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3

(144)
화사하고 경쾌했던 thisisneverthat의 2013 S/S 프레젠테이션 지난 3월 1일과 2일, 홍대 '1984'에서 'thisisneverthat' 2013 봄 여름 시즌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었다. 날 좋은 3월 2일에 응원하러 다녀왔다. 늘 그렇듯 1984의 제일 안쪽 공간에서 이번에도. 방문객들을 위한 그들만의 귀여운 케이터링. 카달록. 뭐가 막 엄청 많아 ㄷㄷㄷ 이번 시즌 타이틀이 'A Nook in the Garden'이랬다. 정원 속 그늘진 곳, 뭐 이런 뜻 인듯? 홍콩산 셀비지 데님을 이용한 쇼츠. 'ee'가 뭐냐 물으니 'never'에서 자음 뺀 거라고 ㅎㅎ 근데 뭔가 귀엽네? 스태디움 자켓은 시보리가 인상적이었다. 직접 짰다고 하던데, 이렇게 펼쳐져 우왕 +_+ 뭔가 빈티지한 느낌도 들고 실용적인 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 ㅎ 마음에 들었던 디테일. 이 마드라스..
홍대 H&M이 오픈하던 날 만난 셀레브리티 홍대 주차장골목 초입부근에 위치해 있던 스타벅스 자리에 H&M이 새로 오픈했다. 자리 때문에 말이 많았으나 어쨌던 성대하게 오픈 행사를 가지며 새로운 이슈를 만들어 내는 데는 성공 한 것 같다. 이 날은 오픈 전 날로, H&M이 매장 오픈시 진행하는 프리 쇼핑 파티가 열렸다. 그래 적어도 홍대에서 이렇게 많은 연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를 보는게 쉬운 일은 아니니 ㅎ 핫한 자리엔 역시 스타일로그가 빠지지 않네 ㅎ 오늘은 대세 송해나 +_+ 연예인도 연예인이지만 그래도 내부가 어찌 생겼는지도 슬쩍 소개를 해야할 것 같아 사진 몇장 찍어 봤는데, 재밌는 게 기존의 H&M 매장이랑 인테리어가 조금 달랐다 이 곳은. 오픈 전날 열린 이날의 프리 쇼핑 파티를 위한 케이터링 ㅎ 귀엽네. 저기 저 데님 디스플레이..
아름답고 멋진 친구들과 아늑하고 따뜻했던 방범포차 모임. 약속이 성사되기 전날까지도, 이 약속이 예정대로 지켜질지 참 의문이었다. 각자가 워낙에 바쁜 사람들이라 한날 한시에 딱 만날 수 있을지가 정말 불투명 했었으니까. 이번엔 다행히 별 탈 없이 약속이 지켜졌다. 비록 준섭이가 따로 늦게 합류하는 2% 부족한 성사였지만 ^^ 정말 그래도 이게 어디야. 그 바쁜 사람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될 줄 누가 알았겠냐구 ㅎ 방범포차에 대한 이야기는 그간 지인들을 통해 종종 들어왔으나 방문을 해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태원과는 이상하리만치 정이 들질 않아 경리단길까지 덩달아 잘 안오게 되는 편이었으니. 암튼 방범포차는 이름에서 연상할 수 있듯 방범대원과 지구대를 컨셉으로 하고 있는 실내 포장마차다. 그래서 인테리어가 이런 느낌 +_+ 사실 넓은 가게가 아니라 ..
오랫만의 외근이 코엑스길래, 리빙페어 살짝 구경. 코엑스몰 진짜 오랫만. 작년 여름 이후로 처음 온 거 같은데. 그렇게 온 것도 오랫만이고 평일 낮에 온 것도 오랫만이고? 하지만 외근으로 나온게 함정. 미팅 시간 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바람에 파스쿠찌에서 잠시 대기를. 아 근데 파스쿠찌에 아이스 스트로베리 초콜릿 이랑 아이스 바나나 초콜릿 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이거 대박 맛있던데? 5000원 치고 양이 좀 적은게 함정이지만, 진짜 맛있었숴~ 오늘의 외근 목적은 이곳.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오픈한 톰그레이하운드. 둘러보니 내 취향의 옷이 좀 보이더라. 하지만 가격이 내 취향이 아니었지.. ... 양말 귀여웡 - 토트백도 귀여웡 - 하지만 가격은 안귀여워... .. 이 크루넥 어찌나 귀엽던지 +_+ 이 셔츠는 좀 어마어마했다. 내 덩치도 좀 어마어마해진 ..
