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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Recap

부산에서의 주말 지옥행 파티 : VANS presents VLUF x Unionway Fest 내가 이거 하나 때문에 부산엘 내려갔었다 지난 주말에. 포스터에서는 광안대교가 무너지고 있네 ㅋ 하지만 여름 이후 오랫만에 내려간 부산에서는 '폭우'가 날 시원하게 기다리고 있었지.. 바다 앞이라 바람도 엄청 불어서 난 무슨 여름 태풍을 마주한 줄 ㅋㅋㅋ 빗방울 맺힌 입간판이 조명 그리고 괴기한 느낌의 로고와 맞물려서 아주 분위기가 ㄷㄷㄷ 진짜 지옥행 티켓 끊고 들어가는 기분 ㅋㅋㅋ 입구에서 티켓팅하고, 반스일보 구독하면 키홀더를 주나? 자 그럼 이제부터 이 파티에 대해 썰을 풀어보자. 형 잠시만요... 이 말도 안되는 비주얼의 건물은 비욘드 개러지(Beyond Garage)라고 한다. 부산 중앙역 부근에 위치해 있는 낡은 창고를 개조한 곳으로 현재 100% 정상 운영을 하지는 않고 있는데 이미 이 엄청.. 더보기
아베크롬비 국내 런칭. 좀 낯간지러운 건 사실이지만, 어쨌든 대단한 브랜드긴 하지. 아, 멀리서부터 이미 오글거려...... 팬티 왜 안 입어... 오글거리긴 하지만 어쨌든 이것이 그들의 시그네쳐이니, 존중하는 마음으로 나도 박수를 +_+ 입장전에 두개의 카드를 받았다. 왼쪽에 부끄러운 카드는 10만원 상품권 바우처, 오른쪽에 있는 카드는 프레스용 목걸이. 둘다 종이가 아니라 신용카드 수준의 딱딱하고 단단한 플라스틱 카드. 근육형제들의 낯뜨거운 인사세례. 그래 얼른 가... 대단하다 멀리서 봐도 ㅎㅎ 프레스들의 매장 입장 직전에는 아베크롬비&피치(Abercrombie & Fitch) 마케팅팀 그리고 아시아지역 담당자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역시나 뭐 뻘쭘한 인사였지만 아무튼 이들의 룩에 나는 주목했다. 그래, 이게 진짜 전형적인 '캐주얼'이지. 진짜 '미국'에서 태어난 진짜 '아메리칸 캐.. 더보기
이런 행사가 없는 건 분명해. 슈퍼세일 이야기. 백화점 오픈 이전부터 건물 앞에 기나긴 줄이. 나는 스텝으로 인볼브 되었기에 시작 전 맥모닝으로 체력충전. 이번이 4회째였던 무신사 슈퍼세일. 온라인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기업의 오프라인 행사라는 게 특이점이라면 특이점이다. 제 4회 슈퍼세일은 삼성역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옥상 하늘정원에서 진행됐다. 덕분에 포근한 햇살 아래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었지. (저녁 제외) 이 행사는 이름에서 연상할 수 있듯, '세일'이 기본 옵션이 되는 브랜드 제품 판매 행사다. 이월상품이 그래서 좀 많긴 하지만 일부 브랜드는 신상품까지도 슈퍼세일 기간에 일시 세일 가격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모자, 옷, 신발, 잡화 등 몸에 걸칠 수 있는 건 장르와 브랜드 구분 없이 정말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현.. 더보기
미처 몰랐던 파타고니아의 진면목. 한국 런칭 덕분에 알았네. 파타고니아라는 브랜드를 처음 접한게 2008년인가 그랬는데, 그 후로 벌써 5년이 지나 2013년. 파타고니아가 국내에 정식 런칭 되었다. (안나푸르나를 통해 수입되긴 했지만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정식 출범한 건 이번이 처음) 그간의 세월동안 내게 파타고니아는 그저 '등산브랜드' '패딩이 예쁜 곳' 정도로만 인식 되어있었는데 정식 런칭을 기념하는 강남점 오픈 행사에 갔다가 내가 정말 몰라도 한참 모르고 있었구나 - 할 만큼 많은 걸 새롭게 알게 되었다.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아카이브 월을 마주하게 됐는데, 가장 먼저 눈에 띈 '미션' 이라는 단어 하나에 뭔가 빡! 하는 임팩트가 왔던 것 같다. 다른 글 보다도 이 부분을 꼭! 읽어보라는 아람씨의 이야기에 이 부분을 최대한 정독을 했다. 노블리스 오블리.. 더보기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SIA의 전야제, 미드나잇 페스티벌 구경 그날의 CGV 청담 씨네시티. CJ E&M이 주최하는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SIA를 앞두고 그곳에서 프리(PRE)SIA, 전야제가 열려 구경 다녀왔다. 스타일 필름 페스티벌이라 명명된 이 전야제에서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세기의 아이콘을 조명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는데, 나도 운 좋게 '다이애나'를 볼 수 있었다. 국내에서는 무려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인데 미리 볼 수 있어서 행운! 이었지만.. 아쉽게도 시간 관계상 나는 중간에 나와야만 했다는 슬픈 후문.. 근데 이 영화 정말 재미있었음! 개봉하면 꼭 다시 봐야지! 나는 필름 페스티벌의 또 다른 이벤트였던 미니 콘서트 관람을 위해 공연장으로. 이게 아까 봤던 영화 소개랑 팝업 스토어 안내 POP. CGV 청담 씨네시티는 뭐 다들 알겠지만 건물 전체.. 더보기
