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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e Trip/Italy

무작정 이탈리아 '로마' #3 : 탄성이 절로 나오던 콜로세움과 포로로마노의 낮과 밤 풍경, 그리고 수플리와 아메리칸 미니마켓


바티칸 시국 방문으로 로마 입성 신고식을 너무 제대로 해서, 오늘은 힘을 좀 뺄까 하다가

기왕 필 받은 거 아예 콜로세움까지 몰아쳐보기로 했다.



숙소에서 콜로세움 방향으로 조금 걷다 보니 도로 바로 옆에 이런 유적지 같은 자리가 보존되고 있는 것이 보였는데,

첨엔 그냥 "아, 로마는 참 이런 곳도 허투루 두지 않고 잘 보존하고 있구나" 정도로만 생각하고 말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율리우스 시저(카이사르)가 암살당한 곳이라고 ㄷㄷㄷ



일단은 최대한 땀을 흘리지 않기 위해 여유롭게, 요리조리 그늘 찾아다니며 미리 챙겨갔던 물도 마셔가며 콜로세움쪽으로 -



걷다보니 베네치아 광장에 다다랐다.

베네치아 광장은 이탈리아의 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라던데,

뭔가 말로 듣던 것에 비해 내 기대가 너무 컸는지, 생각보다 좀 단촐해서 놀랐....

(저기 저 건물은 이탈리아 은행 건물임)



베네치아 광장 앞에는 비토리오 에마누얼레 2세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밀라노에서 밀라노 대성당 옆에 서 있던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생각이 문득.

이탈리아의 왕이었으며 동시에 조국의 아버지라 불리웠던 인물답게 그를 기념하는 건물 역시 으리으리하게 지어놨구나.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을 지나면 곧장 저 멀리까지 이어지는 길게 이어진 대로가 나오는데,

그 길의 끝에, 바로 그 유명한 콜로세움이 세워져있다 +_+

(드디어 보는구나! 콜로세움!)



콜로세움으로 가는 그 긴 대로의 양 옆은 현대식 건물이 하나도 없고

고대 유물의 흔적으로 추정되는 흔적들만이 가득했는데,



도로는 이렇게 깨끗하게 정비하면서도 주변 경관을 옛 모습 그대로 건드리지 않고 지켜냈다는 것에 좀 많이 놀랐던 것 같다.

아마 우리나라였으면 엉뚱한 매점이니 프랜차이즈 커피숍이니 하는 것들이 막 들어섰을 것 같은데.



덕분에 참 멋진 뷰가 완성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나는 콜로세움 앞에 도착했다 +_+

아 - 무슨 다큐멘터리 같은데서나 보던 그 건물을 이렇게 실제로 보게 되다니....

아아....



콜로세움도 당연히 입장을 원하는 관람객들의 줄이 어마어마한데, 나는 미리 예약을 해놨기 때문에

저 긴 줄 뒤에 서지 않고 곧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_+

(콜로세움의 입장 예약은 다른 박물관과는 다르게 날짜 고민을 할 필요는 없다. 그냥 그날 예약만 미리 하면 되는 편한 수준.)



여기도 검문 검색은 여전히 ㅎ

이탈리아 와서 가장 감명 깊었던 부분.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철저하게 해주기를.



입구로 들어서면 타원형의 건축물에서 가로가 긴 축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입장하게 된다.

여러 구역이 출입 제한이 되고 있긴 했지만 콜로세움의 전체를 둘러보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어 보였다.



콜로세움은 총 4개층으로 이루어져있고 각 층마다 건축 양식이 다르다고 한다.

주워듣긴 했는데 전문가가 아니라서 이름은 까먹었지만 아무튼 그렇다고 함.



가로가 긴 축의 끝쪽으로 와서 보니 정말 웅장하다.

이 감동을 사진으로 고스란히 담아보려했지만 당연히 사진으론 한계가 있네;;;;

암튼, 앞에 보이는 땅은 당시에는 지하였고 맹수들을 가둬놓는 우리로 쓰였다고 한다.

지금은 저렇게 파헤쳐져있는데 실제로는 그 바로 위가 지면으로 뒤덮혀있었다고.



지면뿐 아니라 콜로세움은 밖에서 보는 것 이상으로 내부의 많은 곳이 파손되어 있었다.

지진의 피해도 있었고 화제로 손상된 곳도 많다고 했는데

그보다 그 후에 이 곳의 대리석을 훔쳐가는 도적들이 상당히 많았다는 얘길 들었다.