설빔 입고 화보놀이 일전에 설빔으로 장만했다고 슬쩍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 아무튼 얼마전 문제의 그 옷을 입고 출근했던 날, 사무실 스튜디오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장난삼아 사진 몇장 찍어봤다. 아는 사람은 다 알아볼 문제의 그 셋트. 강동원 형님이 입고 룩북에 등장하면서 난리났던 그 셋트. 저거 근데 난 트랙탑인줄 알았는데 정식 명칭이 트랙탑이 아니고 그냥 써머 드라이빙 자켓 이더만? 뭐 어차피 이름이 중요하진 않지만 ㅎ 손목이랑 허리 부분에 시보리도 없고 그냥 슬림핏이라 스웨터? 터틀넥? 입은 느낌? 가젤은 뭐, 그냥 다 아는 그 가젤이고 그 착용감 ㅎ 나랑 강동원 형님이랑 이름 두글자도 똑같고 옷도 똑같고 신발도 똑같고 키도 거의 같은데 얼굴과 몸매가 정반대라서 망.. .... 암튼 아래부터 화보놀이 결과물. 내가 ..
라프시몬스가 보여주는 새로운 디올. 그 시작을 알리던 파티 스케치. 디올의 이름과 로고를 보고 있으면 참 우아하다는 느낌이 든다. 우아하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고상하고 기품있다는 뜻이 아닌가. 아이러니하게도 디올은 그런 느낌과는 사뭇 다르게 지나치게 화려하다는게 내가 가진 생각이었다. 존 갈리아노가 이끌던 디올은 내게 그런 이미지였다. 그런 디올이 작년, 라프 시몬스를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했다. 라프 시몬스가 누구던가. 질 샌더를 6년간 이끌어 오던 수석 디자이너가 아니었나. 미니멀리즘의 끝을 보여주던 라프 시몬스의 디올행 결정 소식은 수 많은 패피들 사이에서 연일 화두에 올랐다. 하지만 활 시위는 당겨졌고 화살은 시위를 떠났다. 라프 시몬스가 새롭게 이끄는 디올의 2013년 봄/여름 컬렉션이 발표 되었고 패션계는 발칵 뒤집혔다. 그가 꺼내든 카드 속엔 미니멀리즘이 ..
남자의 자리 : 보드카 끝판왕 벨루가 런칭 파티 with 유니페어. '남자'를 말할 때 우선시 되는 게 뭐가 있을까? 수려한 외형을 자랑하는 자동차가 있을 것이고, 몸에 착 감기는 잘 빠진 수트도 있을 것이고. 그리고 또 뭐가 있을까, 그래 그래 술이 빠질 수 없겠지. 물론 뭐 술을 즐겨 마시는 내가 아니긴 하지만? 후후후- 술에도 뭐 여러가지 종류가 있겠지만, 남자, 남자의 품격이 주제라면 역시 보드카를 빼 놓을 수 없을 거다. (와인은 느낌이 좀 여성스럽잖아?) 보드카로 장르를 좁혔으니 그럼 보드카 안에서 얘기를 해보자. 보드카 브랜드도 한 두가지가 아닌데 과연 보드카 끝판왕은 어디일까? 보드카 브랜드 중에 우리가 그나마 쉽게 접하고 있는 게 앱솔루트, 스미노프, 그리고 네미로프 정도일 건데 그건 정말 말 그대로 '그나마 쉽게' 접하는 군에 속하는 브랜드들이고 Bel..
한국에서도 제대로 즐겨볼 수 있게 되었다. House of VANS with VLUF 후기. 반스의 정식 한국 진출로 반스는 슬금슬금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반스 정식 매장 (반스 스토어) 오픈이 그를 대표하는 일 중 하나고, House of VANS (하우스 오브 반스) 런칭도 그 중 하나이다. House of VANS 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해 있는 컬쳐 플랫폼이다. 액션 스포츠, 음악 그리고 아트 컬쳐를 한 곳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자 프로그램인 건데, 이 House of VANS를 반스 코리아의 정식 출범을 통해 이제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 것. 그 첫 번째 행사가 그래서 지난 주말,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VLUF 크루와 함께 파티 형식으로 진행 되었다. 대림창고와 블러프 크루에 대해서는 이미 몇번 포스팅도 했고 소개도 했으니..
