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서 나이키 에어포스원 30주년 기념 행사 취재를 마치고 부랴부랴 경리단길로 넘어왔다.
이미 식사는 시작되었으나 너무 많이 늦지 않았던 관계로 나도 밥을 먹을 수는 있었네 ㅋ
희락이형, 김그라, Fg2 멤버들 다 오랫만 +_+
이 자리는 VM Project로 유명한 범진이의 생일파티를 위한 자리로
범진이가 혜영이누나와 함께 조심스럽게 추진하던 "VM Kitchen"의 "원정경기"쯤 되는 자리였다.
범진이네 집은 좁아서 범진이가 사람들 초대해서 생일파티를 하기엔 좀 적합하지 않았기에
집이 그나마 좀 넓었던 혜영이누나네에서 이렇게 원정경기 뛰는것 처럼 VM Kitchen을 열어 생일파티를 하게 된 것.
그래서 메뉴는 범진이가 자신있게 준비한 크림스튜와 토마토샐러드 그리고 소고기 였다.
범진이네서 먹었을때 생각이 또 나는군 ㅋㅋ 그때 정말 센세이션 이었는데 +_+
일단 기념 사진.
(누구는 내 카메라 보고, 누구는 에이미 누나 핸드폰 쳐다보고, 망함)
이게 소고기. 접시 나오자마자 1분도 안되서 다 사라졌다는 그 소고기.
하도 음식이 순식간에 빨리 사라지는 바람에 주방쪽에서는 난데없이 쿠킹클래스가 열렸음.
혜영이누나의 센스 돋는 크리스마스 트리.
좋다 분위기.
그래도 생일이니 초는 불어야지.
분다.
선물 받고 신났다.
쿠킹클래스에서는 여러가지 음식들이 '정말 급조해서' 막 나왔는데, 사진에는 없으나 굴전이 대박이었다는 후문.
좋아요 b.
졸려..
이모님들의 수다시간.
김볼매의 요가시간.
참 오래 사귀고 있는 커플.
(삐랑이는 내게 그랬지.. 빨리 헤어지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그래.. 나도 모르겠다.. 나는 왜 그럴까..)
그래서 범진이랑 커플샷.
나를 시작으로 갑자기 너도나도 범진이랑 사진 찍겠다고 달려들더니,
난데없이 단체사진.
그러고보니 범진이의 생일파티를 벌써 3년째 참석하고 있구나. 우리가 알게 된지도 벌써 3년이네 ㅎ
범진이는 그 3년간 정말 큰 성장을 했다. 그게 눈에 보일 만큼 큰 성장을 해서 부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항상 틱틱대는 내 장난 다 받아주는 것도 고맙고 앞으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사이 계속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범진이 생일, 지났지만 다시 한번 축하하고, 장소 제공한 혜영이누나랑 함께 봤던 모든 멤버들 반가웠고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