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돌아와 첫 출근 한 날.

일본이었다면 뭐라도 재미난 걸 사들고 왔을텐데 뉴욕엔 당최 살만한 선물 같은게 없더라고?

어지간한 게 다 한국에 있는지라;; 그래서 지인 선물은 다 패스하기로 하고 우리 팀 아가들만 챙겨주기로 했는데,

남자애들에겐 이걸 나눠줬다. 술 병 모양의 초콜렛인데, 이거 속에 술이 실제로 들어있음 ㅋㅋㅋㅋ

사실 나는 술 향만 나는 건 줄 알고 산 건데 먹은 애들이 술 들어있다고 깜짝 놀랐다고 해서 나도 깜놀 ㅋㅋㅋㅋ



여자 애들에게는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향수를 하나씩 사다 줬음.

무슨 향이 좋은지 이런건 잘 모르는데 다행히 뉴욕에서 만난 유란이가 쇼핑을 같이 해 준 덕에 ㅠㅠ

(유란아 고마워 ㅠㅠ)



나는 미국병에 걸렸다.

ㅋㅋㅋ

입고 있는 모자, 후디, 패딩 베스트 모두 엠엔더블유(withMNW) 제품임.

스마일 아이콘이 더해진 성조기 패치가 포인트인 컬렉션인데, 이거 뉴욕에서도 입고 있었는데

디큐엠, 더헌드레즈 매장 스태프들이 어디꺼냐고 물어봐서 내가 기분이 참 좋았음 ㅋㅋ

역시 엠엔더블유!!!!



한국 오니 날씨가 또 갑자기 확 추워져서;;;; 뭘 먹을까 하다가 오랫만에 하나의 돈까스덮밥을 사 먹었다.

미국 다녀 오면서 뜨끈한 국밥 같은 게 땡기기도 했고, 돈까스가 이상하게 자꾸 먹고 싶더라고?

하나 돈까스덮밥은 사랑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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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Puma)에서 깜짝 선물이!



꺄 +_+



꺄 +_+



최근 베이프(a Bathing Ape, BAPE)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푸마의 새로운 컬렉션이었는데

이 귀한 걸 이렇게 선물로 챙겨 보내주시다니 ㅠㅠ



후엉 ㅠㅠㅠ

왕 감동 ㅠㅠㅠ



그래서 바로 입고 신고 사진 좀 찍어 봤음 ㅋㅋㅋㅋ

2006년이었나? 이렇게 베이프 후드 풀 짚업 올리고 사진 찍는 게 유행이고 그랬던 시절이 있었는데,

10년만에 내가 그 짓(?)을 다시 하게 될 줄이야 ㅋㅋㅋㅋㅋ

아 - 참 모를 일이다 세상.

※ 감사합니다 푸마!!! 잘 입고 잘 신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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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급 경리단길.

네버그린스토어 언더그라운드(Never Green Store Underground).



네버그린스토어 형들은 요새 제기차기에 푹 빠져있는 듯 하다.

이게 유행이냐 물으니 "우리가 유행시키려고"라는 어마어마한 대답이 돌아왔다지.



원명이형은 자신이 새로 시작한 랄프 로렌 폴로 베어(Ralph Lauren Polo Bear) 인형 컬렉션 중 하나를 내게 보여주었다.

일종의 자랑인 셈인데,

폴로를 좋아하는데다 이런 MD 상품에 환장하는 내 성격상 이걸 반갑게 보지 않을 수 없어서 반사적으로 부러움의 리액션을 펼쳐버렸음.

졌다.



아 근데, 이거 퀄리티가 어마어마하더만?

실제로 셔츠를 팬츠 안에 넣어 입은데다 벨트까지 찼고,



벨트 루프에 기가 막힌 탭도 뙇!

완성도가 너무 어마어마해서 나도 이거 참 갖고 싶다 생각을 했는데,

원명이형은 지인을 통해 미국 랄프로렌 스토어에서 구입했다네?

나 1주일 전에 뉴욕에 다녀왔는데...?........

그러고보니 내가 왜 랄프로렌 스토어에 안가봤을까..?......

......

ㅠㅠ



네버 그린 스토어에는 일본에서 온 반가운 손님 태영이를 만났다.

반갑긴 한데 이 말썽장이를 어떻게 컨트롤 해야 할지 그거 생각하면 매번 참 난감함 -_-;;;



머리를 묶으면 얌전해지나?



??????



형들이 퇴근할 때 까지 기다렸다가,



마장동 축산물 시장으로 향했다.

평일 밤에 예상치도 못하게 마장동이라니!!!!

(이 날 날씨가 어마어마하게 추웠어서 사람이 없....)



우리는 대구집으로 들어갔다.

뭐 어딘들 맛이 없겠냐마는, 여기는 원명이형이 아는 분을 통해서 단골 우대를 좀 받을 수 있었다기에 ㅋㅋㅋ

서비스 굿.



