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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대세 아이템을 꼽으라면 역시 '캐나다구스(Canada Goose)'일텐데, 음, 대세라는 단어를 근데 써도 되려나?

일단 캐나다구스의 가격이 서민 지갑이 감당하기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부담되는 범위였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심지어 유사 형태의 카피 제품도 판을 칠 정도였으면 대세가 맞긴 맞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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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대항할 새로운 도전자가 얼마전 국내에 정식으로 런칭했다.

2008년에 시작된 '무스너클(Moose Knuckles)'은 역사가 정말 짧지만 최근 캐나다에서는 굉장히 그 세력이 많이 커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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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이 좀 남다르기 때문인 것 같았다.

다른 브랜드가 튼튼하고, 따뜻하고, 실용적인 측면에 중점을 두고 그런 부분을 부각시키는 반면에 무스너클은,

'다운 파카를 입고도 충분히 섹시할 수 있다'라는 재미있는 컨셉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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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너클은 자수와 패치 위주로 대변되는 다른 브랜드와 다르게 로고가 쇳덩어리로 부착되어 있는 게 특징 중 하나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동물인 무스의 뿔과 캐나다를 대표하는 스포츠인 아이스하키의 정신을 대변하는 너클을 섞은 듯한 로고가 왼쪽 팔에 뙇 +_+

후드 부분의 털도 흔히 쓰는 코요테, 라쿤 털이 아닌 블루 폭스의 털을 썼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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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감에 자수도 기가막힘. Made in Canada 자부심.

(잘 보면 캐나다 선수가 미국 선수한테 달려들고 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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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소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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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섹시했던 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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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다른 브랜드 제품들보다 좀 더 타이트해 보이는 그런 어떤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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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여성용 제품인데 남성용이랑 뭐가 다르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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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폼폼'이 달려있는 것.

(폼폼이 은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식 명칭임)

폼폼 덕분에 좀 더 여성스러운 부분이 강조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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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게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다.

(저런 모델이 저런 복장으로 주는게 아닌건 고맙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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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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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내가 입은게, 음, 뭐더라.

스털링 파카(Stirling Parka) 맞다. 스털링. 기장이 가장 긴 제품이었고 내가 입었던 사이즈가 L 이었나.

입어보니 진짜 상당히 타이트했다. 안에 두껍게 입으려면 한 사이즈를 오버해야 할 것 같았다.

그런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거라 생각된게, 이거 진짜 따뜻하더라.

입어볼 수 있게 한 곳에 냉방이 엄청 과하게 되어 있어서 일부러 좀 춥게 느껴지게 했었는데 그 안에서 포근하다 느꼈으니 ㅎ

암튼, 음, 타이트해서 스타일을 내기 좋았고, 개인적으로는 소매기장이 길게 나온게 참 마음에 들었음. 내가 팔이 길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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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도 슬쩍 보고 입어도 봤으니 이제 쇼를 좀 감상해야지? 후다닥 좋은 자리 선점! 하고 기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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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

0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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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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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브랜드 컨셉이 좀 섹시하면서도 시크한 그런 느낌이다보니 모델들이 다 제복 느낌으로 착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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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에 달려있다던 폼폼은 탈부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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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가만 보니 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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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

섹시한 이미지를 좀 더 부각시키기 위해 모델들이 모두 속옷만 입고 있던 것 ㄷㄷㄷ

엄청난 패션쇼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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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로고가 골드 에디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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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폼 귀여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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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카가 정말 부한 느낌 하나도 없이 섹시하게 잘 빠지는 모습이었다.

보통 이런 실루엣은 등산복 스타일의 경량 파카에서나 보는데, 진짜 실루엣이 아주 마음에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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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들었,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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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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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 베스트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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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너클은 원래 파카 전문이었는데, 요즘은 코트도 나오고 이렇게 셔츠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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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렇게 레더 자켓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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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레인코트라고 해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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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쪄브러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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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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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까 내가 입었던 스털링 파카에서 후드를 뗀 모습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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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쇼가 끝이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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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겨울이 눈 앞에 펼쳐졌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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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모델들이 저렇게 속옷바람이긴 했지만, 잠시나마 포근한 겨울이 느껴졌어..

그러고보니까, 속옷차림이라 섹시함만 부각된게 아니라, 그 덕분에 오히려 더 직접적으로 피부에 닿는 느낌이 연상되서 따뜻하게 느껴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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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하게 잘 빠져서 마음에 들었던 무스너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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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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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가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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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진 배를 쇼장 한켠에 마련된 케이터링으로 달래주고 있는데 이상하리만치 노래소리가 크게 들린다 싶어 고개를 돌려봤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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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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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소울차일드(Mad Soul Child)'!!!

꽃거지! 아니, 꽃거지 이전에 영화 '아저씨'로 유명한 그 노래! 'Dear'가 내 눈앞에서 라이브로!!! ㅠㅠ

와 진짜;; 완전 생각도 못했는데 여기서 이렇게 마주하게 될 줄이야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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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님 팬이에요 +_+ 목소리 진짜 완전 CD음질 ㅎㄷㄷㄷㄷ

(CD음질의 라이브 공연은 내 핸드폰에 고이고이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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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패션쇼에 올랐던 모델들을 한자리에 모아 기념사진.

(자기들끼리 장난치는 모습 보니 이들도 다 똑같은 사람 ㅎ 근데 왜 외모는 나랑 안똑같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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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너클이 이제 국내에 정식으로 런칭 되긴 했지만 사실 뭐 이미 발빠른 패피들 사이에선 유명했던지라,

시장에 엄청난 변화가 있을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이제 몽클레어, 캐나다구스와 정식으로 맞붙을 수 있게 됐으니

재미있는 겨울 아우터 왕좌 전쟁을 볼 수 있겠다 ㅋ

 

자영이와 나비컴, 고마워요 ㅎ 덕분에 멋진 제품 만나봤네 !

100만원 중반이라는 가격대가 내게 만만하진 않으나 뭐 암튼, 좋은 기회가 언젠가 온다면 입어보겠지? ㅋ

그 날이 올 때까지 돈 열심히 버는걸로.. ㅋㅋ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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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왔다. 아니, 와버렸다. "올거면 연락이라도 하지"라는 말을 정말 하고 싶었지만, 들어줄리 없지...

아무튼 언제 더웠냐는듯 갑자기 선선해져버린 날씨에 "고갱니임~ 당황, 하셨, 써요오?" 하는 패션 브랜드 사이에서

유니클로가 일단 먼저 가을 시즌을 시작했다. 캐시미어 그리고 실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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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압구정점은 행사 당일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착장의 마네킨들을 통해 유니클로만의 점잖은(?) 가을 분위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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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마네킨들은 모두 캐시미어 스웨터를 입고 있었는데 그 보다는 헤드피스가 좀 재미있었다.

하지만 그 이유를 내가 알리가 없지. 내가 그렇게 해박한 사람은 아님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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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마네킨은 모두 실크 아이템을. 하의는 이번 행사에서 함께 소개된 레깅스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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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 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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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가장 먼저 나를 맞이한 건 딱 유니클로 스타일 그 자체였던 유니클로 캐시미어 브이넥 스웨터였다.

컬러감이 진짜 딱 유니클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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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따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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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행사에서는 한정 가격으로 캐시미어 제품들을 판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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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캐시미어에 대한 얘기를 안 할수가 없겠다.

캐시미어는 티벳, 인도 등지에서 기르는 캐시미어 산양에서 채취한 모사를 능직으로 짠 섬유를 일컫는다.

라고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읽음.

아무튼, 촉감이 부드럽고 보온성이 좋아서 코트에서 주로 쓰이는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서 고급 소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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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에서 판매하는 캐시미어 컬렉션은 그 중에서도 가장 좋다고 알려진 내몽고산 원료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를 다양한 컬러에 크루넥, 브이넥, 가디건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해서 판매를 하는데

다른 브랜드에 비해 '그나마'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가격대라 매년 가을 겨울 시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컬렉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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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캐시미어 컬렉션을 본 뒤 지하에 내려와 봤다.

지하에서는 역시 유니클로 전매특허인 히트텍 시리즈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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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가운데에는 히트텍 탑과 울트라 라이트 다운 베스트를 걸친 마네킨이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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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좀 이쁘더라. 번떡번쩍 맨질맨질거리지 않아서 다른 모델보다 좀 더 캐주얼해 보였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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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 말면 저렇게 휴대도 할 수 있음 +_+

아, 이 포켓터블은 올해부터 새롭게 제공되는 옵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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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이후 수 많은 유사품이 쏟아지게 했던 유니클로 히트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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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은 저러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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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속에 귀엽게 숨은 땡땡이보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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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과 지하1층을 다 둘러보고 이번에는 2층으로 다시 올라가 봤다.

올라가는데 마네킨 헤드 보고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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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나를 맞이한 건 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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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실크는 내 타입이 아니라서 막 열심히 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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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와 함께 레깅스팬츠도 같이 만나볼 수 있었는데, 역시 내 취향이 아니라 열심히 안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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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히 보진 않았지만 하늘하늘거리는 실크를 보고 있자니 괜히 마음이 또 가을이긴 가을인가보다 하며 싱숭생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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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 취향이 아닐 뿐 유니클로 실크 컬렉션도 하지만 꼭 체크해야 하는 부분은 있다.

