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64) 썸네일형 리스트형 F&F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수입 편집 매장 PUBLISHED 오픈 날 도산 공원 옆, (구) 세컨호텔 자리에 우리나라 패션 피플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할 새로운 수입 편집 매장, "PUBLISHED"가 새롭게 들어섰다. 이쪽엔 자주 올 일이 없어 (근처 A.P.C. 매장 있는 곳 정도 까지도 자주 안오니) 정작 이 동네에서 일 하면서도 이쪽 골목은 올때마다 느낌이 다른데 그간 먼지 뽀얗게 쌓인 잿빛 외관 덕에 휙휙 지나치기만 했던 이 곳이 새롭게 하얀 옷을 입고 깔끔한 간판과 함께 변한걸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이 PUBLISHED(이하 퍼블리쉬드)의 오픈 행사에 와달라는 초대를 받았을때 개인적으로 막 설레이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이 곳에서 취급하는 브랜드 들이 평소 내가 관심있게 보는 브랜드와는 다른 역사와 다른 행보를 거닐고 있다는게 큰 이유였.. 크래커 (Craker Your Wardrobe) 의 점심시간 습격 촬영 패션 매거진 크래커의 구노씨와 다미씨가 점심시간에 사무실을 방문했다. 앞으로 매달 선보일 도시락에 관한 코너를 신설했는데 인터뷰가 가능하겠냐며 말이다. 적나라 하게 공개되는 나의 도시락 +_+ 원래 반찬이 저리 풍족하진 않은데 아무래도 추석이 바로 며칠 전이었던 탓인지 반찬이 좀 호화스럽다. 밥은 뭐 역시 머슴밥. 이 도시락에 관한 코너라는게 들어보니 도시락만 찍고 마는게 아니라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는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무얼 하는지 그 전체를 다루는 뭐 그런 코너 라더라 ㅎ 그래서 나는 자전거 타는거 찍어뜸. 두 분 모두 고생하셨어용 ㅎ 듣자니 10월호 전체 기사 중 나에 대한 촬영분이 제일 마지막 진행이라고 ㅋ 잡지는 그래서 며칠 뒤면 바로 볼 수 있단다 ㅋㅋ 아 그나저나 돌려보내드리기 전에 중간중.. 명봉반점 양꼬치와 함께한 2010 추석 명절맞이 라이딩 MJR(명절라이딩) 추석 연휴 마지막날 삼성동 한전 앞. 어젠 상당히 시워언-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되게 더웠다; 보람이와 스트라이다는 뭐랄까 음.. 기혁씨의 기가막힌 그것. 보기엔 참 이쁜 하늘인데 솔직히 진짜 쫌 더웠다; 아 어제가 딱이었어 진짜; 그래도 기분만큼은 참 좋았다 - 아니 진짜 이게 얼마만에 달려보는거냐고 +_+ 스트라이다를 가지고 나오셨던 자매님께서는 픽시의 업힐을 도저히 따라잡을수 없으시겠다며 출발 10분만에 댁으로 돌아가셨;;; (죄송해요 성함도 여쭙지 못한채 헤어졌네요 ㅠ) 청담동 이 골목 저 골목을 누비다가 한강을 나가기로 결정. 미리 말하지만 애초에 목적지 같은건 없었다; 추석이라고 한복 입고 다니는 아이도 있고 ㅎ 좀 신나게 달려볼까! 했으나 한강 초입에서 그만 충성씨의 튜브가 터.. Stussy WOWSAN Chapter Open ! (스투시의 대한민국 2번째 챕터, 와우산 챕터 오픈) 1980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Shawn Stussy에 의해 처음 서프(Surf) 브랜드로 태어난 스투시는 30년이 지난 2010년 현재 전세계 Street Culture 씬에서 단순히 패션 뿐만이 아닌 스트릿 컬쳐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이제는 LA 뿐만이 아니라 뉴욕, 도쿄, 파리, 런던 등 전세계 스트릿 컬쳐씬에서 그 명성을 널리 알린 대표적인 글로벌 브랜드 이다. 