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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sense.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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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1024 : 2018 SS 서울 패션위크 비욘드클로젯, 동화반점 공룡알,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 계절밥상, 양삼겹, 서울 거리 2018 SS 헤라 서울 패션 위크 대망의 마지막 날.토요일 밤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구나. 하지만 사람이 많은 건 DDP 내 쇼장 안쪽도 마찬가지였는데사진 오른쪽에 뭔가 사람들이 바글바글 많아 보이는 이유는 잠시 후에 설명하기로 하고저기 동준형님이랑 일근형님 귀여우심 ㅋㅋ 이번 시즌도 피날레 쇼는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시즌 테마는 봉주르 스트레인저(Bonjour Stranger)였다.덕분에 휴양지로 떠난 멋쟁이들이 런웨이를 멋지게 걷는 쇼를 볼 수 있었지. 컬렉션에서도 계속 되는 태용이형의 강아지 사랑. 여유가 한가득한 것이 보기 좋다. 그저 붓터치를 형상화 했을 뿐인 그래픽 패턴인데마음은 이미 저 멀리 유럽으로 날아긴 기분. 좀 전에 사람들이 런웨이 한 켠에 바글바..
1020 : 2018 SS 서울 패션위크 87MM/참스, 헬리녹스 체어원 5주년 행사, 카시나 x 리복 컬래버레이션 병원에 간 게 아닌데 이상하게 병원에 가는 기분. 원래 예술이란 게 반이 사기입니다.하지만 우리는 원래부터 사기입니다.라고 말하는 팔칠엠엠(87MM)의 2018 SS 프레젠테이션을 보러 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넨 정말 잘한다.정말 깜짝 놀랐다.컬렉션의 무드, 옷이 주는 분위기, 눈으로 본 실루엣, 공간의 구성, 갤러리들의 참여 유도(입장객 모두에게 흰색 가운을 입혔다).진짜 어느 하나 예상했던 모습이 아니었다.그 이상으로 잘해서 진짜 깜짝 놀랐다. 팔칠엠엠은 늘 키치하다고 경쾌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지난 시즌들을 돌이켜보면 그랬다. 무겁거나 진중한 느낌은 그들과 어울리지 않았다.늘 신이났고 반항적이었고 밝았으며 생기넘쳤다.헌데, 그런 느낌들이 이번 시즌에서는 마치 그들을 응원했던 우릴 비웃기라도 ..
1017-1019 : 2018 SS 서울 패션위크 뮌/무홍, 1LDK 서울, 문래동 양키스 슬라이스 피자 메히코에서 온 선물. 할라피뇨맛 치토스와 진짜 할라피뇨. 올라! 어느 날의 점심. 역시 카츠동은 밥과 소스가 리필되야 제맛. 돼지는 언제나 양을 중요시 하지 +_+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의 내한 소식에 한국 패션계가 들썩였더랬지. 실제 홍대 카시나(Kasina) 프리미엄샵 건물 외벽에도 타일러와 컨버스(Converse)의 컬래버레이션을 알리는 티징 이미지가 내걸렸고 ㅎ 나도 궁금하고 보고싶고 그랬지만 과연 볼 수나 있으려나. 어느 날 저녁에 보쌈을 먹으러 갔는데, 보쌈 위에 알 수 없는 가루가 뿌려져있길래 뭔가 했더니 뽕잎 가루라네? 보쌈집이었지만 고기보다 김치가 맛있었던 희한한 곳이었음. = 오랜만에 건식이와의 촬영. 아 - 건식이는 무신사 시절부터 참 오래 보고 있는..