유니클로라고 무시하면 안되는게 실크 생산량이 가장 많은 중국에서도 채 10%가 되지 않는 최고급 소재만 골라 사용한다고 하더라.

실크만으로 이미 자신감이 있어서랄까, 유니클로 스럽게 별다른 디테일도 없이 부드러운 느낌만 부각한 게 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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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 오픈 날이라고 데드엔드가 디제잉도 했음. (앤도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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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밖에서 봤던 마네킨들 중 실크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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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의 그 단정하고 정갈해 보이는 이미지는 역시 스텝들의 엄청난 옷 정리 신공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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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기왕 보러 온 거, 좀 싸게 판다고 하니 어쩔까 하다가 여기서 그냥 가족들의 추석 선물을 사버렸다.

색깔이나 사이즈 고르기가 참 어려웠는데 (내가 옷 선물은 잘 안하는 편이라..) 암튼 어찌저찌 고르고 나서 카운터로 갔다.

가족들이 그래도 좋아하겠지? 하며 계산을 기다렸는데 스텝분이 충격적인 얘기를 해 줌 ㅋㅋㅋㅋㅋ

"359,000원 입니다" 라고 ㅋㅋㅋㅋㅋㅋ 와 ㅋㅋㅋㅋㅋㅋ 나 유니클로에서 10만원 이상 한번에 써 본 거 이번이 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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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족들꺼니깐 +_+ 기분 좋게 히히.

얼른 입고 싶다!

기다려 좀 더 쌀쌀할 가을 겨울!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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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입장. 한달 전의 레이크넨(Reike Nen)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던 곳과 같은 곳. 한달 만의 재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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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쇼콩트(Chokonte)'의 프레젠테이션이었다. - 그러고보니 쇼콩트와 레이크넨은 베프 -

당시 레이크넨 프레젠테이션을 다녀오고 블로그에 글을 쓰며 "솔직히 안지 얼마 안됐다"라고 얘기했었는데 재밌게도 그건

오늘 이야기 할 쇼콩트도 마찬가지였다. 그러고보니 이 두 브랜드에 대한 인지를 꽤 비슷한 시기에 하게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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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콩트 프레젠테이션은 그런 의미에서 레이크넨 프레젠테이션과 기대했던 정도 역시 비슷했다.

비슷한 시기에 알게 된 두 여성 브랜드였기에 공식 석상(?)에서 이렇게 내가 직접 마주하게 된 시기도 비슷했고,

두 브랜드가 꽤 잘 어울리기도 했기에 처음이었지만 웬지 이미 내겐 많이 익숙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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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에 부응한 정도가 아니라 놀랍다고 생각한 건 이 톰슨가젤 형상이 새겨진(?) 화이트 컬러의 라이더 자켓을 본 순간이었다.

화려한 패치워크가 더해진 라이더 자켓은 많이 봐왔지만 이건 아니었다. "적어도 내겐" 첫 경험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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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톰슨 가젤은 자켓 뿐 아니라 쇼콩트의 다른 의류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다. 하필 찍은게 검정색이라 잘 보이진 않지만

앞 뒤로 걸려있는 빨간색과 파란색의 크루넥에도 톰슨 가젤이 함께 자리 하고(?) 있었다.

(나중에 듣자니 이 톰슨 가젤을 넣는(?) 방법이 꽤 번거로운 과정이더라. 덕분에 모양이 흐트러질 일은 없겠네 하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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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젤 크루넥은 컬러별로 모양이 다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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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래로 떨어지는 수줍은 레이스 +_+

(저 아래 때마침 레이크넨의 구두가 함께 보이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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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 휴먼 크루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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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는 생각은 이 너클을 보면서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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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실 너클은 아니고, 제품명이 Full Moon Ring 이니까 반지라고 봐야 하는데 내 눈엔 너클처럼 보여서 난 너클이라 부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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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는 그 방법으로 손가락에 끼우면 된다. 엄지를 제외한 4개의 손가락을 사악 밀어넣으면 되는데, 저 위에 달린 비쥬덕분에 보는 재미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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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본 건 쇼콩트의 아우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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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플라쥬를 쓴 싱글 코트인데, 단추대신 밀리터리 느낌을 더욱 살린 버클을 쓴 게 포인트.

터프한 느낌이 드는게 그래서 당연해 보이지만 이상하리만치 여성스럽다는 생각도 들더라.

 

Canon EOS 6D | 1/50sec | F/4.5 | 105.0mm | ISO-1250

 

알게 모르게 숨어있던 레이스가 참 예뻐 보였던 이 코트는, 

 

Canon EOS 6D | 1/80sec | F/4.5 | 84.0mm | ISO-2000

 

무려 앞모습은 라이더 자켓 +_+

그런데 코트 길이로 떨어지는 제품이라 시크하면서도 좀 숙녀같은 느낌이 같이 느껴졌다.

 

Canon EOS 6D | 1/100sec | F/4.5 | 80.0mm | ISO-2000

 

그 다음에 본 이 코트가 나는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쇼콩트의 모든 제품들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다.

흔히 알고 있는 사파리 코트를, 또 그에 잘 어울릴 수 있는 카멜 컬러로 뽑아낸, 뭐 그냥 그런 일반적인 코트라고 처음엔 생각했는데,

 

Canon EOS 6D | 1/80sec | F/4.5 | 99.0mm | ISO-2000

 

오메 세상에..

뒷태에 이런 반전이;;;;

허리춤 아래 부분에 주름을 넣어서 이게 입었을때 A라인 스커트 입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아래로 내려갈수록 쫙 퍼지는 실루엣이 나와서

상대적으로 허리춤이 쏙 들어간듯한 느낌이 부각되서 되게 날씬해 보이고 섹시해 보이는 그런 코트였다 +_+ 와 진짜 ㅋ 이거 보고 감탄했음 !

사진으로 그게 설명이 잘 안되는 것 같아 아쉬울 따름이다 ㅎ

암튼 재밌었던게 여성 의류인데 어딘가 모르게 터프하다는 느낌이 들고 그러면서도 여성성을 놓치지 않는 디테일을 보는 그 맛 !

맛의 덫 ! 맛의 감오! 아 이건 아니지 아무튼.

 

Canon EOS 6D | 1/160sec | F/4.5 | 105.0mm | ISO-2000

 

이 테이블은, 지금 사진엔 저 위에 룩북이 놓여져 있는데 원래는 저 위에 쇼콩트의 이니셜을 하나씩 넣은 파우치가 쌓여 있었다.

그걸 처음에는 눈으로 싹 봤었는데, 카메라가 없었어서 몇시간 뒤에 다시 가서 찍으려고 보니 파우치가 솔드아웃 ㄷㄷㄷ

인기 장난 없네 아주?

 

Canon EOS 6D | 1/80sec | F/4.5 | 105.0mm | ISO-2000

 

근데 진짜 농담 아니라 인기가 많을만 한게, 저 코트들 보고 나니까..

내가 남자인데도 매력을 느낄 정도면, 저걸 입은 여자는 또 얼마나 멋지게 보일까 ㅎ

 

Canon EOS 6D | 1/50sec | F/4.5 | 97.0mm | ISO-1250

 

아까 처음에 봤던 가젤 라이더 자켓.

 

Canon EOS 6D | 1/40sec | F/4.5 | 105.0mm | ISO-2000

 

아까부터 은연중에 계속 눈에 밟혔던 레이스 스카프.

반지와 룩북을 올려둔 테이블에 깔려있기도 했는데, 이건 목에 둘러도 되고 어깨를 숄 처럼 감싸도 되고 허리춤에 둘러도 되고 뭐 ㅎ

하나 있으면 여기저기 울궈먹을(?) 수 있는 효녀 아이템 ㅎ

 

Canon EOS 6D | 1/80sec | F/4.5 | 105.0mm | ISO-2000

  

Canon EOS 6D | 1/80sec | F/4.5 | 82.0mm | ISO-2000

 

이건 뭔고 했더니 허리에 차는 벨트인데 벨트 아래에 주름 예쁘게 잡힌 천이 덧대어져 있어서 허리에 딱 차면 스커트 입은 것 같이 되는?

 

Canon EOS 6D | 1/30sec | F/4.5 | 105.0mm | ISO-2000

 

쇼콩트의 프레젠테이션에 더욱 무게를 실어주었던 레이크넨의 구두피스.

 

Canon EOS 6D | 1/100sec | F/4.5 | 50.0mm | ISO-2000

 

(쇼콩트 프레젠테이션에서도 드러났던 승재의 미친 존재감)

 

Canon EOS 6D | 1/100sec | F/4.5 | 105.0mm | ISO-2000

  

레이크넨도 그랬고, 쇼콩트도 그랬는데, 나는 여자들의 세계를 잘 모른다.

그렇다고 내가 뭐 마초처럼 입고 다니는 뼛속까지 남자! 이런건 또 아니지만

유독 여성용 구두는 뭐가 이쁜건지 여성 의류는 어떻게 봐야 하는지 이런걸 잘 모른다. (아는 지식도 딱히 없다)

궁금했던 이유가 방문의 목적에서 그래서 당연히 가장 컸는데,

여전히 나는 여자들의 패션을 예리하게 보는 안목을 지니지 못했지만 오히려 심플하게 생각해보니 후련했던 게 있었다.