정신없는 하루.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함은 뭘로 달래야 할까. 강남역. 지금 저 앞에 보이는 인파들은 걸어다니고 있는 시민들이 아니고 모두 줄 서있는 중.... 저기 빈틈도 없어 보이는 곳 부터 이 앞까지 전부 그 줄;;; 뉴발란스 강남 매장이 오픈하면서 큰 이벤트를 걸었는데 그게 선착순으로 인원이 마감되는거라 이렇게 바글바글;;; 취재 나왔다가 내가 입이 쩍 벌어졌다;;; 300여명에 달하는 인원이 이렇게 매장 오픈때문에 줄을 서 있는건데, 물어보니 1등으로 오신 분은 전날 밤 10시부터 계셨다고;;;; 사실 이렇게 뭐 하나 사려고 매장 앞에 줄 서고 하는 풍경이야 내가 이미 지난 몇 년간 숱하게 봐와서 이 자체가 놀랍진 않았는데 이걸 이렇게 강남 교보타워 사거리 대로변에서 보니까 그 장소가 주는 특이성 때문에 좀 신선하게 보인 것 같다. 이것 때문이었다. 복주머..
아트토이의 창시자, 마이클라우 첫 한국 특별전 "Since Michael Lau {ARTOY}" 지난 2월 7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피규어 아티스트 마이클라우의 첫번째 한국 전시 오픈을 앞두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나도 프레스로 참석. 이 바로 앞 포스팅에서도 그에 대한 얘기를 적었으나 좀 더 이야기를 해보자면 일단 그의 옷차림새에 적잖히 충격을 받았다. 아니 뭐 사실 그냥 평범할 수도 있는 옷차림 이었는데 편히 입은 화이트 셔츠의에 블랙 가디건을 걸치고 그 아래 카키색 치노 팬츠를 화이트 슈즈 위에 롤업해 입은 그 절제된 감각, 거기에 수더분한 머리에 수염과 미소는 정말 화룡점정이었다. 유수의 컬쳐 매체들을 통해 사진과 이름으로만 접했던 그를 처음 보게 된 소감은 뭐 글로 표현하긴 힘들고, 좋았던 느낌보다 생각지 못했던 것에 대해 얘기를 해보자면, 그는 광둥어만 구사하는 사람이었다. 영어 빼고...
마침내 마이클라우 형님을 만났다 그날의 기자회견장. 생각보다 취재진이 많았어서 좀 놀랬던 것 같다. 주인공은 바로 이분, 마이클 라우. 2008년, 명동에서 열렸던 나이키 덩크 갤러리때 찬우형님 a.k.a. Coolrain을 통해 피규어라는 장르와 문화를 알게 되고 2009년 카시나에서 업이형 a.k.a. 김유피와 함께 일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피규어에 빠져들게 되었던 내게 있어 그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분이었다. 피규어와 나이키 운동화를 모두 좋아했던 내게는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는 거겠지 워낙에 전설적인 콜라보레이션을 많이 하셨으니. 그런 분을 실제로 이렇게 내 눈 앞에서 만나게 되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마이클 라우의 아트토이 전시회가 열리게 됐는데 오픈 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게 됐기 때문이다 +_+ 정말 말도 안됐지 ㅎ 사진으로..
설 연휴, 짧지만 빳샤 ! 설 연휴가 생각보다 짧아 아쉬움이 가득하지만, 제 블로그에 오늘로 들러주시어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께 글로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실 구정에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 하는걸 좀 어색해 하는지라 그 인사를 하긴 좀 뭐하고 ㅎ 연휴, 날도 많이 춥고 기간도 짧지만 그런 만큼 박차를 가해서 푹 쉬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길 빌께요 ! 빳샤 !
