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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과 흰 구름. 내가 가장 좋아하는 햇살. 성형외과 건물 위 갈매기가 더해지니 괜히 해변가 근처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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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아서 산책.

은 아니고 화보 촬영 장소 물색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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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기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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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보니 동호대교 위 까지 올라감;;;

근데 진짜 날 좋다 -

가을이로구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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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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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에 EXR 플래그쉽 스토어가 생겼다.

오픈행사 당일 프레스타임에 살짝 들러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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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이건 왠 한글잔치? 기념비적인 아트웍인가 싶어 관계자에게 물었더니 이게 판매 제품이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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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코스텔로(Craig Costello)는 크링크(Krink)의 파운더로도 잘 알려져 있는 전설적인 인물.

이번에 그가 EXR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고 그 결과물이 이 곳 EXR 더 엑스 랩(The X Lab)에서 공개가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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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멋지다.

(사진 속 크링크 아트웍이 더 멋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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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수트 간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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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갖고 싶다 ㅎㅎ

너무 예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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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EXR의 옷도 괜찮은게 꽤 있더라.

과거와 달리 제법 세련되고 스타일리쉬한 아이템이 더러 보였음.

가격도 그리 안 비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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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쉽 스토어라 그런가 - 인테리어에 신경 좀 쓴 듯 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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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 같은 것들도 신경 많이 쓴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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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킨도 그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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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저 바이크도 그랬ㄱ.. ???? 바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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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겨울 시즌을 책임 질 중요한 프로젝트의 광고 촬영이 있던 날.

버스 대절해서 짐 바리바리 싣고 남양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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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가 핫한가? 가는 길 왜 이리 막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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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촬영이 진행 된 스튜디오.

나는 뭐 뮤직비디오나 CF 촬영 현장을 실제로 방문해 본 적은 없어서 이렇게 큰 스튜디오는 살면서 처음 보는 것 같았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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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사무실을 나온 관계로 슬리퍼 신고 그냥 왔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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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나도 대학 다닐 땐 이런 장비 많이 만지고 그랬는데, 이젠 구경해야 하는 입장이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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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모델은 조민호!"

우리 민호 화이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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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스튜디오 밖에 쭈그리고 앉아 도시락 저슷라익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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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펜스 감독님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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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으려고 하니까 이중턱 만들어주는 센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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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로 보니 역시 다르다!

사진 촬영만 하다가 이렇게 영상 촬영을 하니 기분이 확 다르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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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사진 촬영도 함께 진행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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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덕분에 아침 10시에 스튜디오에 들어가서 저녁 8시가 되서야 겨우 촬영이 끝이 났다는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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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기간이었는데 몸이 너무너무 피곤하고 지치고 그래서 결국 저녁을 거하게 먹음.

이걸로 다이어트도 그냥 끝냄 ㅋㅋ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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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서울패션위크, 아, 헤라 서울패션위크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시즌에도 여러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인비테이션을 보내주시어 하나하나 정리를 해 두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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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부터는 프론트로우(Front Row), 즉 맨 앞 줄에 대해서는 'F'티켓을 따로 발급한다더니 이렇게 진짜 'F'티켓이 따로 발송 되었다.

괜히 더 감사하고 기분 좋더라 ㅎ 어차피 초대 받은 쇼는 거의 다 갈 거지만, 특히나 'F'티켓 보내주신 곳은 신경써서 가야겠다는 생각.

열심히 응원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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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형의 문수권(Munsoo Kwon) 인비테이션은 이 작은 스틸 케이스와 함께 보내어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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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열었다가 깜놀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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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지렁인 줄 ㅋㅋㅋㅋㅋㅋ

지난 5월, 문수형이랑 같이 바다낚시 가서 지렁이 꿰던 추억이 새록새록 난다 ㅋㅋㅋㅋ 문수형 센스에 감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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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나도 문수권 니트를 입고 있던 날이라 기념 사진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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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렁이를 열심히 꺼내먹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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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한현민을 만나 비밀의 포도즙을 한 잔 얻어 마시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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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란! 그릴파이브(Grill5)의 컴백 현장에 입성!