일부는 특정 귀족들의 저택을 짓는 곳으로 빼돌려지기도 했다던데, 암튼 아직까지 이만큼 남아있는게 신기하다고 여겨질 정도;;;



(실제로 콜로세움의 곳곳에는 이렇게 돌기둥에서 떨어져나온 조각들이 상당히 많았다)



(저기 지하에 온갖 맹수들이 있었다니)



여기도 뭔가 기념이 될 만한 자리였나보다.

기둥이 있었던 걸로 나는 추측하고 있는데 아무튼, 이렇게 자리를 보존하고 있던게 멋졌음.






자 그럼 나도 슬슬 저 위로 올라가볼까.



아 근데 ㅋㅋ

이탈리아 와서 계단이란 계단은 하도 많이 올라가봐서 별로 놀랄 것도 더 없으리라 생각했더니만,

여긴 무슨 계단이 이렇게 높아 ㄷㄷㄷ 계단이 많진 않은데 경사가 너무 높아서 등산하는 줄 ㄷㄷㄷㄷ



근데 그렇게 헥헥대며 올라가자,

아 - 이건 안 올라왔으면 정말 후회했을 장관이 ㅠㅠ

정말 감탄했던 순간 ㅠㅠ



정말 멋지다 콜로세움...

(좀 재밌던 건, 맨 윗층에는 귀족들은 경기를 보기 위해 1층에 앉고 이 위에는 평민들이 앉았다고 하던데,

그럼 이 멋진 장관은 당시의 평민들이 독차지했다는 건가... 재밌네 ㅎ)



아무튼 건물이 많이 훼손된 덕분에(?) 이런 기묘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게 되 참 기분이 묘했다.




덥긴 엄청 더웠지만, 그래도 높이 올라오니 외벽으로 나있는 아치 덕분에 바람이 솔솔 들어와 기분은 좋았다.



그 아치 중 하나의 너머로 보인 저 곳은 잠시 후에 들르게 될 팔라티노 언덕.

로마의 귀족들이 살았던 곳이라고.



그러고보니 유독 콜로세움 근처는 다른 동네보다 건물보다 자연이 더 많고 그래서인지 더욱 부유하고 여유로워 보이는 느낌.



오길 잘했다.



그래서 기념 사진 한장.



콜로세움은 경기장 안쪽의 전경을 보는 것도 맛이지만

건물 내부를 돌아보는 재미도 제법 쏠쏠하다.

콜로세움 건물의 외벽과 내벽을 자세히 살펴보면 저렇게 흉터(?)가 난 곳이 굉장히 많이 보이는데,

저게 원래는 과거에 건물의 안정성을 위해 청동 빔을 꽂은 자리인데

역시 도적들에 의해 모두 약탈 되었다고. 그래서 저렇게 빈 구멍처럼 뻥뻥 뚫린 자리만 남은거라고 했다.

(그래서 이게 콜로세움에서만 보이는 현상이 아니란다.)



통로에는 콜로세움에서 떨어져 나온 크고 작은 조각들의 전시장도 마련 되어 있었고,



콜로세움에 쓰였던 수레와 지렛대 같은 것들에 대한 안내도 되어 있었다.



이건 앞서 얘기했던 지하의 동물 우리에서 지면 위로 그를 올려보냈던 원리를 설명하는 모형인데

이렇게 보니 이해가 곧바로 되더라고?

콜로세움에선 참고로 검투사들의 싸움도 잦았지만

맹수들을 사냥하는 이벤트도 자주 열렸다고 했다.

특히 콜로세움이 처음 완공 됐던 때에는 축제를 열었던 100일간 여기에서만 약 5000여마리의 맹수를 잡아 죽였다고;;;;;



사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굉장히 잔인한 곳이었던 셈인데

이렇게 관광 스팟으로 사랑받고 있는 걸 보면, 참 사람 일은 알다가도 모를 일인 거 같아 ㅎㅎ



콜로세움을 빠져나와 이번에는 아까 잠깐 봤던 팔라티노 언덕과 그 옆에 함께 자리하고 있는 포로로마노에 가보기로 했다.



콜로세움에서 팔라티노 언덕쪽으로 가려면 그 옆에 세워져있는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을 지나치게 된다.

