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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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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Junk Sprit을 느끼고 싶어했던 이들의 급조된 만남 자전거를 타고자 했던 나의 다짐이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겨 이루지 못할 꿈으로 바뀌는 바람에 이거 이대로 어린이날을 끝내야만 하는 것인가 하며 패닉 상태에 빠져있다가, 학교에 있을테니 호출하라 했던 홍연의가 떠올라 난 홍연의와 해거와 함께, 비즈니스 미팅중이라던 오지를 찾아 플래툰으로 향했다. 오지는 동주 그리고 왠 정체모를 멋쟁이 신사와 함께 미팅을 하고 있었는데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미팅을 하염없이 기다리자니 너무 민망해서, 홍연의에게 난 '오늘의 계획표를 짜라'는 미션을 주고 우리끼리도 회의를 하기 시작했다. 애초에 홍연의와 했던 얘기가 '오늘은 피자 치킨 떡볶이 다 먹자! 정크푸드!' 였기 때문에 핵심 화두는 '정크 푸드' 참석할 멤버의 명단부터 작성하고 블라블라 얘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거 뭐 적..
나는 카메라 부자 ! : Canon EOS-1 & Lens, Leica M6 Figure 구입 ! 지난번에 산 Nikon F5 피규어에 이어, Canon EOS-1과 대포 2개, 그리고 Leica M6까지 구입 ! 나는 카메라 부자다 !
언젠간 피가 되고 살이 되겠지 5
자전거에 드디어 돈을 쏟기 시작 그래도 아직은 겉으로 보이는거에 돈 쓰고 싶진 않아서 내가 필요한 것만. 흙받이, 미니펌프, 유락, 툴 ㅎ 그리고 정혁아 라이트 고마워 ! 덕분에 내가 사고 날 확률이 34% 정도 감소한 것 같다 ㅋ LSD 만세 !
100501 Sudden 360 @ 압구정 Ho Bar 2 : 땀범벅이 되도록 뛰놀았어도 즐겁기만 했다 5월 1일 토요일 밤 10시부터 압구정 호바2 에서 시작했던 서든360에 내가 처음 들어갔던 시각이 10시 반 쯤이었나.. 그리고 360이 끝날때 까지 놀고 나왔을때 시각이 어떻게 됐었더라.. 아무튼 해가 슬슬 뜰 때 즈음이었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2010년 들어서 처음으로 논 날이었다. 1월엔 12월에 입원했던거 땜에 겁나서 안놀고, 2월엔 교통사고, 3월엔 그 사고에서 회복, 4월은 뭐 어물쩡어물쩡 ㅎ 아무튼, 아무 생각 없이 진짜 온몸이 땀 범벅이 되도록 뛰놀고 미친듯이 춤춰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_+ 360 형제님들은 역시나 최고였고, 함께 논 형제자매님들 역시 멋쟁이 형,동생,언니,누나들 이었다 ! 아 ! 좋구나 진짜 ! 360 형제님들 모두모두 수고하셨어용 +_+ PS - 360Sound..
기가막히게 날씨 좋던 토요일 오후, 회사 식구들하고 아이언맨2 보고 옴 그동안 봄인지 뭔지 알수 없는 날씨의 연속이었는데 오늘은 기가 막히게 날씨가 좋아서 모두다 즐거운 마음 ! 이 아니라 나만 신난듯 ? 사장님께서 시원하게 티켓 예매를 ! 거기다 팝콘 까지 쏴주시고 이거 아주 제대로 기분이 업 ! 되었는데, 심지어 극장엔 우리 말고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 말도 안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는데 ! 사진 찍고 놀고 있는데 쫌 지나니 사람들 우르르 들어와서 앉더라 ㅋ 그럼 그렇지 토요일 오후 인데 ㅋ 아무튼 '아이언맨2' 잘 봤다 +_+ 영화에 대해선 아무런 얘기도 안하게뜸 ! + 보너스 : 영화 보고 돌아오는 길 ???? ????????
플래툰 쿤스트할레 에서 "나이키 스포츠웨어 2010 축구 에너지 스페이스" 오픈 하던 날 4월 30일 금요일 밤. 퇴근 후 청담동 플래툰 쿤스트할레 를 찾았다. 플래툰은 작년 말에 모 브랜드 행사 때문에 갔던 이후로 처음 간거니 꽤 오랫만의 방문이었네 - 이 날은 나이키 에서 진행하는 '나이키 스포츠웨어 2010 축구 에너지 스페이스'의 오픈날로 내가 플래툰을 찾았을땐 정말 북적북적;; 가자마자 주얼리 은정양의 숨막히는 뒷태를 보게 되어 이것은 신이 내린 타이밍 이로구나 하고 설레는 맘으로 행사장 안으로 입장 ! 안에는 사람이 "진짜" 많았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나이키에서 제공하고 있던 맛있는 음식들을 먹을 세도 없이 여기 저기 인사하러 다니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 (저랑 인사 했던 분들 중에 제가 좀 무심하게 인사했던 분 혹시 계셨으면 너무 죄송해요 ㅠ) 플래툰 안은 우리 동네 멋..
