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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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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즐기기 2/3 : 비 내리는 을왕리에서 종로 광장시장까지 폭풍같은 스케쥴로 연휴 첫날을 보내 컨디션이 좋진 않았지만, 아침부터 비가 쏟아져 내려 기분이 그렇게 좋지도 않았지만,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분명 후회할 것만 같다는 생각에 연휴 둘째날의 스케쥴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시작은 반포의 그곳에서 - 나들이를 떠나기 직전인 만큼 냉면으로 가볍게 시작. 나들이는 이분들, 김사범과 민사장과 함께. 청주남자 민사장은 물냉에 희한한 양념을 풀어서 먹더라? 다대기도 아닌데 저거. 냉면엔 역시 왕만두지. 근데 청주남자 민사장은 만두도 신기하게 먹네? 저걸 저렇게 해서 세워놓은 채로 먹더라. 딤섬처럼. 왓에버. 김사범이 맛있다고 강추하며 안내한 가게라 기대 잔뜩 하고 갔는데 주인 아주머니의 불친절이 내가 2012년 들어 다녀본 모든 식당중에 가장 으뜸이었어..
연휴 즐기기 1/3 : 삼청동부터 청계천까지 산책하고 영화보고. 토요일 휴무, 일요일, 월요일 석가탄신일까지 오랫만에 3일 연속 휴가가 가능했던 지난 주말, 주중의 끝이었던 금요일 밤 부터 '이번 연휴에는 멈추지 말아야지'라는 일념 하나로 어떻게든 집에 있지 않기 위해 무조건 바깥으로 돌아다니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_+ 희태와 가로수길에서 티타임을 가지고 있을때 걸려온 전화 한 통이 그의 시작이었다. 김사범이 '한강 반포 미니스톱 앞에서 치맥중이니 나오세요'라며 호출을 하길래 희태와 헤어진 뒤 바로 한강으로 쑝 - 나는 이미 뭐 판이 한창 벌어지고 있을때 간거라 사람들이 꽤 모여있었음. 심지어 치킨도 다 사라진 뒤였고 2차로 피자를 배달 시켜 먹으려던 상황이었.. 오랫만이에요 +_+ 모두들 피자 먹기 바쁘네 - 나도 한조각. 아, 근데 말이 나와서 말인데 요즘 내가..
오토바이를 사게 된다면 나는 Vespa GTS 125 ie를 사야 할까보다 얼마전 베스파 코리아 측에서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덜컥 당첨 됐다는 연락을 받게 되어 퇴근 후 베스파를 '양도' 받기 위해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희태와 접선을 시도했다. 그러고 보니 희태도 진짜 오랫만에 만나는 거구나 ㅎ 희태가 타고 온 이 녀석이 내가 시승하기로 '했던' 베스파의 신작, GTS 125 ie. 생긴건 영락없이 GTS 300 이었다. 뭐 군데군데 다른 부분이 당연히 있었지만, 그냥 대충 휙- 보면 GTS 300 이라고 해도 속을 만한 정도? 일단 바이크에 대한 얘기를 좀 하기 전에 밥 부터 먹어야 할 것 같아 희태와 함께 가로수길로 넘어갔다. 사실 내가 운전을 했어야 하는게 맞는데 내가 바이크를 안탄지 솔직히 좀 오래 되놔서, 괜히 자동차 가득찬 강남대로..
힘들고 지칠땐 역시 양꼬치로 몸보신을. 다이어트를 하던 얼마전, 그 기간 중 가장 큰 고비였던게 양꼬치 집을 갔을때 였다. 안가려고 바둥바둥 거렸지만 일행들이 그래도 같이 가자고 해서 결국 따라갔는데, 정말 아무것도 안먹고 얘기만 좀 하다 그대로 나왔던 그 날;; 그 날의 설움을 달래고자, 아이들을 모아 양꼬치를 먹기로 했다. 혹시나 자리를 못 잡을까봐 예약까지 해서 ㅎ 원래는 경성양꼬치를 가려고 했는데 거긴 저녁 피크타임은 예약을 안받고, 2호점으로 예약 잡아준댔지만 2호점까지 가긴 좀 멀었어서 경성양꼬치보다 유명세는 덜 하지만 나는 그래도 내 입맛에 잘 맞아 좋은 강남양꼬치로 장소를 정했다. 아 오랫만의 양꼬치에 설레였어 +_+ 번개와 같은 속도로 주문해서 나온 양꼬치들, 일단 올려놓고 조금만 기다리면 - 쨘 +_+ 내가 널 얼마나 기다렸..
