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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툰 쿤스트할레 에서 "나이키 스포츠웨어 2010 축구 에너지 스페이스" 오픈 하던 날 4월 30일 금요일 밤. 퇴근 후 청담동 플래툰 쿤스트할레 를 찾았다. 플래툰은 작년 말에 모 브랜드 행사 때문에 갔던 이후로 처음 간거니 꽤 오랫만의 방문이었네 - 이 날은 나이키 에서 진행하는 '나이키 스포츠웨어 2010 축구 에너지 스페이스'의 오픈날로 내가 플래툰을 찾았을땐 정말 북적북적;; 가자마자 주얼리 은정양의 숨막히는 뒷태를 보게 되어 이것은 신이 내린 타이밍 이로구나 하고 설레는 맘으로 행사장 안으로 입장 ! 안에는 사람이 "진짜" 많았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나이키에서 제공하고 있던 맛있는 음식들을 먹을 세도 없이 여기 저기 인사하러 다니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 (저랑 인사 했던 분들 중에 제가 좀 무심하게 인사했던 분 혹시 계셨으면 너무 죄송해요 ㅠ) 플래툰 안은 우리 동네 멋..
아.. 역시 아무나 책을 만드는게 아니었어..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스투시의 로고가 땅! 하고 박혀 있는 이 책의 아랫 부분을 자세히 보면 Kasina Presents 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온다. 이 작은(?) 책자는 카시나에서 스투시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친구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2010 S/S Season Stussy Collection Book 으로, 스투시 서울챕터 에서 스투시 제품을 구매하는 친구들에게만 무료로 배포가 되는 그런 놈이 되시겠다. 이 책을 펼쳐보면 뭐 이런 식으로 스투시 서울챕터에서 발매되는 2010년 봄, 여름 시즌 제품들이 하나하나 정리가 되어 있으며, 이렇게 예쁜 아가씨의 예쁜 착용샷도 볼 수가 있다. 사실 카시나에서 "책을 만들자"는 이야기는 2008년 부터 나왔었지만, 회사 스케쥴의 문제도 있었고 이러저러한 다른 큰 일들에 밀리고 밀리다..
딱 하나 빼고 나머지는 모두 완벽했던 점심시간 춘식 + 민현이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 난 오늘 아침 출근길에 자전거 튜브가 터지는 바람에 부득이 정원이의 티티카카를 타고;; 아 뭔가 적응 안돼;; 팬티 말고 카시나 데님에 주목해 달라능 - 다른 국내 도메스틱 브랜드에선 절대 볼수 없는 사이즈라능 - 카시나 데님 좀 사랑해 달라능 - 햇살 좋은 날의 스모키 살룬. 근데 우리가 테라스에 자리잡고 앉자마자 구름이 끼더니 찬바람이 불길래, 안으로; 치즈 어쩔 내가 시킨 메뉴는 '필리 치즈 스테이크' 였는데 이 메뉴로 인해 내가 여지껏 스테이크 라는 놈을 잘못 생각하고 있었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다. 마치 스파게티가 파스타의 한 종류라는 걸 몰랐던 것 마냥; 미션 클리어. 춘식이는 다른 손님을 만날 일이 있다 하여 난 민현이를 데리고 도산 공원으..
Kasina Battle Collection "Lina" 룩북 촬영 진행 카시나에서 자체 어패럴 라인인 배틀 컬렉션으로 나오는 3번째 데님 '리나'가 발매 되었다. 이번 데님은 이전에 나왔던 스트레이트핏 '미나' 와 슬림핏 '안나' 보다 약간 더 슬림한, 스키니 핏에 가까운 -스키니는 아닌- 핏으로 제작 하였다. 아무튼 데님이 공장에서 우리 사무실로 도착한 건 수요일 오후 였고 우리는 수요일 저녁 퇴근 전 긴급 간단 회의를 했다. 주말에 발매 하기로 결정을 하고 생각해보니 룩북을 찍을수 있는 시간이 홍보 기간을 빼면 목요일 하루 뿐이어서 급하게 진행을 하게 됐는데 처음엔 우리 물류센터 에서 데님을 입고 일하는 컨셉으로 진행을 해보자고 했었는데 난 뭔가 좀 밝은 분위기로 찍고 싶었다. 일단은 그렇게 퇴근을 하고 다음날인 목요일 출근 후, 바로 맥도날드에 햄버거 사러 갔다 오는 ..