 

Canon EOS 6D | 1/80sec | F/4.5 | 73.0mm | ISO-2000

 

여자꺼라고 생각 안하고 보면 됐다. 그냥 눈이 자꾸 가면 그건 예쁜거라고 생각하게 되는 거였다.

쇼콩트는 내 눈을 확실히 끌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여성 의류였지만 나는 이 프레젠테이션에서 재밌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이건 '프린팅이 귀엽다'라고 느끼는 것과는 다른 의미다)

 

Canon EOS 6D | 1/50sec | F/4.5 | 24.0mm | ISO-1250

 

권세진 디렉터에게 프레젠테이션을 보며 물었다. 이번 시즌의 컨셉에 대해.

권세진 디렉터는 내게 이렇게 대답했다. 이번 시즌을 구상하며 자신은 가상의 한 인물을 그렸다고.

그 가상의 인물을 생각하며 그녀의 생활 패턴이나 성향, 취향 등에 대해 생각해 봤고 그에 맞는 옷을 만들었다고 했다.

'그녀는 이렇게 입을거야', '그녀는 이런 걸 좋아할 거야'라고 말이다.

쇼콩트의 이번 시즌 프레젠테이션을 쭉 보고 나니, 내 머릿속에도 한 여자가 그려졌다.

내가 그린 그 여자가 권세진 디렉터가 상상했던 그 인물과 얼마나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내 머릿속에 있는 여자는 어쨌든 멋쟁이였으니까 나는 그렇게 쇼콩트를 기억하기로 했다.

 

Canon EOS 6D | 1/60sec | F/4.5 | 24.0mm | ISO-2000

 

세진씨 프레젠테이션 잘 봤어요!

내가 이해하고 기억한 게 세진씨가 바랬을 느낌일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어쨌든 내가 재미있게 봤다는 거니까, 내 눈을 사로 잡았다면 그걸로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ㅋ (나 이래뵈도 까다로움)

웃으며 응대해 줘서 고마워요!

 


Posted by 쎈스씨

Canon EOS 6D | 1/40sec | F/4.0 | 24.0mm | ISO-1000

 

먼저 이야기하자면, 전시가 끝나기 하루 전에 겨우 다녀왔다. 전시의 시작이 내가 일본에서 돌아오는 날이었어서

짐 풀고 본집 다녀오고 뭐 회사 일 처리 하고 그러느라 아예 홍대에 갈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때마침 다른 업무 차 홍대에 갈 일이 생겨 시간을 쪼개 후다닥 전시를 보고 왔다.

 

Canon EOS 6D | 1/50sec | F/4.0 | 24.0mm | ISO-500

 

전시회는 홍대 로닌(Ronin) 스토어 바로 아래층에 새롭게 확장 오픈한 '로닌 바운더리(Ronin Boundary)'에서 열리고 있었다.

내가 방문했을땐 평일 낮이어서 제법 한산한 모습이었다. 그보다는 사실, 여기 공간이 너무 넓어서

웬만큼 사람들이 들어차지 않고선 여기가 북적거린다는 느낌을 받을래야 받을 수가 없어 보였음 ㅋㅋㅋㅋ

 

Canon EOS 6D | 1/40sec | F/4.0 | 80.0mm | ISO-500

 

전시는 로닌 바운더리의 절반을 나누어 열렸다. 아, 전시에 대한 이야기를 안했구나.

이 전시는 그러니까 내 블로그에서는 이미 숱하게 소개되고 다뤄졌던, 아트토이 작가 '쿨레인(Coolrain)'형님이 이끌고 계시는

쿨레인 스튜디오 소속 팀인 '핸즈 인 팩토리(Hands in Factory)'가 야심차게 준비한 아트 토이 '러닝 혼즈(Running Horns)' 시리즈 중

첫번째 양산품인 '베이비 혼즈(Baby Horns)'의 런칭을 기념하는 "페이스 메이커(Pacemaker)"라는 이름의 전시회였다.

 

Canon EOS 6D | 1/40sec | F/4.0 | 24.0mm | ISO-500

 

그간 이곳 저곳 행사장에서 간간히 볼 수 있었던 러닝 혼즈 시리즈를 모두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500

 

레드불 레이싱 팀의 머신 RB7과 함께 하고 있는 러닝 혼즈. 묶은(?) 머리가 포인트 ㅋㅋ 귀엽다 +_+

러닝 혼즈가 아무래도 저 '뿔'이 포인트인 캐릭터인데 레드불의 황소 로고와 싱크로가 참 좋았던 작품.

 

Canon EOS 6D | 1/15sec | F/4.0 | 105.0mm | ISO-500

 

큰 놈이 더 멋지네 +_+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500

 

그리고 여기 이 앙증맞은 녀석들이 바로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 된 베이비 혼즈다.

아고 귀여워 ㅋ (가격은 48,000원)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500

 

이제 갓 첫번째 양산품이 나왔을 뿐이지 러닝 혼즈는 그간 다양한 모습으로 소개되어왔다.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500

 

오 이거 좀 탐나데. 캡틴아메리카 +_+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500

 

은근히 멋있었던 맥도날드 컨셉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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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 인 팩토리의 러닝 혼즈 시리즈와 함께 이번 페이스 메이커 전시에서는

쿨레인 스튜디오의 멤버들이 그간 작업했던 피규어를 모두 만나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참 멋지다고 생각하는 '키도(Kiddo)'님의 작품들이 그 중 가장 맨 앞 줄에 셋팅!

 

Canon EOS 6D | 1/125sec | F/4.0 | 105.0mm | ISO-1000

 

스트릿 패션과 고어(Gore)한 스타일이 적절히 믹스된 강렬한 스타일이 인상적이다.

 

Canon EOS 6D | 1/60sec | F/4.0 | 45.0mm | ISO-1000

 

초창기 쿨레인 형님의 작업물과 헤드 디자인이나 의상, 신발들의 디테일이 비슷하다 생각되서 한동안 많이 헷갈렸더랬..

키도님에겐 개인적으로 참 미안해 하는 부분인데, 이제는 그래도 딱 구별 할 줄 알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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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멋지다고 생각했던 작품!

아 이거 진짜 "쩔어 쩔어!!" (무도 톤으로 읽어주면 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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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1000

  

Canon EOS 6D | 1/125sec | F/4.0 | 105.0mm | ISO-1000

 

저기에도 러닝 혼즈가 +_+ 12인치 액션 피규어로 보니 또 다른 느낌!

 

Canon EOS 6D | 1/60sec | F/4.0 | 70.0mm | ISO-1000

 

이건 쿨레인 형님의 작품. 새롭게 아이덴티티화 하기 시작하셨다는 트리고날(Trigonal) 방식으로 깎은 형태가 포인트인데 더 중요한 건

이 피규어는 전세계에 딱 20채 밖에 없다는거 +_+ (사진 속에 보이는 저 모델은 심지어 프로토타입).

바로 뒤에 함께 디피되어 있는 리복 퀘스쳔 모델 그리고 편집매장 '베이트(Bait)'와 함께 트리플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했던 작품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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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나이키와 함께 했던 NBA드림팀 20주년 시리즈.

 

Canon EOS 6D | 1/100sec | F/4.0 | 105.0mm | ISO-1000

 

쿨레인 형님의 작품들은 디테일이 타의추종을 불허한다는 게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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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혼즈 프린트 이미지도 로닌 바운더리의 안쪽 벽에 이렇게 무게감 있게 걸려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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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6D | 1/50sec | F/4.0 | 70.0mm | ISO-1000

 

그렇게 피규어들을 스윽 둘러본 뒤 무심코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 로닌 바운더리의 한쪽 벽을 가득 메우고 있는 모자 진열장을 쳐다봤는데 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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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에도 군데군데 러닝혼즈 시리즈가!!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1000

 

커스텀 된 작품들이었는데 느낌이 또 하나하나 달라서 깜놀!

저건 '아바타'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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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에도,

 

Canon EOS 6D | 1/60sec | F/4.0 | 93.0mm | ISO-1000

 

역시 또 있네 ㅎ

 

Canon EOS 6D | 1/60sec | F/4.0 | 24.0mm | ISO-1000

 

베이비혼즈 시리즈 정말 귀여웡 >_<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1000

 

중앙 아일랜드 테이블에도 이렇게 러닝혼즈 커스텀 작품들이 숨어있었다.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1000

 

응?

 

Canon EOS 6D | 1/60sec | F/4.0 | 105.0mm | ISO-1000

 

그렇게 숨어있던 피규어까지 싹 둘러보고 고개를 왼쪽으로 돌려보니 이번에는 전혀 다른 느낌의 작품들이 또 눈에 들어오더라 ㅎ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1000

 

이건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인, 역시 쿨레인 스튜디오 소속인 '버라이어티숨(Variety Sum)'의 작품 ㅋ 귀여워!!!!!!!!!!

원래 그냥 '숨'인데 '뿔'도 달았어!! ㅋ 그럼 '뿔숨'인가?

아님 '숨혼즈'?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1000

 

이 작품 탐나는데 어쩌지?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1000

 

그나저나 이걸 살 수 있는 방법은?

아는 사람 댓글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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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칠 수 없던 GFX의 베이비혼즈 헌정 작품 3점까지 마지막으로 체크하고 나는 또다시 후다닥 로닌 바운더리를 빠져나왔다.

