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1

(191)
히든 가로수 vol.1 powered by 영스타 내가 제일 싫어하는 날씨. 비인지 눈인지 해답을 내릴수 없는, 이거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도 아니고 쉐이크인지 스무디킹인지 샤베트인지가 뚝뚝 떨어지는 그런 괴기한 날씨의 목요일 밤, 눅눅한 버스에 몸을 싣고 고요한 가로수길로 향해 그곳 모처에서 '히든 가로수'라 명명했던 영하 a.k.a. Youngsta 의 모임이 이루어졌다. 우리는 우선 밥을 먹고 배를 채우자는 의견으로 얼마전 인기가수 세븐이 오픈한 열봉찜닭 집으로 - 문을 열고 들어가니 세븐이 우리를 반겨주었고 식당 내에는 거대한 고추나무 한그루가 ! 이곳에 처음 와 본 나와 다른 멤버들은 라라형 a.k.a. VJ Lala 의 추천으로 범벅이라는 메뉴를 주문했는데 이거 진짜 신기한게 찜닭집에서 닭을 사용해 만든 요리인데 스타일과 맛은 영락없는 ..
무한도전 '쩐의전쟁' 특집편 촬영현장 - 하하편 목격 후기 점심시간에 밥먹고 산책겸 로데오거리를 돌아다니는데, 로데오 한복판의 느낌이 수상해 가까이 가보니 하하가 왠 마사지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주변에 카메라가 숨어있는것도 보이고 근처에서 작가로 보이는 스텝분들이 포진해 계시길래 뭐 찍는거냐 조용히 여쭈었는데 그 스텝분의 입에서 나온 프로그램 이름은 다름아닌 '무한도전' 'TV는 돈이 보인다' 라고 써있는걸 보니 돈에 관련된 특집편 촬영이었던듯 - 쩐의전쟁 편이라는건 나중에 예고편 보고 알았다 그리고 원래 점심시간엔 이 화이트보드가 없었다. 사람도 거의 없었고 그래서 이게 진짜 무도 촬영이 맞나 싶었는데 오후시간대에 다시 가보니 화이트보드가 생겨있고 사람들도 좀 몰려있었네 하하는 소정의 봉사료를 받고 마사지를 해주고 있었다. 아 이거 어떤 코너를 찍는건지를 모..
나는 홍아름이다 트위터가 참 고맙긴 하다. 트위터를 하게 되면서 다양한 분야에 계신 멋쟁이분들과 운좋게도 대화를 나눌 기회가 종종 있었는데 그 중에는 동종업계에서 손가락 안에 꼽힌다는 여성의류 쇼핑몰 '주지랄닷컴'(http://www.joojiral.com)의 핵심 멤버들도 끼어있었고 어찌저찌하다 보니 그분들과 술자리를 갖게 되는 기회까지 생기게 되었으니 이 모든 영광을 어찌 트위터님에게 바치지 않을수 있을까 - 아무튼 나는 주지랄 주현누나의 말도 안되는 고급세단 뒷자석에서 VIP 대접 받으며 홍대 모처의 작은 술집으로 인도되어졌고, 그곳에서 우리는 소주한잔 기울이며 짧은 담소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고보니 내가 올해 술을 끊겠다 결심하고 계속해서 술을 줄여가며 금주에 성공하고 있었는데 지난주부터 자꾸 술자리가 또 생기네..
잔잔하게 마무리 될 것 만 같았던 가로수길에서의 금요일 밤 일전에 일적인 문제로 밥 한번 먹자 했었던 카이아크만 주현양이 마침내 밥 먹자는 신호를 띄워 우리는 금요일 밤 가로수길의 네꼬맘마를 찾았다. 나는 가로수길 근처에서 거주하고 있지만 가로수길에서 잘 놀지 않기로 유명한 사람인지라 이 네꼬맘마도 대로변에 있는 곳인데 처음 들어가봤다; 분위기가 꽤 재미있더라 인테리어도 그렇고. 메뉴판은 뭐, 적혀있는 가격보고는 '아 그럼 그렇지' 했음 ㅋㅋ 이름이 생각 안나는 무슨 불고기 덮밥 같은걸 먹었다. 주현양은 본인은 반주를 좋아한다며 오코나미야끼와 맥주를 시켰는데 알고보니 술을 잘마시는 편은 아니었음. 그냥 반주만 좋아하는걸로 판명 났네 ㅋ 아무튼 일본 대재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심오한 저녁식사를 마치며, 카이아크만에서 판촉물로 제작했다는 마우스패드를 선물받은 나..