Air Jordan 1 Swarovski Custom for 박재범 (박재범 팬클럽에서 의뢰한 작품) 박재범 팬클럽 친구들이 박재범을 위해 Sneaker Custom Designer WESLY 에게 직접 주문하며 만든, Swarovski Custom AIR JORDAN 1 RETRO HI SILVER (with Hard Case) of Jordan Brand 25th Anniversary Silver Collection ! 실제로 보면서도 입이 안 다물어졌다 ㄷㄷㄷ 이건 정말 물건임 +_+
사장님 집들이에 가서 난 다섯 접시를 비웠다 TV나 다른 영상매체 혹은 뭐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집들이때 요즘은 출장 부페 많이들 한다' 라는 걸 자주 접하긴 했지만 이렇게 실제로 본 건 이번이 처음 이었다. 그래서 난 더 눈이 휘둥그레졌고 가뜩이나 배고팠던 시간에 부페 음식을 만나게 되니 난 물 만난 물고기 마냥 쉬지않고 처묵처묵. 다 먹고 나서 보니 다섯 접시를 비우는데 얼마 걸리지도 않았더라;; 춘식이는 그런 나를 보고 자이언트라고 하던데 ㅎ 업이형이 함께 했다면 난 아무것도 아니었을듯 ㅋ (업이형 함께 못해 아쉬웠어염) 아무튼, 먹느라 정신없어서 이 자리가 '집들이' 라는 사실을 망각해버리는 바람에 집안 구경이라고 해봐야 거실 부엌 작은방만 보고 나와버렸네; 사모님 - 저희때문에 많이 힘드셨죠 ? 몸 조리 잘 하셔야 할 시기로 알고..
지난날, 즐겁기만 했던 두 어르신의 놀음 ^-^
어리버리타며 진행 했지만 너무너무 재미있었던 룩북 작업 기획 한 지는 좀 됐는데 어찌저찌 하다보니 진행을 늦게 시작하게 되서 빨리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임했으나 또 이러저러한 이유들로 더딘 진척을 보이다가 이제서야 마무리가 된 CR Essentials 인터뷰 룩북. 처음엔 등장인물도 훨씬 적었고 질문도 몇개 되지 않았던 걸로 계획을 잡았었는데 하다보니 인물의 숫자도, 질문의 숫자도 두배 가까이 늘어나고, 처음엔 또 좀 덜 알려졌지만 그래도 핫 한 인물을 선정하자고 했었는데 하다보니 이름 꽤나 알려진 분들로 구성이 되어 버렸고 ㅎ 이래저래 변수가 많이 적용되서 처음 취지랑 약간은 달라진 느낌으로 완성이 됐지만 결과적으로 (내 입장에서는) 꽤 만족스러운 결과물로 나와준 것 같아 다행이다. 꽉 찬 스케쥴 속에 아침 시간 쪼개서 일부러 촬영 스케쥴 잡아준 마이티마우..