 

Canon EOS 6D | 1/100sec | F/4.0 | 105.0mm | ISO-1000

 

이제는 다 끝난 전시라 사진으로만 되새김질 해야 하는게 참 아쉬운데 어쨌든 쿨레인 스튜디오의 멋진 움직임을 이렇게라도 확인할 수 있어서

참 뿌듯하기도 하고 소름 끼치기도 하고 더욱더 응원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어 좋았던 것 같다.

 

핸즈 인 팩토리, 키도, 버라이어티숨의 멋진 작품들 잘 봤습니다! 찬우형님과 동진이의 작품도 물론! 항상 Two Thumbs Up!

아 그리고, 친절히 (터치 없이) 응대해 주신 로닌 바운더리 스텝분들께도 슬쩍 감사 인사를 ^^

 


Posted by 쎈스씨

Canon EOS 6D | 1/640sec | F/4.0 | 58.0mm | ISO-250

 

홍대 수노래방 옆에 못보던 집 한 채가 들어섰다. 이 집의 이름은 'around the corner(어라운드 더 코너)'.

LG패션이 열심히 밀고 있는 편집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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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곳의 내부 구조가 좀 독특한데, 구조를 설명하기 앞서 가장 먼저 우리를 반겨주는 난데없는 아이스크림 가게 이야기부터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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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ree(소프트리)'. 가로수길에 자주 오는 사람들은 알거다. 요즘 이 소프트리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가로수길 안쪽 골목에 자리한 아이스크림 전문점 소프트리가 어라운드더코너 홍대점에 'Shop in shop(샵 인 샵)'으로 입점해 있었다.

 

Canon EOS 6D | 1/400sec | F/4.0 | 105.0mm | ISO-250

 

소프트리가 오픈을 한 게 불과 몇 달 전 일인데, 지금 가로수길에서는 데이트코스에 빠지지 않는 잇플레이스가 되었다.

(솔직히 나는 개인적으로 소프트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좀 의아하기도 하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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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소프트리를 시작으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어라운드더코너 홍대점을 돌아보자.

 

Canon EOS 6D | 1/100sec | F/4.0 | 80.0mm | ISO-250

 

그래도 오픈 기념이라고 이렇게 서비스로 소프트리의 히트 아이템(?) 'Honey Chips(허니 칩스)'를 시식용 미니컵에 담아 주시더라.

소프트리 아이스크림은 우유가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솔직히 아이스크림이 맛있다. 그런데,

우유 함량이 많은 덕분인지 지나치게 빨리 녹는다. 그래서 먹기가 힘들다. 더운 날씨라 녹는게 아니라, 진짜 빨리 녹는다;;

(소프트리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콘, 컵, 빵에 담아 먹을 수 있는데 몇 번 먹어본 사람들은 그래서 다 컵을 이용하는 희한한 사례가..)

암튼 그런 아이스크림 위에 허니칩을 올려주는 메뉴인데, 아이스크림은 빨리 녹는데 허니칩은 끈끈하고 단단해서 먹기가 힘들어;;

나는 그런 이유 때문에 소프트리에 열광하진 않는데, 뭐 어쨌든 그건 내 취향이고 소프트리 자체의 인기는 계속 올라가는 것 같았다 ㅎ

그러니까 이렇게 홍대에도 진출했겠지?

 

Canon EOS 6D | 1/100sec | F/4.0 | 80.0mm | ISO-250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어라운드더코너 홍대점을 보기 위해 에스컬레이터에 탑승.

조금 전에 내가 구조가 독특하다고 했는데, 그러니까 소프트리가 지상 1층에 있는 섹션인데,

어라운드더코너 매장 안을 보려면 에스컬레이터를 '절반' 타야 한다. 중이층 구조인 것이다.

1.5층이라고 하면 이해가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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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운드더코너는 서두에서 말한 것 처럼 LG패션이 야심차게 밀고 있는 편집매장이다.

작년 9월에 가로수길에 첫번째 매장을 낸 뒤로 1년만에 2호점을 낸 것.

뭐 요즘 같은 시대에 편집매장 하나가 뭐 대수겠냐 하겠지만,

어라운드더코너는 자신만의 포인트를 분명히 가지고 있는 매장이기에 그래서 기억에 좀 더 남는 곳이다.

그 포인트에 대한 얘기는 후미에 다시 얘기하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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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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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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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아이템까지 어라운드더코너는 다루는 카테고리의 스펙트럼이 넓어서 둘러보는 재미가 나름 쏠쏠하다.

타겟이 대중이다보니 가격대도 부담 없다는 게 한 몫 거들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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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층 안쪽.

여기부터는 설명보다는 사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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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운드더코너에서 밀고있는 덴마크 브랜드 'A Question of(어 퀘스쳔 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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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구도 다양.

 

Canon EOS 6D | 1/100sec | F/4.0 | 105.0mm | ISO-250

 

테이블 멋지네.

 

Canon EOS 6D | 1/100sec | F/4.0 | 105.0mm | ISO-250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250

 

겨울에 쓰기 좋을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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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발 패러디 브랜드 'Reason(리즌)'.

올 여름을 강타했던 패러디 트렌드에 제대로 덕을 봤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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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넓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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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에 '집'이라고 이 곳을 표현했는데, 어라운드더코너 홍대점은 실제로 낡은 주택을 개조해서 지었다고 한다.

Forest House가 컨셉이라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파란 하늘과 푸른 나무가 창문 너머로 이렇게 쨍한 햇살과 함께 보이니 +_+ 그런지한 내벽도 참 멋지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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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매장이라고 하면 으레 비싼 수입 브랜드가 많은 곳이라고들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어라운드더코너는

좀 더 대중적인 가격대에 대중적인 제품들을 주로 다루고 있다는게 확실히 거부감이 들지 않아서 좋은 것 같다.

 

Canon EOS 6D | 1/100sec | F/4.0 | 105.0mm | ISO-320

 

프랑스 전통 브랜드로 알려진 'Orcival(오르치발)'도 어라운드더코너에 입점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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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층을 그렇게 다 둘러보니 계단 하나가 또 눈에 들어와 이번에는 2층으로 올라가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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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타고 올라오면 이런 뷰가 +_+ 아 이런집에 살고 싶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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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계단 옆 공간에는 액세서리와 잡화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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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 반가워요 인서트코인! (내가 자켓에 자주 달고 다니는 브로치는 모두 여기 제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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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1.5층보다 좀 더 '방'개념으로 공간이 나뉘어 있었는데 그 공간이 전부 인테리어가 달라서 보는데 지루함이 들지 않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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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다 다른 방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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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층의 방을 다 돌아보면 그 끝에, 반가운 로고가 눈에 들어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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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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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을 대표하는 카페 'Alea Playground(알레아 플레이그라운드)'가 이 곳 어라운드더코너 홍대점에

'Alea to_go(알레아 투_고)'라는 이름으로 함께 입점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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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아의 메뉴. 가격이 부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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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아의 블루 큐빅 레몬에이드. 내가 갔을땐 정상 영업중이 아니라서 음료도 약간 프로토타입(?)으로 받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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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여기 뷰가 아트다 아트! 알레아가 진짜 좋은 자리 잡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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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중간에 말했던 어라운드더코너의 포인트가 여기에 있다.

1층에서 만났던 소프트리도 그렇고, 지금이야 사실 개성있는 편집매장이 많아져서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닐수도 있으나

어라운드더코너가 가로수길에 1호점을 냈을때만 해도 굉장한 이슈였던 게

단순히 옷만 파는 게 아니라 차, 빵 등의 먹을거리를 함께 판매하는 공간이었다는 점이다.

그런 어라운드더코너가 홍대에 2호점을 내며 압구정의 잇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한 알레아와 소프트리를 함께 끌고 왔다는게 진짜 포인트인 것.

홍대 피플들이 이제 힘들게 압구정까지 내려오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는거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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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을 하든 안하든 매장을 돌며 쇼핑 한바퀴 하고 알레아에서 딱 쉬어주면, 이 얼마나 좋은 데이트코스겠어?

(솔로면 사과하는걸로..)

 

Canon EOS 6D | 1/200sec | F/4.0 | 105.0mm | ISO-250

 

다 둘러보고 밖으로 나오니 오픈날이라고 DJ 파티도 하고 있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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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리'와 '알레아투고'에 많은 관심과 성원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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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해 준 수영이 고마워!

인지씨에게도 감사를!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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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전통과 혁신이라는 단어를 넣었는데, 첫 사진이 무려 람보르기니........

가장 오래된 시계 이야기를 하려는데 람보르기니........

 

Canon EOS 6D | 1/1000sec | F/4.0 | 24.0mm | ISO-100

 

하지만 람보르기니 겉면에 그의 로고가 명확히 새겨져 있으니 이 또한 그 얘기의 일부라는 건 짐작할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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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멋진 휠과 브레이크 패드를 기억하며 일단 행사장 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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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도산공원 앞 호림 아트센터 지하에서 블랑팡(BLANCPAIN)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시계 행사는, 그러니까 스와치니 카시오니 하는,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브랜드를 빼고, 정말 명품이라 불러야만 하는

그런 시계 행사는 이번이 두번째 참석이었는데, 이번에도 느꼈지만 정말 가볍게 볼 게 아니다.

참 어렵고 복잡한 세계관이 있고 - 실제로 시계 메카닉도 복잡하고 - 편하게 보기가 참 어려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참 흥미로운 그런게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도 어느정도 즐거운 두근거림을 갖고 행사에 참석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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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은 뭐 이미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무려 278년.