오랫만의 경성양꼬치로 외로움 달래기 요즘들어 무슨 바람이 났는지 며칠동안 계속 집에 일찍 들어가기가 싫다는 기분이 들고 있는차에, 강남역에서 양꼬치를 먹기로 했다는 춘식이와 영욱이를 만나러 강남역으로 - 얼마전 우리의 추억속으로 사라져버린 강남 할렘의 자리에는, 홍대에서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잇플레이스 '밤과음악사이'가 새로 들어올 예정 ! 이제 강남에 K-POP의 새바람이 부나요? 칼바람을 뚫고 경성양꼬치 도착. 작년 여름에 간 뒤로 이번이 처음 인걸로 기억. (참고로,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그 경성양꼬치랑 같은곳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난 아닌걸로 알고 있음) 내가 자리에 앉았을때 뭔가 기운이 심상치 않았는데 알고보니 내가 오기 전까지 한참을 자리가 나지 않아 대기상태로 기다리다 방금 앉았다고.. 아무튼 오랫만에 보는 양꼬치는,..
홍대에서 만난 웃음보따리 칼바람을 뚫고 이지혜 과장님과 함께 홍대로- 정기고형님은 칼바람을 맞으며 홍대 모처의 골목에서 그를 기다리는 우리에게 '금방 나갈께' 라고 해놓고 한참을 카페 한켠에서 여유있게 빵을 다 드시고 나오다가 딱 걸리는 모습을 보여주셨고, 추위에 덜덜 떨던 우리에게 '초마'에서 맛있는 짬뽕을 대접하겠다 하셨으나 정작 초마는 영업시간이 끝났다는 매정한 이야기로 우리를 다시 거리로;; 어디갈까 하다가 눈에 띈 '치르치르'라는 치킨집에 들어가기로 했는데 입구에 '아이패드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라는 기가막힌 문구가 내 눈을 사로잡아 잔뜩 기대했거늘 우리에게 나온건 그냥 종이 메뉴판;; 발음을 희한하게 하는 종업원에게 무사히 메뉴 주문을 마치고 우리는 본격적으로 이야기 보따리를 풀기 시작했다. 지혜는 나보고 사이코..
힘내라 채여사 ! 채여사의 압구정 방문. 중요한 시험을 위해 다니던 회사까지 그만두고 홀로 힘든 도전을 하고 있던 채여사. 그런 채여사가 그 여러번의 시험중 1차 시험을 마친 기념으로 압구정을 방문! 고생한 채여사를 위해 나는 작은 선물 하나 건네고 - 강아지를 보며, 로데오로 진입. 난 뭐 이 동네에 뼈를 묻나? 하하 ㅋㅋ 1주일 내내 로데오에서 생활 ㅋㅋ 시험 준비한다고 고생한 채여사에게 지난번에 약속한 몸보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은 산봉 화로구이 - 난 사실 여기 처음 와봤는데 좀 정신없는 자리에 앉은것 빼곤, 괜찮던데? 가격이 서민적이지 않았다는게 좀 흠이긴 했지만. 내가 이곳에 놀랐던 이유는 뭐 고기의 맛이나 그런건 사실 아니었고, 불판 왼편에 있는 저것 때문이었는데 - 된장찌개와 함께 나온 이것. 비밤밥 ..
날 풀렸다고 필받아서 한강나갔다가 찬바람만 맞고 왔네 모처럼 꽃샘추위도 강풍도 사라져 기분이 좋았던 토요일. 퇴근하고 충동적으로 한강에 나갔다. 한강 가기 전에 모스트서울도 잠깐 들렀는데 그때는 배터리가 없어서 사진 하나도 못찍고; 좋다 좋다 하며 막상 한강에 나와보니 역풍이 또 장난이 아니라 사진 제대로 찍지도 못하고- 그냥 편의점에서 과자랑 맥주 사다 반포 스팟 가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 해가 지고 깜깜해질때 까지 있었는데, 결국 또 이야기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로 ㅎ 그래 뭐 직장인이 다 그런거지 - 그래도 역시 답이 안나올지언정, 이런 대화를 홀가분한 마음으로 할수 있는건 참 기분 좋은 일이다. 괜히 기분도 좋아지는 것 같고 ㅎ 아 근데 해가 져서 그런지 생각보다 바람도 너무 불고 추워서 마지막엔 이야기를 이어나가기가 힘들었네 ㅋ 다음번엔 제대로 준비해..