아.. 역시 아무나 책을 만드는게 아니었어..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스투시의 로고가 땅! 하고 박혀 있는 이 책의 아랫 부분을 자세히 보면 Kasina Presents 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온다. 이 작은(?) 책자는 카시나에서 스투시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친구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2010 S/S Season Stussy Collection Book 으로, 스투시 서울챕터 에서 스투시 제품을 구매하는 친구들에게만 무료로 배포가 되는 그런 놈이 되시겠다. 이 책을 펼쳐보면 뭐 이런 식으로 스투시 서울챕터에서 발매되는 2010년 봄, 여름 시즌 제품들이 하나하나 정리가 되어 있으며, 이렇게 예쁜 아가씨의 예쁜 착용샷도 볼 수가 있다. 사실 카시나에서 "책을 만들자"는 이야기는 2008년 부터 나왔었지만, 회사 스케쥴의 문제도 있었고 이러저러한 다른 큰 일들에 밀리고 밀리다..
딱 하나 빼고 나머지는 모두 완벽했던 점심시간 춘식 + 민현이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 난 오늘 아침 출근길에 자전거 튜브가 터지는 바람에 부득이 정원이의 티티카카를 타고;; 아 뭔가 적응 안돼;; 팬티 말고 카시나 데님에 주목해 달라능 - 다른 국내 도메스틱 브랜드에선 절대 볼수 없는 사이즈라능 - 카시나 데님 좀 사랑해 달라능 - 햇살 좋은 날의 스모키 살룬. 근데 우리가 테라스에 자리잡고 앉자마자 구름이 끼더니 찬바람이 불길래, 안으로; 치즈 어쩔 내가 시킨 메뉴는 '필리 치즈 스테이크' 였는데 이 메뉴로 인해 내가 여지껏 스테이크 라는 놈을 잘못 생각하고 있었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다. 마치 스파게티가 파스타의 한 종류라는 걸 몰랐던 것 마냥; 미션 클리어. 춘식이는 다른 손님을 만날 일이 있다 하여 난 민현이를 데리고 도산 공원으..
Kasina Battle Collection "Lina" 룩북 촬영 진행 카시나에서 자체 어패럴 라인인 배틀 컬렉션으로 나오는 3번째 데님 '리나'가 발매 되었다. 이번 데님은 이전에 나왔던 스트레이트핏 '미나' 와 슬림핏 '안나' 보다 약간 더 슬림한, 스키니 핏에 가까운 -스키니는 아닌- 핏으로 제작 하였다. 아무튼 데님이 공장에서 우리 사무실로 도착한 건 수요일 오후 였고 우리는 수요일 저녁 퇴근 전 긴급 간단 회의를 했다. 주말에 발매 하기로 결정을 하고 생각해보니 룩북을 찍을수 있는 시간이 홍보 기간을 빼면 목요일 하루 뿐이어서 급하게 진행을 하게 됐는데 처음엔 우리 물류센터 에서 데님을 입고 일하는 컨셉으로 진행을 해보자고 했었는데 난 뭔가 좀 밝은 분위기로 찍고 싶었다. 일단은 그렇게 퇴근을 하고 다음날인 목요일 출근 후, 바로 맥도날드에 햄버거 사러 갔다 오는 ..
Air Jordan 1 Swarovski Custom for 박재범 (박재범 팬클럽에서 의뢰한 작품) 박재범 팬클럽 친구들이 박재범을 위해 Sneaker Custom Designer WESLY 에게 직접 주문하며 만든, Swarovski Custom AIR JORDAN 1 RETRO HI SILVER (with Hard Case) of Jordan Brand 25th Anniversary Silver Collection ! 실제로 보면서도 입이 안 다물어졌다 ㄷㄷㄷ 이건 정말 물건임 +_+
사장님 집들이에 가서 난 다섯 접시를 비웠다 TV나 다른 영상매체 혹은 뭐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집들이때 요즘은 출장 부페 많이들 한다' 라는 걸 자주 접하긴 했지만 이렇게 실제로 본 건 이번이 처음 이었다. 그래서 난 더 눈이 휘둥그레졌고 가뜩이나 배고팠던 시간에 부페 음식을 만나게 되니 난 물 만난 물고기 마냥 쉬지않고 처묵처묵. 다 먹고 나서 보니 다섯 접시를 비우는데 얼마 걸리지도 않았더라;; 춘식이는 그런 나를 보고 자이언트라고 하던데 ㅎ 업이형이 함께 했다면 난 아무것도 아니었을듯 ㅋ (업이형 함께 못해 아쉬웠어염) 아무튼, 먹느라 정신없어서 이 자리가 '집들이' 라는 사실을 망각해버리는 바람에 집안 구경이라고 해봐야 거실 부엌 작은방만 보고 나와버렸네; 사모님 - 저희때문에 많이 힘드셨죠 ? 몸 조리 잘 하셔야 할 시기로 알고..