강산이 27번이나 바뀌었고 이제 곧 한번 더 바뀌는 셈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지.

 

Canon EOS 6D | 1/50sec | F/4.0 | 24.0mm | ISO-2500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는 물론 새로 나온 신상품에 대한 소개도 있었지만

블랑팡의 모든 컬렉션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참 의미 있었던 학습(?)의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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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만나본 건 스포츠 라인인 피프티 패텀즈(Fifty Fathoms).

다이버를 위한 컬렉션인데 스포츠 시계와 다른 모던한 느낌을 담고 있는 게 참 재미있다.

300미터 방수는 기본이고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다지.

 

Canon EOS 6D | 1/160sec | F/4.0 | 105.0mm | ISO-2500

 

이건 뚜르비용 모델이다. 아, 뚜르비용은 무브먼트 종류인데, 이건 뭐 설명하면 머리 아프고

나도 뭐 눈 감고 읊을 수 있을만큼 명확하게 아는 게 아니라서 그냥 그런게 있다고만 알고 넘어가자.

딱 보기에도 굉장히 단단해 보이는데, 사파이어로 세공 된 모델이란다. 베젤도 실용적으로 양방향으로 움직이게 했고

숫자 패널도 야광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편하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을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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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는 방사능 경고 아이콘이 등장해서 고객님 당황하셨죠? 저도 드래곤볼이 아니라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

는 농담이고, 이 모델은 시계에서 나올 수 있는 유해 물질을 모두 제거한 모델이라고 한다. 아 그게 뭐였는지 들었는데,

이제 머리가 빨리빨리 안돌아가나봐 뭔지 까먹었어... ㅋㅋ 암튼, 생각지 못한 아이콘이었는데 은근히 이거 매력적이었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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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패텀즈 컬렉션 중에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이 녀석이라고.

작년에 처음 나온 모델인데 문 페이즈, 크로노, 캘린더 기능을 탑재한 모델이다. 아니 근데 부품이 450여개나 들어갔다고 ㄷㄷㄷㄷ

컬러가 시원해 보여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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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지오그래픽을 통해 소개된 사진이란다. 다이버가 지금 손목에 블랑팡 시계를 차고 있다는데, 이게 보여야 말이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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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여성들을 위해 좀 더 캐주얼하게 새로 나온 모델들.

무려 나토 밴드를 통한 밴드 교체가 가능한 모델이라고!

나토 밴드라니! 내가 그리고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그 나토 밴드가 적용 된다니! 가격이 그럼 좀 넘 볼 만 하겠어!

 

Canon EOS 6D | 1/160sec | F/4.0 | 105.0mm | ISO-2500

 

는 무슨 그런데도 가격이 천만원이 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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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돌려보니 여기 어!!!

아까 들어오기 전에 봤던 람보르기니가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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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부터는 엘 에볼루션(L-evolution) 컬렉션이다. 블랑팡의 레망 컬렉션을 좀 더 트렌디하게 바꾼 컬렉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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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보는 모델들은 람보르기니와 콜라보레이션 한 모델들 이라고.

그래서 아까 봤던 앞바퀴 휠 속에 보였던 새빨간 브레이크 패드를 연상케 하는 빨간 버튼도 저렇게 보이고 ㅎ

카본파이버 소재를 쓴 재미있는 디테일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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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을 인수한 스와치그룹 총수가 람보르기니를 좋아해서 만들어졌다는데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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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판도 간지 장난 아님. 글씨 음각처리 된 것도 그렇고 카본파이버가 여기도 보여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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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카본 멋있다. 베젤에도 쓰였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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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럭셔리해 보이는 건 또 뭐야 +_+

 

Canon EOS 6D | 1/500sec | F/4.0 | 105.0mm | ISO-2500

 

아 진짜 단단해 보인다. 진짜. 빈틈이 없어 보여...

문페이즈, 캘린더, 파워 리저브 기능도 갖고 있단다. 아 근데 진짜 멋있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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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봐도 좋아보여 역시 태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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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블랑팡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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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블랑팡의 뭐라 그래야 하나 커머셜이라고 해야 하나. 나름 상영시간이 짧아 보이진 않던데 아무튼,

이것도 재밌던게 지금 화면 왼쪽은 시계를 조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이고 오른쪽은 요리를 만드는 영상이다.

시계를 음식에 비유해서 정성을 들여 만든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영상인데 이거 은근히 재미있었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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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래 놓인 블랑팡의 또 다른 시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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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400

 

이건 뱀의 해를 맞이해 나온 한정판이란다.

저기 보이는 뱀 문양은 무려 삼강기법을 통해 만들었다고 ㄷㄷㄷ 삼강기법 그거 되게 번거로운 작업 아닌가...

암튼, 아시아 시장을 의식하고 있는 듯한 제품으로 뭐 매 해 나오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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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옆에서, 나를 멈추게 만든 엄청난 시계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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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내가 정말.. 실제로 본 시계들 중에 이렇게 섹시하게 느껴진 시계가 없었는데..

진짜 한참을 멍하니 바라봤던 것 같다.

진짜 빨려들어가는 것만 같았던 그 묘한..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던 순간..

내가 시계 하나에 이렇게 설레여보긴 처음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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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계는 블랑팡의 르 브라쉬스(Le Brassus) 컬렉션을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다.

이름은 까루셀 미닛 리피터.

설명을 하자면 얘기가 굉장히 심오하고 복잡해지기 때문에 가벼움을 추구하는 내 블로그에서는 과감히 생략하겠음.

(궁금하면 포털 사이트를 검색해 보시라)

 

Canon EOS 6D | 1/100sec | F/4.0 | 105.0mm | ISO-125

 

그래도 간략하게 설명을 하긴 해야겠지.

까루셀 미닛 리피터라는 이름은 두가지 기능의 이름을 붙여놓은 것이다. 그걸 그대로 모델명으로 쓴건데,

까루셀은 블랑팡이 뚜르비용을 대신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무브먼트다. 특허 받은 기술이고 블랑팡 외엔 어떤 시계 메이커에서도 볼 수 없다.

미닛 리피터는 소리로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인데 쉽게 구현하기가 힘든 어려운 기술이다.

전세계에 이 미닛 리피터를 만들 줄 아는 시계 장인이 얼마 없다고 알고 있다.

(가격이 그래서 4억 8천만원...... 우습게 볼 게 아니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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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후덜덜한 시계들 뿐이로구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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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멋지긴 멋진 것 같다.

(일단 내 개인적 취향인 "빅사이즈"가 많아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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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 브랜드다보니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 많이 오시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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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 좀 특별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소개되는 모델들이 보이길래 이건 또 뭔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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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의 르 브라쉬스 까루셀 유닛피스들이란다.

아까도 까루셀에 대해 잠깐 얘기했지만 다시 강조하자면 뚜르비용과 같은 무브먼트의 일종인데

블랑팡이 자체 개발한 좀 더 진보된 무브먼트이며 특허도 받아놔서 다른 시계 브랜드에서는 쓸 수 없는 무브먼트 +_+

그를 탑재한 초고가의 모델들을 보고 있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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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다 아름다워.

잘 보면 시침이 유려한 곡선의 형태를 띄고 있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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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크로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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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의 멋진 시계들을 보다 보니 이건 또 뭔고? 했는데,

저기 저 화면 속에 보이는 무브먼트가,

 

Canon EOS 6D | 1/320sec | F/4.0 | 105.0mm | ISO-2500

 

바로 앞 테이블에 놓여있는 이 녀석을 확대해서 보여주고 있는 거였다. 화면으로 보니까 진짜 장난 아니던데...

 

Canon EOS 6D | 1/320sec | F/4.0 | 105.0mm | ISO-2500

 

접사가 불가능한 렌즈를 가지고 있는 덕분에 이 이상 가까이 가서 촬영할 순 없었지만 진짜 그냥 보기에도 되게 복잡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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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여성 라인을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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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 우먼 라인은 아무래도 뭐 정교한 무브먼트나 컴플리케이션에 촛점을 맞추기 보다는

얼마나 더 아름다운지에 촛점을 두고 있는게 확실히 그냥 멀리서 보기에도 티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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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시계 뒷판에도 예쁜 꽃 디테일을 넣을 정도니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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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재미있는건 지금 보고 있는 블랑팡 우먼 라인 제품들은 다이아도 다이아지만 하나같이 자개를 쓰고 있다는 게 특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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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이 영롱한 자태 보소..

진짜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오지 않나..

시침과 분침이 중앙에 위치해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 확인은 무리가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고 싶게끔 만드는 이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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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난 현실을 깨우쳐주기 위해 가격표를 함께 소개한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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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놀라운건 모델마다 자개의 패턴이 달랐다는 것이고

시계 안에서도 자개를 1판만 사용한 제품은 하나도 없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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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 정말 예술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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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편한 관람은 아니었다.

아무래도 내가 익숙한 분야도 아니고 자주 접할 수 있는 브랜드도 아니니까 ㅎ

그치만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고 공부가 많이 된 것 같아 좋았다.

내가 언제 또 이런 시계들을 마주해 보겠어 ㅎ

 

초대해 준 이자영 과장님에게 이 글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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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픈했을 때 딱 1번 방문하고 '여기 다시 올 일은 없겠다' 했던 여의도IFC몰. 1년만에 결국 왔네 ㅎ

그러고보니, 진짜 거의 딱 1년 정도 됐다 시기가. 아무튼 이 곳에 온 이유는 쇼핑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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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때문이었다.

