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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건지. 난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는 이미 탄탄한 브랜드라고 생각해왔는데,

이번 시즌 슬로건이 "Make the Ground"다. 기반을 다지겠다니. 뭘 더 어떻게 다지겠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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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부터 브브와 좋은 합을 맞춰오고 있는 바리스타 크루 세컨 플레이버(2ND Flavor)가 이번 브브 PT에도 함께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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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무튼 그래. 더 다지겠다니 그럼 뭘 어떻게 더 다지겠다고 한건지 브브의 13FW 컬렉션을 보며 해답을 찾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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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 행사장에서 가장 무게감이 있었던 마네킨 착장.

이런 느낌을 이번 하반기에 밀고자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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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이 좋다. 따수워보이기도 하고.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내가 노란색을 좀 심하게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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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와 안감에도 신경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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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브하면 빼놓을 수 없는 '그림'. 이번 시즌 룩북에도 메인으로 등장한 그 '그림'이 이번에는 옷 위에 '그려'졌다.

참 브브다운 패딩 베스트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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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브브는 3종류의 다운(Down) 제품을 선보인다.

그 3종류는 혼용율로 나뉘는데 6:4, 8:2 그리고 9:1.

브브는 작년부터 전개해 온 Stay Warm 기부 행사를 이번 시즌에도 진행.

다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이름을 모두 받아 후에 그 공동명의로 자선단체에 기부한다고 한다.

판매에서만 그치지 않는 훈훈한 마인드를 지닌 브랜드임을 엿 볼 수 있는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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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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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보이는 제품들이 브브가 올 하반기 선보일 다운 파카 제품들이다.

아까 가장 먼저 봤던 노란색 파카까지 더해서,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알아챘을텐데,

브브가 굉장히 브브답지 않게 튀는 컬러들을 아우터에 적용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맨 앞에 보이는 빨간색도 그렇고, 브브하면 아무래도 어스톤(Earth-Tone)의 차분한 컬러 일색이었는데 상당히 과감해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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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슬슬 기대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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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자수를 이용한 멀티 패턴의 사용 역시 재미있는 볼거리였는데,

이전에도 자수를 이용한 패턴 플레이는 브브가 보여준 적이 있으나 이번 시즌 의자 패턴은 좀 재미가 있었던 게

의자의 모양이 모두 달랐어서 위트가 느껴지기까지 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저 의자 중에 바퀴달린 사무용 의자 모양도 있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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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짜 브브가 달라졌다 생각하게 된 건 이 셔츠를 보면서였다.

셔츠에서 패턴 외에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한 디테일은 사용한 적 없는 브브였는데,

이번에는 가슴 포켓에 자수로 글씨가 새겨지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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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넘버링을 프린트하기까지.

브브의 골수팬들에게는 굉장히 충격적인 변신이 아닐까 싶은데

내 입장에선 그래도 이게 브브의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적정선을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는 재밌게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 같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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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우터들과 데님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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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상반기 국내 스트리트 캐주얼 패션 시장을 강타했던 풋볼티에서 볼 수 있었던 스트라이프 쉐입을

브브는 이번 시즌 후디제품에 넣는, 나름 과감한 시도를 했다.

(DFYP는 Don't Forget Your Purpose의 약자. 하려는게 뭔지 까먹지마. 뭐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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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의류들을 다 둘러보고 액세서리군을 보려는데, 내 마음을 송두리째 뺏어가버린 엄청난 녀석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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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프와 머플러였는데, 좌측이 스카프 그리고 우측이 머플러.

머플러 경우 양면의 컬러를 달리해서 심심하지 않은 코디 활용이 가능케 했는데 재밌는 건 좌측의 스카프다.

지금 스카프가 4개가 걸려있는게 아니다. 딱 2개 걸려있는거다.

이게 그니까 왼쪽에 보이는 패치워크와 반다나 스타일 패턴이 1개의 각 양면, 오른쪽에 보이는 페이즐리 패턴 두 컬러가 또 다른 1개의 각 양면!

덕분에 다른 느낌의 코디가 가능하다는 것 +_+ 아 나 저 패치워크 버전 완전 꽃혀서 정말 ㅠ

(브브는 발매 일정 잡히면 내게 연락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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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스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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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자수를 벨트에서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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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커치프로 쓰면 좋을.

카모패턴 위에 브브의 그래픽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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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역시 브브하면 빼놓을 수 없는 가방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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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선보여왔던 제품들이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출시 됐는데 그 외에 13FW에 새롭게 선보이는 가방도 있더라.

지금 사진에 보이는 저 2개의 가방인데, 저 왼쪽에 있는 건 옆으로 뉘어 손으로 들 수도 있고 다시 옆으로 돌려 백팩으로도 쓸 수 있게,

학생들 보다는 회사원들의 비즈니스룩에 더 어울릴 수 있는 제품이었고

오른쪽에 보이는건 뭐 보는 그대로. 여기도 의자 자수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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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에도 가방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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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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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컬렉션 좀 맘에 들더라 ㅋ

(의자 자수 모양이 정말 다양함. 아! 저기 바퀴 달린 의자 보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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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쪽 벽에 걸려있던 가방들은 브브의 다양한 원단들을 구분지어 보기 편하게 셋팅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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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를 보니, 진짜 겨울이 오긴 오나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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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도 더 무거워지고..

FW시즌이 진짜 시작됐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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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쥴 라잌 썸띵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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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보고 나니, 브브는 역시 탄탄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뭐, 이게 처음 받은 기분이 아니라 놀랍지는 않았지만

그 안에서도 꾸준히 자신들의 색깔을 잃지 않고 진화해 나가는 모습에서는 이번에도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던 것 같다.

컬러의 다양화, 소재의 개발 같은 꾸준한 시도로 더욱더 기반을 단단히 하겠다는 모습.

다 보고 나니 시즌 슬로건이 좀 이해가 되지 않았나 싶다.

 

브브 식구들 ! 이름 너무 많아서 내가 그냥 다 생략하겠음 ㅋ

암튼 식구들 ! 고생 많았어요 ! 멋진 컬렉션도 그렇고 프레젠테이션도 그렇고 !

스카프 나오면 연락 주는걸로 ! ㅋㅋㅋㅋ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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