한 때 가로수길 내 요식업 브랜드 중 매출 1위라는 업적을 남기기도 했던 그릴파이브타코가 '그릴파이브'라는 이름으로 본점을 리오픈 했다.

이게 대체 얼마만의 컴백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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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오픈 전 날, 사전에 은밀히 배포된 초대장을 소지한 사람에 한 해 1메뉴 서비스 제공 이벤트가 열려 나도 기쁜 마음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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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 이전에 비해 엄청 커졌음! 이제 뭐 레스토랑 수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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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줄이 엄청 길었음.

그래, 초대장을 뭐 한 30명 받고 말았을리가 없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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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오픈 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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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메뉴는 1가지가 무료 증정이었으나 이 날 생맥주는 무제한 서비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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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넣고 한참이 지나서야 벨이 울렸다.

아 - 이 벨 울릴 때 나도 모르게 "어우 드디어!!"라고 소리를 쳤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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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8시 반에 주문을 넣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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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6분에 음식이 나왔으니까 ㅋㅋ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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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랫만에 그릴파이브 부리또 보울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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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김치 퀘사디아랑 다른 메뉴들도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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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이형! 가로수길 컴백 축하해요!!!

그릴파이브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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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붐비고 바빠 보였던 어느 날의 우리 회사 스튜디오.

이 날 이 스튜디오 안에 촬영도 3개 팀이 동시 진행하고 모델도 한 7명 있었나...?

어마어마하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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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내 화보 촬영은 야외에서 진행 됐기 때문에 분주한 스튜디오를 뒤로 하고 햇살 받으며 유유히 로케 현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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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Leata)의 스타일 화보 촬영을 얼마 전에 둘러 보았던 동호대교 위에서 진행했다.

모델은 엑소(EXO)의 스타일링을 맡아주셨던, 현재는 YG로 옮기시어 또 다른 작업을 준비중이신 서기철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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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아래에서도 은밀히 촬영!

간단한 촬영이라 예상대로 후다닥 끝낼 수 있어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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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나는 구마적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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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S 헤라 서울패션위크가 드디어 개막!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오프쇼까지 합치면 22일까지 7일간) 달리는 대장정의 스케쥴!

나도 이번 패션위크에서 14개 쇼를 봐야 하기 때문에 거의 동대문에 계속 상주해야 하는 응급 상황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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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본 쇼는 김홍범 디자이너의 크레스에딤(Cres.E.Dim).

밝고 키치한 색감과 디테일이 눈길을 끌었는데, 모델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무겁고 어두워 보여서 그 대비가 인상적이었다.

(이번 시즌의 주제를 그대로 담아낸 연출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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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에딤 쇼 관람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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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김요한 디자이너의 요하닉스(Yohanix)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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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 뮤직 페스티벌에서 볼 법한 소녀들의 룩이 주를 이루었는데 음악까지 강렬한 비트로 깔려주니까 무슨 클럽 들어온 기분 이었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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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어수선한 마무리가 좀 아쉬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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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요하닉스 쇼 관람도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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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해가 지기 시작한 DDP.

별로 한 것도 없는데 기가 다 빨린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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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점심도 안먹고 아무것도 안먹고 있었어서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동대문 길거리에서 꼬치를 하나 집어 먹었는데,

이거 하나에 2500원이라니... 동대문이 동대문이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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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을 빠져나와서는 곧장 세운 대림상가로 향했다.

여기서 뭐 급하게 살게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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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아니고 ㅋㅋ 저기 저 환하게 불 밝힌 루프탑 보임?

저기서 서울패션위크 오프쇼 중 하나인 스티브요니(Steve J & Yoni P)의 쇼가 열린다 하여 보러 온 것!

대단하다 이런 스팟을 찾아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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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가 주는 분위기와는 또 너무 다르게 화사했던 컬렉션 피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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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과 중국집 간판 아래에서 이런 쇼를 보니 기분이 또 묘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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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이 고생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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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요니 쇼 관람도 무사히 완료!

이렇게 1일차 스케쥴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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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2일차.