흔히 개선문하면 프랑스 파리에 있는 그 개선문 생각만 하는데 개선문이라는게 지칭대명사가 아닌데다,

오히려 개선문은 이탈리아, 특히 로마쪽에 더 많이 세워져있다고 ㅎ



아무튼 콜로세움을 뒤로하고,



(저 위까지 올라가볼 걸 그랬나...)



(더우니 그건 패스하기로 하고,)



팔라티노 언덕쪽으로 가려면 이 티투스 개선문을 지나게 된다.

방금 개선문이 로마쪽에 많이 세워졌었다는 얘길 했는데

이 티투스 개선문이 현존하는 '살아남은' 개선문 중에선 가장 오래된 개선문이라고;

(앞서 본 콘스탄티누스 개선문과 아치의 갯수가 다른 것이 특징)



아, 조각 참 화려하다.



그리고 그 티투스 개선문을 지나면 팔라티노 언덕과 포로 로마노 부지가 나온다.

(사진을 찍은 자리가 팔라티노 언덕 쪽임)



언덕을 더 올라가볼까 하다가 땀도 너무 많이 흘렸고 생각보다 날이 많이 더워서

팔라티노 언덕은 포기하고 포로 로마노 부지쪽만 돌아보기로 했다.

아 근데, 여기서 이렇게 보니까 진짜 무슨 순식간에 타임머슨 타고 고대 로마로 순간 이동한 기분 ㄷㄷㄷㄷ



포로 로마노 부지는 고대 로마의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였다고 한다.

그래서 곳곳에 역사 깊은 건물들의 흔적들이 남아있는데,

거의 대부분은 로마 제국이 멸망하면서 건물 자체가 무너지고 흔적만 남았지만

일부 건물들이 다행히 아직까지 남아 이렇게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고.



아 진짜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게 정말 2016년의 모습이 맞는건가.



(여기는 산타 프란체스카 대성당)



(방금 내가 위쪽에 있던 곳)




(로물루스 사원)



(로물루스 사원의 입구)



(안토니누스와 파우스티나 신전)



(왼쪽 위의 관광객들을 보면 이 부지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아주 대충 짐작이 될 듯)



(난 역시 정말 한없이 작고 또 작은 존재)



(생각보다 너무 넓어 당황했을 정도;;;)





(바실리카 율리아의 자리. 당시에는 법원 건물이 있었다고)




(오른쪽에 세워져있는 개선문이 세베루스 개선문)



참 그늘도 없고 앉을 곳도 없어서 여름에 보긴 정말 힘들었지만,

이런 어마어마한 고대 유물의 산실과도 같은 '부지'를 훼손하지 않고 오히려 지켜냈다는 데에서 정말 큰 감동이...

이탈리아와서 가장 많이 느낀게 아무래도 - 유적지를 많이 돌아봐서 그런지 - 그런 부분인듯 ㅎㅎ;;;;;



얼추 포로 로마노를 다 돌아본 것 같아,



밖으로 나오니 어느새 콜로세움과는 저만큼 멀어졌다.



생각해보니 그 뙤약볕 밑에서 몇 시간을 있었는데 물 한 모금 못 마신 것 같아 곧바로 미니 마트를 찾아가 생수부터 1병 샀다.



아 진짜 1리터짜리 생수병 들고 다니는 게 여기선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야.....

ㅠㅠ



암튼 안녕 콜로세움.



포로 로마노의 대로 맞은 편에는 또 다른 이름의 포로 부지들이 있는데

여기는 규모도 좀 작고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굳이 입장권을 사지 않아도 이렇게 대로변에서 바로 내려다 볼 수가 있다.

(사실 포로 로마노쪽도 굳이 안들어가봐도 대로변에서 다 보이긴 함 ㅎㅎ)



(이 어마어마한 건물은 무려 시장 건물이었다고. 트라야누스 시장이라고)



이제 다시 숙소쪽으로 돌아가볼까.



다시 마주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웅장하긴 진짜 엄청 웅장하네.



저 안에 박물관도 있고 나름 저 위에 테라스에도 올라가 볼 수 있다던데,

무리하고 싶지 않아서 나는 그건 욕심 부리지 않고,



요 앞까지만 살짝 올라가봤음.

진짜 웅장하네 가까이서 보니.



멋지다.



이탈리아. 어느덧 집 떠난지 3주째. 시간 참 빠르네 ㅎ

밀라노에서 어리버리탄게 엊그제같은데 ㅎㅎ



햇빛 피해 그늘에 모여든 로컬 젊은이들. 귀여워 ㅋ



아침에 봤던 토레 아르젠티나 광장자리. 이번엔 뒷쪽으로 돌아서.



