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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Daily

오랫만에 '제대로' 놀았던 이태원에서의 토요일 밤

 

내가 길을 걷는 중이니 잠시들 멈추거라.

 

 

토요일 밤 인데 어이해 이 사람들은 사무실에..

 

 

마침내 바다식당에 가 보았다.

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갈 때 마다 웨이팅 걸려있어서 못 갔던 곳 ㅎ

 

 

칠면조 소세지를 시켰는데, 칠면조 고기를 써서 칠면조 소세지 인가..?

근데.. 내가 미식가가 아니라 그런지 대단한 소세지라는 생각은 잘 안들었...

 

 

하지만 이 존슨탕은 대단했다.

아 진짜 딱 내 스타일 이었어 +_+

 

 

존슨탕 멤버들.

 

 

아 또 군침...

 

 

존슨탕 멤버들과 토요일 밤에 우아하게 와인도 마셨다.

 

 

안주도 기가 막히제라블 ~

 

 

영스타는 말도 안되게 와인 좀 마시다가 '다시 일하러' 사무실에 갔고

나는 최동원이와 예상치 못하게 굉장히 deep한 얘기들을 주고 받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너무 deep해져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분위기를 바꾸기로.

 

 

그래서 간 곳은?

 

 

계란 노른자 푼 거 아니고 알밤 막걸리.

구수하데 이거?

 

 

존슨탕이랑 소세지 먹고 와인에 치즈 먹고 이젠 알밤 막걸리에 모듬전 +_+

 

 

그리고 그의 끝으로 나는 케익샵을 방문했다.

이곳에선 요즘 잘나가는 DDNDMVNT(데드엔드무브먼트)가 파티를 +_+

 

 

꽉 찼네 ㄷㄷㄷㄷ

 

 

태석이가 멋진 공연을 펼쳐준 덕분에 진짜 오랫만에 땀 뻘뻘 흘려가며 춤 추고 제대로 놀았다 ㅎㅎ 

 

 

'오빠 아까랑 머리가 달라졌어요 ㅎ'

케익샵 들어갈땐 머리가 차분했었는데 나올땐 머리가 다 올라가 있었던 희한한 진실.

 

 

오랫만에 춤도 많이 추고 많이 웃고 그랬던 것 같네 ㅎ

최근 2012년에도 이렇게 놀았던 적이 있었나 싶을 만큼 -

기분 좋은 이태원에서의 토요일 밤이 그렇게 끝!

이제 넉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