마침내 서울에 오픈한 캘리포니아 감성의 반스 스토어 홍대점 마침내 반스 코리아가 서울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반스 스토어라 불리는 이 곳은 반스 코리아의 2호점인 홍대점. (1호점은 인천 부평에. 3호점은 대구 동성로점에. 2월 6일 기준으로는 이 3개 매장이 전부임) 내겐 개인적으로 추억이 참 많은 베뉴다. 추억의 맘앤대디, 나이키 와우산107 오픈 당시 아일랜드 라운지 그리고 스투시 와우산 챕터까지.. 나랑 관계가 되어 있던 장소들로 계속 사용되었던 곳이라 뭔가 구조도 되게 익숙하고 뭐 암튼 ㅎ 참 나랑 오랜 인연인 장소 ㅎㅎ 들어가 봅시다. 서울. 뙇. 조명이 포근한 느낌이어서 좋다. 매장 컬러톤도 포근하고. 그래픽적인 요소들도 사진을 많이 써서 빈티지한 느낌이 드는게 좋다. 의류들도 있고. 귀엽네 이거? 의류들이 사실, 정말 솔직히 얘기하자면, 패션에 ..
외근 다녀오는 건 고되도 재밌고, 스튜디오 촬영은 고되면서 고되고. 모처럼 또 엄청 많은 눈이.. 내가 늘 하는 말이지만, 12월에 내리는 눈은 예쁘지만 1,2월에 내리는 눈은 무섭고, 내릴 땐 예쁘지만 그친 뒤 부턴 끔찍한 것 같다. 이번엔 그나마 춥지 않아서 천만다행. 아침부터 홍대에서 인터뷰가 있어서 성수랑 외근. 인터뷰 장소 섭외한 곳이 문을 안열고 있어서 잠시 대기. 비밀의 영상팀 합류. 어린 친구들이지만 매번 열심히 하는 참 성실한 친구들. 월요일 아침의 스타벅스. 홍대에 반스 스토어가 오픈했다. (이곳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에 따로.) 반스 코리아 화이팅 +_+ 비밀의 발연기 촬영까지 외근 일정을 모두 마치고, 아.. 진짜 싫다 길;; 질퍽질퍽;; 점심은 홍대 모처에 자리한 어머니와 고등어. 여름 같네. 가지 않는 시계. 홍대 치고 비싼 가격, 1인분에..
즐거운 아이웨어 Grafik Plastic이 마련한 첫번째 생일 자축 파티의 날 찬바람이 매섭게 불던 지난 25일. 한강 잠원지구 프라디아. 내가 여길 매번 자전거를 타고 갔지 차를 타고 가본 적은 없던지라.. 멍청하게 한정거장 전에 내리는 실수를 범해서 그 칼바람 다 맞으며 한정거장 거리를 걸어서 도착.... .... ㅠㅠ 그라픽 플라스틱의 1주년 기념 파티가 열리는 날이었다. 돌잔치 정도 되겠네 ㅋ 해가 아직도 떠 있는 시간이었지만 사람들이 일찍부터 이렇게 몰려드는 이유는, 바로 이 "THANX SALE" 때문. 솔직히 만만한 가격대가 아니기 때문에 그라픽 플라스틱 제품을 쓰고 싶어도 쉽게 엄두를 내기 힘들었을 젊은 친구들에게 이 땡스 세일은 정말 반가운 소식 이었을거다. 20만원 후반대의 비교적 고가인 그라픽 플라스틱 제품들을 10만원 중반대에 살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니 ..
옷도 옷이지만 전시장 인테리어가 더 눈에 들어왔던 코오롱스포츠 2013 SS "유토피아" 프레젠테이션 실제 하늘 보다 더욱 푸르렀던 비욘드 뮤지엄. 이곳에서 코오롱스포츠의 2013년 SS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재미있는 방식의 타이포 디스플레이에 괜시리 기분이 업! 아- 뭔가 뻥! 뚫린 것 같은 느낌 너무 좋아 ㅎ 이번 시즌의 테마인 '유토피아'에 걸맞게 비욘드 뮤지엄 내부를 4차원의 공간처럼 만든 것이 좋아보였다.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답게 디스플레이도 굉장히 액티브한 느낌. XTM '아드레날린'의 출연진 이었던 정겨운씨. 아 색감 곱다. 보통 산과 관련된 이미지만을 만들고 보여주던 보통의 아웃도어 브랜드들과 다르게 이번 코오롱스포츠의 2013 SS 컬렉션에서는 하늘과 바다를 아우르는 그들만의 유토피아가 만들어 보여지고 있었다. 김동완씨도 보여지고 있었다. ??? 비보이? 그리고 예상치도 못하게..
