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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Daily

정신없는 하루.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함은 뭘로 달래야 할까.

 

강남역. 지금 저 앞에 보이는 인파들은 걸어다니고 있는 시민들이 아니고 모두 줄 서있는 중....

저기 빈틈도 없어 보이는 곳 부터 이 앞까지 전부 그 줄;;;

 

 

뉴발란스 강남 매장이 오픈하면서 큰 이벤트를 걸었는데 그게 선착순으로 인원이 마감되는거라 이렇게 바글바글;;;

취재 나왔다가 내가 입이 쩍 벌어졌다;;;

 

 

300여명에 달하는 인원이 이렇게 매장 오픈때문에 줄을 서 있는건데, 물어보니 1등으로 오신 분은 전날 밤 10시부터 계셨다고;;;;

사실 이렇게 뭐 하나 사려고 매장 앞에 줄 서고 하는 풍경이야 내가 이미 지난 몇 년간 숱하게 봐와서 이 자체가 놀랍진 않았는데

이걸 이렇게 강남 교보타워 사거리 대로변에서 보니까 그 장소가 주는 특이성 때문에 좀 신선하게 보인 것 같다.

 

 

이것 때문이었다. 복주머니 비슷한 건데 암튼, 저 봉투를 3만원에 살 수 있는 기회인건데 봉투 안에는 20만원 넘는 운동화도 있다하고 뭐 ㅎ

그래서 그렇게 난리났던듯 ?

 

 

함께 출동한 환욱이는 열심히 일하고,

 

 

행사는 그렇게 어찌저찌 잘 마무리 되었고,

이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무신사 매거진에 곧 별도로 업데이트 될 예정임.

 

 

점심은 뭘 먹을까 하다가, 나랑 환욱이는 도니버거를 먹자 했지만 밥을 먹고 싶다는 연정이의 의견을 존중해 북촌손만두로 타협을.

 

 

여기 만두는 언제 먹어도 마이쪙 +_+

 

 

스튜디오 촬영도 계속 됐다. 내가 저 아크릴 때문에 정말 ㅋㅋ

근데 아크릴보다도 사실 신발이 문제였지..

촬영제품이 다른 촬영 때문에 때가 좀 타서 오는 바람에;;;;

 

 

때마침 전에 받았던 프리미엄 스니커 클리너 키트인 제이슨마크가 생각나서 이참에 정말 제대로 써먹었다.

안그래도 이거 날 한번 잡고 내 신발들 싹 닦아야 하는데 하고 벼르고 있다가 이 돌발상황에 먼저 써먹게 됐는데

아 진짜 이거 잘 닦임 ㄷㄷㄷ 여지껏 써 본 클리너 중에 슈퍼 갑이다 진짜 ㅋ

 

 

왼쪽은 내가 몇번 문지른 일반 솔이고 오른쪽에 있는건 프리미엄 솔.

스웨이드 닦을때 쓰는건가? 암튼 프리미엄 솔은 안쓰고 일반 솔로만 작업.

 

 

이 기가막힌 결과물들 역시 곧 무신사 매거진을 통해 공개 될 예정이니 기대하시고 +_+

 

 

요새 내 애장품(?)들이 회사 이일 저일에 많이 투입되고 있다.

내가 내 자리에 놓아두고 있는 피규어들과 콜라병들이 주로 그 역할을 맡고 여기저기 화보에 소품으로 종종 쓰이고 있는데

오타쿠니 뭐니 하면서도 계속 날 찾는거 보면 이 사람들 결국 부러워 하는 거일꺼다 후후후 -

그렇게 믿어야지 뭐 -_-;;;

 

 

설날은 지났지만 설빔을 준비했다.

강참치의 화제의 아디다스 트랙탑과 가젤.

바로 그 컬러 그대로 정면승부 하기로 했음.

물론 얼굴도 몸매도 비교해선 아니아니, 아-니되오!

 

 

아 그리고, 굉장히 뜻 깊은 선물을 받았다 +_+ 코카콜라의 예쁜 로고가 뙇! 박힌 이 비니와 장갑 그리고 머플러 셋트는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지적 장애인들을 위한 세계적인 축제) 에서 수고해 주신 국내외 스텝들과 관계자 그리고 VIP들을 위해 무려,

글로벌 기업 '코라-콜라'와 고태용 디자이너가 이끄는 브랜드 '비욘드클로짓'이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든 패키지!

처음 머플러 사진을 봤을때 '우와;; 진짜 이쁘다 ㅠㅠ 갖고 싶다 ㅠㅠ' 하고 침만 꿀꺽 삼키고 그랬었는데 이렇게 선물로 받게 될 줄이야 ㅠ

이건 내가 가보로 모실테다 !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일본의 의류 레이블과 이름이 똑같아서 한동안 조금 헷갈렸던 스웨거.

써보라고 보내주셨는데 이게 샴푸랑 샤워젤이 섞인거네? 그럼 머리 감다가 바로 샤워 싹 하는 그런 간지인가?

아무튼, 황송하게 챙겨 주셔서 열심히 써 볼 생각인데 이건 내가 사진으로 후기를 남길 방법이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쁘고 정신없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나름 기분 좋게 일하고 있지만, 스트레스라는 놈은 정말 어쩔 수 없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건가보다 ㅎ

이걸 어찌 풀어야 하나 하다가 결국, 지난 설 연휴때 무심코 TV채널 돌리다가 다시 보게 된 토이스토리3 때문에 이렇게....

그래, 나 같은 덕후는 이렇게 스트레스 풀어야지 뭐 별 수 있나 ㅋㅋ

 

 

대신 비싼 건 살 수 없으니 저렴한 리볼텍으로다가 +_+

라고 썼지만 실은 저 깐죽거리는 웃는 얼굴 때문에 진짜 안 살 수 없었음;;;;

 

 

바늘 가는데 실도 가야지?

(루즈 구성이 좋다. 무려 군인 병사 아저씨들이 3명이나 있음 ㅋ)

 

 

리볼텍의 장점은 역시 마구잡이로 돌아가는 관절에서 얻어지는 다양한 포즈 되시겠다.

버즈는 그래서 레이저 조준 뾰뵤뵹!

 

 

우디는

아하하하아항앟하앙핳앙항하하하하앙하아하하하핳핳핳하하하하하하하핳ㅎ하핳ㅎㅇ핳ㅇ하하하

 

 

언제까지 야근할텐갛핳핳하핳하하ㅏㅎㅇㅇ하하하ㅏㅎ아아앟아아핳하하하하핳ㅎ하핳하핳ㅎ하하하

 

 

집에 안가낳핳핳하앙항아핳하아ㅏ하하하하하앙ㅇ아ㅏ하하하하하하하ㅏㅎㅎㅎㅎ하하ㅏ하하핳핳

 

 

 

뭔가 기분이 이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