었기 때문에 덥다고 느낀거겠지만 정말 날씨가 너무 포근해서 이거 나오기를 정말 잘했구나! 하는 안도의 생각과 동시에 오늘 땀 엄청 흘리겠구나 하는 걱정이 들었네 ? ㅋ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집에 있을거냐며 오전에 전화했던 춘. 한강에 나가야 겠다고 마음..
오손도손 집들이 at 에이미 하우스 (feat.미역&누미) 사실 그냥 자전거 정비나 좀 하고 집에서 푹 쉴 생각이었다 이번 토요일은. 헌데 미역누나가 '잔말 말고 와라' 라며 집들이에 초대인지 협박인지 아무튼 안가면 큰일 날것 같아 토요일 밤 오랫만에 자전거로 홍대를 방문. 골목을 이곳 저곳 꺾어 들어가니 드디어 화제의 집, 에이미 하우스(feat. 미역&누미)가 등장 ! 마당을 쓸 수 있는 간지나는 집이었는데 앞마당에 자전거가 여러대 있는게 역시 범상치 않은 곳임을 직감 ! 나는 집들이 선물로 뭘 사들고 갈까 하다 '제주명품 한라봉'을 선택 ! 내가 도착했을땐 이제 막 사람들이 하나 둘 오기 시작한 타이밍이었어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수 있었다. (압구정에서 자전거 타고 간거라 휴식이 먼저였음) 그런 나에게 미역누나는 자신이 만들었다며 말도 안되게 뛰어난 맛을 ..
히든 가로수 vol.2 powered by 영스타 히든가로수의 2번째 모임이 있던 날. 나는 잠시 치즈가게에 들렀다. La Fromagerie 라는 이름으로 가로수길에 오픈한지 이제 갓 한달? 정도 밖에 안된 따끈따끈한 치즈 전문 가게인데 에스테반형 덕분에 알게 되어 치즈를 좋아하는 내가 도저히 안가볼 수가 없어 방문을 한건데 우와- 내가 모르는 치즈가 너무 많아서 이거 대체 어디다 눈을 둬야 하나 정신이 혼미했네? 일단은 가게 누나의 추천으로 해피카우 크림맛을 하나 사들고 나왔는데 이 가게에 대한 이야기는 내가 따로 포스팅을 다시 할 예정이니 치즈 매니아라면 당분간 긴장하고 계시길 ! 본연의 목적 달성을 위해 히든가로수 2번째 만남은 우선 저녁식사의 자리로 그 시작을 알렸다. 히든가로수 모임의 호스트인 영스타가 '괜찮은 만두가게가 있다'며 우리를 안내..
덕후의 만찬 by 르꼬끄 화요일 밤. 청담동 디자이너클럽 뒷골목에 숨어있는 AOI 아오이 사케-바 에서 비밀의 모임이 있었다. 힙합퍼 성희가 '피규어 시장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시다' 하며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 하길래 피규어 하면 빼놓을수 없는 몇몇의 지인들을 급히 섭외, 말도 안되는 분위기의 식사에 초대받게 된 것인데 그 '궁금해 하는 분들'의 정체는 다름아닌 '르꼬끄' ! 스끼야끼나베. 나 이런거 처음 먹어봤다 - 계란 노른자 풀어다가 찍어먹는 용도 라던데 난 이런거 잘 모르는 초딩 입맛의 소유자라 모든게 다 신기했음 +_+ (계란은 그냥 후라이 해먹는 거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라 ㅋㅋ) 내가 이 자리에 꼭 모셔야겠다 생각한 인물 중 첫번째로 모신 분은 피규어 하면 절대 빼놓을수 없는 인물, 나와 함께 일하고 있는 업이..
VIRUS INFECTED Party Vol.4 Making Film / MrSense.clip 2011.3. Filmed by MrSense.clip & Someone Edited by MrSense.clip Location : Apgujeong Rodeo St., Seoul, Korea Information : Nikon D90, AF-S DX Nikkor 18-105mm f/3.5-5.6G ED VR Music : Higher (Ins.) by Taio Cruz feat. Travie McCoy Copyrightⓒ 2011 MrSense All Rights Reserved. http://mrsense.net
가리온 형님들 공연을 보기 위해 Bling's Choice Show vol.1 으로 - 바람이 매섭게 불었던 토요일. 퇴근 후 홍대를 찾았다. 동행하게 된 우걱소가 늦게 나타나는 바람에 나는 배고픔에 허덕이게 되었고 공연장에 가기 전 시간이 애매해 밥 먹기는 뭐해서 근처에서 허세감성의 갈릭브레드를 해치우고 나서야 공연을 즐길 힘이 조금 생겨나게 되었네;; 이번이 첫 회 였던 블링 초이스 쇼는 카페 커먼에서 열렸다. 카페 커먼이라는 곳이 어디에 있는 곳인지 몰라서 걱정했는데 막상 가보니 이곳은 홍대 행사의 새바람, 집앞카니발 행사가 열리는 커피숍 골목에 있는 곳이었더라 ㅎ 너무 깊숙히 숨어있어서 좀 놀랬음. 아무튼 블링 초이스 쇼에 대해서는 사실 지난번 에스테반 형과 저녁식사를 하던 도중에 우연히 들은적이 있었다. 스트릿 컬쳐 매거진 블링에서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기 위해 수익금 전액(이었나?)..
길었던, 하지만 끝나지 말았으면 했던 그런 금요일 밤. 갑자기 퇴근후 밥 먹자고 접선을 해온 블링 잎새양을 춘식&영욱 콤비와 함께 만나, 스쿨푸드에서 말도 안되게 간단한 저녁식사를 했다. 잎새양과는 그동안 메신저와 트위터를 통해서만 대화를 해왔어서 실제로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성격이 굉장히 털털한 것 같아 우리 노총각 3인방은 처음부터 덩달아 기분이 업 되는 모습을 +_+ 잎새양은 새로 나온 바이블링 (블링의 유가지 버전) 4월호를 건네주러 온 것이라며 2NE1이 표지를 장식한 바이블링 4월호를 내게 건넸다. 내가 이 바이블링을 받은 이유는 사실 이번 호에 스페셜테마로 실린 'THE SEOULITES' 라는 기사 때문이었다. 얼마전 잎새양으로 부터 이 코너에 출연해 달라는 연락을 받아 얼떨결에 그때 일하다 말고 사진 한장 찍고 몇가지 질문에 짧게 대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