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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들 멋진 청년들의 움직임 : 김장 프로젝트 2012 바자회 & 일일호프 브라운브레스 서인재 대표의 결혼식에 갔다가 곧바로 이태원에 위치한 'Ways of Seeing'으로 향했다. 전날 밤 불의의 사고로 무릎을 다치는 바람에 제대로 걷기 조차 힘든 상황이었지만 이 뜻 깊은 자리에 빠질 수 없었기에 쩔뚝쩔뚝 거리면서 말이다. 김장 프로젝트 2012. 이곳에서 열린 행사의 이름이다. 김장은 우리에게 참 익숙하고 친근한 단어이면서 동시에 가장 어색하고 어려운 단어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나 하기 힘든 게 바로 김장인데, 2011년부터 이태원에서 이 김장이라는 주제로 의기투합한 단체(?)가 생겨나기 시작했고 급기야, 2012년에 또 다시 판을 벌이게 된 결과물이 바로 이 '김장 프로젝트 2012'인 것. 내용은 뭐 간단하다. 혈기왕성 젊은 친구들이 모여 김장을 담그고, 이를 독..
258년, 굳이 설명 더 안해도 될 명품 시계 바쉐론 콘스탄틴의 연말 행사 패션의 완성은 시계라는 말이 있다. 수트의 완성이라고도 하지만, 패션의 완성이 시계 라는 말에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듯. 시계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등장하는 세계 3대 시계 브랜드가 있다. '파텍필립', '오데마피게' 그리고 '바쉐론 콘스탄틴'이다. 현존하는 시계 브랜드 중에 가장 오래된 (258년) 역사를 자랑하는 바쉐론 콘스탄틴이 지난 12월 21일,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 부티크를 오픈하면서 말테 컬렉션 100주년 기념을 함께 하는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우오 - 바쉐론 콘스탄틴의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부티크는 상하이 트윈 빌라 메종의 컨셉을 그대로 가져왔다고 한다. 유네스코에서 상을 받기도 했던 메종의 컨셉을 그대로 가져오며 바쉐론 콘스탄틴의 가치와 명예를 담아낸 것. 실..
프리미엄 수제 초콜릿 고디바, 플래그쉽 스토어 오픈하던 날의 이야기 지난 18일, 가로수길 한가운데에 고디바 초콜릿 전문점이 새로 오픈을 했다. 일단 다른걸 다 제쳐두고 이 오픈이 이슈가 된 건 바로 이 부분 이었다. 전세계 최초로 "초콜릿 전문 플래그쉽 스토어" 라는 점. 일단 고디바 초콜릿에 대한 설명을 안하고 갈 수가 없겠지? 아마 대부분의 여자들은 고디바 초콜릿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먹어보지 못했다 하더라도 고디바라는 이름 정도는 아마 들어봤거나 알고 있을만한? (거꾸로 남자들은, 역시 잘 모르겠지 ㅎ) 고디바 초콜릿의 시작은 1920년대였다. 벨기에 브뤼셀 지방에서 '조셉 드랍스'에 의해 만들어진 프리미엄 수제 초콜릿 브랜드다. 기라델리, 노이하우스 등과 함께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최고급 초콜릿 브랜드 중 하나로 전세계 약 80여개국에..
방배동에서 열린 GFX의 작은 전시회와 뒷풀이 참 안가본 동네 방배동. 그곳 어딘가에 숨어있는 갤러리 (라고 하기도 좀 민망한데 아무튼 갤러리) 페이지 라는 곳에서 친구 GFX의 두번째 개인전이 열리는 날이어서 방배동에 슬쩍 다녀왔다. 갤러리라고 하기 좀 그랬던게 커피숍의 벽면을 갤러리 처럼 사용하던거라.. ㅎㅎ 아무튼 갤러리 페이지에서 전시! 지난번 첫번째 전시 처럼 규모가 컸던 건 아니었고 기존에 전시 됐던 작품들이 대거 재전시 되는 거라 처음 갔는데도 괜히 익숙했다 ㅎ 하지만 또봐도 싱기방기 동방신기 +_+ 그리고 첫번째 전시와 차이가 있다면, 가격이 친절하게 기재되어 있었다는 거? 암튼 커피숍 오는 손님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 및 소개가 되는 셈이니 이 또한 괜찮은 전시인듯 ㅎ 데크 참 탐난단 말야 ? 직접 일일이 그린거니깐 +_+ 그렇게 간단..
