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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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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블링 프리마켓 최대이슈는 단연 멋진남자 제임스의 깜짝 프로포즈 매달 첫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미디어블링 (더 블링 매거진,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코리아, 고 아웃 코리아) 의 블링 x 플래툰 나이트 프리마켓. 내 블로그에 꾸준히 오는 분들은 알겠지만 난 거의 매달 이 곳에 들른다. 딱히 볼일이 있어서도 아니고, 쇼핑을 하기 위함도 아니다. 그냥 들른다. 올때마다 매번 내가 좋아하고 보고싶은 사람들이 있으니까 바쁘다는 핑계로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지내는 지인들에게 인사도 하고 그 참에 못다한 얘기들도 좀 하고 - 그것만으로도 나에게는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고 재미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이번달 블링 프리마켓에서는 그 중 단연 제임스가 기억에 남는다. 제임스는 현재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멋진 친구로 아우라 넘치는 외모와 달리 굉장히 친근감 넘치는 성격의 소유자인데 최근 ..
소소한 재미와 디테일, Wash의 깜짝 벼룩시장. 가로수길 뒷편 어딘가에 숨어있는 작은 공간 Wash. 이곳은 전 'Nylon Magazine Korea' 편집장 이자 현 'Hello 가로수길' 편집장이신 배정현님의 작업실이기도 한 곳으로 라프로마제리를 통해 처음 'Hello 가로수길'을 접한 뒤로 트위터도 팔로하고 그러고 있던차 였는데 때마침 좋은날에 작은 벼룩시장을 연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어 퇴근하고 바로 달려가 봤다 ㅎ 포스터도 포스터지만 성의없이 붙인듯한 저 블루컬러의 테잎. 괜히 예뻐보이는 건 기분탓인가? 이번 벼룩시장은 배정현님과 강은수님이 그동안 여행을 다니며 사두었던 '잡동사니'들을 모두 내놓은 자리였다. 강은수님은 나랑은 트위터로 알게 된 분인데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계시고 나랑 움직이는 반경도 좀 비슷해서 친근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변함없는 듯 한데 갈때마다 들뜨는 블링 프리마켓 매달 첫째 주 토요일 오후, 늘 같은 자리에서 늘 같은 모습으로 오픈되는 블링 나이트 프리마켓. 내 블로그에 꾸준히 오시는 분들이나 내 지인들은 이제 잘 알겠지만 매달 거의 빠짐 없이 구경 가는 사람 중 하나라서 날 보는 주변의 입장에선 좀 지겨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곳 블링 나이트 프리마켓은 지겨움 이라는 단어랑은 거리가 좀 있는것 같다. 크게 보면 레이아웃 자체는 변화 없이 쭉 이어져 오고 있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의 모습이 매번 바뀌니 그런데서 오는 소소한 재미가 있달까 ? 이번 3월의 프리마켓에서도 난 어김없이 '왜 셀러로 참가하지 않느냐' 라는 질문을 몇몇분들에게 받았다. 이유는 엄청 간단한데, 아무튼 난 그냥 이곳을 구경하는게 재밌다. 굳이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맥주 한잔 사서 들고 다니며 이..
한달에 한번 동네 잔치 플래툰 프리마켓 토요일은 토요일답게 야근을 해야 제맛이지- 하며 밤 늦게까지 일하다가 잠깐 숨 좀 돌리자고 찾은 청담 블링 플래툰 프리마켓 현장. 날이 엄청 추워서 그런지 확실히 사람이 이전에 비해 엄청 줄어 있었다. - 물론 그래도 여전히 많았다 - 나중에 다시 날 풀리고 하면 또 바글바글 찜통이 되겠지? 플라스키가 K-POP 믹스를 들려준다 하여 기대를 했었는데 플라스키는 K-POP과 거리가 먼 음악을 틀어놓고 있었다. 곧 비밀의 그곳에서의 임무가 끝나고 사회로 컴백할 예정이라는 프라임 형도 간만에 보고, 생각지도 못했던 인물들을 자꾸 만나면서 나는 그냥 한바퀴 휘 보고 나가야지- 했다가 결국 월남치마 같은걸 머리위에 쓰는 이상한 퍼포먼스를;; 아무튼 한달에 한번, 좀 정신없긴 하지만 이런 행사가 꾸준히 열린다는건 ..
한달에 한번 청담동을 뜨거운 에너지로 달궈주는 블링 & 플래툰 나이트 플리마켓 매달 첫째주 토요일 저녁 8시가 되면, 청담동 도산사거리 근처에 숨어있는 플래툰 쿤스트할레(Platoon Kunsthalle)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린다. 그리고 2010년 9월의 첫째주 토요일이었던 9월 4일에도, 역시나 플래툰 입구에서부터 도산사거리 부근까지 길게 이어진 입장 대기줄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플래툰을 찾은 사람들의 수는 플래툰에서 소화를 해낼 수 있는 한계에 다다를 정도로 많은데 이들은 모두 블링(Bling Magazine)과 플래툰이 함께하는 Night Flea Market(나이트 플리마켓)을 즐기기 위해 이곳에 모인 것이다. 평소에 플래툰에 와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원래 이 곳은 평소에는 카페, 아티스트들의 작업공간 등으로 사용이 되기 때문에 상당히 넓고 아늑한 공간으로 기억을 하게..
집앞카니발은 홍대의 느낌이 잘 묻어나 좋았는데 횟집의 선택은 좀;;; 지난 21일 토요일 밤, 그릴5 형제님들께서 홍대 '집앞카니발' 이라는 행사가 있는데 놀러와라- 하시어 퇴근 후 홍대 카페 골목을 찾았다. 처음 출발 전 대략적인 지도를 홍보 이미지에서 봤는데 진짜 대략적으로 나와 있어서 이거 잘 찾아갈 수 있으려나- 하고 가봤는데 조용-한 다른 골목들과 달리 딱 한곳이 시끌벅쩍 하길래 예상 외로 아주 쉽게 찾을 수가 있었다 ㅋ 그릴5의 타코트럭은 (이젠 매일 보고 있는지라) 너무 친숙해져서 별로 신기하지도 않고 ㅋ 근데 조금 신선했던건 매일 보는 곳이 신사동 가로수길 이었는데 처음으로 신사동이 아닌 홍대에서 보게 되었다는 사실 ! (실제로 그릴5는 신사동 가로수길이 아닌 곳에서 영업을 한게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아무튼 이곳에서도 타코와 부리또의 인기는 가히 최고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