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에서 킨키로봇의 KRAT WARS 를 보고 난 뒤 Duckhead 형이랑 곧장 홍대로.
이곳은 상수역과 합정역 사이에 숨어있는 '공공장소'.
이곳에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Sticky Monster Lab 의 새로운 피규어 런칭 기념 팝업 스토어가 열렸다.
내 기억이 맞으면 2011년 3월 초 쯤이었나? 그때 Monsters 시리즈랑 Kibon 시리즈가 발매 되었던 걸로 알고 그 이후로 처음인 것 같은데 ㅎ
아무튼 오랫만의 런칭 소식에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다 +_+
이곳 '공공장소'는 그러고 보니 내가 방문한 적은 몇번 있는데 블로그에 소개하는 건 처음인듯?
암튼 일단 런칭한 피규어 부터 실물을 보기 위해 비밀의 공간으로 -
끼약 +_+ 너네들이로구나 !
스티키 몬스터 랩이 2007년 나이키와 함께 만든 애니메이션 "The Runners"에 등장하는 Runner가 드디어 피규어로 ㅠㅠ
왼쪽 둘이 그 시리즈고 오른쪽 둘은 Kibon 시리즈의 연장선인데 이번에는 Walkmon(워크몬)과 헤드셋이 함께 포함된 버전으로 발매!
그리고 자세히 보면 후디의 로고가 브랜드 로고 패러디 +_+
이 파란색은 아디다스 로고를 패러디 했고 녹색은 뉴발란스 로고를 패러디 했는데,
그것도 그거지만 저 헤드셋이랑 워크몬 어쩔거냐고 ㅠ 아 진짜 너무 귀여워 ㅠ
진짜 큰 고민 이었다;; 여기 오기 전에 킨키로봇에서 Fat Tony를 구입해 버려서 자금이 여의치 않는데.. 이렇게 다 귀여우면 어쩌라구 ㅠㅠ
(Runner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그 와플 아웃솔과 트로피가 포함)
구매자들에게는 포스터가 한장씩 선물로 증정 됐는데 나도 하나 받았지렁 +_+
4개 다 사면 이 귀여운 캔버스 가방도 준다는데..
하아.. 다 사기엔 내가 ㅠㅠ
이 액자들도 귀엽네 +_+
헹헹 SML 너무 좋아 ㅠ
난 포스터 하나만 받았는데.. 다 받아서 이렇게 붙여도 좋겠다..
이미 내가 킨키로봇에 들렀다가 오느라 여긴 좀 늦게 왔던 건데 그래도 사람이 바글바글 거려서 이야 - 역시 ! 했는데,
듣자니 내가 오기 전엔 여기 아예 발 디딜 틈이 없었다고 ㄷㄷㄷㄷ
이번에 발매한 아이들 +_+
이쪽은 The Runners 시리즈 +_+
근데 저 뒤에 미발매 샘플에 난 더 눈이!!!!!
특히 이 아저씨 ㅠㅠ 애니메이션 속에서 와플 장사 하시던 ㅠㅠ
아 - 나 이 아저씨 완전 좋은데 ㅠ 이건 발매 안하나 ㅠㅠㅠㅠㅠ
이쪽은 Kibon 시리즈.
역시 아디다스 로고와 뉴발란스 로고 패러디가 돋보이네 ㅎ
워크몬도 귀엽긔 >_<
운좋게도 내가 갔던 시간이 딱 럭키드로우 시작할 타임이었는데
나도 Runner 1개 구입한 자격으로 당당히 응모권을 받아서 럭키드로우에 참가할 수 있었다 ㅎ
걸려라 걸려라 내 번호야 걸려라 -
경품들.
피규어 1개 도 있고 영화 예매권 같은것도 있던걸로 기억하고 하는데 저기 막 풀셋트도 보이고 실크스크린 액자도 보이고 막 ㄷㄷㄷㄷ
장난 아니다 진짜;;;;
한분 한분 당첨이 되어 가시는데,
찬우 형님도 뭐 받으셨네? ㅋㅋㅋㅋ
구경하다가 나도 내 번호가 불리는 행운을 누리며 당첨 ! ㅋㅋㅋㅋㅋ 되는 날 !!!!!
그렇게 신기하게도 지인들이 대거 당첨 되는 에피소드가 만들어 지다가,
마지막으로 대망의 액자가 등장했는데,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ixcoin 이 받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 뭐야 완전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ixcoin은 액자, 망배형은 Kibon 풀셋, 나는 SML Pot!!!!
찬호도 뭐 당첨됐고 아까 찬우형님도 뭐 뽑히셨고 그렇던데 ㅋㅋ 우리 다들 박터졌네 !!!! ㅋㅋㅋㅋㅋㅋ
이게 내가 당첨된 Pot 이다.
나는 다리 뻗고 있는거 뽑혔는데,
이게 화분으로 나온거지만 씨리얼 담아서 우유랑 먹는 머그잔 용도로도 쓸 수 있고 뭐 활용 범위가 넓어서 일단 난 뭘로 쓸지 고민 좀 ㅋㅋㅋ
런칭 기념이라고 이렇게 케이터링도 준비하시고 +_+ SML 훈훈하네 !
그리고 DJ Soulscape 형님과 기린님의 디제잉도 함께 했었다 ㅎ
난 뭐, 늦게 가는 바람에 디제잉은 거의 못봤지만 ^^;
간진데?
연말이 다가오는 구나.
뭔가 훈훈했던 밤이었다. 짧았지만 유쾌했고, 정말 신났던 그런 밤 ㅎ
생각지도 못하게 킨키로봇이랑 공공장소에서 거금을 마구마구 써버렸지만, 기분은 참 좋았던,
마냥 웃을 수 있었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장난감에 웃는 내 자신을 보니, 난 역시 덕후 ^-^
오랫만에 만나 뵌 많은 분들 반가웠습니다 ㅎ
기분 좋게 좋아하는 아트 토이도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고 -
스티키 몬스터 랩! 고생 많으셨습니다!
부창조 형님, 찬석 형님 그리고
인사 제대로 해본 적은 없지만 제가 이름은 알고 있는 최림 님과 인애 님 나나 님 (맞나요?) 모두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
더 귀여운 움직임 많이 보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