Air에서 Lunar까지. 나이키 에어포스원 30주년 기념 행사 "The House of Force" 후기. 그러니까 굳이 시작점을 찾아 보자면, 지금의 나 그리고 쎈스씨라는 캐릭터는 지금으로부터 5년전, 사람들에게 조금씩 알려지게 된 것 같다. 그리고 그 시발점에는 "Nike Air Force 1"(이하 AF1)이 있었다. 중학교때 처음 내가 용돈 모아 나 스스로 나이키 매장에 가서 구입한 운동화가 바로 AF1이었고, 그 뒤로 대학생때까지, 그리고 그 후로도 한동안은 정말 내가 신던 운동화의 90% 이상이 AF1이었을 만큼 중독적으로 신었던 모델이다. 그런 AF1이 지난 2007년 탄생 25주년을 맞으며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직까지도 전설로 회자되고 있는- AF1 25주년 기념 행사 "1LOVE"를 열었고 그 행사에 구경가는 것을 시작으로 내가 나이키 코리아와 연을 맺고 또 '스트릿씬'이라 불리는 필드와 관계..
벌써 3번째네. 혜영누나의 아지트에서 오손도손 열린 범진이 생일 파티. 홍대에서 나이키 에어포스원 30주년 기념 행사 취재를 마치고 부랴부랴 경리단길로 넘어왔다. 이미 식사는 시작되었으나 너무 많이 늦지 않았던 관계로 나도 밥을 먹을 수는 있었네 ㅋ 희락이형, 김그라, Fg2 멤버들 다 오랫만 +_+ 이 자리는 VM Project로 유명한 범진이의 생일파티를 위한 자리로 범진이가 혜영이누나와 함께 조심스럽게 추진하던 "VM Kitchen"의 "원정경기"쯤 되는 자리였다. 범진이네 집은 좁아서 범진이가 사람들 초대해서 생일파티를 하기엔 좀 적합하지 않았기에 집이 그나마 좀 넓었던 혜영이누나네에서 이렇게 원정경기 뛰는것 처럼 VM Kitchen을 열어 생일파티를 하게 된 것. 그래서 메뉴는 범진이가 자신있게 준비한 크림스튜와 토마토샐러드 그리고 소고기 였다. 범진이네서 먹었을때..
Beenzino, Double.K가 함께했던 BACKnFORTH "Gentle" 후기 동대문 갔다가 홍대 갔다가 다시 돌아온 신사. 오랫만에 찾은 클럽 팬텀은 내가 도착했을때 이미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지난 여름 홍대를 뜨겁게 달구었던 BACKnFORTH가 이번에는 팬텀에서 빈지노, 더블케이와 함께 "Gentle" 파티를 열었기 때문. 내가 여기 오고 한 30분도 안되서 공연이 바로 시작했다 ㅎ 내가 좀 늦긴 늦었구나 ^^; 역시 빈지노.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그 답게 반응은 뭐 가히 폭발적 ! 도저히 침착할 수 없는 상황 ㅋ M.I.A의 Paper Plane을 샘플링 한 노래, 공연때마다 참 좋게 듣고 있는데 이거 음원은 없나? ㅎㅎ 빈지노의 공연이 계속 이어지다가 깜짝 게스트로 일리네어의 더콰이엇과 도끼가 무대 위로 올라왔다. 그러고보니 요새 이 트리플 콤보의 무대를 꽤 자주 ..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Sticky Monster Lab의 새로운 피규어 런칭하던 날 동대문에서 킨키로봇의 KRAT WARS 를 보고 난 뒤 Duckhead 형이랑 곧장 홍대로. 이곳은 상수역과 합정역 사이에 숨어있는 '공공장소'. 이곳에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Sticky Monster Lab 의 새로운 피규어 런칭 기념 팝업 스토어가 열렸다. 내 기억이 맞으면 2011년 3월 초 쯤이었나? 그때 Monsters 시리즈랑 Kibon 시리즈가 발매 되었던 걸로 알고 그 이후로 처음인 것 같은데 ㅎ 아무튼 오랫만의 런칭 소식에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다 +_+ 이곳 '공공장소'는 그러고 보니 내가 방문한 적은 몇번 있는데 블로그에 소개하는 건 처음인듯? 암튼 일단 런칭한 피규어 부터 실물을 보기 위해 비밀의 공간으로 - 끼약 +_+ 너네들이로구나 ! 스티키 몬스터 랩이 2007년 나이키와 함께..