본격적인 주말의 시작이기도 해서 예상대로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아침부터 몰려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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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첫 쇼로 우진원 디자이너의 로켓런치(Rocket x Lunch) 쇼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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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이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해 입장하는데 애를 좀 먹었지만, 다행히 좋은 자리로 배정 받아 쇼는 잘 볼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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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오랫만에 보는 찬이와 찬이를 찍는 열정 포토그래퍼들 ㅎㅎㅎ



훈철이가 나도 찍어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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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내가 가장 기다린 쇼 중 하나였던 지렁이 인비테이션의 주인공, 권문수 디자이너의 문수권(Munsoo Kwon)쇼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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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에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귀어'라는 주제를 시즌 테마로 정한 컬렉션 답게 낚시와 관련된 디테일이 속속 눈에 띄었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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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 셔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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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 잘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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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형의 낚시 퍼포먼스는 잊지 못할거임 ㅋㅋㅋㅋㅋ

고생했어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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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사람 진짜 많다;;;;;;

패션위크 둘째날은 이걸로 간단히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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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에서 곧장 잠원동으로 넘어가 지인의 결혼식에 잠깐 참석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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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또 가로수길로 넘어와 이번에는 마소영(mah soyoung)의 2015 F/W 컬렉션 PT에 참석했다.

아 - 오랫만에 바쁘니 뭔가 내가 살아있는 것 같고 기분 좋네!

는 무슨, 힘들어 죽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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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소영의 PT에 올 때면 늘 "이번엔 무슨 셋트를 꾸며놓고 날 놀래키려나"하는 생각이 반사적으로 드는데,

이번에는 종이로 만든 귀여운 도시 디오라마가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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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보니 일일이 다 그리고 색칠하고 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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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묘사 스킬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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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테마가 저 뒤에 얼핏 보이는, "At the End, Everything is Allright" 인데

마소영의 시즌 마다 늘 등장하는 여주인공(마소)이 이번엔 무언가 곰곰히 고민할 것이 있었던 모양이다.

어둠이 짙게 깔린 런던의 밤 거리를 거닐며 한참을 사색에 잠겨있다가 "그래, 뭐 다 잘 되겠지" 하며 집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인데,

그거 하나 설명하겠다고 이렇게 멋진 디오라마를!!!

역시 수작업 마스터 마소영 팀 답다!!!

(이거 만드신 분 정말 짱짱!!! 사진엔 없지만 혼자 써 놓으신 메모도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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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라마 보며 시즌 설명 듣고나서는 조용히 컬렉션 피스 감상 ㅎ

저기 보이는 저 도트 패턴 자수는 내 예상대로 밤거리의 보케(빛망울)를 형상화 한 것이었음 +_+

아 저 센스!

(그걸 바로 알아 맞추는 내 센스! 음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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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소영 PT 다녀온 사람들이 내 모자 보고 마소영꺼냐고 묻길래 뭔 소린가 했더니만, 여기 와보니 이유를 알겠더라 ㅎ

내 모자랑 비슷하게 마소영의 베레에도 귀여운 자수가 뙇 +_+

이건 근데 너무 소녀소녀하게 생겨서 나는 못 쓰겠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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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깜찍한 붕붕이를 타고 귀여운 꼬마 아가씨가 등장했는데,

알고 보니 디자이너 마소영의 조카라고 +_+

어쩜 그리 귀엽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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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시 또 컬렉션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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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자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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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좀 더 보케처럼 보이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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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슬리핑 가운처럼 생겨먹었으나 짧은 탑이었다능 -



아래는 에필로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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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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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소영의 50가지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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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3일째.

일요일이라 그런지 역시나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려 이 안에 서 있는 것 만으로도 기가 쭉쭉 빨리는 것 같은 기묘한 체험을 하게 되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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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제이쿠(J Koo)의 쇼 부터 관람했다.

레이스를 드라마틱하게 잘 썼다는 생각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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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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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에는 무려 7개 쇼를 봐야 했기에 일정이 빡빡했음 ㅠ

제이쿠 쇼 관람 마치자마자 부랴부랴 뛰어서 또 참스(Charm's) 쇼 보러 이동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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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이가 오프닝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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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는 야구방망이를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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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은 타투를 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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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스가 서울패션위크 처음 데뷔하는 건데,

인기 많은 모델도 엄청 나오고 다니엘을 모델로 세우질 않나 마지막엔 기리보이를 등장 시키질 않나;;;

물량공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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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야구를 테마로 굉장히 옷을 직관적으로 만들었다는 생각.

