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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Episode

Puma x General Idea "PUMA by BUMSUK" Launching Party 후기




압구정 Rock & Roll 옆, 현대카드 Moma Store 지하.

9월 3일 금요일 밤 그곳에선 Puma와 General Idea가 합작으로 만든 PUMA by BUMSUK 제품 런칭 파티가 있었다.


















정확히는 PUMA ARCHIVE(푸마 아카이브) 라인의 콜라보레이션 이었다.

단순히 푸마가 그래 뭐 이번에 이슈거리 하나 만들어보자- 해서 만든 그런 기획이 아니라

푸마가 1960년대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패션과 연결될 수 있는 요소들을 주제로 잡고

그들이 선택한 패션 디자이너와 함께 협업으로 만들어내는 그들의 역사이자 현재이며 동시에 미래이기 까지한 그런 라인의 작업이었다는 것 !

우리에겐 이미 (적어도 이름만이라도) 너무나도 익숙한 미하라 야스히로, 알렉산더 멕퀸등과 함께 작업을 해오던 푸마가

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 그것도 (절대 악의적인 표현이 아니라 실제로 많이들 인식하고 있는) 동대문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최범석을 선택했다니,

이 어찌 놀라지 않을수가 있단 말이냐 +_+

그래서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가치가 남다르다는 것이고 그래서 이렇게 런칭 파티를 하는것이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ㅎ









행사장은 크게 두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어 보였다.

한쪽에서는 PUMA by BUMSUK의 제품들이 디스플레이 되어있어 그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해 놓았고

다른 한쪽에서는 DJ들의 신나는 음악소리와 함께 뜨거운 열기의 파티를 즐길수 있도록 해 놓았는데

그 중 PUMA by BUMSUK의 제품들과 함께 재미있는 그래픽의 티셔츠가 함께 있어 눈여겨 보았는데

이들은 디자이너 에디션 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푸마 아카이브의 티셔츠 콜라보레이션 작품들 이더라 ㅎ

우리나라의 다섯 아티스트가 참여를 했다는데 확실히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티셔츠들의 그래픽 보다 개성이 강해보였음 -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것은 역시 푸마의 DISC BLAZE와 HOODIE 였다.

PUMA by BUMSUK의 실질적 주인공이기도 했고, 처음부터 눈에 확 들어왔던 에너지가 느껴지는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때문이기도 했다.

이는 디자이너 최범석이 가장 많은 영감을 받은 음악을 표현하는 그 만의 표출 방법이었고

실제로 적혀있는 문구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클럽, 파티 문화등에 대한 내용이라고 +_+












그리고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점이 한가지 더 있다.

최범석은 단순히 푸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푸마의 의류와 신발을 새로이 디자인 하는데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영감을 음악에서 받아왔듯 그 제품들과 어울릴만한 DJ를 초이스, 새로운 컴필레이션 음반을 만드는데까지 나가는 기발함도 선보였다.

음 기발하다는 표현은 좀 그런가?

그래 뭐 달리 표현하자면 그의 남다른 감각이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 아니었나 싶다 ㅎ






한편, 행사장 안쪽의 파티장은 그 열기가 대단해서 방금 입장해서 몸이 풀릴 준비도 안되어있던 나 조차도 바로 몸을 흔들수 있을 정도로 대단했다.









※ 여담으로, 이 디스크 블레이즈는 역시 외관에서 바로 보이는 포인트, 신발끈이 없고 그 자리를 푸마의 디스크가 대신하고 있는것이 특징 !

하여 신는이로 하여금 끈을 고쳐 묶을 일도 없고, 신고 벗을때마다 발을 억지로 구겨넣을 필요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덕분에 상당히 미래지향적인 실루엣을 가지고 있는데, 놀라운건 이 디스크 블레이즈라는 모델이 처음 태어난게 1990년대 라는것 !

못해도 거의 20여년 가까이 되는 세월 이전에 디자인 된 모델이라는 말이다 +_+












최범석의 착용 이미지컷을 따로 보니 이 후드만 그냥 입는거 보다 후드 안에다가 화려한 컬러의 체크 셔츠를 함께 입어주면

좀 더 색다른 연출이 되는것 같더라 +_+












8시부터 시작된 행사였고 행사 초반에는 연예인들도 꽤 다녀갔다고 들었는데

(이영아, 2AM, 구준엽, 김나영, 박신혜 등등 인터넷 뉴스 검색하면 사진 주루룩 나옴)

나는 홍대쪽에 급한 일이 잠깐 있어 거기 다녀오느라 여기 PUMA by BUMSUK 행사는 거의 끝나갈 무렵쯤에야 도착을 해버려서

제대로 즐기지를 못했다; 다음에 또 바로 이동할 일이 있어서;;

 비록 진득하니 구경하지는 못했지만 짧게 봤음에도 PUMA by BUMSUK만의 느낌은 확실히 전달 받은것 같아 다행이다 ㅎ



초대해준 나홍씨 고마워요 >_< 선물 주신것도 고맙고 ㅋ



PS - PUMA by BUMSUK의 DISC BLAZE와 HOODIE는 9월 10일, 푸마의 일부 매장에서만 한정 발매가 된다고 합니다.

신발은 219,000원이고 후드는 109,000원이라네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