혼자 있으면 큰일 날것 같아 친구들을 불러 무작정 달렸던 토요일 유독 날씨가 좋았던 지난 토요일. 모처럼만에 쉬는 토요일이었는데 혼자 있다간 무슨 사고를 칠지 몰라 스스로가 불안했어서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 지인들과 한강에 가기로 했다. 사무실이 이사가고 난 뒤엔 정말 제대로 한강을 달려본 기억이 거의 없었는데 오랫만에 나오니 날씨가 좋아진 탓이 제일 컸겠지만 정말 사람들이 많이 나와있더라 ㅎ 역시, 집에서 혼자 꿍해 있었으면 큰일 날 뻔 했어.. 근데 정말, 유독 단체로 나와 운동회 같은걸 하는 팀이 많았음. 반포대교를 지나, 오랫만에 달리는 한강변. 하늘이 더 푸르렀다면 좋았겠지만, 충분히 감사할만한 날씨였다. 아까는 꼬맹이들이 축구 하는걸 봤는데 이번엔 자매님들이 축구를.. 홍대 무사 도착 후 지인들과 조우. 볼매는 최근 새로 도색한 자신의 2호기를 끌고 ..
어린이날엔 못다한 휴식을. 다른 휴일 같았으면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고 있었을 휴일의 아침시간 이었겠지만, 나는 후딱 일어나 조조로 어벤져스를 보러 갔다. 집 앞에 영화관이 하나 있는데 규모도 큰 곳도 아니고 이른 시간이라 사람도 없을것 같아 여유롭게 보고 싶어서 갔는데 정말 너무 여유로워서 민망했네 ㅋ 어벤져스 영화가 끝나고 나오는 시크릿 영상은 심지어 나 혼자 극장 중앙에 앉아 감상했다. 조조로 보러 왔던 분들은 시크릿 영상이 있는걸 모르셨나.. 아무튼 난 어벤져스 관람을 시작으로 어린이날의 본격적인 스케쥴을 하나하나 처리하기 시작했다. 영화가 끝나자마자 나는 바로 압구정으로 넘어와서 진짜 오랫만에 머리 깨끗하게 정리를 했다. 이전부터 정리를 해야지 해야지 했는데, 자금난에 허덕이던 요즘이라 내가 월급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ㅠ ..
이강구차, 어게인.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이강구 곡물사랑 선식 체험. 지인들이나 내 블로그를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은 아마 작년 9월에 올라왔던 내 다이어트 후기를 기억할 것이다.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와 비슷한 스타일로 단식을 하며 몸안에 쌓인 독소를 빼내고 뭐 블라블라해서 살을 빼는 효과를 안겨다 주는 주지랄닷컴의 야심작 '이강구차'를 그 당시 주지랄닷컴의 아름이에게 선물 받아 복용을 하고 그후 피나는 관리를 통해 1달만에 총 8kg을 감량하는 기염을 토했었는데, 그로부터 7-8개월 정도 지나고 보니 내가 거의 5-6kg이 다시 쪘길래 (ㅋㅋㅋ) 안되겠다 싶어 주지랄닷컴에 다시 손을 내밀었다 ㅋㅋ 작년에 처음 이강구차로 살을 뺐을때만 해도 '아 뭐 또 찌면 또 빼지 - 이런걸로 스트레스 받기 싫어 먹을땐 먹을거야' 했었는데 막상 다시 찌고 다시 뺄 생각을 하니 으하하하 ..
아디다스와 브라운브레스의 happy make moves day 공연이 있던 날 조금 쌩뚱맞았던 지난 어느 금요일 저녁. 가로수길 안쪽에 숨어있는 브라운브레스 Passage 스토어는 다른날과 다르게 엄청난 인파로 북적거리고 있었다. 바로 지난 3월달 부터 전개하고 있는 아디다스의 캠페인 'all originals make moves' 이슈 때문이었는데 이날은 그 행사에서 파생된 작은 이벤트로 아디다스와 브라운브레스에서 미니 콘서트를 여는 날이었던 것이었다. 지나가는 가로수길 동네 주민들도 무슨 일이냐며 모여들었고, 공연 라인업이었던 정기고형과 팔로알토, 김박첼라와 박주원씨의 팬들도 모여들어 오랫만에 시끌시끌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_+ 라인업이 라인업이다보니 여고생들이 참 많았는데 그래서였나 ? 덕분에 인재씨는 신났네 ! 나야 뭐 공연을 보기 위해 왔다기 보다 브라운브레스 형제들 ..
