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5-2 : 푸르른 우에노, 오타쿠의 성지 아키하바라 그리고 시부야와 요요기
다리 때문에 '아사쿠사'를 스케쥴에서 과감히 뺐고 그 덕분에 조금 더 빨리 올 수 있었다. 일단 결과적으로 얘기하자면, 빨리 온 게 굉장히 잘 한 선택이었던 곳. 오타쿠의 성지, 문제의 그 곳, '아키하바라'에 마침내 오게 되었다. 아키하바라는 설명을 간단하게라도 하는게 좋을 것 같다. 다른 번화가나 공원, 유적지들과는 다른 성격의 동네니 ㅎ 이 곳은 방금도 얘길 했지만 '오타쿠의 성지'라 불리는 곳이다. 게임, 애니메이션, 망가, 피규어, 메이드 등 온갖 종류의 오타쿠를 위한 곳으로, 진짜 좀 나쁘게 말하면 찐따들은 다 모여있는 동네다. 물론 이 곳에 오는 사람들 전부가 찐따는 절대로 아니다. 오타쿠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이 좀 안좋을 뿐, 좋게 표현하자면 여긴 정말 한 장르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