1010-1016 : K-raffiti 전시 오픈 파티, 소윙바운더리스 2018 S/S PT, 올세인츠 팝업 스토어, 아디다스 스케이트코파 서울 소윙바운더리스(Sewing Boundaries)의 2018 S/S 프레젠테이션이DDP 갤러리광장 이간수문 전시장 옆에서 열린다길래 응원차 방문해 봤다.날씨가 많이 쌀쌀했지만 그래도 인파가 굉장히 많이 몰려서 역시 핫한 브랜드는 다르구나 했음. 소윙바운더리스는 패션위크에 합류하지 않는 대신 별도로 프레젠테이션을 열었다.이번 프레젠테이션은 하이서울쇼룸 주최로 열린 것인데 듣자니 하이서울쇼룸은서울패션위크 기간 중에도 이곳에서 계속해서 하이서울 패션쇼를 별도로 개최한다고 ㅎ 이번 소윙바운더리스 2018 S/S PT에는 리복(Reebok)도 함께했는데소윙바운더리스가 리복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덕이라고 ㅎ 그래서 이렇게 소윙바운더리스 컬렉션과 리복 제품이 함께 소개되고 있었음. 오 근데 이건 카시나(Kasina)..
1002-1009 : 추석 연휴에 먹은 것들, 롯데월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합정 프로젝트 아담, 중앙역 돈돈, 홍대 뽈살, 추석 연휴의 시작.최장 10일이나 쉴 수 있던 황금연휴였지만, 사실 그래서 여행이 무척 가고 싶었지만 그냥 이번 연휴는 서울에서 편히 쉬기로.그래서 자전거를 좀 탔다. 운동할 겸, 바람쐴 겸.좋더라구. 날이 좋으니 다들 놀러 나왔네. 오랜만이다 잠수교. 한강 모든 뷰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뷰 중 하나. 가을이야. 코스모스가 만개했어. 자전거를 거의 4년만에 타는거라 체력이 예전같지 않아서 중간중간 쉬면서 탔다.슬프지만, 좀 타다보면 다시 좋아지겠지? 저녁노을의 여의도까지 싹 보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배드파머스(Bad Farmers) 들러서 생명연장 굿. = 또 다른 날에는 실내 스크린 골프 연습장에 구경도 가봤다.나는 도통 골프에는 관심도 없고 딱히 땡기지도 않아서 스스로 갈 일은 없는데동반자가 골..
0928-1001 : 스페이스 오디티의 리프트 오프 컨퍼런스, 부틀렉 압구정, 한강 라이딩, 을지로 석산정, 만선호프, 경성양꼬치, 가을 하늘.그래. 이젠 진짜 가을. 을지로에서 흥미로운 컨퍼런스가 열린다고 하여위워크(WeWork) 을지로점의 10층 라운지를 찾았다.컨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자리라는 것에 혹해서 선착순 마감 된다는 접수 소식을 듣자마자 냉큼 신청했는데운 좋게도 자리를 배정받게 되어 기분이 좋았음 ㅋ무려 오픈 3시간만에 300석이 모두 마감된 어마어마한 컨퍼런스였으니까! 우왕 멋있당. 이 컨퍼런스가 타임테이블을 보니 되게 장시간 운영되는 프로그램 같아서 식사가 좀 걱정이었는데다행히 브루클린 브루어리(Brooklyn Brewery)의 맥주와, 경리단길의 카페 페리 로스터즈(Ferry Roasters)의 도넛이 무한 서브되어 고민은 금방 해결되었음.(앤트러사이트의 커피도 서브되었지만 나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관계..
0918-0927 : 쿨레인 아스트로보그 작품, 베이프 무크지 카달로그와 부록, 은비 결혼, 스마트 턴아웃 롯데잠실점, 협소주택 알라딘 서점을 통해 베이프(a Bathing Ape) 2017 가을 겨울 시즌 무크지를 구입했다.주문했더니 당일 배송으로 받을 거라는 메세지가 와서 깜짝 놀랐는데진짜 당일 배송 되나? 하고 기다려봤으나 역시나 다음날 왔다는 후문.배송 조회를 중간중간 해보니 진짜 당일 배송 해줄 것 처럼 움직이는 것 같아 기대했지만 좀 아쉽네. 아무튼 이 무크지를 산 이유는 바로 부록으로 증정된다는 이 사코슈(Sacoche)백 때문이었다.일본 패션지에 담겨 오는 특별부록은 퀄리티를 애초에 기대 안하는 것이 마음이 편하기에 그냥 막 쓸 가방 하나 산다 치고 구입한건데과연 실물이 어떨지? 아무튼 나는 베이프 원래 좋아하니까 이번 시즌엔 또 뭐가 나오나 카달록도 싹 훑어봤다.카모 후디 컬러를 반반 섞은 녀석이 좀 탐이 났지만,..