Kaws와 Ron English의 토이를 국내에서 정식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킨키로봇 KRAT WARS 후기. 눈이 내리는건 좋지만, 내가 움직여야 할 땐 안왔으면 하는 바램. 그건 나만 하는 생각은 아닐거야. 세상이 느려지는 시간. 택시까지 느려지는 건 원치 않으니까. 그렇게 눈길을 헤쳐 동대문으로 향했다. 오랫만에 보는 두타가 유독 화려해 보인다 했더니, 키스해링 아트웍이 뙇! 하지만 내 마음엔 하트 따위.. 추워.. 갈때마다 헷갈렸던 두타 지하 1층의 킨키로봇. 한 3번쯤 헤매고 나니 이번엔 한방에 찾아가게 되더라. 역시 실패는 성공의 어머.. 아무튼 킨키로봇에서는 이날 "KRAT WARS" 라는 타이틀의 소소하지만 소소하지 않은 전시회 겸 런칭 행사가 있었다. KRAT는 '킨키 로봇 아트 토이'의 약자. 바글바글하네;; 계산의 줄은 끊이질 않고 난 늘 그랬듯 염치없게 제일 크게 방명록을 작성했다. "KRA..
"2012 하라주쿠 가와이 in 히로시마"를 위한 출장, 셋째날 그리고 안녕. 둘째날 저녁 아니, 새벽에 늦게 잔 것도 너무 화근이었고 둘째날 솔직히 진짜 완전 넉다운 되었던 체력 덕에 결국 셋째날 아침은 늦잠을 잤다. 그래서 호텔 조식을 놓쳐버리는 비극이 벌어졌고 준섭이와 나는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아침을 먹기 위해 호텔 밖으로 나왔다. 근데 아니 하라주쿠 가와이 부대행사는 아침부터?? 누군진 모르겠는데 참 열심히더군.. 전차를 또 봤는데, 역시나.. 또 다른 기종 ㅋㅋ 도대체 전차 종류가 몇가지야 여긴? ㅋㅋ 셋째날의 아침은 간단하게 롯데리아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한국 아니면 못 먹을 것만 골라 먹기로 한 내 마음가짐에 입각하여 이곳에서도 절대 한국에 없을 버거를 골라 먹기로 +_+ 근데 이미 메뉴판에 한국에 있을법한 메뉴 따윈 없었음 ㅋㅋㅋㅋㅋ 심지어 저 세번째꺼 뭔데 ㅋㅋㅋ..
"2012 하라주쿠 가와이 in 히로시마"를 위한 출장, 둘째날의 이야기. 고단했던 첫날 밤이 그렇게 흐르고, 눈을 뜨니 7시 반. 무의식적으로 TV를 켰으나 내가 일본말을 알아들을 리 없지. 뭔 말인지도 모르는 일본말을 아무튼 그렇게 들으며 잠에서 깼다. 밤에 와서 몰랐는데, 히로시마는 이런 곳이구나. 그리고 몰랐는데, 저 멀리 바다도 보여.... 호텔 조식이 9시 반에 끝난다고 해서 부랴부랴 씻고 조식 먹으러. 조식 티켓에 일본스타일과 뷔페스타일 고를 수 있다고 해서 일단 첫 아침은 일본스타일로. 왼쪽에 나온 저 오렌지 빛 음료는 요구르트와 당근주스를 섞은건데 꽤 맛있더라 ㅎ 리가 로얄 호텔의 일본스타일 조식. 계란찜, 샐러드, 김, 연어, 미소 된장국, 어묵, 젓갈 뭐 이렇게 나왔다. 하튼 디테일 살리는건 세계 최강인듯 ㅋㅋ 우리의 "비즈니스"는 2시 쯤 부터 시작이라고 ..