10대-20대 초반 친구들이 데일리 웨어로 곧바로 입어도 될 정도의 캐주얼한 룩이지 않았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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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 -



원래 푸시버튼 쇼를 곧바로 보러 들어갔어야 했는데, 별로 좋지 못한 해프닝이 벌어져서 그냥 쇼 안보기로 하고 밖으로 잠깐 나왔다.

기분 풀려고 동준이형, 문수형 그리고 동호랑 같이 수다 타임 갖고 있었는데 훈철이가 이렇게 예쁘게 사진 찍어줬음 +_+

좋다 이 사진 너무너무!! Thx 위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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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버튼 건너뛰고 다음으로 찾은 쇼는 영국의 슈퍼 셀러브리티 수지버블(SusieBubble)도 참석해 더욱 화제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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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용이형의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

이국적인 풍경 아래 로맨틱 가이를 꿈꾸는 남자의 이야기를 시즌 주제로 잡았다더니만,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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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니트 마음에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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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시즌에 비해 뭔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듯한 느낌.

비욘드 클로젯 특유의 컬러감이나 위트는 그대로인데, 어딘가 모르게 성숙해진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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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용이형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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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에이치에스에이치(Heich Es Heich)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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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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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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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주제가 '대결'이었는데, 그래서였는지 컬렉션 피스들이 좌우가 다르게 만들어졌더라고 ? +_+

안승준이 입고 나온 이 재킷이 좋은 예시.

왼쪽은 그냥 윈드브레이커 같은 점퍼였는데 오른쪽은 트렌치 코트였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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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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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역시!!! 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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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실장님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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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틈 없이 곧장 앤디앤뎁(Andy & Debb)쇼도 관람을 +_+

앤디앤뎁의 이번 시즌 테마는 '우아한 스포티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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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컬렉션 전체적으로 럭셔리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베어났는데, 그게 사치스럽다는 느낌으로 이어지지 않아서 아주 좋았다!

현재까지 본 쇼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드는 쇼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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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원, 윤원정 실장님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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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마지막으로 본 쇼는 비엔비12(BNB12)라는 신생 브랜드였는데, 첫 데뷔 무대라 그런건지 평소 스타일이 그런건지,

뭔가 나와는 썩 맞지 않는 느낌이었다. 뭐 이런 건 정말 얼마든 개인 취향에 따를 수 있는 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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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엔 춤도 추시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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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 된 쇼 중 1개를 보지 않았으니 총 6개 쇼를 본 셈인데 그것도 엄청 빡쎘다 ㅠㅠ

마음 같아선 바로 집으로 달려가 뻗어 버리고 싶었지만 (일요일이었으니깐...)

나는 프레스룸에 남아서 사진 정리와 원고 마감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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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프레스룸 닫을 시간이 되어간다고 하여 짐 싸들고 밖으로 나왔는데 오메.... 완전 밤이네....

하아....

내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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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집에 돌아오다가, 너무 배가 고파서 그릴파이브(Grill5)에 들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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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픈 이벤트 때는 앉을 자리가 없어서 힘들었는데, 일요일 밤 9시에는 한산하구나 ㅎㅎ

좋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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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장해다가 집에 가서 꺼내먹고 곧바로 마무리 못한 패션위크 기사 정리를 했다는 것이 좋지 못한 마무리.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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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룡은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 있는 중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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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흔한 직장인이라면 뭐 점심시간에 이런 곳에 와서 밥들 먹곤 하잖아?

는 무슨, 태어나서 아무날도 아닌 평일에 호텔 중식 먹어보기는 처음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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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맑지는 않았지만 비가 온 다음 날이라 저 멀리까지 탁 트인 뷰를 즐길 수 있어 아주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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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하다. 기분이 괜히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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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펼쳤는데, 뭐 자세하게 설명 하진 않겠음.