0916-0917 : 하우스 오브 반스, 급 부산 방문, 해운대 징기스, 사직 야구장 롯데 자이언츠 경기 직관, 장산 미용실 바이히어, 최악의 토요코인 해운대 2호점, 상국이네 김밥 볕 좋은 날 오랜만에 커먼그라운드(Common Ground). 반스(Vans)가 주최하는 하우스 오브 반스(House of Vans)가 이곳에서 열리고 있었기 때문. 가양동 물류창고와 동대문 DDP를 거쳐 뭔가 이제 제대로 맞는 자리를 찾아낸 것 같은 느낌은 기분 탓이려나? 이번 하우스 오브 반스는 특별하게 두 스팟으로 나눠서 진행 되었다. 반스가 근간으로 두고 있는 스케이트보드와 관련된 행사는 커먼그라운드 중앙 마당에서 개최되었고, 커스텀, 뮤직, 아트 등 반스가 서포트하는 컬처 카테고리와 관련된 행사는 거기서 조금 떨어진 근처에 위치한 레이어57(Layer57)에서 개최되었다. 비록 횡단보도를 하나 건너야 했지만 그래도 뭐 도보 5분 거리 안에서 만나볼 수 있는 두 스팟이라 나름 장소를 왔다갔다 하는..
0911-0915 : 1LDK 서울, 더 페이머스 버거,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압구정 부틀렉, 연남 산왕반점, 귀 다시 귀를 잃다, 합정 쇼신 합정역 근처에 숨어있는 이자까야 쇼신.예전에 우연히 한 번 가봤는데 그때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곳이라 이번에 재방문 해봤다. 안으로 들어갈까 하다가 입구 앞에 야외 테이블이 작게 만들어져 있는 걸 보고 밖에 자리를 잡았다. (나름 베스파 바디를 재활용함!) 쇼신은 야키토리가 주메뉴인 이자까야인데,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시는 곳이라 손님이 많을땐 주문한 게 좀 늦게 나오는 편이지만사장님이 워낙 인상도 좋으시고 실력도 엄청나셔서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말하고 싶음. 아 소주잔 클라스 보소 ㅋ쇼신 짱! = 놀지 않고 회사도 열심히 다니고 있는 요즘. = 더 페이머스 버거(The Famous Burger).봉주르 하와이 바로 앞에 새롭게 문을 연 수제 버거 전문점이다. 저기 화환을 자세히 보면 AOMG ..
0908-0910 : 퀀테즈 베이비 엔젤 목걸이, 오이도 산책, 푸마 압구정 컨셉스토어, 홍대 리틀파파, 가로수길 라 누메로 54, 빵공장, 와라와라 퀀테즈(Quantez)의 목걸이를 구입했다.사실 고민?을 한 것만 시간으로 따지면 몇 년은 될 것 같은데,그 긴 시간의 끝에 결국 ㅋㅋ 패키지가 아담하군. 내가 구입한 건 베이비 엔젤 목걸이다.피리 부는 천사 모양의 팬던트가 포인트인데,천사의 이미지가 좋았고 디테일한 표현이 잘 되어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흔하지 않은 디자인이라 좋았음. 무려 줄까지도 전부 925 실버라서 실제로 보면 되게 밝고 하얗다.생각해보니 완전 실버로만 된 목걸이는 살면서 처음 차보는듯?앞으로 열심히 차고 다녀야지 큐큐큐 +_+ = 사무실 근처의 리틀 파파(Little Papa). 베트남 전통 모자 농(Non) 모양의 장식을 길게 이어 메단 장식. 귀엽다. 분짜를 주문했는데,내가 알던 비주얼이 아니라서 놀랐음.나는 면따로 야채따로 고..