오 근데, 숙소 근처에 다다랐을 때 꽤 재미있는 가게를 하나 발견했다.

딱 봐도 미국냄새가 진동하는 곳 같아서 호기심에 들어가 봤는데,



와 - 반갑다 미국스멜 ㅋㅋㅋㅋㅋ

단내가 폴폴나는구나 ㅋㅋㅋㅋㅋ



여기 뭔가 보물창고 발견한 느낌 ㅋㅋㅋㅋ



아 흑누나 너무 매력있으셔 ㅋㅋㅋㅋ



웅왕 +_+

방금까지 지쳐 쓰러질 것만 같았는데 어느새 피로가 싹 +_+



이건 또 뭐얔ㅋㅋㅋㅋㅋ

소다 샤킄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

잭다니엘 바베큐 소스 자체를 처음 보기도 했는데

심지어 병 모양도 너무 예쁜데다, 혹시나 이거 한국에 있나 싶어 검색해보니 한국엔 이 병 모양의 소스는 있지도 않고

그나마 있는것도 가격이 2배정도 하는 거 같길래 얼씨구나 하고 보자마자 집어듬!!!

(음료수 몇개랑 같이 구입하니까 순식간에 몇 만원이 휙- 나갔지만, 아주 만족!!!!)



첫 날 방문했던 수플리지오를 다시 방문했다.



아 - 한적해서 참 좋아 여기 ㅋ



허기를 달래기위해 수플리 몇가지를 주문했다.



일단 이건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트래디셔널 방식.



그리고 이건 직원 분이 추천해주셔서 먹어보게 된, 쌀이 들어가지 않은 수플리로

다진 가지와 고기가 들어간, 진짜 고로케에 가까운 메뉴였는데 이게 진짜 맛있더라고? 아 완전 깜짝 놀랐음!

수플리 진짜 최고!!!



숙소에서 한참 쉬다가, 또 다시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기어 나왔다 ㅋ



역시 로마는 밤에 보는 게 더 아름다운 것 같아 ㅋ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도 대표적으로 밤에 더 멋진 건축물 중 하나고,



콜로세움도 +_+



(트라야누스 시장 건물도 밤에 보니까 더 멋지다)



역시 밤에도 여긴 사람이 참 많구나.

이때 시간이 거의 밤 11시쯤 된 거 같았는데....



밤에 보니 느낌이 또 다른 콜로세움.

(사람이 참 없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자세히 보면, 장노출로 찍은거라 사람들이 잘 안 보이는거 ㅎㅎ)



(콘스탄티누스 개선문과 함께)




(콜로세움을 한바퀴 돌아 여기서도 개선문과 함께)



사진 찍다 보니 어느덧 밤 12시가 넘었는데, 로마는 역시 밤 12시가 넘어야 힙해지는 듯.



아 근데 좀 놀랐던 게, 포로 로마노쪽으로 걸어 돌아오는데, 여기 밤에 뭔가 보는 프로그램이 있나보더라고?

이 자정에 저 아래 사람들이 모여서 무슨 영상 같은 걸 보던데?

밤에 보는 것도 느낌 있겠더라!

(소리가 안들렸던 걸로 봐서 이어폰 같은 걸로 저기 참석한 관광객들만 뭔가를 듣는 듯)



(심지어 여러팀이 곳곳에서 보고 있었다는 게 충격! 난 한창 더울 때 땀 흘리며 돌아봤는데! 이렇게 시원한 밤에 보는 방법이 있다니!)



잠들지 않는 콜로세움의 밤거리를 지나,



캄피돌리오 광장에 올라가봤는데,

와 - 여긴 콜로세움 바로 옆인데도 사람이 한 명도 없네 ㅎㄷㄷ



아무도 없으니 너무 좋구나 +_+

나 혼자 만끽하는 야경이라니 ㅎ

(저기 있는 분수가 로마 여신의 분수다)



이제 이 여행도 거의 끝이 다 보이기 시작한 시점.

이것 저것 한국 돌아가면 어찌해야 할지, 그런 것들에 대한 생각이 또 많아진다.



아무튼, 지금은 일단 마냥 좋구나.



숙소로 돌아와서는 튀김 우동 하나 먹으면서 사진 정리.



확실히 이제 피자랑 파스타엔 너무 많이 질린 듯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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