그런 스투시가 2008년, 대한민국에서는 처음으로 (주)카시나를 통해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Stussy Seoul Chapter를 오픈하였고 햇수로 3년이 지난 2010년, 홍대 와우산길에 대한민국에서는 2번째가 되는 Stussy WOWSAN Chapter를 오픈하였다. 스투시 와우산 챕터의 오픈은 단순히 일개 브랜드가 점포 하.. 지쳐 쓰러져 가던 토요일밤, 치맥에 360 Freshbox로 스트레스 풀기 '잘생긴' 미도반. '장학생' 김선태. 홍대에서 기진맥진 압구정으로 넘어와 사무실에서 몇시더라 11시 반쯤? 에 빠져나와 가로수길로 넘어 오는데 선태랑 미도반이 치맥 잔치를 벌이고 있다며 호출을 하길래 그래 나도 야밤에 여유 좀 부려보자- 하여 비밀의 치킨집으로. 선태랑 미도반은 거의 매일 함께 보는거 같다며 재미있는걸 보여줬는데 선태의 팬티랑, 미도반 셔츠가... 셔츠가... 패턴이... 커플..... 후....후....!!!! 그렇게 남자 셋이 모여 참 남자 스러운 대화만 하염없이 해댔는데 본인은 한사코 아니라며 부인했으나 어쩔수 없는 운명같은 '술'동주가 나타났고 우리는 블라블라 담소를 좀 더 나누다가 소셜클럽에서 한창이었던 360 Fresh Box 로 이동했다 ! 시간이 시간이었던 지라 360 프.. 영등포 타임스퀘어 1주년 벙커파티 (Times Square Bunker Party) Season2 사진으로 보는 후기 영등포 타임스퀘어 1주년 기념 벙커 파티 시즌 2. 홍록기, 리쌍, 슈프림팀, 360사운드, 아이스파이. Times Square 1st Anniversary Bunker Party Season 2. Hong Rocky, Leessang, Supreme Team, 360Sounds, I-Spy. Photographed by mrsense. 미역누나의 생일파티, 그리고 안녕, 커피중심. 이틀 연속 홍대의 밤이군. 청기와주유소 근처에 대놓고 숨어있는(?) 커피중심. 이 작고 아담한 커피숍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자전거 타고 온 분들도 많았고 (나도 압구정에서부터 자전거 타고 갔고) 그릴위에서 소세지와 닭가슴살이 노릇노릇 구워지고, 이런 풍경들이 펼쳐진 이유는 바로 - 미역누나의 생일파티가 있었기 때문이다 +_+ 업이형은 세제를 선물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선보였고 나는 비밀의 먹거리를 낄낄 - 귀여운 아가씨들 - 오손도손 모여 앉은 멋쟁이 형제자매님들 - 나는 모르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참 뻘쭘했지 흙흙 ㅠ 피자는 식어야 제맛. 동선이 같은 락현 ! 반가웠어요 ㅋ 커플(?)티????? 인기폭발이었던 누미의 그것 ! 롤링페이퍼 라고 해야 되나 - 생일 축하 카드 작성中 나도 몇자 적었음 ㅋ.. 부산에서 올라온, Surf & Street Culture 전도사 안티도트의 홍대점 오픈! 홍대엔 신기한 차가 많네 - 집들이엔 역시 휴지. 홍대 근처 보보호텔 뒤. 서울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서핑 보드가 떡 하니 보이는 이 곳은, 부산에서 올라온 "Antidote(안티도트)"다. 부산에 가야만 만나볼 수 있던 안티도트를 이제 서울 한복판 홍대 앞 거리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는 오픈 소식에 많은 형제자매님들께서 안티도트의 홍대점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쨔잔 - 방금 전 까지 분명 서울이었는데 매장 안으로 딱 들어오는 순간 서울이 아닌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희한한 기운의 매장 내부 ! 왠지 느낌에 괜히 정말 바닷가 근처에 있는 샵에 들어온 느낌이 들어 너무 깜짝 놀랐다능 - 방명록 작성 후 - 간단한 먹거리로 요기를 하기 시작 ! 