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WEEK : 생일 선물 몇가지, 마장동 정육식당 대구집, 푸마 x 베이프, 컬쳐마트, 덕헤드의 선물, 사뜨바의 겨울, CFDK 연말 파티, 미국에서 사온 것, 클로모르
뉴욕에서 돌아와 첫 출근 한 날.일본이었다면 뭐라도 재미난 걸 사들고 왔을텐데 뉴욕엔 당최 살만한 선물 같은게 없더라고?어지간한 게 다 한국에 있는지라;; 그래서 지인 선물은 다 패스하기로 하고 우리 팀 아가들만 챙겨주기로 했는데,남자애들에겐 이걸 나눠줬다. 술 병 모양의 초콜렛인데, 이거 속에 술이 실제로 들어있음 ㅋㅋㅋㅋ사실 나는 술 향만 나는 건 줄 알고 산 건데 먹은 애들이 술 들어있다고 깜짝 놀랐다고 해서 나도 깜놀 ㅋㅋㅋㅋ 여자 애들에게는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향수를 하나씩 사다 줬음.무슨 향이 좋은지 이런건 잘 모르는데 다행히 뉴욕에서 만난 유란이가 쇼핑을 같이 해 준 덕에 ㅠㅠ(유란아 고마워 ㅠㅠ) 나는 미국병에 걸렸다.ㅋㅋㅋ입고 있는 모자, 후디, 패딩 베스..
LAST WEEK : 소윙바운더리스 프리오더, 문수권 샘플세일, 라이카SL 사진전, 유명국 양평해장국, 미스터 홈즈 베이크 하우스, 경리단길 단단, 만다라케 해외배송, 차웅가, 그릴파이브, 엠엔더블유, ..
만다라케(Mandarake)가 해외배송도 되고 페이팔 결제도 되는 걸 알아버려서, 망했다. 조심스레 박스를 열어봤는데, 아 역시 일본은 다르구나. 싸구려를 사도 포장을 기가막히게 해주네. 에어캡을 하나 걷어냈는데 또 에어캡이 나와 ㄷㄷㄷ일본 짱짱! 이런 토이를 구입했다 ㅋㅋㅋ 저 토이 솔져 시리즈 진짜 웃긴거 같아 ㅋㅋㅋ 포즈 봐 ㅋㅋㅋ 무려 3가지 버전 ㅋㅋㅋㅋ 한 팩에 4000원인가? 하길래 호기심에 구입해 봤음 ㅋㅋㅋㅋㅋ 실제로는 이렇게 생겼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좀 작아서 당황하긴 했지만 역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게 아니기에 만족 ㅋㅋ 웃겨 진짜 ㅋㅋㅋ 그리고 이건!!!! 내가 이거 몇 년 전에 누가 가지고 있는 거 우연히 보고는 굉장히 갖고 싶어했었지만 파는 곳을 보지 못해 끙끙댔던 바로 그것..
LAST WEEK : 언더커버 티그라픽스 전시, 스티키몬스터랩 x 처음처럼, 자주식당 육전, 허프 x 쓰레셔 컬렉션, 사뜨바, 후즈서울, 라이풀, 누드본즈, 개화옥
주말내내 쏟아졌던 비는 월요일이 되어서도 계속해서 내렸다.덕분에 가로수길이 잠시나마 운치있게 변하긴 했지. 비가 와서 분위기 좀 잡아보려고 자주식당을 찾았다.가로수길에서도 거의 외곽에 숨은 곳이라 이 곳을 찾는 사람의 대부분은 이 곳을 잘 아는 사람들이라능. 종말의 원인을 방치중임. 일단 생맥으로 목을 좀 축이고, 캬 - 이거지 이거.비 오니까 육전!김치전같은 것도 좀 먹고 싶었는데, 육전으로 보신도 좀 하고 싶었기에 +_+근데 완전 탁월한 선택이었어 ㅋㅋ 하지만 진짜 탁월한 선택은 바로 이 두부명란탕이었지.이게 완전 월요일 밤을 촤악 잡아주었달까-완벽한 분위기 조성에 크게 일조해 준 메뉴였음 ㅋ사장님께 "정말 아름다운 밤이네요"라고 피드백 드렸더니 예전에 레이먼킴 쉐프가 여기 와서 "맛이 정말 아름답다..
LAST WEEK : LC23 코트, H&M x 발망 프리뷰 파티, 비이커 3주년 x 메종 키츠네 파티, 쿨레인 스튜디오, 에스나 쇼케이스, 펠틱스 촬영 & PT, 라이풀 x 캉골,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집들이, 모더니크
별다른 일 없던 월요일이라 조용히 집에 가려고 했는데, 동호의 급 호출로 어쩌다 퇴근 후 에스나(Esna) 싱글 앨범 쇼케이스 자리에 참석하게 됐다. 에스나는 지난 한 해 한국 가요계를 완전히 장악했던 정기형과 소유의 '썸'을 작곡했던 작곡가인데, 이번에 직접 가수로 데뷔를 했다고 ㅎ 쇼케이스 전 까지 누군지 아예 모르고 있었는데 이 쇼케이스 때문에 팬이 되기로 했음 ㅋ 노래를 완전 잘하셔! 어쩌다 모인 자리라 카메라가 없었기에 폰카로나마 기념 사진을 ㅋ 예림이 혜진이 도진이 동호 형배 효은이 다들 반갑다!!! 멤버들의 분위기가 뭔가 좋아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2차를 가기로 결정! 논현동의 되는 술집 '쎈'에 자리를 잡았다. 여기서는 얻어 먹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라지! 멤버들의..