0901-0907 : 이케아 쇼핑, LMC 2017 FW 프레젠테이션, 고재세상, 느린마을 양조장&푸드, 합정 가제트술집, 우동 카덴, 알라딘 책 판매, 갓파스시 엘엠씨(LMC)의 2017 F/W 프레젠테이션이 클럽 헨즈(Henz)에서 열린다고 하여 들러봤다. 아직 반팔입고 다니는 날씨인데 패딩 점퍼 보니까 기분이 이상해. 패션 시장 안에서 일한지 벌써 10년이 넘어가는데, 여전히 적응이 안돼 이런 환절기. 플레이스테이션! 이번 시즌엔 어떻게든 네온 컬러 아이템을 다들 장만하길. 완전 유행 컬러니까. 아 이 니트 귀엽당. 데님 진에도, 치노 팬츠에도 굿일듯! 로고부심 빡! 헨즈 구석에 요상한 모니터 설치 조형물같은게 있길래 뭔가 하고 가봤더니 우왕 ㅋ 나도 BJ이런거 해볼까 ㅋㅋㅋ LMC가 가을 겨울 시즌 시동을 본격적으로 걸었으니, 스트릿패션 좋아하는 친구들은 이제 지갑 열 준비하고 기다려야 할 거다. =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사무실에서 일 잘하고 있다가 갑..
0828-0831 : 마포 청춘구락부, 합정역 도리, 진양상가, 신성아파트, 삼청동 화보 촬영, 사진책방 이라선 비가 쏟아지던 밤이라 김치전에 막걸리가 좋겠다는 생각에 합정역 근처 아무곳이나 가서 김치전과 막걸리를 주문했는데, 원래 팔던 막걸리가 다 떨어졌고 장수막걸리와 지평막걸리가 있다길래 지평막걸리를 주문했더니 갑자기 종업원이 비오는 거리로 뛰쳐나가더니 막걸리를 손에 들고 돌아오더라고? 느낌이 싸해서 좀 이따가 밤막걸리는 없냐고 다시 물어봤는데 이 종업원이 하는 말이, "네 있어요. 마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걸리가 다 떨어져서 이 종업원이 막걸리 주문 들어오면 옆에 있는 마트에 가서 사오는 거였음 ㅋㅋㅋㅋㅋ 미쳤어 ㅋㅋㅋㅋㅋ 아무튼 김치전 퀄리티도 좋고 손님도 많지 않아서 오래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난데없는 아줌마 부대 6명인가가, 그 조용한 술집을 만석인 것 처럼 시끄럽게 만드는 바람에 진짜 순전히..
0820-0827 : 포터 x 닌텐도 플레잉 카드, 디스이즈네버댓 2017 FW 프레젠테이션, 나이키 줌 머큐리얼 플라이니트, 홍대 낙곱새, 백종원 돌배기집, 월남선생 월남쌈, 리북집 족발, 판타스틱 펜슬 클럽 난데없이 강남역. 강남역 방문은 전혀 예정에 없던 날이었는데 갑자기 가게 됐다. 그 이유는 바로 여기, 포터(Porter) 서울 스토어 때문. 서울에 상륙한지도 좀 됐고, 내가 여길 안 와본 것도 아니었는데 내가 갑자기 이곳에 온 이유는 잠시 후 공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와 협업으로 만들었던 NMD가 아직도 디피 되어있네. 판매하는 건 아니겠지? 아직도 있는거면? 요새 정말 살까 말까 고민 많은 포터의 트래블 케이스. 여행 갈때 쓰기도 좋겠고, 평소에 그냥 메고 다녀도 좋겠고. 참 탐난단 말야? 매장이 좀 작긴 한데, 그래도 볼 건 많아서 좋다. 올해 초에 스톤 아일랜드(Stone Island)와 컬래버레이션으로 만든 보스턴 백. 포터의 80주년을 기념하는 에디션이었는데,..