아무리 외쿡 간지 물씬 나는 핑거푸드가 대세.. 모모트 파티 해도 되겠군 +_+ 고마워요 모모트 & 펠틱스! 이렇게 고마울 때가 다 있나 - 모모트 디자인의 흔태가 내가 모모트에 푹 빠져버린걸 눈치채고 또 만들어 보라며 택배로 모모트 디자인의 도안 몇가지를 보내주었다 +_+ 그 중 첫번째는 이순신 ㅋㅋㅋ 아 이거 보고 빵 터졌네 ㅋㅋㅋ 장군님 얼굴이 너무 근엄하셔 ㅋㅋㅋ 그리고 요 놈들. 와우산107 매장 오픈할때 처음 보고 완전히 반해버렸던 나이키 스니커와 박스 도안인데 듣자니 이거 비매품 이라고 ! 우어 그렇게 귀한걸 ! 그리고 이건 펠틱스의 상인이가 내 블로그에서 모모트에 관한 포스팅을 보더니 내가 모모트를 많이 좋아하는거 같다며 선물이라고 ! 이 박스는 좀 대단했던게 일단 박스 뚜껑에 써있던 Limited Edition 이라는 문구가 ㄷㄷ 게다가 뚜껑을 열어보니 이거 속이 꽉 찼네 ! 이 패키지는 모모트.. 끝날때쯤 잠깐 다녀온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M Pub의 오픈 1주년 기념 행사 비가 끊임없이 쏟아지던 토요일 밤. 영등포 타임스퀘어. 타임스퀘어 꼭대기에 있는 엠펍. 이 날은 엠펍이 오픈한지 1년이 되는 날이라 1주년 기념 행사가 있던 날 이었다. 듣자니 낮 1시부터 밤 11시까지 10시간 동안 엠펍의 1주년을 기념하는 라이브 공연들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행사가 있었고 입장객들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엠펍의 작은 뷔페를 즐길수가 있었다더라. 물론, 입장이 무료는 아니었던 걸로 알고있다. 소세지, 치킨, 포테이토, 샐러드 등등등. 우리는 한자리에 모여 담소의 시간을 - Yummy +_+ 누군가가 조작한 이미테이션 사인. 이런거 조심해야 됨. 좀 되는 GF1. 일전에 엠펍을 한번 방문한적이 있긴 하지만 그땐 광고 촬영 때문에 왔던거고 정신없이 흘러간 시간덕에 기억도 제대로 안나서 이번에 .. 양꼬치, 칭따오 그리고 소주와 옥수수국수는 다음날의 나를 힘들게 했다 명동에서 강남으로 이동. 그리고 찾은 강비뒤의 그곳. 처음 자리에 앉았을때만 해도 칭따오가 반가웠더랬지 - 릴민은 마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마늘꼬치를 통해 보여주었고, 나는 오랫만에 양꼬치 먹을 생각에 잔뜩 들떠있었고 - 양꼬치와 양갈비. 진짜 맛있어뜸 +_+ 아 근데 옥수수국수가 나오면서부터..진짜 여기서부터 뭔가 내 뜻대로 안되기 시작; 그게 안좋은 뜻이 아니라, 국수가 너무 얼큰한거다 정말. 속이 뻥! 뚫릴 정도로. 그래서 나는 칼칼해서 좋다며 후루룩 후루룩 쉴새없이 먹어댔다. 업이형도 연신 대박이라며 열심히 국수를 드셨고, 나는 탄력을 받아 만두까지 주문을; 오랫만의 진땡 술자리 였던데다가 나는 진무형이랑은 처음 술자리를 갖는거여서 또 좋다고 홀짝홀짝 - 거기다 옥수수국수의 칼칼한 기운이 몸속에.. 360Sounds 형제들을 보러 간 Vogue Fashion's Night Out 명동 페스티발 구경 후기 오랫만에 명동. 봄에 가보고 다시 명동에 간게 이번이 처음일 정도로 명동을 평소에 별로 갈 일이 없는 동네다. 그런 명동에서 이번에 패션잡지 보그가 주최하는 패션 나잇 아웃 행사가 있다는 소식은 일전에 접해 들었는데 무슨행사인지 잘 모르기는 했지만 360SOUNDS 형제님들과 Grill5taco가 출동한다는 소식에 퇴근하자마자 바로 명동으로 +_+ 명동은 매번 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사람이 많다. 압구정에서 일하고 있으면 언제나 여유로운 길거리만 봐서 가끔 이런 모습들이 그립기도 하긴 했지만 막상 이 안에 떨궈지고 나면 또다시 정신없고 뭐 그러네 ㅎㅎ 360의 자라. 뭔가 있긴 있나보다. 이때부터 내가 정신이 좀 없기 시작했는데 이날 내가 본 카메라가 몇대인지 모를정도로 정말 명동 곳곳에서 동시다발.. 