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2/Diary

아디다스와 브라운브레스의 happy make moves day 공연이 있던 날

 

조금 쌩뚱맞았던 지난 어느 금요일 저녁.

가로수길 안쪽에 숨어있는 브라운브레스 Passage 스토어는 다른날과 다르게 엄청난 인파로 북적거리고 있었다.

바로 지난 3월달 부터 전개하고 있는 아디다스의 캠페인 'all originals make moves' 이슈 때문이었는데

이날은 그 행사에서 파생된 작은 이벤트로 아디다스와 브라운브레스에서 미니 콘서트를 여는 날이었던 것이었다.

 

 

지나가는 가로수길 동네 주민들도 무슨 일이냐며 모여들었고, 공연 라인업이었던 정기고형과 팔로알토, 김박첼라와 박주원씨의 팬들도 모여들어

오랫만에 시끌시끌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_+

라인업이 라인업이다보니 여고생들이 참 많았는데

그래서였나 ? 덕분에 인재씨는 신났네 !

 

 

나야 뭐 공연을 보기 위해 왔다기 보다 브라운브레스 형제들 축하도 해 줄겸 응원도 할 겸 왔던거라

공연은 멀리서 오신 팬 분들 보시게 하고 나는 매장 밖에서 오랫만에 보는 친구들이랑 오랫만에 근황 업데이트나 좀 하고 그랬는데

와 이거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점점 몰려들고 이제는 진수까지 신이 났네 +_+

역시 브라운브레스인가 !

 

 

사람이 너무 많아지고 우리는 좀 쉬자 - 하여 브브 옆에 있는 가로수길 잇플레이스 레이브릭스에 잠깐 들렀다.

레이브릭스도 브라운브레스와 마찬가지로 아디다스의 캠페인에 동참하는 곳인데

그래서인지 레이브릭스 이곳저곳에는 아디다스 all originals make moves 캠페인의 주인공인 ZX500이 디스플레이 되어 있더라 ㅎ

덕분에 우리는 티타임을 가지면서도 아디다스의 기운에 휩싸여 있었음 +_+

 

 

잠깐 쉬다가 다시 브브로 돌아와보니 어느덧 공연이 다 끝난 시간이었다.

브브 식구들은 역시나 멋진 브랜드 답게 일렬로 줄 지어 서서 공연을 보고 돌아가시는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날렸고

우리는 그때부터 브브 식구들이 준비한 뒷풀이 파티를 시작했다 ㅋ

 

 

언제부턴가 행사 하면 빠지지 않는다는 믹존스피자와 밀러맥주로 지친 육신을 달래주며

오랫만에 보는 친구들과 시시콜콜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있자니 오전 오후 내내 스트레스 때문에 끙끙앓던 나도 어느샌가 원기충전 !

브라운브레스와 아디다스의 캠페인 기념 아이템인 카드홀더에 눈도장 꽉 찍으며 다음에 널 데려가마 ! 다짐을, 후후

 

 

뭔가 정말 브라운브레스 식구들의 잔치에 놀러오면 매번 기분이 좋다.

브랜드도 브랜드지만 사람들의 기운이 다들 참 긍정적이어서 매번 좋은 기운 팍팍 받는것 같네 +_+

그래서 나도 평소 같았으면 집에가서 쉬기 바빴을 시간이었음에도

끝까지 남아 사람들과 웃고 떠들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2차에도 잠깐 합석하기로 결정 !

 

 

알콜트레인 멤버들과 함께 가로수길을 거니는데 와 -

날도 많이 풀리고 또 금요일이고 하니 정말 길거리에 사람들 많더라 ㅎ

나는 친구들과 함께 가로수길 터줏대감 '해피for'에 자리를 잡고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눴는데

뭐 늘 그렇듯 나는 술을 많이 안마시는 관계로 적당한 틈에 깔끔하게 인사하고 돌아왔다 ㅋ

 

 

브라운브레스 식구들 참 수고하셨고,

아디다스의 캠페인 얘기는 조만간 또 다룰 예정이니 아디다스 관계자 분들 아쉬워 마세용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