처음이야 후쿠오카 #4 : 효탄스시, 하카타역 코인락카, 명란 튜브, 아뮤 플라자 레스토랑, 후쿠오카 공항 면세 오지 않기를 바랬던 후쿠오카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1년에 최소 2번 이상은 비행기를 타는 삶을 산 지 몇 년 되다보니 '물론 여전히 아쉽지만' 제법 덤덤하게 마지막 날을 맞게 되는 것 같다. 마지막 날의 아침 조식은 계란병 말기 환자 답게 계란말이와 계란 샌드위치로 ㅋ 이거 두개 모두 패밀리마트 제품인데, 일본을 잘 안 가본 사람이나 일본을 다녔더라도 편의점에 잘 안 다녀본 사람이라면 꼭 먹어보기를. ※ 한국 편의점에서도 계란말이가 나오는 거 같던데, 진짜 일본하고 비교가 안됨. 한국 편의점은 각성할 필요가 있다! 매번 여행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상하게 체크아웃 하는 날엔 날씨가 좋다. 오후나 저녁에 날씨가 안 좋아지는 경우를 본 적은 있어도 오전부터 점심때 까지는 거의 100%였던듯. 얄..
처음이야 후쿠오카 #3 : 다자이후, 다자이후 텐만구, 스타벅스 다자이후, 곤트란 쉐리에, 하카타 텐진호르몬 시간은 왜 이리도 빠른걸까. 벌써 셋째 날의 아침이 밝았다. 서울로 돌아갈 날이 가까워졌다는 것이 가슴 아팠지만 그럴수록 더 빨리 바깥으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에 우선 전날 밤 하카타역에서 사들고 왔던 일 포노 델 미뇽(il Forno Del Mignon)의 크로와상으로 잠을 깨보았다. 아몬드 크로와상하고 명란 크로와상을 사왔었는데, 내 입맛에야 당연히 명란 크로와상이 맞았으니 그걸 진짜 맛있게 먹었는데 의외로 별 기대 안했던 아몬드 크로와상이 엄청 맛있어서 내가 아주 깜짝 놀랐음! 왜 줄 서는지 알겠네! 전날 밤에 그렇게 폭우가 쏟아지더니 오늘 아침은 언제 비가 왔냐는 듯 맑은 하늘 +_+ 모스버거(Mos Burger)가 보이길래 가볍게 모스버거로 조식을 해결하기로 했다. 크로와상을 방금 전에 먹은 것 같..
처음이야 후쿠오카 #2 : 하카타 캐널시티, 라멘 스타디움, 나카가와 세이류, 아뮤플라자 레스토랑, 일 포노 델 미뇽 둘째날 아침. 전날 밤 편의점에서 사 온 것들로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해결했다. 아 정말 일본은, 편의점이 너무 잘 발달 해 있어서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은 게 함정. 뭘 사 먹어도 맛있어 ㅠ 둘째날은 오후에 온천에 가기로 했어서 그 전에 일단 하카타 시내의 캐널시티에 가보기로 했다. 사실 숙소에서 조금 멀지만 걸어가도 될? 정도의 거리긴 했는데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일본의 택시비는 확실히 좀 두려운 수준이지만 그래도 택시가 워낙 서비스도 좋고 친절하고 편해서 가끔 타면 기분이 참 좋아 ㅎ 금새 캐널시티 도착. 일단 생각보다 스케일이 커서 좀 놀랐다. 일본하면 아무래도 백화점을 제외한다면 로드샵 상권만 떠오르는데 이렇게 도심 안에 복합 쇼핑 타운이 들어서 있기도 하다는 것이 좀 신..
처음이야 후쿠오카 #1 : 후쿠오카 공항, 야쿠인, 봄바키친, 텐진 쇼핑 거리, 만다라케 급 비행기. 우뚝솟은 후쿠오카 타워가 가장 먼저 나를 반겨주네. 어서와 후쿠오카는 처음이지? 사람들이 "또 가?"라는 소리를 하는 것마저 지겨워 할 즈음, 나는 마침내 도쿄가 아닌 다른 도시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해서 오게 된 곳이 바로 이 후쿠오카였다. 후쿠오카의 캐치프라이즈는 판타스틱 후쿠오카! 과연 나도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을지 +_+ 날씨 예보가 썩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오우 날씨가 굉장히 좋네? 일단 공항역으로 가야했기에 공항에서 운영중인 무료 셔틀 버스를 타기로. 뭔가 아담한 기분 좋다. 운 좋게 착석 +_+ 오하요! 한 10분쯤 달리니 후쿠오카 공항역 앞에 도착했다. (셔틀버스가 10분 정도를 달리니 자리가 없는 것 같으면 다음 버스를 기다리길 추천) 공항역에서 ..