언젠간 피가 되고 살이 되겠지 4
Nikon F5 SLR Camera Figure 흔쾌히 선물해주신 비밀의 미스화 에게 감사의 말씀 머리 숙여 올립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수제 햄버거는 맛있고 배불러서 좋긴 한데 먹기는 솔직히 힘들어 토요일 오후. 슬림춘과 김모델님. 그들과 함께 찾은 '바비스버거'는 압구정 로데오거리 안에서 거의 유일하게 수제 햄버거를 만드는 버거 전문점이다. 밥샙 옆에서도 춘은 밀리지 않는다. 메뉴는 뭐 이 아래로도 주루룩 있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클래식 버거의 가격이 7800원 이니 나머지 메뉴들의 가격은 상상에 맡기고 - 수제 햄버거는 일단 '보기에 너무 먹음직 스럽다'는 장점이 있어서 참 좋은것 같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쿵짝쿵짝 만들어 내는 실망스러운 버거와는 역시 퀄리티에서 엄청난 차이가 +_+ 그치만 솔직히 말해서 이거 먹기엔 좀 불편하다.. 영양가 듬뿍 담기고 맛있고 배부른거 다 좋은데.. 내 지론은 역시 '햄버거는 한손으로 들고 먹어야 제맛'
즐거운 토요일 다시 꽃혀버린 손글씨의 재미. 토요일 기분 내시라고 하나 올립니다 ㅎ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
당신에게 피크닉이란 어떤 의미 입니까? 신한은행 사보 "LUV"의 2010년 4월호. 이 책 중간에는 "Picnic Roman"이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피크닉에 대한 생각을 모아놓은 기획 기사가 있다. 얼마전에 여란누나 한테서 피크닉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문자가 왔길래 문자로 답장을 보내느라 굉장히 짧게 써서 보냈었는데 알고보니 그게 이렇게 책자에 실리는 거였다;; 뭐 아무튼 책에 올라가는건 상관없는데.. 진작 알았더라면 좀 더 길고 멋진 글을 써서 보낼걸 ㅠㅠ 다른 분들이 작성한 것에 비하면 내가 쓴건 너무 짧아서 이거 뭐 ㅠㅠ 아 민망해 ㅋㅋ 암튼 여란누나는 내가 이렇게 대답했더니 '너한테 이런 감성적인 면이 있는지 미처 몰랐다'며 놀래더라 ㅋ 내가 알고 보면 오히려 이런면이 더 큰 사람인걸 누나는 미처 몰랐나..
'자전거 보다 비싸네?' 낮에 치과를 다녀왔다. 지난주부터 신경치료를 하고 있는데 이제 거의 다 끝났고 씌우는 일만 남았다. 금으로 할까 했는데 요새 금값이 이거 뭐 내리막길을 브레이크 고장난 차로 내려가는것 마냥 무서운 속도로 올라가버려서 금으로는 못하고 그 뭐지 이빨 색깔하고 똑같은거 그걸로 하겠다고 했는데 50만원이란다;; 오늘 진료 끝나면 진지하게 좀 깎아주시면 안될까요 하면서 상담을 하려고 했는데 다짜고짜 50만원이란다 ㅠㅠ 쨌든 뭐 카드 긁고 사무실로 돌아왔는데 누구였지? 기억이 안나네;; 아무튼, 그때 내 옆에 있던 누군가가 내 치료 비용을 듣더니 그러더라 - "자전거 보다 비싸네?" 라고;;; 생각해보니 그렇더라;; 내 자전거가 48만원짜리니까 진짜 내 자전거보다 비싸다;; 휴.. 그래 뭐 임플란트 안한걸로 생각하..