지난날, 즐겁기만 했던 두 어르신의 놀음 ^-^
어리버리타며 진행 했지만 너무너무 재미있었던 룩북 작업 기획 한 지는 좀 됐는데 어찌저찌 하다보니 진행을 늦게 시작하게 되서 빨리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임했으나 또 이러저러한 이유들로 더딘 진척을 보이다가 이제서야 마무리가 된 CR Essentials 인터뷰 룩북. 처음엔 등장인물도 훨씬 적었고 질문도 몇개 되지 않았던 걸로 계획을 잡았었는데 하다보니 인물의 숫자도, 질문의 숫자도 두배 가까이 늘어나고, 처음엔 또 좀 덜 알려졌지만 그래도 핫 한 인물을 선정하자고 했었는데 하다보니 이름 꽤나 알려진 분들로 구성이 되어 버렸고 ㅎ 이래저래 변수가 많이 적용되서 처음 취지랑 약간은 달라진 느낌으로 완성이 됐지만 결과적으로 (내 입장에서는) 꽤 만족스러운 결과물로 나와준 것 같아 다행이다. 꽉 찬 스케쥴 속에 아침 시간 쪼개서 일부러 촬영 스케쥴 잡아준 마이티마우..
언젠간 피가 되고 살이 되겠지 4
Nikon F5 SLR Camera Figure 흔쾌히 선물해주신 비밀의 미스화 에게 감사의 말씀 머리 숙여 올립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수제 햄버거는 맛있고 배불러서 좋긴 한데 먹기는 솔직히 힘들어 토요일 오후. 슬림춘과 김모델님. 그들과 함께 찾은 '바비스버거'는 압구정 로데오거리 안에서 거의 유일하게 수제 햄버거를 만드는 버거 전문점이다. 밥샙 옆에서도 춘은 밀리지 않는다. 메뉴는 뭐 이 아래로도 주루룩 있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클래식 버거의 가격이 7800원 이니 나머지 메뉴들의 가격은 상상에 맡기고 - 수제 햄버거는 일단 '보기에 너무 먹음직 스럽다'는 장점이 있어서 참 좋은것 같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쿵짝쿵짝 만들어 내는 실망스러운 버거와는 역시 퀄리티에서 엄청난 차이가 +_+ 그치만 솔직히 말해서 이거 먹기엔 좀 불편하다.. 영양가 듬뿍 담기고 맛있고 배부른거 다 좋은데.. 내 지론은 역시 '햄버거는 한손으로 들고 먹어야 제맛'
즐거운 토요일 다시 꽃혀버린 손글씨의 재미. 토요일 기분 내시라고 하나 올립니다 ㅎ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
당신에게 피크닉이란 어떤 의미 입니까? 신한은행 사보 "LUV"의 2010년 4월호. 이 책 중간에는 "Picnic Roman"이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피크닉에 대한 생각을 모아놓은 기획 기사가 있다. 얼마전에 여란누나 한테서 피크닉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문자가 왔길래 문자로 답장을 보내느라 굉장히 짧게 써서 보냈었는데 알고보니 그게 이렇게 책자에 실리는 거였다;; 뭐 아무튼 책에 올라가는건 상관없는데.. 진작 알았더라면 좀 더 길고 멋진 글을 써서 보낼걸 ㅠㅠ 다른 분들이 작성한 것에 비하면 내가 쓴건 너무 짧아서 이거 뭐 ㅠㅠ 아 민망해 ㅋㅋ 암튼 여란누나는 내가 이렇게 대답했더니 '너한테 이런 감성적인 면이 있는지 미처 몰랐다'며 놀래더라 ㅋ 내가 알고 보면 오히려 이런면이 더 큰 사람인걸 누나는 미처 몰랐나..
'자전거 보다 비싸네?' 낮에 치과를 다녀왔다. 지난주부터 신경치료를 하고 있는데 이제 거의 다 끝났고 씌우는 일만 남았다. 금으로 할까 했는데 요새 금값이 이거 뭐 내리막길을 브레이크 고장난 차로 내려가는것 마냥 무서운 속도로 올라가버려서 금으로는 못하고 그 뭐지 이빨 색깔하고 똑같은거 그걸로 하겠다고 했는데 50만원이란다;; 오늘 진료 끝나면 진지하게 좀 깎아주시면 안될까요 하면서 상담을 하려고 했는데 다짜고짜 50만원이란다 ㅠㅠ 쨌든 뭐 카드 긁고 사무실로 돌아왔는데 누구였지? 기억이 안나네;; 아무튼, 그때 내 옆에 있던 누군가가 내 치료 비용을 듣더니 그러더라 - "자전거 보다 비싸네?" 라고;;; 생각해보니 그렇더라;; 내 자전거가 48만원짜리니까 진짜 내 자전거보다 비싸다;; 휴.. 그래 뭐 임플란트 안한걸로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