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토요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2007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렸다.
매번 얘기만 듣고 사진으로만 구경하다가 올해에는 왠지 안가면 안될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
카메라랑 삼각대 들고 쭐래쭐래 마포대교로 향했다.
쇼는 정말 장관이었다.
강바람 맞아가며 삼각대 세워놓고 가만히 서있느라 힘들었는데
정말 힘이 들어도 기를 쓰고 가서 보려는 사람들의 속 뜻을 바로 알수가 있을 정도로 쇼는 대단했다.
그리고 나는,
그 쇼를 잊고 싶지 않아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내년에 다시 기회가 닿아 구경하러 가게 된다면
그땐 더욱 좋은 포인트를 찾아가봐야겠다.
좀 더 색다른 구도를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