의류 매장인데 쇼핑 때문에 온 게 아니라니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 한산했던 IFC몰에서 유일하게 H&M만이 북적거렸던 이유 때문이었는데

바로 H&M CGV Summer Fest 행사 참석을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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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줄이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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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H&M의 게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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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앞에서 파티 팔찌라니 재밌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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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찌차고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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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CGV Summer Fest는 H&M와 CGV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시원한 도심 속에서 즐기는 썸머 올 나잇 파티다.

라는게 사측의 설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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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쇼핑도 즐겁게 하고 영화도 재밌게 보고 콘서트까지 즐겨라! 하는 건데

이 날 그래서 H&M에서는 팔찌를 차고 있는 사람들에 한해서 일정 금액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지.

나도 뭐 살까 했는데 짐 많아질까봐 그냥 안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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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IFC몰 답게 규모가 어마어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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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만보니 파티에 참여한 분 들은 뭘 또 맛있게 드시고 계시는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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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월에 서 있는 모델들도 그렇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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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래서 좀 먹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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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마카롱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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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의 행사에 몇번 참석해보니 유독 저 네모난 박스를 잘 쓰는 걸 이제 알겠던데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썩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음, 그러니까 박스 자체는 괜찮았다.

이번에는 저렇게 그냥 테이블 위에 올려놓아서 그냥 그래보였지만 보통 남성 스텝들이 목에 줄을 연결해서 저걸 엿장수처럼 들고 다니는거라

그 용도로는 참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그 안에 케이터링이;; 손에 묻을 수 있는 초코렛이나 체리, 속이 보이지 않는 견과류 봉지 같은건

내 경험상 라운지 파티에서 크게 환영 받는 메뉴는 아닌 것 같았기에, 저런 메뉴들 개선만 좀 하면 더 좋을 것 같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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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도 있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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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는 앞에서도 말했지만 H&M과 CGV가 공동 주최한 행사다. H&M에서는 쇼핑 나잇 이슈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CGV에서는 무려 영화 '설국열차'의 관람권을 시원하게 증정해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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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매장을 다 둘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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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CGV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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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CGV Summer Fest.

Fashion, Film & 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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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안에는 처음 들어와 봤는데 오우 멋있네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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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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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어디 밤거리를 걷는 기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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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안에서도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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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난 뽑히지 않았다.

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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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냥 팝콘 사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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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영화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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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설국열차'.

엔딩이 좀 추상적이었지만, 재밌게 잘 봤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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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다 보고 밖으로 나오자 영화관 안에서 본격적인 콘서트가 시작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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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왔길래 이리 반응이 폭발적인가 했더니,

 

Canon EOS 6D | 1/160sec | F/4.5 | 105.0mm | ISO-2500

 

헐..........

방금 스크린에서 본 사람들............

배우 송강호, 고아성 그리고 봉준호 감독님............

와 진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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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이 아니라 남이다 남. 남궁까지 성이고 남궁. 민수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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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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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한 배우님들 영접에 잠시 멍해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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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첫 무대는 '술탄 오브 더 디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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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 이 팀 처음 봤는데 진짜 노래 즐겁고 유쾌하더라 ㅋ 재밌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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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즐겁게 춰주셔서 더 좋았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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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에 '장기하와 얼굴들'의 공연도 있었는데 나는 막차 시간 때문에 부득이 자리를 떠야만 했다는 슬픈 마무리 ㅠ

그리고, 몰랐는데 이 후로도 새벽에도 '비포 미드나잇', '매니악'을 관람할 수 있었다네 ㅎ 완전 몰랐어....

 

Canon EOS 6D | 1/25sec | F/4.5 | 105.0mm | ISO-2000

 

집이랑 가까웠다던지 차가 있었더라면 더 즐겼겠지만, 그럴 수 없어서 안타까웠던 ㅎ

그래도 H&M과 CGV 덕분에 이 더운 여름 밤에 시원하게 잘 논 것 같다 ㅋ

8월 18일까지 지방에서도 이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하니 주변 H&M과 CGV를 잘 체크해 보시라 !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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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광고 카피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상하게 내 머릿속에 십수년째 박혀서 잊혀지지 않는 카피 문구가 하나 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스와치를 차는 사람과, 스와치를 차지 않는 사람."

내가 스와치를 차 본 게 언제더라. 대학 다닐때 였던 것 같은데 ㅎ

그 이후로 십여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스와치를 나는 차지 않았지만, 내 머릿속에는 아직도 여전히 이 카피가 그대로 박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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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강렬한 인상을 며칠전 가로수길에 오픈한 스와치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다시 받았다.

일단 뭐 자세한 얘기 다 제쳐두고 저 압도적인 크기의 샹들리에부터 이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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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숨 고르고 차근차근 플래그쉽 스토어를 둘러보기로 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건 이 '마트로시카' 셋트였다.

자세히 보면, 배 부분에 스와치 시계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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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통 인형 '마트로시카'의 각 크기별로 각기 다른 사이즈의 스와치가 컬러 매치업 되서 채워져 있는데

'맘마미아'라고 할머니, 엄마, 딸 같은 컨셉으로 제작했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20셋트 한정 판매 된다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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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엄청난 걸 보는 바람에 기대치가 커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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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 하면 아무래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컬러웨이와 디자인 채용이 특징이겠지?

뭐 대단한 한정판이 아님에도 스와치의 거의 모든 시계는 다 알록달록 오색찬란 아기자기 +_+

 

Canon EOS 6D | 1/320sec | F/4.5 | 105.0mm | ISO-1000

 

그게 정말 스와치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시계가 자체로 캔버스가 되는 거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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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스와치가 그런 가볍고 재미있는 시계만 만드냐 하면 그건 또 아니지.

200M 방수 기능이 탑재된 스쿠바 리브레 시리즈도 눈여겨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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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까놓고 그래, 스와치의 깊이에 대해선 잘 알지 못 할거라 생각한다.

그러니까 그게 뭐 역사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스와치의 단편적인 이미지에 대한 그런거 말이다.

나조차도 그랬으니까. 스와치하면 그냥 으레 '디자인이 다양한 아날로그 손목시계' 정도로 여겼으니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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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벽엔 또 뭐가 있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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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봐도 범상치 않은 기운이 감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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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토이 브랜드 kidrobot과 스와치가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인 dunny 시리즈다.

키드로봇의 인기 토이 더니와 스와치 시계가 같은 아티스트의 일러스트로 매치업 된 게 특징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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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 귀여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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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런게 다, 스와치니까 가능한거지 다른 시계 브랜드가 그랬다고 생각하면,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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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보기만해도 시원하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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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단다. 그러고보면 이 플래그쉽 스토어 오픈도 대한민국 시장에서는 좀 더 느낌이 남다를 것 같은데 아무튼,

30주년 기념 모델이 출시가 됐는데 클리어 타입으로 되어 있어서 시계 속이 훠-언히 들여다 보인다.

변색 문제만 없다면 더 좋을텐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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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안으로 들어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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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큰 기대 안하고 갔던건데 내가 '아 가길 잘했구나'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바로 여기, '스와치 아트 컬렉션' 팝업 전시 섹션에 있었다.

스와치의 주옥같은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14일까지만 한시 운영되는 나름의 오픈 이벤트!

 

Canon EOS 6D | 1/400sec | F/4.5 | 105.0mm | ISO-1000

 

1983년 런칭한 스와치가 처음으로 콜라보레이션 한 것은 1985년 프랑스 아티스트 키키 피카소였다.

당시 총 140개 한정 제작 되었고 이 후 크리스티 경매에서 28,000달러, 우리돈으로 약 3,100만원에 낙찰 된 엄청난 이력을 지녔다고;;;

내가 여기서 본 이 시계도 이번 전시 때문에 스위스에서 특별히 공수해 온 거란다.

사진에선 티가 잘 안나지만 저기 시계판 속 이미지가 한 판에 그려진게 아니라 여러 층이 중첩된 디자인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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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이미 잘 알려진 키스 해링의 콜라보레이션 시리즈도 볼 수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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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6D | 1/250sec | F/4.5 | 105.0mm | ISO-1000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알프레드 오프쿤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ㅋㅋ

왼쪽부터 오이, 베이컨과 계란 그리고 고추 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Canon EOS 6D | 1/250sec | F/4.5 | 105.0mm | ISO-1000

 

이게 진짜 대단한게 지금이야 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무려 20년 전에 디자인 된 시계라니 +_+

거기다 더 놀라운 게 프로모션을 마트에서 했단다. 아 진짜 너무 대단한 것 같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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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을 보고 있자니, 진짜 생각의 틀을 깨는게 얼마나 위대하고 놀라운 일인지를 새삼 깨닫게 됐는데,

여기 보이는 이 시계탑(?)도 내게 충격을 준 작품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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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박이 의자로 유명한 알렉산드로 멘디니의 작품인데, 그 점박이를 넣은 시계도 시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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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양식 전문가였던 건축가답게 진짜, 와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한 거야... 언빌리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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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미술가 이반 나바로와의 콜라보레이션. 분침이 해골로 되어 있는게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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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너무나도 자주 접하는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도 스와치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매번 말이 안되는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그 답게 ㅋㅋ 와 무슨 이런 디자인을 ㅋㅋ 그의 유머는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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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놀라운 건 이 하트 모양의 시계인데, 이게 세상에 ㅋㅋ 탁상시계가 아니라 목걸이임 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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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브 컬쳐의 선구자, 007 시리즈 제임스 본드 테마 프로듀싱, DJ로도 잘 알려진 모비와의 콜라보레이션.

