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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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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끝에 시작 국내 스트릿씬에 소개되고 있는 국외 패션 브랜드 중 확고한 스타일로 엄청난 매니아층을 두고 있는 브랜드 중에 칼하트 라는 브랜드가 있다. 칼하트야 뭐 워낙에 유명하니 사실 내가 더 부연설명을 할 필요는 없을것 같고- 그런 칼하트의 국내 수입 및 유통을 정식으로 맡고 있는 웍스아웃의 핵심 멤버 중 하나였던 쿠딕을 오래간만에 만났다. 쿠딕은 웍스아웃과 칼하트를 국내 스트릿씬에 알리는데 큰 공을 세운 인물이었는데, 작년 겨울 느닷없는 퇴사와 함께 잠시 은둔생활을 하더니 Wolfan 이라는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하면서 근 1년 가까운 시간만에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와 컴백을 알렸다. 그리고 런칭 기념인지 뭐 홍보의 의미인지 아무튼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고 다 맞겠지만) 울팬에서 처음 만들어진 제품들 중 써멀 원단..
Kasina x Reebok x Dooly Collaboration Kasina x Reebok x Dooly Collaboration Designed by Kasina Crew and MrSense. + 거의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듯 하다. 이 프로젝트에 대해 처음 얘기가 나왔던게 작년 2010년 7월 즈음 이었던걸로 기억하니 말이다. 리복과의 자이언츠 콜라보레이션 팩 작업을 마치고 난 뒤에 나온 콜라보레이션 이야기에 몇가지 컨셉이 미팅에서 나왔었는데 그때 -당시 같이 근무하고 있던- SJ가 둘리에 대한 컨셉을 냈던것이 통과되어서 조용히 작업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사실 둘리와의 정식 협업은 아니었다. 둘리의 포인트만 따오자는 의견에서 출발을 했던건데 아무래도 좀 더 확실한 표현의 자유가 요구되기도 했고 오피셜하게 제대로 가자는 의견도 나와서 둘리의 저작권을 가지고 ..
펜필드 컨셉 스토어가 생겼다길래 에이랜드 가로수길점 순찰 워크샵 쇼룸의 승재씨로부터 '곧 에이랜드에 펜필드의 컨셉스토어가 생긴다'는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접한 뒤 입점 날짜에 맞추어 가로수길 중간에 있는 에이랜드에 펜필드 컨셉스토어를 보러 슬쩍 다녀왔다. 예쁜 양탄자와 목재집기들로 예쁘게 셋팅을 해놓은게 참 보기 좋았다. 공간도 적지 않은 비중으로 자리하고 있었고, 괜히 디테일에 좀 집착하는 성격이라 쪼금 허전해 보여서 아쉬운 공간도 있긴 했지만 컨셉 자체는 상당히 잘 잡은 느낌. 예전 라이풀을 통해 펜필드를 가까이서 종종 접하며 펜필드만의 그 색감이랄까, 그런 컬러플레이를 참 좋아했는데 여전히 펜필드가 보여주는 색감은 참 따수운 느낌이지만 세련된 느낌도 살짝 있는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참 좋더라 - 펜필드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라면 에이랜드 가로수길점에 한번씩들..
술집 전세냈네 누구 안쓰는 흰색 바테잎 있으면 협찬 좀... 가로수길 잇플레이스 라프로마제리. 얼마전 테이블과 의자를 싹- 교체해서 내가 너무 속이 다 시원하네? ㅋ 또 봅니다 김영스타, 김잔디. 둘은 삼촌과 조카의 관계. 라프로마제리에서 야심차게 시작한 스프메뉴 시리즈들. 일전에 테스트삼아 클램차우더 스프를 시식한적이 있었는데 내가 진짜 뿅 가버려서 여기 스프 진짜 되겠다 싶은 차에 이번에는 콘스프를 먹어봤는데, 이게 진짜 콘스프지 ! 옥수수 알갱이 씹히는게 장난이 아님 ! 심지어 가격도 착하니 샌드위치랑 스프 먹으러 라프로마제리 다들 꼭 가봐요 ! 잠깐 에이랜드에 들렀다가, 비밀의 알램. 분위기가 좋아서 가로수길에서 맥주 한잔 할 때면 나도 모르게 찾아가게 되는 곳인데 들어갔더니 손님이 한명도 없는게 아닌가; 아무..
