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함 후쿠오카? #3 :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효탄스시, 코코이찌방야, 다이스앤다이스, 베이프, 스투시, 언디핏티드, 슈프림, 빔즈
셋째 날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아침부터 멀리 가야 할 곳이 있었기 때문에 부랴부랴 토요코인 체크아웃을 하고 일찌감치 나가사키 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이번에 정말 숙소 위치가 신의 한 수 였던 게, 자세한 상황은 모르고 숙소를 잡은 건데 막상 와서 보니 모든 곳의 중간에 위치한 곳을 잡았던 것이어서 굉장히 놀람) 아무튼 숙소에서 가까운 거리였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생각해보니 일본에서 공항 리무진 버스나 공항에서 탈 수 있는 시외 버스를 타 본 걸 제외하면 이런 버스 터미널이라는 곳에 와 본 게 이번이 처음인 거 같더라고? 암튼 근데 한국에서 보던 풍경이랑 다를 게 하나 없어 보인 것이 이질감 없고 익숙해 보여서 좋았다. 우리가 가기로 한 곳은 후쿠오카였다. 나가사키라는 도시가 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