LAST WEEK : 비비씨 x 일리네어 x 무이, 커버낫 룩북 촬영현장, 프로젝트 프로덕트, 기상천외한 초대장들, 왕자장어, 주말 결혼식, 배드파머스, 노박주스, 무차초, 폴로 스토어
스포를 당해버렸기에 이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는 이미 알아버렸지만 아무튼 막상 받으니 흥분되었던 인비테이션 +_+편집매장 무이(MUE)에서 열릴 빌리어네어 보이즈 클럽(Billionaire Boys Club)과 일리네어 레코즈(Illionaire Records)의 협업 파티 초대장! 그 안에서 나온 이건?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도안이었는데, 칼선을 따라 툭툭 떼어다가, 착착 접고 끼워 맞추면, 엇!!!! 모자 완성!!!꽤 그럴듯한 비비씨 스냅백이 페이퍼로 뙇!!!!(스티커 부분에 영어로 인비테이션이라고 써주는 센스!!!) 생각보다 고퀄이라 내가 기분이 좋은 나머지, 인증샷도 남겼음 ㅋㅋㅋㅋ인디케이트 짱짱!!!!! 파티 기대 된다!!!! = 또 하나 신박한 초대장이 도착해 이 또한 소개해 봄.봉투에 찍힌 ..
LAST WEEK : 테일러블, 턱시도, 하이네켄, 결혼식, 안 신는 신발 나눔, 헤라 서울 패션 위크 기자 간담회, 한성문고, 동화반점, 아비꼬
추석 연휴가 끝나던 날, 무슨 기분에서였는지 신발장 정리가 하고 싶어 진짜 과감하게, 거의 스무족에 달하는 운동화를 싹 정리 해버렸다.(정리했다는 말은 집 앞 의류수거함에 싹 넣었다는 뜻) 대신, 혹시 몰라 버리기 직전에 인스타그램에 신발 사진을 찍어 올린 뒤필요한거 있는 사람들은 그냥 주겠다는 글을 남겨놨었는데 지인 몇에게 연락이 와서 신발을 나눠주기로 결정!그 중 가장 먼저 연락이 왔던 민현이는 심지어 바로 다음 날인 수요일에 곧장 가로수길로 달려와 밥까지 사주는 매너플레이로 날 감동시켰음 ㅎㅎ 민현이 굿잡. 밥 다 먹고는 힙합퍼가 새로 오픈한 541랩의 카페에 앉아 티타임을 가지며 은밀한 거래의 시간을 즐겼다. 민현이는 2족을 챙겨갔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코즙복각 이었다. (나머지 하나는 스투..
LAST WEEK : 추석 관련 이야기, 폴로 랄프로렌 파티, 톰브라운 x 해리스 면도기, 굿넥, 아크로님 x 나이키 포스, 케익샵과 클럽헨즈, 네버그린스토어 MNW, 소프트뱅크 오토상, 별로인 범스, 연트럴파..
오랫만에 페덱스. 오랫만에 엔드클로딩(END.) 박스. 아 박스 곱다. 아크로님(Acronym)과 나이키(Nike)의 컬래버레이션 루나 포스 원(Lunar Force 1) 겟! 사실 저 지퍼 디테일 때문에 이게 과연 실물이 어떨지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오더 넣었던 건데 실물이 생각보다 너무 이뻐서 깜놀! 근데 내가 멍청하게 오더 급하게 하느라고 사이즈를 잘못 골라버린 탓에.... 285mm를 주문했어야 했는데 295mm를 주문해버리.... .... .... ㅠㅠ = 가로수길 폴로 랄프로렌(POLO Ralph Lauren) 스토어의 오픈 파티가 있던 날. 이번에는 아주 이례적으로, 순수하게 매장 손님 자격으로 초대 받아서 행사에 참석했다;;; 전에 넥타이 하나 구입할 때 파티 응모권에 응모해보라던 부점장님의..
LAST WEEK : 김찬과 챈스챈스, 컨버스 척투 팝업, 홍대 소년식당, 최악의 아오이포켓, 아우디 라이브 퍼렐 윌리엄스 공연, 하이네켄 캡춰 더 시티, 파주 첼시 아울렛, 마이 아디다스, 좌담회
간다 간다 생각만 했지 도통 홍대 나갈 일이 없어 그간 방문하지 못했던 소년식당. 드디어 방문!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인연을 쌓았던 회운이가 야심차게 시작한 이 식당은, 이런 컨셉이라고 한다. 쓰기 귀찮아. 메뉴는 단촐하다. 그래도 흔히 보지 못하는 메뉴들이 더러 있어서 밋밋한 느낌은 없었음. 마실것을 고르려고 이 페이지를 펼쳤는데, 가운데에 적힌 메뉴를 나도 모르게 '씩그램'이라고 읽었다. 폰트 잘못이다. 내 잘못 아니야. .... 식당 컨셉 때문인지 회운이의 유년시절로 추정되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가게 한 켠에. 의미는 그닥 없는 듯 하나 아무튼 귀여운 진열장. 친구는 연어덮밥을 주문했고, 나는 카레덮밥에 새우를 제외한 모든 토핑을 추가했다. 덕분에 비주얼이 어마어마하다 +_+ 내가 딱 좋아하는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