DUNKEYS EVOLVE 아트 전시회 with Dave White 후기 역삼역 모처에 숨어있는 갤러리 IMAZOO. 여기서 찬우형님과 동진이가 속해있는 Coolrain Studio 가 영국의 유명한 아티스트 Dave White 와 함께 Dunkeys Evolve 아트 전시회를 오픈하였다. 전시회가 시작되는 9월 4일 일요일의 하루 전인 3일 토요일. 쿨레인 스튜디오 멤버들과 관계자분들, 그리고 VIP를 모시고 간단한 오픈 파티가 열려 나도 슬쩍 다녀왔다. 내가 도착하자마자 쿨레인 스튜디오 멤버들의 소개가 시작되어서 어찌나 다행이라고 생각했는지 ㅎ 갤러리 이마주는 건물의 지하1층에 위치해 있는데, 재밌게도 지상1층에 있는 커피숍과 이렇게 바로 이어져 있어서 커피숍에서도 살짝살짝 갤러리의 상황들을 볼 수 있는게 참 재미있어 보였다. 덕분에 갤러리의 존재를 모르고 1층 커피숍에 ..
블링 나이트 프리마켓은 끝까지 봐야 제맛이고, 토요일은 밤새도록 놀아야 제맛 펜타포트 행사 관계로 8월의 프리마켓이 열리지 않아 플래툰이 한동안 조용했었는데 그에 다들 목이 말랐던건지 이번 9월 블링 & 플래툰 나이트 프리마켓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오랫만에 장관을 이루어냈다. 또 반가운 얼굴들이 셀러로 대거 참여하여 구경하러 가서도 많은 분들과 오랫만에 조우할 수 있어서 참 기분 좋았는데 리타와 라이풀 크루도 그중 한 무리였다. 태중씨를 비롯해, 희락이형과 용인이도 보고 - 에스테반 오랫만이에요 +_+ 매번 보자보자 하면서 계속 스케쥴이 안맞아 못보던 프라임형도 정말 오랫만 ! 역시나 오랫만에 뵌 동렬이형 역시 뭐 물건들 정리하시느라 정신이 없으셨고, 프리마켓에 처음 참여해 본다는 나교도 물건 파느라 정신없네? 오후 6시에 시작하는 프리마켓. 6시 맞춰서 가면 중간에 빈..
던힐1907에서 이름모를 그날 밤 압구정 로데오 옛날 Rock & Roll 있던 자리 맞은편에 있는 던힐 1907. 총 2개층으로 이루어진 던힐 스페이스인데, 1층에서는 던힐에서 다양하게 블랜딩한 담배나 시가를 판매하는 샵으로 운영되고 있고 담배에 대한 뭐 상담이라고 해야 되나 아무튼 직원분이 그런것도 잘 말씀해주시고 담배를 구입하면 예쁜 케이스에 담아서 함께 판매도 하고 뭐 아무튼, 나는 비흡연자인 관계로 여기 1층에 볼일이 있어서 온건 아니고 스모킹라운지로 운영되고 있는 2층에 볼일이 있어서 늦은밤 던힐 1907을 찾았다. 일단 아무런 설명없이 바로 준비되어 있던 음식부터. 2층 스모킹라운지는 이렇게 생겼다. 다른 시간대에 왔으면 뭐 깔끔하게 생긴 내부의 모습을 보았겠지만 내가 찾은 이날 금요일밤에는 비밀의 파티 라고 해야 하나, 아..
A.Land의 아성을 깰 수 있을까? 가로수길에 새로 오픈한 Opening Shop 가로수길에 새로운 편집샵이 오픈한다는 소식을 들은건 며칠 전이었다. Oliver Goldsmith, Ksubi, Gret Ant, Karen Walker, Dita, Am eyewear 등의 아이웨어 브랜드 제품을 국내에서 정식으로 수입 및 유통하는 옵티컬W 의 화영형님께서 "가로수길에 새로 shop in shop 으로 입점하니 놀러와라" 하시며 오프닝샵 이라는 편집샵이 오픈한다는 소식을 함께 전해주셨기 때문인데, 오랫만에 옵티컬W의 아이웨어 구경도 할겸, 뭐 먼 동네도 아니고 집 근처라 구경이나 해보자는 심산으로 오프닝샵의 오픈당일, 퇴근하자마자 슬쩍 가봤다. 별다른 오픈파티는 따로 없었다. 사실 뭐라도 있을줄 알았다. 검색해보니 파티한다는 오프닝샵 측의 홍보 포스터도 보였고 이정도 규모로 오픈을 하는..