동화책을 입는다는 표현 어때? 마소영(mah soyoung)의 2013 겨울 컬렉션 프레젠테이션 이미 범상치 않았던 입장. 일단 시작은 마소영(mah soyoung)의 대표 아이템, 웜유(Warm You) 시리즈들. 니트 스웨터를 가장한, 이걸 뭐라 그래야 할지 난 아직 좀 애매하다. 옷이라고 해야 하나 액세서리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여자들에게 참 하나쯤 있으면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녀석. 그리고 그 옆에 웜유시리즈의 워치. 이거 차면 귀여울 것 같아 +_+ 웜유 시리즈를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마소영의 2013 겨울 컬렉션을 살펴봤다. 마소영이 재미있는 건 다른 브랜드와는 조금 다르게, 한 문장의 슬로건 하나로 끝나지 않고 그보다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이 더해져있다는 것. 물론 뭐 '그렇게 따지면 다른 브랜드 슬로건에도 이야기가 있지 않냐'할 수 있겠지만, 마소영처럼 이렇게 타이틀과 함께 짧지.. 더보기
브라운브레스와 데일리그라인드의 신선한 만남 일요일 밤에 홍대라니. 신사동 사는 내가 일요일 밤에 홍대라니! 비록 뭐 좀 멀긴 했지만, 그래도 갈만한 이슈라 생각했기에 다 지난 일요일 밤, 홍대 브라운브레스 스토어를 찾았다. 이곳은 이미 국내에서 내노라하는 스케이터들이 모두 점령한 상태. 뭘 보는 거지? 다들 즐거워 하는 걸 보니 대단한 무언가인듯 +_+ 일단은 눈에 먼저 띈 이것들 부터 보기로 했다. 벽에 걸린 사진들은 모두 국내 스케이트보드씬의 에너제틱한 순간을 담아낸 사진들로, 스케이트보드 매거진 언성(Unsung)의 포토그래퍼로도 잘 알려진 낙(Nak,최낙원)의 작품들이었다. 브라운브레스가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컬쳐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B(Project B)'의 또다른 주인공인 스케이트보드 컬쳐 유닛 데일리그라인드(Daily Grind)를.. 더보기
CY CHOI의 감성, KUD 전시를 통해 만나다 매장에 간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좋은 커드(Kud). 외관 때문에 마치 친구 집에 놀러 가는 기분이라 좋다. 물론, 이런 집에 사는 친구는 없다. 커드에서는 현재 씨와이초이(CY Choi)의 전시가 한창이다. 커드 2층에서 그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전시는 커드가 자체적으로 진행중인 전시 프로젝트에서 두 번째로 소개되는 전시로 CY Choi의 2013 F/W 컬렉션 피스 그리고 그와 관련된 오브제를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다. 최철용 디자이너가 직접 준비했다는 오브제가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공간. 그 새하얀 공간에 적절히 무게감을 실어준 CH Choi 컬렉션을 살펴보는걸로. Art Room. Notebook & Desk. & Figure. 심플하고 담백하지만 지루하거나 진부하지 않고 세련된 느낌.. 더보기
고아웃 캠프에서 만난 코카콜라 이야기 지산리조트에서 열렸던 2013 고아웃캠프에서는 코카콜라를 만날 수 있었다. 이번 고아웃캠프의 모든 브랜드 부스 중 가장 예쁘지 않았나 싶었던, 그러니까, 이 '자연'을 가장 브랜드와 잘 섞은 부스가 아니었을까 싶을 만큼 참 예뻤던 것 같다. 물론 로고가 주는 그 아름다움도 한 몫 제대로 하긴 했지. 코카콜라 부스는 완벽한 캠핑존 디오라마로 구성되어 있었다. 저 캠핑카 어쩔거야... 캠핑 분위기를 살릴 소품들. 그 사이에서 아침부터 고기가 열심히 구워지는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다. 심지어 옷을 잘 차려입은 멋진 쉐프님께서 직접 +_+ 그리고 그 앞에 셋팅 된 예쁜 테이블. 의자도 기가막혀. 이거 누구 아이디어인지 박수 쳐 주고 싶었음 ㅋ 어느덧 테이블에 사람들이 앉았고 쉐프님이 만들어주신 든든한 식사로 파티.. 더보기
F1 Korea Grandprix(F1 코리아 그랑프리) Paddock Club(패독클럽)에 들어가다 충동적인 결정이었다. 바로 전날이었던 수요일 까지만 해도 이틀 뒤인 금요일은 내게 아무런 예정도 계획도 없었던 평범한 금요일일 뿐 이었다. 수요일 밤에 걸려온 희강씨의 전화 한 통이 그럴뻔 했던 나의 금요일을 완벽하게 바꿔놨다. 그래서 나는, 목요일 밤 KTX를 타고 부랴부랴 목포로 내려갔다. 저녁따위, 롯데리아 햄버거로 대충 때워도 될 만큼 나는 이미 들떠있었다. 목포. 태어나서 처음 와봤다. 여수에 가 본 적은 있으나 그에 대한 기억도 사실 가물가물하고, 아무튼 목포는 처음이었다. 택시를 타고 약속 장소였던 현대호텔로 향했다. 이미 밤이 많이 늦은 시각이라 그랬는지 도로에 차도 없었고 거리에 사람도 거의 없었다. 택시 기사님은 내가 어깨에 메고 있던 카메라를 보더니 "F1 보러 오셨나봐요" 라고 하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