이번달 블링 프리마켓 최대이슈는 단연 멋진남자 제임스의 깜짝 프로포즈 매달 첫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미디어블링 (더 블링 매거진,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코리아, 고 아웃 코리아) 의 블링 x 플래툰 나이트 프리마켓. 내 블로그에 꾸준히 오는 분들은 알겠지만 난 거의 매달 이 곳에 들른다. 딱히 볼일이 있어서도 아니고, 쇼핑을 하기 위함도 아니다. 그냥 들른다. 올때마다 매번 내가 좋아하고 보고싶은 사람들이 있으니까 바쁘다는 핑계로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지내는 지인들에게 인사도 하고 그 참에 못다한 얘기들도 좀 하고 - 그것만으로도 나에게는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고 재미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이번달 블링 프리마켓에서는 그 중 단연 제임스가 기억에 남는다. 제임스는 현재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멋진 친구로 아우라 넘치는 외모와 달리 굉장히 친근감 넘치는 성격의 소유자인데 최근 ..
소소한 재미와 디테일, Wash의 깜짝 벼룩시장. 가로수길 뒷편 어딘가에 숨어있는 작은 공간 Wash. 이곳은 전 'Nylon Magazine Korea' 편집장 이자 현 'Hello 가로수길' 편집장이신 배정현님의 작업실이기도 한 곳으로 라프로마제리를 통해 처음 'Hello 가로수길'을 접한 뒤로 트위터도 팔로하고 그러고 있던차 였는데 때마침 좋은날에 작은 벼룩시장을 연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어 퇴근하고 바로 달려가 봤다 ㅎ 포스터도 포스터지만 성의없이 붙인듯한 저 블루컬러의 테잎. 괜히 예뻐보이는 건 기분탓인가? 이번 벼룩시장은 배정현님과 강은수님이 그동안 여행을 다니며 사두었던 '잡동사니'들을 모두 내놓은 자리였다. 강은수님은 나랑은 트위터로 알게 된 분인데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계시고 나랑 움직이는 반경도 좀 비슷해서 친근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날씨야, 봄을 가장하지 말아다오 지난 일요일. 오랫만에 한강에 자전거 타고 나왔다. 2012년 들어서 처음 나온게 아닌가 싶은데, 자전거야 뭐 출퇴근할때 매일 타긴 하지만 그거 뭐 달랑 10분 타는거 그것도 공도 달리는거라 이렇게 가슴 탁 - 트이게 한강 달리는건 정말 오랫만인듯 +_+ 거침없이 달려 홍대 다이스로 왔다. 아 근데 정말 오랫만에 달려서 인지 예전보다 좀 힘들었던것도 같고 ㅎ 교통사고도 날 뻔 해서;; 트럭이랑 하마터면 정면 충돌할 뻔 했다;; 트럭이 너무 갑자기 튀어나오는 바람에 ㄷㄷ 겨우내 춥다고 정비도 제대로 안했던 탓에 만신창이가 되어가던 내 은둥이 오랫만에 정비도 좀 하고, 광도 오랫만에 +_+ 아 진짜 묵은때 장난 아니더라 ㅋ 같이 달리기로 했던 Fg2 누나 동생들이 나타났는데, 독일로 망명갔다가 소리소문없이 ..
젠틀몬스터의 홈트라이. 만사가 귀찮은 당신을 위한 최상의 안경 배달 서비스 얼마전에 지인을 통해 '젠틀몬스터'라는 국내 하우스 안경 브랜드 회사를 알게 되었다. 새로운 안경을 사고 싶다는 생각을 근래 들어 좀 하고 있던 터라 이런 정보를 얻는건 참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헌데 어떤 안경을 어떻게 만들어 팔고 있나 - 궁금해서 사이트를 둘러보던 도중, '홈트라이' 라는 이름의 서비스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게 참 재밌더라 ㅎ 젠틀몬스터의 안경을, 구매전, 최다 5개 까지 한번에, 무료로 집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안경을 찾게끔 돕는 서비스 인거다! 그래서 냅다 주문해 봤다. 그리고 기가막히게 바로 다음날, 사무실 책상으로 이렇게 택배로 날아왔는데 일단 배송 박스를 뜯고 나서 나타난 이 형광색 케이스를 보자마자 '더 이상 볼 것도 없네..