그의 뮤직비디오에 자주 등장하던 캐릭터를 넣은 디자인인데 시계보다 케이스가 난 더 마음에 드네 +_+

 

 

이 어마어마한 패키지는 뭔고 했더니, 스와치가 시계 1억개 생산 돌파를 기념해 진행한 샘 프랜시스와의 콜라보레이션 패키지란다.

1992년에 나온 건데 샘 프랜시스의 대표작인 페인팅을 흩뿌린 디테일을 시계에 고스란히 담았다고. 이거 좀 마음에 들었음.

(이거 나중에 맘에 들어서 검색해보니 운 좋으면 20만원대에도 구입 가능하겠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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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롤링 스톤지 표지 화보 촬영으로 잘 알려진 애니 레보비츠와의 콜라보레이션.

귀엽게도 시계에 프린트 된 사진을 보기 위한 확대경이 구성품으로 묶여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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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오던 저 어마어마한 패키지 속 시계는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 콜라보레이션.

강렬해서 좋다. Wake Up!

 

Canon EOS 6D | 1/200sec | F/4.5 | 90.0mm | ISO-1000

 

스와치의 아트 컬렉션 중에는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아티스트도 딱 한 분 포함되어 있었다.

바로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님 작품인데 TV를 활용하는 비디오 아티스트 답게 TV 속 다양한 화면들이 시계줄에 프린트 되어 있고

시계판은 TV화면처럼 디자인 되어 있다. 리모컨이 함께 있는 것도 재미있고 ㅎ 이 시계는 소더비 경매에서 5000달러에 경매 되었다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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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가 돋보였던 카세트 플레이야 콜라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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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의 아트 컬렉션 전시의 맨 마지막에는 이번 2013년에 새로 선보이는 시계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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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역시 패키지가 눈길을 끌었던 이 모델은 스와치가 스폰하고 있는 베니스 비엔날레의 55회 이슈를 기념해 출시 된 것으로

뉴욕 기반의 스페인 아티스트 호세 카를로스 카사도가 디자인 한 작품이다. 하루에 2시간, 1시간에 5분, 1분에 5초는 적어도 다른 걸 해보자는

재미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모델인데 베니스 비엔날레 현장에서만 888개 한정 판매 된다고 ㅎ

패키지가 참 멋있다. 이런건 구입해서 소장할만한 가치도 있을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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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재미있게 관람하시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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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을 싹 둘러보고 나니 아까부터 눈에 밟혔던 그게 다시 또 눈에 밟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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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샹들리에. 아까부터 계속 신경쓰였는데, 이게 놀라지말라.

스와치 시계 4,000개가 연결된 샹들리에란다;;

실제로 다 작동하는 시계라고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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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봐 배터리도 전부 끼워져있어......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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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 플래그쉽 스토어에서는 내가 지금까지 설명한 재미있는 시계들 외에도 우리가 미처 몰랐던 스와치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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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토매틱 제품도 그 중 하나겠지. 스와치에서 오토매틱이 나온다는 걸 아는 사람이 많진 않을 것 같은데

오토매틱 제품이 20만원대라는 것도 내겐 살짝 놀라운 사실이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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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찌처럼 휘감을 수 있는 젤리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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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여웠던 키즈 라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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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라인의 갑은 역시 배트맨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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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샹들리에만큼 내 눈길을 사로잡았던 게 하나 있는데 바로 이 아이패드다.

스와치 어플리케이션이 설치 되어있었는데 이게 뭐가 신기했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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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렇게 흰 바탕에 시계 이미지만 쭈루룩 나열된 화면이다.

(나열된 시계는 모두 한정 제품인 아트 컬렉션)

 

Canon EOS 6D | 1/100sec | F/4.5 | 58.0mm | ISO-1000

 

근데 다른 시계를 계속 보려고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한 채 드래그를 쭉 하면 그 손 모양대로 페인팅이 쭉!!!!

 

Canon EOS 6D | 1/100sec | F/4.5 | 58.0mm | ISO-1000

 

근데 그것도 손가락이 닿은 부분의 시계 컬러대로 페인팅이 쭉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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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확대해서 정보도 볼 수 있어!!!!!!!!!!!!!

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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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움의 끝에 스와치 플래그쉽 스토어 오픈을 축하하기 위한 DEADEND 스무드 형님의 디제잉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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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야 그거 혼자 다 먹으면서 어떻게 살이 안찌니 나 비결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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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 없이 가서 그런건지 더 놀라고 더 집중하고 둘러 본 스와치 플래그쉽 스토어였다.

가로수길에 이제 이런거 그만 좀 생기지 - 하면서도, 막상 오픈하면 일단 구경은 적어도 한번씩 하는데

이런 볼거리라면 난 환영 !

그래 뭐, 차라리 SPA 브랜드 매장 들어올 바엔 이렇게 단일 브랜드 플래그쉽 스토어 오픈하는게 훨 낫지 ㅎ

 

선주 ! 덕분에 잘 봤어 !

스와치 관계자분들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ㅎ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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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러니까, 신사동에 살지 않으면 Kud를 찾기가 쉽진 않을 것 같다. 새로 이사한 Kud의 위치에 대한 내 생각은 그렇다.

신구초등학교 앞 골목 어딘가에 조용히 숨어있는 하얀 집. 골목 안쪽으로 고개를 들이밀어야 Kud라는 글자가 겨우 보일 뿐,

그것도 뒷쪽 골목으로 들어오면 그마저도 알아볼 수 없어서 정말 아는 사람 아니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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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Kud는 그런 골목안으로 숨어들만 했다. 일단 이거 뭐 사진만 봐도 알겠지? 진짜 너무 이쁘다. 매장이라고 하기엔 정말로.

이런 곳이 있었다는 게 놀라운데 이건 사실 Kud의 한동철 대표가 노심초사 전전긍긍해가며 직접 구상한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의 결과물.

이 정도 외관이 되고 보니, 일부러라도 찾아오고 싶게 만든 것 같다.

이 건물 외관을 이렇게 보는 순간 조금 전까지 했던 걱정이 다 사라졌다.

그래. 어차피 Kud를 찾는 사람은 이미 Kud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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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 아래 더욱 예뻐 보이는 Kud.

이 곳이 진정 남자를 위한 공간이란 말인가.

믿을 수 없었지만 믿어야만 하니 계속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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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게 닫힌 철문 마저 무서워 보이지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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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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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자마자 나를 반기던 예쁜 보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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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이거 뭐 말이 안나오네 진짜. 방금 전 까지 (물론 예쁜 건물이었지만) 푹푹찌는 날씨에 조금 지쳐가고 있었는데,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듯한 화사한 실내 인테리어에 컨디션이 오히려 순식간에 회복 되는 듯 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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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바깥에서 볼 때 커튼으로 가려져 있던 곳. 커튼 바로 아래에는 이렇게 환한 햇살을 받으며 Kud의 예쁜 아이템들이 인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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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내가 구입을 할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던 페이머스 블루 레인 코트.

저 아름다운 색깔들 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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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드에서는 옷 뿐만 아니라 패션의 완성이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액세서리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속된 말로, 간지 좀 낼 수 있는 건 다 있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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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드가 확장 이전 오픈을 하며 달라진 가장 큰 부분이 있다면 아무래도 별도로 분리된 이 테일러 룸.

이전의 커드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확실히 조금은 협소한 느낌이 강했었는데

새로 이전한 커드에서는 테일러 룸을 별도로 마련, 이 공간 안에서 오더 메이드를 진행할 수 있게끔 했다.

내 감이 맞다면 이 테일러 룸의 면적이 이전 커드 매장의 전체 면적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니 얼마나 크게 확장 이전 한 건지는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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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에서 상담도 하고 체촌도 하고 한다네 ㅎ

(커드 메인 브랜드 중 하나인 김서룡옴므의 경우 여기서 오더 메이드를 진행한다고 하면 김서룡 선생님이 직접 체촌하신다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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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가 이쁘다. 햇살 들어오는 것도 좋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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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살 좀 빠지면 한 벌 맞추고 싶다. 지금은 꿈도 꾸지 않는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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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드의 자랑은 역시, 조금 전에도 잠깐 얘기했지만, 오더 메이드가 가능하다는 것 일텐데,

단순히 맞춤 제작 하는게 뭐 대수냐 하겠지만 커드에서는 기성복마저 오더 메이드 할 수 있다는 그런 어떤 느낌 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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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오더 메이드 전문 브랜드 마저 통째로 커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속 모데라토 셔츠들이 그 예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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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때 마다 탐나던 김서룡옴므의 저 멋진 네이비 수트 +_+

하아 설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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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드에서는 심지어 신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없는 게 뭐야 진짜.

속옷 빼곤 다 있는 거 같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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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났던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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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가 너무 예뻐...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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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트 오더 메이드 전문이라고 해서 점잖은 클래식 아이템만 있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

이렇게 강렬한 액세서리도 준비해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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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테즈의 멋진 액세서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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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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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을 다 둘러본 뒤 저기 보이는 계단을 타고 위로 올라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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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이렇게 예쁜 뷰를 시작으로 1층보다는 좀 더 쾌적한 느낌의 2층을 만나볼 수 있다.