기가막힌 타이밍에 다녀온 빈폴 팝업 스토어 @ 가로수길 일모 아울렛 처음엔 사실 별 생각 없었다. 그릴5타코가 오랫만에 가로수길에 온다하여 그들을 보러 갔던것이었다. 현철이형은 오랫만에 본 나를 반겨주며 타코 한접시를 건넸는데 뭐 계속 바빠보이셔서 따로 더 있지는 못했네 - 그릴5타코 잠깐 보러 온거였으나 그래도 이렇게 왔으니 어떤 행사인지는 봐야지 않겠나 싶어 잠시 안을 들여다 보기로 - 이 장소에 와본것 자체가 처음이라 이 행사장의 모습은 좀 놀라웠다. 평소에도 이런 공연용 무대셋트가 있는건 아닐테고, 이 행사때문에 지어놓은것 같던데 좁은 입구와 달리 안쪽의 공간이 널찍해서 좀 놀랬네 ? 네덜란드의 프리미엄 맥주라는 Grolsch (그롤쉬) 가 서포트 하는듯 하였고, 내가 갔을땐 '안녕바다'팀이 라이브 공연중이었으며, 한쪽에서는 입구쪽에서 받은 그릴5타코를 열심히 드..
깜짝 저녁식사 with 미역 & 에스테반 미역누나가 피자먹을사람! 이라며 트위터에서 선착순 이벤트를 벌이길래 덥썩 떡밥 물고 믹존스피자를 찾았다. 인크레더블 헐크같은 블랙베리를 쓰고 계시는 블링매거진의 에스테반형과 미역누나 그리고 나까지 셋이서 코카콜라 3잔 값만 내고 피자를 먹는, 말도 안되는 비밀의 인터파크 쿠폰 신공으로 피자를 얻어먹게 됐음 +_+ 한때는 믹존스피자가 질린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자주 먹었어서 (거의 매일 끼니로 믹존스피자를 먹은 지인도 있긴 하지만) 한동안은 믹존스피자를 잘 안먹었었는데, 며칠전 미스터피자에서 피자를 먹는데 갑자기 믹존스피자 생각이 나더라 -_-; 입맛이 이쪽에 맞춰진듯; 아무튼 오랫만에 먹으니 맛있네 +_+ 나는 '서점에 가서 잡지라는 것을 보고 있으면 그렇게 신기할 수 없다. 한달에 한번 어떻게 그렇게 ..
Bape Seoul Chapter / MrSense.clip 2011.3. Filmed by MrSense.clip Edited by MrSense.clip Location : Bape Seoul Chapter, Seoul, Korea Information : Nikon D90, AF-S DX Nikkor 18-105mm f/3.5-5.6G ED VR Music : Street Dreams by Zeebra Copyrightⓒ 2011 MrSense All Rights Reserved. http://mrsense.net
BAPE Seoul Chapter : 베이프 서울 챕터 by 신세계 블루핏 2011. 03. Bape Seoul Chapter, Seoul, Korea Photographed by MrSense. Copyrightⓒ 2011 MrSense All Rights Reserved. http://mrsense.net
한참을 참았다가 방문한 디터 람스의 디자인 10계명전 "Less and More" 작년 11월에 인사이드 폴스미스 전시회를 보러 이곳에 온 이후로 4달만에 다시 찾은 대림미술관. 그때 얼핏 듣기로 3명의 인물 어쩌고 시리즈 어쩌고 그렇게 전시가 진행될거라고 들었던거 같은데 아무튼; 기억이 안나니 패스하고, 이번에 보러온 전시는 뭐 전시회가 오픈한지도 이미 꽤 지난 시점이라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봤을법 한, 산업디자인계의 전설이라 불리우는 디터람스의 디자인 10계명에 관한 전시회 였다. (내가 디자인에 대해 학문적으로 잘 꿰고 있는게 아니라) 디터람스 라는 이름만 들었을때는 사실 별 감흥이 없었는데 '애플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가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디터 람스' 라는 이야기나 '애플 디자인의 아버지' 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대단한 분이로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단순하고 간결한 ..