"2012 하라주쿠 가와이 in 히로시마"를 위한 출장, 그 첫째날. 미리 말하자면 난 이번 출장 덕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일본에 가보게 되었다. 이직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바로 해외 출장이라니 +_+ 굉장히 들뜨기도 하면서 뭔가 긴장도 되고 그랬는데 아무튼, 11월 30일 저녁 비행기로 가야 했던 스케쥴이라 열심히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가 가방 들고 바로 공항으로 - 맨날 뭐 배웅이나 마중하러만 가봤지 내가 비행기를 타러 인천국제공항에 간건 솔직히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많은 것이 신기했음. 그도 그럴것이 내가 줄리엔강 이랑 윤세아를 만났으니 ㅋㅋ (우리결혼했어요 촬영차 어디 나가는 것 같았음) 하지만 나도 간다 ! 저거 타고 가는구나 +_+ 난 일본 가는 비행기에서는 아무것도 안 주는 줄 알고 있었는데, 샌드위치가 나오네 +_+ 비행은 딱 1시간 걸렸다. ..
블랙 자켓으로 하나된 113인의 셀럽을 한자리에서. 샤넬 "The Little Black Jacket" 사진전 VIP파티 후기 찬바람이 매섭게 불던 28일 밤의 청담사거리. 그 사거리 한켠에 위치한 비욘드 뮤지엄에서 "The Little Black Jacket"이라는 이름의 사진전이 열렸다. 아, 정확히 말하자면 아직 열린건 아니고, 12월 1일 오픈인데 28일날 VIP파티가 먼저 열렸다. 그래서 다녀왔다. 입장 전에 포토월을 잠깐 봤는데, 소..소희!!! 무럭무럭 잘 자라서 이젠 진짜 아름다운 아가씨가 된 소희 +_+ 내가 언제더라.. 2008년인가.. 그때 KBS쪽에 볼일이 있어서 그때 당시 뮤직뱅크 방송 하던날 하루 종일 출연진들이랑 같이 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인사 한 뒤로 처음 본 거 같은데.. 진짜 잘 컸네 ㅎ 실제로 보니 매너 좋고 잘 생겼던 택연. 그리고 이 날 포토월에는 연예인 뿐만 아니라 샤넬 모델로 활동 중..
360Sounds의 7번째 생일 파티. 이제 서울대표 그만하고 국가대표 했으면! 지난 주 토요일의 이태원 케이크샵. 이곳에서 360Sounds의 7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기념 파티가 열렸다.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 집단' 360Sounds는 이번 7주년 기념파티에 맞춰 그들이 야심차게 준비해 온 깜짝 선물을 공개했는데, 그것은 바로 Stussy 와의 콜라보레이션 티셔츠 였다. 360Sounds가 5주년때 처음 선보였던 슬로건 "Still Going Strong"을 7주년에 맞게 Stussy폰트를 사용해 새롭게 선 보인 것이 특징인데, 그것보담도 일단 "대한민국 최초로" Stussy와 콜라보레이션을 했다는게 진짜 대박인거지 +_+ 스투시 서울챕터 보다 빨랐다 ! 일단 왔으니 케이크샵 안으로 들어가 봐야겠지? 하고 들어와 봤는데, 헐퀴;; 사람이 빼곡;; 입구에 걸린 360Sounds x..
독일 카메라의 자존심, LEICA(라이카)의 화려한 컴백 플래툰에 오는 일이 참 잦아졌는데, 이렇게 줄이 길게 늘어선 건 정말 오랫만에 보는 것 같았다. 컨버스 행사때 였나 언제 였나, 기억도 잘 안날 만큼 이렇게 긴 줄이 늘어 선 건 참 오랫만에 보는데. 이렇게 긴 줄을 만들어 낸 이번 행사는 바로, LEICA(라이카) 였다. 라이카. 독일 카메라의 자존심이다. 철두철미하고 빈틈없는. 정말, 카메라 시장에서 감히 명품 브랜드라 칭할 수 있는,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집있는 브랜드 인데, 그런 라이카가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자리를 플래툰으로 정했다니, 굉장히 이색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 런칭 파티는 VIP나 카메라업계 관계자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자리를 대신하여 음악과 음식이 가득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일반..
마지막이 될 그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꿈꾸다. "Stage9"(스테이지나인) 오픈! 전혀 다른 길을 걷던 두 팀이 있었다. 한 팀은 15년 남짓한 세월 동안 금속 공예를 전문으로 해 오던 "Sheen 666"(쉰트리플식스)이고 또 다른 한 팀은 밀리터리, 워크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의류를 만드는 "Leata"(리타)다. 표면적으로는 별 다른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이 두 팀이, 지난 주 금요일 한 지붕 아래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앞으로 그들을 한데 묶어 부르게 된 이름은 바로 "Stage9"(스테이지나인)이다. 스테이지나인의 내부는 하나인 듯 한 공간이 아주 교묘하게 둘로 나뉘어져 있는데,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이 앞쪽 공간은 리타의 오피셜 스토어, 철조망 뒤로 숨어있는 공간은 쉰트리플식스의 작업실이다. 입구 바로 옆에 놓인 이 소파가 범상치 않아 물어보니 쉰트리플식스가 직접 만든 소파라고..