홍대 지킴이 시원이 현동이도 이제 빠이빠이 토요일 밤. 청담 플래툰에서 블링 & 플래툰 나이트 플리마켓에 푸욱 빠져있다가 급히 홍대로 넘어갔다. 이 날은 우리 프리미엄샵 홍대점 매니저 시원이와 같은 샵 스텝 현동이의 출근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에 카시나 오프라인 샵 스텝들이 다 함께 모여 간단히 회포라도 풀자- 는 업이형의 집합 지령이 있었던 것. 시원이와 현동이. 둘다 오래 된 것 같은데 내가 체감이 잘 안 됐던건 아무래도 나는 압구정 본사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고 이 녀석들은 멀리 떨어진 홍대에서 근무를 하니 실질적으로 그리 자주 마주칠 일이 없었기 때문일 터. 그래서 더욱 정을 쌓지 못하고 떠나보내게 된 게 좀 더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이렇게 모이기도 쉬운일이 아닌지라 다함께 기념사진 +_+ 언제 다시 찍을지도 모르는 사진인데 디카로 찍게 되서.. 360Stadium @ Lotte Hotel B1 Mega CC with YDG, Souldive 생생한 현장 사진들 +_+ 2010년 9월 3일 금요일 밤. 잠실 롯데 호텔 지하 1층 메가CC. 360SOUNDS 와 양동근 a.k.a. YDG, 그리고 Souldive가 함께했던 360스타디움. 준비하신 분들. 무대에 오르신 분들. 파티를 즐겨주신 분들. 360스타디움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 ! 모두모두 감사하고 고맙고 사랑합니다 ! 행복했어요 ! 다음에 또 봅시다 ! 한달에 한번 청담동을 뜨거운 에너지로 달궈주는 블링 & 플래툰 나이트 플리마켓 매달 첫째주 토요일 저녁 8시가 되면, 청담동 도산사거리 근처에 숨어있는 플래툰 쿤스트할레(Platoon Kunsthalle)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린다. 그리고 2010년 9월의 첫째주 토요일이었던 9월 4일에도, 역시나 플래툰 입구에서부터 도산사거리 부근까지 길게 이어진 입장 대기줄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플래툰을 찾은 사람들의 수는 플래툰에서 소화를 해낼 수 있는 한계에 다다를 정도로 많은데 이들은 모두 블링(Bling Magazine)과 플래툰이 함께하는 Night Flea Market(나이트 플리마켓)을 즐기기 위해 이곳에 모인 것이다. 평소에 플래툰에 와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원래 이 곳은 평소에는 카페, 아티스트들의 작업공간 등으로 사용이 되기 때문에 상당히 넓고 아늑한 공간으로 기억을 하게.. Puma x General Idea "PUMA by BUMSUK" Launching Party 후기 압구정 Rock & Roll 옆, 현대카드 Moma Store 지하. 9월 3일 금요일 밤 그곳에선 Puma와 General Idea가 합작으로 만든 PUMA by BUMSUK 제품 런칭 파티가 있었다. 정확히는 PUMA ARCHIVE(푸마 아카이브) 라인의 콜라보레이션 이었다. 단순히 푸마가 그래 뭐 이번에 이슈거리 하나 만들어보자- 해서 만든 그런 기획이 아니라 푸마가 1960년대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패션과 연결될 수 있는 요소들을 주제로 잡고 그들이 선택한 패션 디자이너와 함께 협업으로 만들어내는 그들의 역사이자 현재이며 동시에 미래이기 까지한 그런 라인의 작업이었다는 것 ! 우리에겐 이미 (적어도 이름만이라도) 너무나도 익숙한 미하라 야스히로, 알렉산더 멕퀸등과 함께 작업을 해오던 푸마가 .. 얼떨결에 갔다가 비 쫄딱 맞고 온 쎄씨 16주년 기념 파티 @ 한강 잠원 FRADIA 태풍이 올라오고 있던 9월의 첫째날 밤의 한강. 