이리카페의 읽을거리, 탐라식당의 먹을거리 퇴근후 자전거로 홍대. 얼마만이지? 한동안 뭐 비온다고 안타고, 개인적인 뭐 그런 거시기로 안타고, 홍대에 자전거타고 간게 한 석달?정도 된 거 같네;; 자전거 그동안 안타서 그런지 끼긱끼긱 소리도 나고; 기름칠 좀 해줘야 겠다 - 아무튼 홍대 모처에 숨어있는, 아는 사람은 안다는 이리카페에 갔다. 이리카페 한쪽에는 언제 어디서 튀어나온지 알아보기 힘든, 장르불문 별별 책이 다 모여있는 서재가 있는데 이곳의 책들은 그냥 내키는대로 집어다가 보는 맛이 또 일품이지 ! 굉장히 오랫만에 보는듯한 미역누나는 독일 멋쟁이 마틴과 비밀의 대화를 주고 받고 있었는데 영어로 대화를 하고 계시는 통에 나는 뭐 애초에 대화에 끼어들 맘 접고 혼자 멍 - 그때 미역누나가 보던 책이 눈에 들어와서, 일단 이리카페에서 내가 제..
개미집의 낙곱새. 더 말해 뭐해 이건 그냥 엄지손가락 번쩍 ! 부산에 가면 꼭 먹어봐라 하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 아무래도 제일 먼저 혹은 제일 많이 거론되는 음식은 아마도 돼지국밥일 것이다. 그 다음은 냉채족발일거고. 헌데 이번 부산 여행을 통해 내 머릿속에서는 적어도, 이제 돼지국밥이 제일 먼저 거론될 일은 없게 되었다. 나는 생전 처음 들어본, '낙곱새' 라는 음식을 먹고 왔기 때문이다. 지훈이의 소개로 가게 된 개미집 해운대점. 여기서 낙곱새를 만났다. 낙곱새가 뭔지는 몰랐지만 대충 짐작으로 낙지, 곱창, 새우가 들어간 음식이겠거니 했다. 근데 그게 맞았고, 메뉴판을 보니 낙곱, 낙새도 별도로 존재하고 있었다. (나중에 서울 올라와서 들으니 이 개미집은 남포동 국제시장 쪽에 있는곳이 본점이라고 함. 그래도 뭐 여기서도 맛나게 먹었으니 ㅋ) 낙곱새는 전골..
BALANSA : 부산 로컬 스트릿샵 발란사 2011.8. Balansa, Busan, Korea. Photographed by MrSense. Copyrightⓒ 2011 MrSense All Rights Reserved. http://mrsense.net
눈 깜빡할 사이에 추억속으로 사라진 부산 여행 8월 26일 금요일 밤 - 8월 28일 일요일 밤. 휴가차 떠난 부산여행. KTX. 발란사. 막툼. 개미집. 낙곱새. 등뼈찜. 해운대. 해수욕. 안티도트. 국제시장. 길거리음식. 센텀. 광안리. 브런치. 냉채족발. 부산에 순수하게 놀기위해 간 게 몇년 만인지도 모르겠네. 빡쎄게 돌아다니느라 사실 많이 피곤했지만, 관광지만 쏙 배고 번화가만 골라 다니느라 많이 지쳤지만, 그래도 좋았다. 서울이 아니라서. 부산에서 만난 분들 고마웠습니다 -
Classic Clip : by Kasina for Stylish Girls 2011.8. Classic Clip Shop, Seoul, Korea. Photographed by MrSense. Copyrightⓒ 2011 MrSense All Rights Reserved. http://mrsense.net
Lacoste L!VE 2011 F/W Collection 애프터파티 라코스테 라이브 2011 F/W 컬렉션 프레젠테이션 애프터 파티 @ Paninoteca
Lacoste L!VE 2011 F/W Collection 프레젠테이션 후기 지난 봄, 화려한 런칭파티를 통해 데뷔를 하게 된 라코스테 라이브가 2011 F/W 시즌을 맞이하여 2번째 컬렉션을 선보였다. 그 프레젠테이션 행사가 가로수길 Paninoteca 에서 진행된다 하여 살짝 다녀왔다. (애프터 파티도 있단다) 라코스테 라이브 2011 F/W 컬렉션의 프레젠테이션이 열리는 Paninoteca 는 가정집을 개조한 곳으로 평상시에는 카페로 운영된다고 하던데, 나도 이 곳 앞을 지나다니긴 참 엄청 지나다녔지만 막상 들어가본건 이번이 처음 ! 라코스테 라이브 2011 F/W 컬렉션은 그런 장소의 특성에 맞게 방마다 섹션을 달리 하여 보다 집중적인 브리핑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이렇게 입구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거실이 나온다. (집 구조니까 당연한거지만;) 장소도 그렇고 컨셉도 그..
