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2009

(204)
Seoul International Fireworks Festival 2007 10월 13일 토요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2007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렸다. 매번 얘기만 듣고 사진으로만 구경하다가 올해에는 왠지 안가면 안될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 카메라랑 삼각대 들고 쭐래쭐래 마포대교로 향했다. 쇼는 정말 장관이었다. 강바람 맞아가며 삼각대 세워놓고 가만히 서있느라 힘들었는데 정말 힘이 들어도 기를 쓰고 가서 보려는 사람들의 속 뜻을 바로 알수가 있을 정도로 쇼는 대단했다. 그리고 나는, 그 쇼를 잊고 싶지 않아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내년에 다시 기회가 닿아 구경하러 가게 된다면 그땐 더욱 좋은 포인트를 찾아가봐야겠다. 좀 더 색다른 구도를 찾아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우연치 않게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공짜표가 생겨서 성용형님과 은미를 데리고 관람을 다녀왔다. 예전부터 참 보고 싶었던 공연인데 너무 좋은 기회에 너무 좋은 공연을 보게 되어 너무 즐거웠다. 기획, 극본, 연출 : 최윤엽 출연 : 비보이 - 익스트림크루 / 힙합 - 일루션, EX걸즈 / 발레 - 유은혜,박은정,양희자 너무너무 멋진 공연!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화이팅!
NIKE FA/HO 07 Sport Culture Collection 모처럼만에 찾아온 선선한 날씨가 반가웠던 2007년 8월 29일 수요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는 나이키 가을시즌 컬렉션이 열렸다. 지난 SS시즌때 참석을 해봐서 대략 많은 관계자 및 VIP가 참석할것이라는 예상은 어느정도 하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려 살짝 당황을 하였다. 상당히 늦은시간에 열린 행사라 갤러리들은 나이키측에서 준비한 다과로 허기를 달랬다. 그리고 DJ Soulscape의 음악은 행사장의 분위기를 달구어 놓기에 충분했다. 갤러리중엔 유명인도 꽤 많이 있었다. 이하늘, 김승현, 박시연, 홍수아, 박해진, 하정우, 부가킹즈 등등 지난 SS시즌에서는 볼수 없었던 유명인들의 참석으로 이번 행사가 확실히 규모가 커졌음을 알수 있었다. 곧이어 행사장의 조명이 모두 소등되고 곧이어..
SEAN 션. 왠지 모르게 들으면 웃음이 나는 영어 랩을 구사하는 지누션의 멤버. 내 머릿속에서는 "스니커 콜렉터"로 더 강하게 인식이 되어있다. 이 날은 두번째 조우였지만 인간적인 모습을 느낄수 있었던 첫번째 시간이었던것 같다. 다른 힙합아티스트 처럼 우리를 의식하지 않고 조용히 우리와 함께 전시회를 관람했던 션. 한 커스텀 작품을 보며 "나 이거 진짜 갖고 싶어요"라고 얘기하던 그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