샘플세일, 시즌오프, 몬스터세일... 한꺼번에 날 괴롭히는구나... 숨어있는 아이콘서플라이 쇼룸을 찾아라. Herschel, Marshall Artist, AiAiAi, Clae 의 국내 디스트리뷰터를 맡고 있는 아이콘서플라이에서 샘플세일을 열었다. 시즌 오더를 위해 미리 받았던 샘플들을 이월을 맞아 모두 균일가 판매를 하는 것인데 솔직히 옷이야 뭐 나한테 맞을리 없으니 악세사리나 구경해 볼까 하고 가봤다. 역시나 가방과 신발이 어마어마함. 허쉘 가방들이 놀랍게도 3만원 5만원 막 이래... 내가 백팩 메고 다닐 일이 딱히 없어서 사지는 않았지만.. 진짜 장난 아니었다 가격이;;; 마샬아티스트 의류들은 3만원부터 15만원까지 균일가로. 역시 말이 안되는 가격;; 시원시원해서 좋네 ㅋ 그리고 꼬떼씨엘 만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범찜과 부루마불 그리고 즐거운 밤 날 풀리니 뭔가 괜히 들뜬 토요일. 난 또 이들과 함께 또 이곳에서 주말을. 그러고 보니 최근에는 거의 이 동생들이랑 함께 하고 있네 ㅎ 뭔가 괜히 들뜬 그 마음을 오랫만에 추억의 힙합 음악들과 함께 했다. 역시 스눕 형이 해답인가. 이번 점심은 삐랑이의 생일파티를 축하하는 자리로 범진이가 오랫만에, 정말 오랫만에 '조범찜'을 다시 선보이는 자리로. ※ 조범찜은 범진이가 만든 갈비찜에 내가 붙인 메뉴 이름으로, VM Kitchen 이라는 무브먼트(?)를 내가 제안하게 된 바로 그 메뉴. 근데 더 업그레이드 됐음 ㄷㄷㄷㄷㄷ 그리고 VM Kitchen에 빠질 수 없는 샐러드. 파워블로거를 꿈꾸는 동생들은 열심히 사진 찍기에 바쁘고, 와 근데.. 진짜 이거 너무 부드러워서 내가 정신 못차리고 먹느라 ㄷㄷㄷ 얜..
조용하고 고요하고 느리고 편안한게 난 참 좋아 명동 강미네양이 상담 받고 싶은게 있다며 가로수길에 왔길래 뭘 먹을까 하다가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후후양식당에 가보기로 했다. 이름도 간판도 너무너무 포근해 +_+ 후후양식당은 그 옛날 동네 어딘가에 하나쯤은 있던 양식 레스토랑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다시 느껴볼 수 있는 그런 곳. 내 기억속에는 할머니가 당시 살고 계셨던 충남 공주의 큰 재래시장과 번화가 근처 골목에 그런 양식 레스토랑이 아직도 생생히 남아 있는데 지하에 있는 레스토랑이라 창문도 없었고 레스토랑 내에 모든 테이블이 다 동그란 테이블에 두툼한 흰색 식탁보가 깔려져 있었고, 메뉴는 함박스테이크, 비후까스 뭐 그런 기본적인 메뉴들이 있던 ㅎ 그래서 할머니랑 주말에 예배드리고 나와서 꼭 갔던 기억이 난다. 그 옛날의 맛과 기분을 다시 느껴보고 싶..
오랫만에 '제대로' 놀았던 이태원에서의 토요일 밤 내가 길을 걷는 중이니 잠시들 멈추거라. 토요일 밤 인데 어이해 이 사람들은 사무실에.. 마침내 바다식당에 가 보았다. 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갈 때 마다 웨이팅 걸려있어서 못 갔던 곳 ㅎ 칠면조 소세지를 시켰는데, 칠면조 고기를 써서 칠면조 소세지 인가..? 근데.. 내가 미식가가 아니라 그런지 대단한 소세지라는 생각은 잘 안들었... 하지만 이 존슨탕은 대단했다. 아 진짜 딱 내 스타일 이었어 +_+ 존슨탕 멤버들. 아 또 군침... 존슨탕 멤버들과 토요일 밤에 우아하게 와인도 마셨다. 안주도 기가 막히제라블 ~ 영스타는 말도 안되게 와인 좀 마시다가 '다시 일하러' 사무실에 갔고 나는 최동원이와 예상치 못하게 굉장히 deep한 얘기들을 주고 받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너무 deep해져서 이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