건강해지라며 나를 호박식당으로 인도해준 라임이형에게 감사! 전날 감기몸살로 몸을 가눌 힘조차 없어 조퇴를 했던것이 마음에 걸리셨는지, 하루가 지난 금요일, 몸보신 시켜주겠다며 나를 픽업한 프라임형. 몸 상태가 좋지도 않아 그냥 조용히 집에 들어가서 일찍 자려고 했는데 밥 사주겠다고 시간 잡으라며 연락이 온덕에 ㅎ 아 감동입니다 ㅠ 아무튼 그렇게 퇴근시간의 교통정체를 뚫고 찾은 약수동의 호박식당. 몰랐는데 이곳은 프라임형의 베스트프렌드 형님이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이곳 약수점은 라임이형이 투자 지분까지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ㅋ (호박식당이 이곳 말고 몇군데 체인점도 더 가지고 있단다;; 여기 약수동이 본점이고;; 엄청 잘되는 곳인듯!) 아 그리고 몰랐는데 돌아올때 보니까 여기가 LSD 근처였다 ㅋ 줄서서 기다리는건 그냥 아주 당연한 절차란다 +_+ 와 진짜 장사 ..
스티키 몬스터 랩 피규어 구매도 하고 재밌는 책 구경도 하고 ! 그토록 아기다리 고기다리 했던 스티키 몬스터 랩의 새로운 피규어 'The Monsters' 시리즈를 구매하러 킨키로봇 신사점으로 +_+ 이미 킨키로봇 안에 있는 손님들은 그 어떤 피규어들 보다 스티키 몬스터 랩의 그것에 엄청난 관심을 ! (사진 왼쪽 아래에 동진이 a.k.a. GFX의 실크스크린 작품도 보인다. 그림 역시 킨키로봇에서 판매중이다) 이미 지난 포스팅에서 열심히 포커스 맞춘 바로 그 아이들 ! 꺄 +_+ 봐도 봐도 귀여워 ㅠ 아 정말 하나하나 다 가지고 싶은 마음은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변하지가 않는구나 ㅠ SML 시리즈는 이렇게 '실제'후드를 뒤집어 쓰고 있는 귀여운 모냥새를 하고 있고, (SML은 스티키 몬스터 랩의 약자다) 이 아이들은 내가 구입하기로 한 The Monsters ..
Sticky Monster Lab 3rd Exhibition @ Platform place / MrSense.clip 2011.2. Filmed by MrSense.clip Edited by MrSense.clip Location : Platform Place, Seoul, Korea Information : Nikon D90, AF-S DX Nikkor 18-105mm f/3.5-5.6G ED VR Music : Lollipop by Mika Copyrightⓒ 2011 MrSense All Rights Reserved. http://mrsense.net
Sticky Monster Lab 3rd Exhibition @ Platform place 도산공원 근처에 숨어있는 플랫폼 플레이스. 이곳에서 2월 28일, 많은 이들이 아기다리 고기다리 하던, 스티키 몬스터 랩의 전시회가 열렸다. 나도 기쁜 마음에 퇴근 후 푱~ 날아갔네 ! 전시장 안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건 바로 이 가지런히 열맞춰 서있는 아가들 +_+ 이럴때 쓰는 말이 있지. "카.. 카와이!!" (덕후가 아니라곤 못하겠음) 보라, 이 후드의 질감을. 실제 면 소재를 사용해 우리가 진짜로 입는 그 옷과 같은 느낌을 300% 살려내고 있다. 그래서 더 귀여워 보이는 듯 ! 귀엽다 진짜 ㅠ 오랫만에 만난, 부산에서 외로워 죽겠다던 6coin, 동대문의 Buddah Duck 그리고 신사동 Jerry. SML : Sticky Monster Lab 12인치 였던가? 아무튼 좀 더 컸음! 그래서 더..
Carhartt Flagship Store Grand Open / MrSense.clip 2011.2. Filmed by MrSense.clip Edited by MrSense.clip Location : Carhartt Flagship Store, Seoul, Korea Information : Nikon D90, AF-S DX Nikkor 18-105mm f/3.5-5.6G ED VR Music : Nas is like (ins) by Nas Copyrightⓒ 2011 MrSense All Rights Reserved. http://mrsense.net + THX "Hypebeast.com" !
Carhartt Flagship Store : 칼하트 플래그쉽 스토어 2011. 02. Carhartt Flagship Store, Seoul, Korea Photographed by MrSense. Copyrightⓒ 2011 MrSense All Rights Reserved. http://mrsense.net
Carhartt Flagship Store Open Party : 칼하트 플래그쉽 스토어 오픈 파티 2011. 02. Carhartt Flagship Store Open Party @ Carhartt Flagship Store, Seoul, Korea Photographed by MrSense. Copyrightⓒ 2011 MrSense All Rights Reserved. http://mrsens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