MUE x MIHARAYASUHIRO 런칭 파티, 그리고 달달한 술자리 퇴근 후 청담동 MUE(무이)를 방문. MIHARAYASUHIRO(미하라야스히로)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무이가 이번에 미하라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물들을 공개, 전시하면서 기념 파티를 연다고 해서 슬쩍 가봤다. ※ 푸마와의 계속적인 협업을 진행하는 그 미하라가 맞다. 이번 파티는 무이의 3층 갤러리에서 진행됐는데 한쪽 벽면에서는 미하라야스히로의 2012 FW 컬렉션 영상을 만나볼 수 있었고, 중앙쪽에서는 이번 SS 시즌 컬렉션을 준비할때 영감을 받았던 '오펠리아'를 인터렉티브한 작품으로 재구성한 설치물을 만나볼 수 있었다. 그리고 갤러리의 뒷쪽에서는 무이와 미하라야스히로의 신상 컬렉션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평소에 내가 넘볼 수 있는 가격대가 전혀 아닌 ㅋ 어..
A Bathing Ape 15th Anniversary Book 2008년 출간된 A Bathing Ape 의 창립 15주년 기념 책. 책 표지는 레드, 블루, 그린 카모 3종류로 되어 있었으며 온라인 구매시에는 발송이 랜덤으로 된다는 소소한 이벤트도 있었다. 전세계 스트릿 패션과 컬쳐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 Nigo 와 Bape 의 프로덕트, 유수의 브랜드들과 진행했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에 관한 사진들 거기에 베이프와 관련된 아티스트들의 모습들이 총집합 되어 있는데 그 페이지수만 370에쪽에 달할 만큼 방대한 양을 올컬러로 모아두어 그 가치를 남 다르게 하고 있는 책이다.
소설같았던 삼청동에서의 밤. 별다른 약속 없었던 목요일 밤. 레드불 쓰리스타일 예선전이 에덴에서 열리는 날이라 거기 구경 갈 일 밖에 없었는데 퇴근하고 그때까지 텀이 길어 뭐하면서 시간을 때우나- 하고 있던 나를 구세주 민정이가 호출, 퇴근후 부랴부랴 삼청동으로 몸을 옮겼다. 아는 언니의 전시회 오픈이라며 같이 보자는 제안이었지만 기본 퇴근 시간이 늦은 나는.. 칼퇴근을 했음에도 갤러리가 문을 닫은 뒤에 도착을.. 전시회는 어쩔수 없이 그렇게 놓치고, 밤에 삼청동 가본게 처음이라 한산한 거리를 거니는것도 재밌네- 하다가 저녁을 못먹은 나를 위해 민정이는 근처 카페에서 친히 귀한 샌드위치 하나 대접해 주고,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근황 업데이트 좀 하다가 전시회 뒷풀이가 근처에서 열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은 우리는 그쪽으로 슬쩍 자리를 ..
민현이도 레벨업. 결혼 축하한다! 짧지 않은 시간을 같은 울타리 안에서 보냈던 민현이가 드디어 결혼했다. 처음 인사했을땐 지금의 회사 소속이었던 나와 지금의 회사 직영 매장 고객이었던 민현이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이 지금의 회사에서 일을 했던 그런 인연 ㅎ 지금은 또 다른곳에서 일하고 있지만 가끔 우리회사 놀러도 오고 참 착한 친구라 여전히 좋아하는 친구인데 이렇게 결혼하는 모습까지 보는구나 +_+ 나한테 민현이의 결혼은 좀 재미있는 케이스인데 내 지인중에선 처음있는 국제결혼 이었기 때문이다 ㅎ 민현이 평생의 반려자가 된 신부의 이름은 이츠카. 일본인이다. 그래서 이렇게 신기한 구경도 해본다. 일본에서는 웨딩 촬영을 이런 컨셉으로도 찍는구나 - 메이크업이나 헤어스타일도 확실히 일본 느낌. 같은 동양이지만 이국적인 느낌 물씬 나는데 ..