힘든 토요일 김치앤라이스 행사로 완전 초죽음이 되어있던 토요일도 어김없이 출근을 했던 나는 퇴근 후 오랫만에 욘예인 김욘리양을 만났다. 욘리는 합정동쪽에서 미녀 PT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데 그 인기가 상당해서 스케쥴이 참 빡빡하다고 들었다. 아무튼 오랫만에 만난 욘리는 곧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릴 준비 중이라 그에 필요한 아이템을 좀 사야겠다며 칼하트를 찾았고 나 역시도 칼하트에 오랫만에 간거라 아담키멜 콜라보 의류들이랑 파워쇼블 콜라보 카메라 구경하느라 눈이 휘둥그레졌네 ㅎ 그 와중에 오랫만에 희태랑 정혁이 얼굴도 보고, 세일 아이템 중에 마음에 드는 자켓도 있었지만 그거 또 참아내느라 진땀빼고 참 허허 - 원래는 욘리랑 삼겹살을 먹기로 했었다. 우리가 삼결살 먹자는 얘기를 내 기억으로는 올해 초..
Kimchi & Rice Showcase : 3rd Issue Recap / MrSense.clip 2011.8. Filmed by MrSense.clip Edited by MrSense.clip Location : Kasina Premium Shop Myungdong Chapter, Seoul, Korea Information : Nikon D90, AF-S DX Nikkor 18-105mm f/3.5-5.6G ED VR Music : Otis (Ins.) by Jay-Z & Kanye West Copyrightⓒ 2011 MrSense All Rights Reserved. http://mrsense.net
Kimchi & Rice Showcase : 3rd Issue - 2012 SS Collection @ Kasina Premium Shop Myungdong 후기 (주)카시나에서 1년에 2번 선보이는 박람회 "김치 앤 라이스 쇼케이스"가 벌써 3회를 맞이 하였다. 이번 김치 앤 라이스 쇼케이스는 기존에 행사가 진행되었던 압구정을 벗어나 처음으로 명동에서 진행이 되었다. 김치 앤 라이스 쇼케이스는 미국의 매직쇼나 아젠다쇼, 독일의 브레드앤버터쇼 와 같은 스트릿 패션 브랜드 박람회의 성격을 띄고 있는 행사로, 주 목적은 (주)카시나를 통해 국내에 유통 및 소개되는 브랜드의 퓨처오더를 진행함에 있어 그 형태를 쇼케이스 형식으로 구성하여 거래처 담당자들이 훨씬 나은 환경에서 좀 더 오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인데 그렇게 진행되는 쇼케이스 기간 중 일정 시간을 쪼개어 특별히 카시나와 국내 스트릿 패션을 사랑하는 고객들 중 일부를 초대 이벤트로 응모를 받아 한정된 ..
Kimchi & Rice Showcase Souvenir Tee and Eco Bag Kimchi&Rice Showcase Souvenir Tee and Eco Bag Designed by MrSense.
Momot and the Paper Factory 전시회 @ W.D.S 후기 퇴근후 TNP Clip 친구들과 함께 홍대 Wyln (웨일런) 샵 옆에 있는 갤러리 W.D.S 를 찾았다. 8월 12일 금요일부터 페이퍼토이 스튜디오 '모모트' 가 이곳 W.D.S 에서 약 3주간 전시회를 여는데 전시 오픈 하루 전인 11일 목요일에 모모트의 지인들을 따로 초대해 자축의 자리를 마련하였기 때문이었다. 흰둥이들을 뒤로한채 계단 아래로 내려가 갤러리로 들어서면, 모모트 페이퍼 팩토리의 컨셉에 맞게 셋팅되어 있는 모모트 트럭과 모모트 페이퍼 박스를 시작으로 모모트에서 작업한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 중 대부분은 지금의 모모트를 있게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나이키와의 합작 캐릭터들이다. 이런 케이스도 있었구나 - 이 귀여운 신발들은 것 보기엔 그냥 한 면으로 되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