언젠간 피가 되고 살이 되겠지 3
아주 잠깐 들른 Worksout 확장 오픈 기념 파티 폭풍 외근으로 심신이 메롱메롱 중이었던 토요일, 집에 가서 쉬고 싶은 생각이 가득했지만 웍스아웃이 확장 오픈 기념 파티를 한다는 소식에 아 이거 그냥 집에가면 난 이대로 외톨이가 되고 말겠지- 하는 마음에 밤이 될때까지 사무실에 숨어있다가 웍스아웃을 방문했다. 뭐 사실 내 존재감은 워낙 없는걸로 유명한지라 그 자리에 없었어도 티는 안났을거지만 ㅎㅎ 웍스아웃 확장 오픈 축하드립니다 ㅎ 오래 있으면서 좀 즐기고 싶었지만 바로 또 다른 일이 있어서 일찍 나왔네요 ; 앞으로 더욱더 번창하세요 ^-^
맛있는 일본음식점 '무라' - 홍대에서 밥먹을일 있으면 당분간은 이곳에서 ㅋ 토요일의 외근 코스 中 홍대에 들렀을때, 나와 업이형은 홍대에서의 모든 업무를 마친 뒤 밥을 먹기로 했었는데 업이형이 나에게 꼭 소개시켜 주고 싶은 곳이 있다며 데리고 간 곳이 바로 이곳, 맛있는 일본음식점 "무라"다. 시간을 잘못 맞추면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던 업이형의 말에 얼마나 대단한곳이길래 그러나 했는데 정말 우리도 밖에서 잠깐 기다려야 했다 ㅎ 밖에서는 내부가 잘 안보여서 멀뚱멀뚱 서있었는데 앞에 서있던 아가씨 두분이 메뉴판을 보고 계시길래 우리도 메뉴판을 보며 뭘 먹을지를 봤는데 메뉴가 상당히 다양하더라 ㅎ 그것도 메뉴가 거의 다 내 스타일 이어서 이거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하려나 - 고민을 한참 했네 ㅋ 한 10분 정도 기다리자 안에서 손님 몇분이 나오셨고 그 자리에 우리는 바로 짐을 풀며..
내가 디자인한 간판이 이렇게 걸리니 기분이 묘하네 얼마전 카시나 프리미엄샵 명동점의 간판이 누수로 인해 작은 화재가 발생, 녹아버리는 사고가 있었다. 하여 사장님의 지시로 간판을 새로 만들게 되었는데 완성이 되었다 하여 외근 나간 김에 기념 사진 한장 ! 처음부터 이렇게 디자인 했던건 아니었는데 뭐 어찌저찌 하다보니 스티커 다닥다닥 붙인 간지로 가게 되었다 ㅎ 옆에 있는 AA나 맞은편에 있는 A.LAND가 너무 심플하게 블랙 & 화이트 간지로 나가는 바람에 뭔가 튀지 않으면 묻혀버릴것만 같아 좀 밝게 했는데 누군가는 좀 유치해 보이는것 같다고도 했지만, 나는 뭐 마음에 든다 ㅎ 너무 무게 잡는것 보단 에너지 있는 개구쟁이 느낌도 나쁘지 않다고 보니 ㅋ 암튼, 이제 또 다시 화재가 나는 일이 없길 !
+ 50km 토요일을 맞이하야, 사무실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이 그리 많지 않았고 해서, 명동과 홍대에 있는 우리 회사 매장에 가야겠기에, 업이형에게 자전거로 가고 싶은데 같이 가시겠느냐 여쭈었더니 흔쾌히 수락을 하시어 내가 말도 안되는 대장정을 자전거로 떠나게 되었다. 나는 자전거를 산지도, 탄지도 얼마 되지 않은 초보자 였고, 업이형은 뭐 심심하면 자전거와 붙어 계시는 분이니 속도의 차이는 날수 밖에;; 하여 업이형에게 조금만 천천히 가달라는 부탁을 하고 출발을 했는데.. 아.. 내가 왜 자전거로 간다고 했을까.. 압구정에서 잠수교까지 가서 다리를 건너고 한강철교에서 지하철역을 따라 올라가 명동에 들렀다가, 명동에서 시청으로 빠져 아현고가 (나에겐 위험한 코스였기에 고가를 타지는 않고 아래로 통과하는 코스) 를 이..
짧은 일화 날씨가 기가막히게 좋은데 업이형이 치과 다니는 나를 위해 '죽을 사주겠다' 하여 본죽에 가서 죽을 맛있게 다 먹었는데 아니 이 형이 글쎄 지갑을 두고 나왔다며 계산을 나에게 부탁을 하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