'런치 메뉴' 중 하나의 가격이 15만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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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 정갈한 거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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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로 주문한 터라 음식은 하나씩 나왔다.

가장 먼저 에피타이저 격으로 나온 건 게살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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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해삼 요리가 나왔고,

(이 코스 중에 가장 날 즐겁게 했던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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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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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식 닭요리가 이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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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볶음밥으로 마무리를 뙇.

사실 코스 요리라서 각각의 양이 많진 않았는데, 각 메뉴가 나오는 텀이 길어서 생각보다 배가 든든해져버림 ㅋㅋ

맛은 뭐, 호텔 요리니까 괜히 좋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고?

전문가적 견해를 낼 순 없었지만 분명한 건, 기름이 많이 쓰이는 중식의 향연이었지만 전혀 느끼함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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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디저트는 중식이 아니었는지, (와플이라니..) 그게 조금 의문이었 ㅋㅋ

그래도 기분 좋게 고급 요리 먹어서 기분 좋았다!

상인이 덕분에 내가 입이 호강해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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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지는 않는데, 벌써부터 샌들의 판매가 잘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츄바스코(Chubasco)가 그의 선봉에 있다던데, 난 개인적으로 이게 어떻게 벌써 잘 팔린다는 건지 잘 모르겠어;;;

다들 그렇게 앞서간다고? 아직 맨발은 좀 이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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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우리 회사에서도 야심차게 츄바스코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모양.

나도 올 여름엔 츄바스코 신어야 하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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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에 외근이 잡혀 오랫만에 산책삼아 로데오까지 걷는데, 기분 좋네 정말. 봄이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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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 미션의 시작은 하이드앤라이드(Hide and Ride)에서.

퍽트SSDD(Fuct SSDD)의 반팔 셔츠 보는데 타이다이 디테일 너무 예쁘게 들어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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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못 보던 게 생겼길래 이거 뭐지? 여기서 이제 나이키, 반스 운동화도 파는 건가?

했더니만 세상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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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슈 박스(The Shoe Box)라고, 아크릴로 만든 신발 보관함을 파는 거였어!!

근데 이거 첨엔 뭐 얼마나 대단한 거라고- 하면서 봤는데 막상 구석구석 보니까 퀄리티가 되게 좋아보이드만?

모서리 마감이나 접착이 굉장히 매끄러워서 놀랐음 ㄷㄷ

신발 덕후들은 좋아할 만한 물건의 등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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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호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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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 중에 오랫만에 들른 잼스토어(Jam Store).

예쁜 티셔츠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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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즘 눈독 들이고 있는 신발. 오르픽(Orphic)이라고 제화와 운동화가 절묘하게 섞인 듯한 디자인이 특징인 일본 브랜드 제품인데,

진짜 요새 뭐 엄청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자주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 중 하나임.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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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의 인기는 언제까지 계속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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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헬멧을 보고는 다시 사무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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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어마어마한 인물을 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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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제대로 먹지 않은 채로 외근 나갔던 덕에 아무런 힘이 없어 사무실 들어가다가 빵집으로 잠깐 샜음.

근데 이게 후에 엄청난 화근이 되었지....

저기 보이는 고로케가 김치고로케인데, 저걸 먹고 사무실 들어갔다가 곧바로 또 근처 커피숍에서 클라이언트와의 미팅이 이어졌는데,

아.... 미팅 마치고 사무실로 도로 들어가다가 우연히 본 엘레베이터 속 거울에서, 내 이빨 사이에 어마어마한 고춧가루가 낀 걸 본 거야....

....

아무말도 더 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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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Elle Korea) 5월호.

여성지 볼 일이 거의 없는 내가 굳이 이 걸 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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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때문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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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 때문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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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때문도 아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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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고소현 때문이었는데,

내가 뭐 고소현 빠 이런 건 아니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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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우리 회사에서 만든 에디토리얼이 실렸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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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체크인플리즈'에서 주연이 그리고 잭실장과 함께 진행했던 화보가 이렇게 엘르에 실렸다는 소식에 찾아 보게 된 것!