비가 그렇게 많이 오는게 아니었어서 그냥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 차를 타면 한강 들어가는거 완전 세월아 네월아 걸릴거 같아서;; (하지만 출발할땐 미처 몰랐지. 돌아올때의 날씨가 어떨지를.) 잠원지구에 둥둥 떠있는 Fradia. 프라디아는 웨딩, 파티, 각종 행사등을 소화해 낼수 있는 복합 문화 컨벤션홀 같은건데 매번 자전거 타고 이 앞을 지나다녀보기만 했지 이 안에 들어가본건 이번이 처음 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제목에 쓴 것 처럼 얼떨결에 가게 된거라 이 프라디아 앞에 갈때까지 무슨 행사인지 모르고 갔다;; 업이형이 자기도 잘 모른다고 그냥 가자고 해서 간건데 도착해보니 여성지 CeCi의 창간 16주년 기념 파티라는게 아닌가 ! 아오 ㅠ 머리에 아무것.. 현수형, 그리고 현일이 - 그동안 수고했어요 ! 퇴근후 회사 식구들과 벽돌집. 안창살 +_+ 흐아아앙아ㅏㄱㅈ노비;ㅐㅑㅗ이ㅑ볗옵프ㅗㅂ차ㅡㅓㅎ호차ㅓㅋㅌ 소고기 굽는데 있어 관건은 역시 육즙의 보존. 블로그를 해보겠다 다짐한 민구. 썰어놓은 모양때문인지 이름이 '낙엽' 이었다. >_< 고기는 한번 올려놓고 그 다음 딱 한번 뒤집기만 허락하겠노라- 하고 혹시 누군가가 고기를 뒤집진 않을까 노심초사 고기감시. 영진이는 고기를 정말 잘 구워냈다. 블루 그라데이션. 고기 먹을 생각에 급하게 퇴근하느라 사무실 에어컨 리모콘을 들고 나온 춘식. 2차. 2차에서의 대화 주제는 19금. 나보다 1년여의 시간을 더 다닌 현일이와 나보다 한 1주일? 정도 늦게 입사했던 현수형이 정들었던 그간의 시간을 뒤로한 채, 회사를 떠나갔다. 둘다 참 착하고 재미있는 형제들인데 나랑 사.. 토요일밤의 열기 : Creators Project @ Kring / Whst's up! Summer Hiphop Festival @ 워커힐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정말 나에게 있어서는 광란의 토요일 밤이었다. 내가 생각하고 결정하고 움직이며 벌어진 일들이었지만 그 모든 것들이 충동적이었기에, 이렇게 빗길을 달려 삼성동에 갈때만 해도 내가 어떤 토요일 밤을 보내게 될지는 나 조차도 알지 못했다. 삼성역 사거리 근처에 위치한 Kring. 크링은 2008년 개관한 공연, 전시 등의 문화적인 컨텐츠들을 모아놓은 일종의 갤러리 같은 복합 문화 공간 뭐 그런 곳인데 안양에서 출퇴근할 시절 매일같이 지나다녔던 곳이지만 정작 이 안에 들어가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내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바로 이 'the Creators Project' 라는 행사 때문이었는데 이게 무슨 행사인고 하니, '전 세계의 문화와 창의력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한 새로운 미디어 네트.. " I got a big wild animal ! " 사무실에 있는데 나에게 왠 택배가 하나 왔다. 그것도 박스마저 간지 난다는 노스페이스 박스가 ㄷㄷㄷ 뜯어보니 읭??? 왠 애프터 서비스 요청서??? 인가 했는데 가만 보니 이거 KOJU가 보내준거네 하하;; 녀석 일하는곳 특성상 일본 사람들과 마주칠일이 많은거 같더니만 일본에 친구도 생겼나 보더라 - 자전거 얘기를 많이 했다는데 알고보니 둘 다 Gorilla社의 Kilroy모델을 타고 있었다나 뭐라나 ㅋ 아무튼 그 기념으로 재미삼아 티셔츠를 만들어 봤는데 겸사겸사 내꺼도 챙겨준다면서 이리 택배를 +_+ 전면부에는 " I got a big wild animal !! " 이라는 문구가 - 후면부에는 " Gorillaaaaaa !!!!!! " 라는 괴성을 지르는 듯한 정답(?)이 ㅋ 심플하니 딱 내 스타일이네.. 이전 1 2 3 4 5 6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