아 - 간 천엽 널 좋아해 +_+



우왕 소고기당 >_<



경리단길 멋남들과.



아 보기만 해도 몸이 녹네 그냥.



이건 서비스였던가!

육회 비빔밥 캬 -



마장동에서 지리고 갑니다!

태영이는 이제 술 좀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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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실장님의 에이치 에스 에이치(Heich Es Heich), 에이치 블레이드(Heich Blade) 쇼룸에 들렀는데

스타워즈(Star Wars) 컬렉션이 어찌나 이쁘게 걸려있던지.

깨알같이 행거 위에 앉은 다스베이더랑 스톰트루퍼 보소 ㅋㅋㅋ

귀요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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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귀ㅇ..

농담이고, 폴로 베어는 아니었으나 나도 곰인형을 하나 선물 받아 자랑하려고 기념 사진 하나 찍었다.

그냥 회색 곰돌이 인형 아니냐 하겠지만 이래뵈도 이거 해리스 트위드(Harris Tweed) 원단으로 만든 어마어마한 녀석임.

클로모르(Clomor)라는 브랜드에서 만든 건데 퀄리티가 어마어마해서 내가 받아보고 탄성을 질렀을 정도 ㅎㅎ

(펜들턴에서 펜들턴 원단으로 만든 곰인형도 하나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교가 더 됐는데, 이쁘기는 그게 이쁘지만 단단하기는 이게 더 단단함!)

※ 고마워요 클로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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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의 저녁 식사.

집 바로 앞에 그릴파이브(Grill5)가 있다는 건, 참 웃픈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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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웠던 어느 날의 나.

무신사 스토어에서 산 브릭스톤(Brixton) 모자랑 뉴욕에서 사 온 꼼데가르송(Comme Des Garcons) 스카프를 둘렀지.



추워지니 참 힘든데 그래도 더운 것 보단 이게 훨 낫다.

견딜 수 있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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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피오나지(Espionage) 미팅이 있어 오랫만에 압구정 쇼룸에 들렀는데, 못보던 물건들이 잔뜩 보이길래 이거 뭐냐 물었더니 판매할 거라고!!



컬쳐 마트(Culture Mart)라는 일본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에서 나온 것들인데,

컨셉이 미국의 1950-70년대를 표방한 것이라 제법 미국냄새 물씬 나서 참 마음에 들었다 +_+

첫인상이 진짜 좋았음!



벽시계가 특히나 예쁘던데 종류도 많은데다 가격도 그리 안 비싸서 정식 판매 시작하면 나는 하나 살 예정!



이걸로 찜!

컬쳐 마트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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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헤드(Duckhead) 필영이형이 말도 없이 택배를 보냈길래 이거 뭥미- 하고 뜯어 봤는데,



오잉?

뭐지 진짜?



헐 ㅋㅋㅋㅋㅋ

박스 열어보고 기절할 뻔 ㅋㅋㅋㅋㅋ

춘식이를 모티브로 만든건갘ㅋㅋㅋㅋㅋ



넌 또 왜이렇게 사실적이니 ㅋㅋㅋㅋㅋㅋ



거기다 하나하나 손으로 깎아 만든 것 같은 향초까지 덤으로 ㅠㅠㅠ



우앙 ㅠㅠㅠ



고마워요 필영이형 ㅠㅠㅠ 매년 내가 참 고마워 죽겠음 ㅠㅠㅠ



아 근데 진짜 춘식이 웃겨 죽겠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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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연차 쓰고 쉬는 날이었는데 회사 일이 많아 눈물을 머금고 출근했다가 홍대 외근까지 감행했던 날;;;;

쉬는 날 일해야 하는 것이 참 거시기했지만 그 덕에 운 좋게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 쇼룸에서 마이노스와 한해가 방송 촬영하는 현장을 목격했음!



종규 잘 나간다 +_+

(이 방송은 1월 경에 SK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볼 수 있다던데 이름은 까먹었음;;;;)



아무튼 외근으로 지쳐있던 그 날의 나.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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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는 아니었으나 하동호의 콜로 한국 패션 디자이너 연합회(CFDK)의 연말 파티에 참석했다.

어르신들이 많았던 자리라 되게 불편했지만 뭐 이런 곳에 와보는 것도 나쁘진 않으니-



어르신들이 많이 계셨던 것과 달리 핑거 푸드가 마련 되어 있던게 좀 의외였고 어르신들이 좋아할까 싶었던 메뉴들이 많아 더 놀랐음;;;



음료수인 줄 알았는데 스파클링 와인 ㄷㄷㄷ

근데 맛있더라고 이거?