가로수길에서 DDNDMVMT가 선사한 신나는 목요일 밤 - T.G.I. THURSDAY'S 파티 약간은 쌩뚱맞을 수도 있었던 목요일 밤의 파티가 가로수길 Sette 에서 열렸다. 여기가 예전에 왔었을때는 Paninoteca 였는데 언제 Sette 로 바뀐거지 ? 이쪽 골목을 거의 안 오다 보니 처음 알았네 이번에 ㅎ 안으로 들어오니 코난이 저 위에서 신나게 음악을 틀고 있었다. 그 아래 Bar Sette 의 바가 보이네 ㅎ 이번 파티는 Conan, Andow, Kingmck 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DDNDMVNT, 데드엔드 무브먼트의 파티로 목요일에 모여 주말보다는 좀 더 따뜻한 감성으로 놀아보자! 라는 취지에서 시작된 T.G.I. Thursday's Party! 였다. 로고는 뭐 다들 눈치 챘겠지만 T.G.I. Friday's 로고를 재치있게 패러디 +_+ 평일밤의 파티였던것도 좀 신선했는데 장소가..
블링매거진 (the Bling, by Bling) 85호 : 7주년 기념 이슈 인터뷰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블링' (무가지 the Bling, 유가지 by Bling) 의 창간 7주년을 기념하는 이슈의 85호 (2012년 3월호) 에 실린 2개의 기사에 부끄럽지만 인터뷰이로 출연 하였습니다. 파워블로거 라는 타이틀에 관한 짧은 질의응답식 인터뷰와 블링에 하고싶은 이야기 혹은 관련된 이야기를 서술식으로 푸는 인터뷰 였는데 긴 인터뷰도 아니었고 저 혼자 등장하는 것도 아니어서 부담 없이 인터뷰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저 혼자 이런거 할 레벨도 아니구요 ㅎ) 암튼 요청 하셨던 자료들 제때 못 보내고 마감때 다 되서 보낸 이 못난이를 이런 멋진 이슈에 함께 할 수 있게 챙겨주신 에스테반과 김혜미 에디터님, 이 글을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블링의 창간 7주년,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
벼르고 벼르던 휴일 전날밤 답게 정신없이 보낸 2월 29일 2012년 2월 29일은 4년마다 있는 윤년의 그날로, 2월이 하루 더 있다는 것으로도 재미있는 날이었지만 그와는 별개로 공휴일(삼일절) 전날로 수많은 직장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날이기도 했다. 나에게도 3가지 약속이 겹쳐있던 날이라 정신 바짝 차리려고 노력했는데, 먼저 그동안 함께 으쌰으쌰 했던 회사 동료 둘이 한꺼번에 회사를 떠나는 날이었어서 회사 전체 회식이 있었다. 같은 팀 소속으로 2년 반 가까이 되는 짧지 않은 시간을 함께 보낸 상운이와 팀은 달랐지만 나하고는 그래도 참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던 수연이. 날 좋은 봄날에는 셋이 같이 자전거도 타고 그랬었는데 이렇게 둘이 한꺼번에 회사를 떠난다고 하니 내 마음도 참 휑- 하더라;; 쨌든 오랫만의 회식이었기에 어딜 갈까 고민하는 직원들에게 "이번..
글로벌 DJ 콘테스트 Red bull Thre3style (레드불 쓰리스타일) 쇼케이스 가로수길의 명동화에 한몫 한 또 하나의 정점, 제일모직의 SPA브랜드 에잇세컨즈 오픈날. 가로수길이 정말 명동처럼 보였던 순간, 도저히 근처에도 갈 엄두가 안나서 나는 보험왕 김그라와 함께 토마토라멘을 먹었다. 3년간 칼을 갈며 준비했다길래 구경이나 해볼까 하고 간거였는데 무슨 사람들이 ㄷㄷㄷㄷ 그래서 미련없이 등을 돌려 토마토라멘을 먹으러 간건데 역시 김그라도 맛있다고 대박이라고 연신 감탄을 +_+ (토마토라멘이라는 정체가 궁금하신 지인들은 가로수길 오세요 ㅎ 대접해 드립니다) 깔끔하게 한그릇 뚝딱 하고, 앤써로 향했다. 쌩뚱맞은 목요일밤 이었지만 앤써에서는 쉽게 보기 힘들었던 행사 "RED BULL THRE3STYLE" 이 열리기로 되어 있어서 구경하러 갔던 것. 레드불 쓰리스타일 행사는 DJ 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