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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Work - Photo

구하라가 함께한 컨버스 무빙 커스텀 스튜디오 체험 후기




낮잠자기 딱 좋았던 12일 화요일 점심시간.

밥먹고 한바퀴 휘 도는데 사무실 바로 앞 골목 주차장에서 만난 컨버스 무빙 커스텀 스튜디오 !

원래 지난주에 열리기로 했던 행사였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연기되었다가 이번에 날이 좋아 이렇게 오게 되었다고 ㅎ






인디컬쳐 페스티벌 - 자신만의 세계를 자유롭게 창조해나가는 컨버스 정신! 이라는 문구가 정체불명의 자동차 문짝에 적혀 있었는데

이걸 보니 어렴풋이 떠오른 옛 기억 !

기가막히게도 난 3년전에 이와 아주 비슷한 이벤트를 다른장소에서 다른모습으로 본적이 있었다 ㅋ

http://mrsense.tistory.com/1019

위 링크를 눌러보면 3년전 그때 내가 포스팅 했던 글이 ㅋㅋ






완전 신기하게도 규모도, 환경도, 방식도 많이 달라졌는데 여전히 브랜드는 컨버스였다 !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 관련 브랜드가 이렇게 꾸준히 (인지 그 옛날의 캠페인을 다시 꺼내든건지 아무튼)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니

바라보는 입장에서 괜히 대견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뭐 그러네?









컨버스 무빙 커스텀 스튜디오는 뭐 컨버스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해라- 커스텀은 우리가 해준다- 뭐 그런 뜻이 담긴 프로젝트 라는 설명.






헌데 그런 행사 치고 이상하게 취재진들이 많다 싶어 뭐 연예인이라도 온건가 하고 가까이 가서 봤는데 아니 이게 누구야 !






구하라 !






아! 오랫만에 보는 구하라 였다 +_+

작년 여름에 우리샵에 촬영 왔을때 보고 처음 보는거니까 거의 10개월 만에 보는거네 -

기억을 더듬어보니 2년전에도 카라하고 방송국 복도에서 인사한적이 있는데 ㅋㅋ

유독 카라는 1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보게 되는 그런 신기한 인연이 있네 ?






아무튼 반가운 하라구 +_+






나보고 웃는건 아니고..






아 신발이 눈에 안들어와.. 어떡해;;












구하라가 들고 있는게 구하라가 자기 스타일대로 커스텀 한 컨버스 척테일러다.









자세히 보면 양쪽에 윙크 하는 캐릭터 얼굴이 프린팅 되어 있고 신발끈도 컬러풀하게 끼워져 있다.

저런식으로 바꿀수 있는건가보다.









주차장 한복판에서 난리났음 ㄷㄷ






근데.. 진짜 난리 안날리가 없지.. 이렇게 귀여운데 >_<






반가웠어요 하라구~ 나 혼자만 3년째 만난거 기억하는 덕후같지만 그래도 반가웠어요 아흑 ㅠ






그렇게 구하라는 떠났고 -






내겐 진영이누나만이 남았다 ♡






아무튼 정신을 가다듬고 나도 이 컨버스 무빙 커스텀 스튜디오를 체험해 보기 위해 컨버스 척테일러 한켤레 들고 도전 !






방식은 이렇다.

먼저 컨버스 무빙 커스텀 스튜디오 트럭에 올라탄 뒤,






커스텀 받을 도안들을 준비된 아이패드로 쭉 훑어본다.

그렇다. 그냥 막 색을 칠하거나 그림을 그려주는 커스텀이 아니라, 일러스트레이터 아티스트 분들이 직접 작업해주신 그림들을 쭈욱 보면서

자신의 취향이나 스타일에 맞는 그림을 골라 프린트 받는 것이다.






나는 앤디워홀 그림을 선택 !






이렇게 신발 옆에 그림이 새겨지는 것.

근데 그 그림의 종류가 정말 많았다 ! 못해도 100가지는 되어 보이던데 !


 




그리고 그렇게 고른 그림의 고유번호를 아티스트 분께 컨버스 척테일러와 함께 전달을 하면,






짜잔 ! 하고 이렇게 프린트가 되어지는 방식이다 -

(이게 보니까 인쇄가 한방에 되지는 않더라)






뭐 이런 아기자기한 그림들도 있었고,

좀 어려운 그림들도 있었고 뭐 그랬다.






그리고 그 옆 쪽에는 그렇게 일러스트를 프린트 받은 컨버스 척테일러에 추가로 개인이 직접 커스텀을 더할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보니까 신발끈도 바꿀 수 있고 스터드 같은 소재를 써서 더 멋지게 튜닝 할 수도 있게 되어 있었다.

나는 뭐 복잡하게 하는거 별로 안좋아 하는지라 그냥 다 건너뛰기로 했음 !
 






헌데 커스텀 오더가 너무 많아서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소리에 좀 놀랬지만

나야 뭐 사무실이 바로 한 블럭 옆에 있었기에 큰 걱정 없이 기다렸다가 받기로 했다.






알바생들 지친듯.






이 컨버스 무빙 커스텀 스튜디오는 실제로는 뭐 원하는 이미지는 무엇이든 다 프린트를 해주는 그런 프로젝트 라고 했다.

이 날은 뭐 연예인이랑 블로거들 초청 행사 이벤트로 척테일러 한켤레씩 무료로 주고 프린트 체험도 받을수 있게 배려해 주신건데

나로써는 일석이조의 행사였기 때문에 그냥 뭐 감사한 마음으로 참석해서 즐기다 온것 같다 ㅋ

이 프로젝트는 4월 부터 9월 까지 6개월간 전국을 돌며 진행 된다 하니 관심 있는 분은

컨버스 코리아 홈페이지 http://www.conversekorea.com 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시길 ^-^



초대해준 진영누나야 고마워요 ! 다음주에 불고기 먹읍시다 ! 알랍 ♡






+ 끝으로




1시간 대기 끝에 내 품에 들어온 결과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