티스토리 선정 2012 우수블로그에 뽑혔습니다 벌써 또 1년이 지났다는 뜻이겠지요. 2012년 티스토리가 선정한 200인의 우수블로거에 선정 됐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생활 분야에 뽑힌 26인 중 한 명이 되었네요 ㅎ 맞습니다. 전 일상적인 얘기를 쓰는 블로거 입니다. 패션 블로거도 아니고 상업적인 성향을 갖고 있지도 않습니다 ^-^ (덕분에 미디어 대우도 못받고 가끔 연락오는 '업체'들도 절 쌍수들고 반기지는 않지요) 단지 일기를 쓸 뿐이고 그 일기가 글 보다 사진 위주 이며 조금 잦은 주기로 올릴 뿐인데 많은 분들께서 - 재미있어서 인지 그냥 남 사는 얘기 슬쩍 보는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 꾸준히 찾아 주신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도 일기는 계속 쓸 겁니다. 그러니 계속 가볍게 훑어주세요 ㅎ 깊게 파고 들 만큼 심오한 비중을 둬야 하는 곳..
워크부츠의 대통령 Red Wing Shoes(레드윙), 국내 첫 매장 오픈!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16일 금요일 저녁,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주목할 만한 스토어가 두 곳 오픈 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Red Wing Shoes (레드윙 슈즈) 코리아 스토어다. 레드윙은 1905년 부터 지금까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미국 부츠의 명가로, 데이비드 베컴, 브래드 피트 등 유명 셀렙들이 애용하는 부츠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의 톱 스타 기무라 타쿠야가 착용했던 부츠로 알려지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에, 아메리칸 캐주얼과 아웃도어 룩이 강세가 더해지며 부츠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날이 갈 수록 커져만 갔고 그 중심에 서 있던 레드윙의 공식 한국 진출 선언은 아마도 많은 이들에게 굉장히 반가운 소식 중에 하나가 아니었을까 싶다. 비 오는..
H&M과 MMM의 콜라보레이션 VIP 프리쇼핑. 참여한데에 의의를 두겠다. 매 시즌,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공개할때 마다 완판 사례를 기록하며 이슈를 일으킨 H&M. 그들의 이번 시즌 콜라보레이션 파트너는 Maison Martin Margiela(마르지엘라) 였다. 마르지엘라의 스타일을 H&M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수개월 전부터 패션피플 사이에선 연일 입에 오르내렸고 나 또한 그런 사람들 중 하나였기 때문에 정식 발매였던 15일보다 조금 앞서 비공개로 진행된 VIP 프리쇼핑 파티에 갈때 상당히 들떠있던게 사실. 가격이 그래도 H&M의 이전 프로젝트들 보다 좀 더 고가로 책정되었다 해서 불만을 내세우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어쨌든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진리가 있다면 역시, "살 사람은 그래도 다 산다" 겠지? 마르지엘라가 여지껏 선보여 왔던 컬렉션들 중..
아트카이브 스튜디오 1주년 기념전 및 Mahsoyoung 12FW 프레젠테이션 후기. 조수ㅖㅂ의 집에서 배 터지는 만찬을 즐긴 후, 조수ㅖㅂ과 영스타와 함께 1984를 방문했다. 이 날은 아트카이브 1주년 기념 전시 및 Mahsoyoung FW12 프레젠테이션의 마지막 날이었다. 헌데 들어가 보니 저기 안쪽에 낯익은 한 분이?? Mahsoyoung 은 디자이너 자신의 이름을 내 걸고 전개되는 소박한 디자인 브랜드로, 특히 반사지를 활용한 VANSA 시리즈가 크게 히트 치면서 알려지게 된 브랜드다. 현재 1984 에서도 Mahsoyoung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1984 안쪽에서 프레젠테이션과 전시가 진행 되고 있었음. 대충의 컨셉이나 느낌이 오지? 마소영 디자이너는 런던에서 먼저 움직임을 보였다. Mahso라는 이름으로 처음 디자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그것만도 벌써 3년전의 일이며 작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