0809-0812 : 아디다스 메이커랩 워크샵 & 쿼트 스니커즈 전시, 캠브리지 멤버스 MTM, 유니클로 17 F/W, 파라 기브업 램프, 합정 교보문고, 스모크 쉑, 호우양꼬치, 샐러딩, 감성타코 북촌 갔다가 벌칙 수행 중인 배트맨을 만났다.대체 이런 짓은 왜 하는거지.처음엔 웃겨서 찍었는데,이 사진은 보면 볼 수록 이상하게 징그럽다.슬프고. 본인 표정에 기분이 담긴 느낌.안타깝다. = 합정역 교보문고에 처음 가봤다.사진 찍으며 내려갈 땐 몰랐는데 이제보니 저 위에 건담샵이 있었네? 옹 크고 넓구나. 한산하고. 교보문고 옆 통로를 따라 겉다가 이런 스태츄를 마주했다.(이것만 찍어서 크기가 짐작이 안되겠지만 무려 158cm 길이를 자랑하는 1:1 사이즈 스태츄임)'사에카노'?라는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카토 메구미라는 캐릭터라는데구입을 원하면 카운터에 문의하라는 푯말에 놀라 일행들이랑 같이 "이건 얼마쯤 할까?"라는 대화를 앞에서 잠깐 나눴는데, 나중에 사무실 돌아가서 가격 검색해봤다가 기절할 뻔.2,..
0729-0808 :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압구정 스토어 3주년, 쿨레인 스튜디오, 영등포 타임스퀘어, 조던 홍대 오픈, 슬로우 스테디 클럽 x 뉴발란스 호텔 990, 쉐이크쉑 쉑스택, 산체스 막걸리, 북촌 한.. "서울" 이곳은 먹자골목.은 아니고.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에서 마련한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3주년 기념 파티 현장!바로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의 뒷마당 - 평소엔 주차장 - 이었다.아디다스 코리아는 두 오버(Do Over)와 함께 이번 파티를 함께 했다. 한가지 흥미로웠던 것은 바로 이 케이터링.작년 4월 같은 자리에서 열렸던 백야드 파티에서 처음 시도 되었던 한식 케이터링이 다시 돌아온 것인데,진짜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케이터링 구성은 정말 역대급인듯 ㅋ 2014년,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가 처음 오픈하던 날런칭 파티를 통해 데뷔했던 아디다스 소주도 오랜만에 등장! ㅋㅋ (판매용은 아님)3년만에 다시 귀환한 모습이 너무 반갑고 좋다 ㅋㅋ 이건 ..
0724-0728 : 재규어 카카오 택시, 연남동 페이브, 합정 정무관, 하겐다즈 팝업스토어, 상수 히메시야, 아이노 테이블, 홍대 개미집 낙곱새, 해브어굿타임, 합정 월남선생 카카오 택시를 불렀는데, 생각보다 멀리 있는 택시가 잡힌 것 같아 취소하려고 했는데가만 보니 택시 차종이 재규어(Jaguar)?뭐지 이거 하고 벙쪄있는데 기사님으로 추정되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와서 받아보니"재규어 무료 시승 이벤트에 당첨되셨습니다"라고 +_+ 그래서 10분이나 기다려야 했음에도 좋아서 기다리겠다고 하고 잠시 있어보니재규어 XF 그것도 무려 S 모델이 뙇!와 진짜 ㅋㅋ 전에 벤츠가 카카오 택시 프로모션 하는 거 당첨되는 지인들 볼 때마다 엄청 부러워했었는데내가 이렇게 당첨이 될 줄이야 ㅋ 완전 짱이다! 차에 타자마자 영국 감성이 빡! 느껴져서 "와 영국 감성이네" 했더니기사님께서 "저희 이벤트 타이틀이 '영국 감성'입니다" 라고 ㅋㅋㅋ 그제서야 기사님의 옷이 눈에 들어왔는데 ㅋㅋㅋ악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