연말 파티 중간에 시상식 순서가 있었는데

올해의 아이콘에 공효진이 수상을. (유아인도 있었다;;)

불참해서 소감은 영상으로 대신 전했는데 뭔가 좀 어색하기도 하고 ㅎㅎ



올해의 모델상은 승수가 받았고,



올해의 신인상에는 제이쿠(J KOO) 디자이너 부부와



오디너리피플(Ordinary People)의 장형철 디자이너가 이름을 올렸음!!!

멋지다 모두!!!!



수상하신 분들 모두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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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에는 어마어마한 연말 파티가 있어 참석했는데, 호스트가 여럿이라 초대된 손님들도 전부 제각각이어서

뭔가 한 곳에 다 모여있었으나 다 따로따로 노는 기이한 상황이 연출 됐다;;;;



얼떨떨했지만 초대된게 어디냐 싶어 잠자코 자리를 지켰음 ㅋㅋ



여기 장소가 가로수길 머그포래빗 건물 4층에 있는 고저스키친이라는 곳이었는데,

여기 대표 파스타 중 하나라는 이 걸 내어주시더라.

와 근데 - "이게 파스타라고?" 했던 내 첫인상은 한 입 베어물고 난 뒤 완벽하게 박살났음.

진짜 이렇게 맛있는 파스타 처음이었다;;;

아니 그러니까, 맛이 완전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어 ㄷㄷㄷ

잊을 수 없을 정도...



스테이크도 먹고 뭐 샴페인 와인 맥주 종류별로 어마어마하게 마셨던 듯.



그리고 새벽의 2차까지 함께 했다는 마무리.

효효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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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주말의 사뜨바(SattBar).



연남동 벌스(Ver's)에서 셋팅해 준 데코레이션으로 화려한 옷을 입은 사뜨바.

이제 사장님 얼굴이 안보인다 ㅋㅋㅋㅋ



전날의 술자리 때문에 해장이 필요했던 상황이라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해장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해버렸는데,

사장님이 "딱 맞는게 있다"며 잘 왔다고 앉으라고 한 뒤 이런 건 만들어 내어주셨다.

근데 웃기지? 왜 샐러드바에 가서 해장을 하려 했는지 ㅋ 근데 이게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음 ㅋㅋㅋ



사장님이 내어 주신 건 애호박을 길게 썰어 면으로 만들고 브로콜리 육수에 허머스와 팔라펠, 버섯과 토마토를 함께 담아 만든 핫팟이었다.

숙취 해소엔 이거만한 게 없다며 내어주신건데, 농담 아니라 이거 한그릇 다 먹고 나니 땀이 쭉 나서 어느정도 해장이 됐음!

진짜 완전 신기방기!

처음 먹어보는 낯선 음식이었는데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 역시 사뜨바가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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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에 잠깐 들렀다가,



문수형의 호출로 비밀의 문수권(MunsooKwon) 룩북 촬영 구경 및 서포트를 좀 하고,



저녁으로 가로수길에 위치한 제주 음식 전문점 '오름'이라는 곳에서 고기와 국수를 먹었다.

이건 돔베고기고



이건 돔베고기가 담긴 고기국수였는데, 둘 다 뭐 맛있더라고?

고기에는 불 향이 가득해서 자극적인 맛이 좋았고 국수는 삼삼하니 고기랑 같이 먹기가 좋았고.

가성비 나쁘지 않았어.



그리고 주말의 마지막 날 밤에는 비밀의 회동이.



내 생일 축하한다고 생일 파티를 해주겠다는 걸 한사코 말려냈는데

결국 이렇게 34살을 축하한다며 육사시미 퍼포먼스를....

....



예림이는 생일 선물이라고 아베다(Aveda)에서 이런 걸 사다 주었다.



그 중 파란색 병은 블루 오일이라고 머리가 아플 때 관자놀이에 발라주면 좋다더라.

마침 두통으로 좀 고생하고 있던 날이라 호기심에 발라봤는데,

오홍- 이거 진짜 효과가 좀 있어!!!

예림이 굿!



혜진이는 내가 스카프, 머플러 이런거 좋아하는 거 어찌 또 알고 이렇게 목도리를 ㅠㅠㅠ

무려 꼼데가르송(Comme Des Garcons) ㅠㅠㅠ



얘들아 내가 더 착하게 살께 +_+ ㅠㅠ



라면 두 그릇이나 먹은 거 용서해 줄께.

ㅋㅋㅋㅋㅋ



나는 아무튼 기쁜 마음에 목도리 한 번 더 해 봄 ㅋ



좋다 좋아!

내가 뭐라고 변변치 않은 나에게 이런 선물까지 챙겨주고,

혜진이 예림이 내가 잊지 않을께 ㅋ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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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민 2015.12.22 22:59  댓글쓰기

    폴로베어 대박이네요!!!갖고싶지만 왠지 가격이 어마무시할것 같은...ㅎㅎ

  2. BlogIcon Oq1o 2020.07.02 12:10  댓글쓰기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