(내가 방문했을 땐 2층 에어컨을 틀지 않은 상태라 조금 더웠던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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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드에 꽃이 활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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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1층에서 볼 수 있었던 클래식 아이템과는 다르게 좀 더 캐주얼한 의상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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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1층하고 분위기가 확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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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 좋은건 1층과 다를 바 없어서 좋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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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사다리 위는 창고 적재 공간이고

마주보고 있는 벽 뒤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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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팅룸이 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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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드가 새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 중 하나, 반가운 Thisisneverthat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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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드는 일단, 바닥이 가장 마음에 든다 ㅎ

쥐색빛 에폭시 바닥에 질릴대로 질렸는데, 커드 바닥 보고 있으면 기분이 상쾌해 +_+

암튼 바닥을 보며 저 옆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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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커드의 첫 도전이다.

사실 이 부분 때문에 커드를 앞으로 남성 의류 편집 매장으로 부를 수가 없게 되어부렀지만.. 뭐 그래도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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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뭐 한여름이지만, 겨울이 기대되는 순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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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들을 위한 구두도 구비해 두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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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가 사랑해마지 않는다는 데멘드 데 뮤테숑의 액세서리도 만나볼 수 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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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 놓인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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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봐도 예쁘다는 생각이, 인테리어 참 잘 한 것 같다. 컨셉을 잘 잡은 것 같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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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곳으로 옮겨서 더 큰 곳에서 새출발 하게 되었으니 부디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ㅎ

아 참, 이제부터 커드에서 자신들의 감성과 맞기만 한다면

어떤 작품이라도 좋으니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주위에 느낌 좋은 작가분들 있으면 언제든 커드를 찾아보라 전해주기를 ^-^

 

동철씨 수경씨 수고 많으셨어요!! 커드 응원!!

 

 

 

+ 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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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d의 확장 이전 오픈 파티가 며칠 전 열렸다. 하필 장마철이라 날짜도 한번 미루고, 비가 올까봐 DJ와 밴드 공연도 캔슬하는 고충을 겪었지만

Kud의 오픈 파티는 Kud를 찾아준 많은 분들 덕분에 즐거운 자리가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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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안쪽엔 처음 보는 드링크가 부스로 마련되어 있었는데 X Rated 라는? 색깔이 참 예쁘데 이거 ㅎ

신사의 품격에 참 잘 어울리는 컬러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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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좋아서 홀짝홀짝 계속 마셨는데 이거 한 다섯잔 쯤 마시고 보니 웬지 이러다 훅 갈거 같아서 마시는 건 멈추고 ㅋ

데코레이션으로 쓰인 꽃이 식용꽃이라길래 먹어봤는데 복숭아 껍질 먹는 기분이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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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의 케이터링 브랜드가 이 날 Kud 오픈 파티에 함께 했는데 수제 고로케 라는 브랜드였다.

Kud 매장 바깥에서 250도 열기와 싸워가며 사장님께서 쉴 새 없이 튀겨주시던데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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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저기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전화 돌려보시라. 맛이 괜찮았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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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도 들어가 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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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멋지게 남겨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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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Kud가 남성복 편집 매장이다보니, 진짜 남자들만 득실댈거라 생각했는데 오우 - 자매님들이 꽤 계셔서 내가 놀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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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도 케이터링이 준비 되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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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먹을 수 없지.

아 진짜 너무 맛있어서 혼났네.

근래 먹어본 파티장 케이터링 베스트 3 안에 들 만큼 기가맥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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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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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분들 많이 오셔서 나는 조용히 구경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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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테라스에서 내려다 보면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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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바깥으로 나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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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 올려다 보면 이런 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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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렙들 사진을 찍을까 말까 했는데, 얼마전 내 화보 촬영에 흔쾌히 출연해 준 고마운 모델 김원중군만 +_+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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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d 앞으로 또 자주 놀러가는걸로!

내가 이러다가 예쁜 옷 때문에 파산하면 이거 문젠데.. 몰라 일단 ㅋ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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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생뚱맞지만 Posted. 곧 오픈할 편집매장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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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Reike Nen(레이크 넨).

레이크 넨의 2013년 FW시즌 프레젠테이션을 보러 왔다.

레이크 넨은 2010년 런칭한 서울의 인디 레이블이다.

디렉터 윤홍미의 지휘아래 한걸음 한걸음 내딛기 시작했으며 역사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미국, 영국, 호주 심지어 중국과 러시아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는 新 한류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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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레이크 넨이 인지되기 시작한 건 작년 여름 이었다. 그 전까지는 솔직히 그래, 몰랐다.

그러니까 내가 레이크 넨에 대해 알게 된 게 고작 1년 밖에 안됐다는 뜻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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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자 신발, 구두를 유독 볼 줄 모른다. 여성의 구두라고 하면 스틸레토 힐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전형적인 남자적 취향인지라

웨지힐이니 뭐 그 뭐지? 가보시? 하는 것도 구별하기 시작한지 얼마 안됐고, 아무튼 난 그런 사람이다.

그럼 그런 내가 왜 이 프레젠테이션에 왔냐 - 그게 궁금하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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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넨을 처음, 정말 처음 봤던 작년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예쁘다는 생각보다 놀랍다는 생각을 먼저 했던 것 같다.

아, 이렇게 생긴 신발도 있구나 - 하는 그런 놀라움. 그게 뭐 '이따위'의 뜻은 아니고 음, 인디언을 발견하고 놀랐을 콜롬버스의 기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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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슈즈의 세계가 다양하다는 건 뭐 잘 알고 있었지만 레이크 넨은 그럼에도 불구하도 내게 참 신선하게 다가왔다.

느낌이 뭐랄까. 수줍어 하는 일본 여대생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내 첫인상은 분명 그랬다.

한국적이라는 느낌 보다는 나한테는 고개 숙이고 양손 검지를 맞댄 체 고개 숙이고 부끄러워하는 일본 여대생을 마주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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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신선한 느낌이 좋게 남아있었어서 이렇게 프레젠테이션에 '불러주지 않았음에도' 땀 뻘뻘 흘리며 이 여름에 달려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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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겨울 시즌 컬렉션이다 보니 조금은 톤 다운 된 느낌들이 강했지만 내가 기억하고 있던 그 묘한 느낌은 이번에도 여전히 전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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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잘 갖춰져있다'는 느낌이 함께 들어서 그 탄탄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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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 모델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이름을 기억해 두려고 스텝분에게 여쭸더니 "30번이요" 라는 놀라운 대답이 ㅋ

레이크 넨은 이름을 따로 두지 않고 거의 넘버로 구분을 하고 있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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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 부분에 덧대어져있는 저 패치의 문양이 궁금해서 윤홍미 디렉터에게 물었다. "이건 뭐에요?" 라고.

사슴 뿔과 나뭇잎을 섞은 모양이라는 대답에서 시작된 윤홍미 디렉터의 간략한 설명을 듣고 있자니 이번엔 또 잠시 눈밭에 서 있는 기분이었다.

올드보이 말미에 나오는, 그런 눈밭에서서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었다.

아마도 내 눈이 이 부츠에 고정되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나중엔 그 이유가 궁금했다. 난 왜 눈밭을 생각했을까 하고.

지금에서 생각해보면 저 아래 단단히 자리하고 있는 웨지힐 형태의 굽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비브람 생고무 아웃솔을 사용했다는 밑창과 그 위에 꽉 채워져 있는 굽, 그 위에 포인트로 덧대어진 아나콘다 패턴의 시각적인 느낌이,

내가 그냥 눈밭에 서 있는 기분이 들게 했던 것 같다. 그게 참 묘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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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도 말했지만 난 여성 슈즈, 구두를 잘 볼 줄 모른다. 뭐가 예쁜건지 뭐가 자질구레해 보이는지 나는 잘 볼 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내가 자꾸 쳐다보게끔 한 레이크 넨은 참 신기한 브랜드 같다.

왜 그런거 있잖나, 누군지도 모르고 어디서 본 적도 없는데 이상하게 자꾸 눈길이 가는 저쪽 어딘가에 서 있는 이성을 보는 그런 거.

그게 막 대놓고 섹시하다던지 이쁘다던지 멋지다던지 하는 게 아닌데도 그냥 쳐다보게 되는, 심연의 눈동자 같다고 해야 되나.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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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공간도 아니었고 방대한 양의 컬렉션도 아니었지만 프레젠테이션을 보러 오길 굉장히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기 전 까지는 그냥 막연히 인터넷 검색하면 알 수 있는 정도의 정보만이 글자로 머릿속에 입력되어 있던 브랜드였는데

직접 보고 이야기도 듣고 나니 레이크 넨이 머리에서 조금은 가슴쪽으로 내려온 것 같았다.

물론 뭐 나는 남자니까 신을 일은 없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쳐다봐야겠다.

전하고 다른게 있다면, 이젠 좀 대놓고 쳐다봐야겠다는 거?

 

홍미씨 반가웠어요! 잘 봤음!

(그리고 내 사이즈 만들어 주겠다는 얘긴 상상력이 풍부한 내게 충격적인 상상을 하게끔 했..)

 

 

+ 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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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재야 너도 고생했다.

고뇌 그만하고 힘내라.

 


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