아 근데 뭔가 느낌이 좀 묘하더라. 매번 내가 만들었거나 내가 기획해 준 컨텐츠를 나는 모니터를 통해서만 봤기 때문에

종이로 보는 그 희한한 기분을 이번에 처음 느껴보게 되서 그게 좀 신기했음 ㅎㅎ

쎄씨 5월호에도 실렸으니 서점 가시는 분들은 체크해 보시길!

(물론 무신사 매거진에서는 풀버전으로 더 많은 사진을 볼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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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멋진 사람들! 모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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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자주 가고 있는 무차초(Muchacho).

이번 주에도 어김 없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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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자리 오랫만에 앉아본다. 매번 자리 없어서 저기 바에만 앉았었는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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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카드를 마침내 만들었다. 배드파머스, 더블트러블, 무차초 그리고 론타임까지 모두 합동 적용 되는 간지!

배드파머스 같은 경우는 이거랑 포인트 적립이 동시에 되기 때문에 1석2조 이득!

요즘 여기 도장 찍는 재미에 푹 빠졌다 아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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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차초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의외일 수 있겠지만 숏립 부리또 보울임.

비빔밥처럼 먹을 수 있어서 좋고 양도 진짜 많아서 혼자 이거 하나 먹으면 양이 얼추 차거든 ㅋ

타코랑 프라이즈만 먹지 말고 보울도 다들 먹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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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주문해 본 포크 타코.

김치가 잔뜩 들어가서 느끼함이 적어 좋은데 은근히 매운 맛이 있으므로 매운 걸 잘 못 먹는다면 주의해야 할 메뉴.

근데 난 재미있게 잘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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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초에 갈 때마다 시켜먹는 김치 퀘사디아.

이건 뭐 말이 필요 없지!

완전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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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간 김에 무인양품(Muji)에 들렀다.

아 여기 인테리어 참 마음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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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해서 좋다. 잔재주 부리려 하지도 않고 있어보이려 하지도 않고.

딱 있는 그대로인데 그게 참 마음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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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고등학생일 땐 - 지금 어린 친구들은 전혀 이해 못하겠지만 - 일본 음악을 듣는 것 조차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어서

지금 이렇게 서울 한복판에서 일본 글씨 가득한 물건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묘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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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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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고 있으면 기분 좋은 무인양품 패브릭들.

시원하고 까끌까끌한 그 감촉 너무 좋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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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처음 봐서 시연해 봤는데, 신기하긴 했으나 음질이 좋다는 느낌은 받지 못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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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김에 빈 손으로 나올 수 없어 먹거리 몇 개 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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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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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 때문에 가로수길 나왔는데, 아 떠나고 싶은 날씨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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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외근이 예상 되었기 때문에 힘을 내기 위해 배드파머스에 잠깐 들러 내가 좋아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 한 병을 구입했다.

외근 다니면서 홀짝홀짝 마시면 힘이 날 것 같았거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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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조석!!!!!!!!!!! ㅋㅋㅋㅋㅋ 이거 빨리 피규어로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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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Swatch)가 PT를 한다길래 인사차 슬쩍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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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PT 케이터링이 주스인거니......

방금 배파에서 주스 샀는데......

......

진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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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 과일도 막 가져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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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는 과일 프린트가 뙇!

싱그러운 기운이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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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는 언제 봐도 참 좋은 게, 그 상상력과 창의력이 진짜 무궁무진한 것 같아.

매번 대단하다는 생각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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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보면 시계도 시계지만 디오라마도 엄청 잘 만듬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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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 시리즈 중에 저 가운데 있는 시계는 10시 10분에 깜찍한 일이 일어난다지?

(상상해 보면 금방 뜻을 알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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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에 이 시계 인기 많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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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이건?

아까 봤던 토마토 시계가 초대형 사이즈로 세워져 있길래

갑작스러운 호기심에 "이것도 팔아요?" 하고 물었더니만 세상에...

진짜 판매한다는 어마어마한 답변을 들음...

가격이 생각만큼 비싸지도 않은 것 같아서 또 어떤 디자인들이 있는지 직원에게 물어보기까지 함 ㄷㄷㄷ

나도 참 나를 못 말리겠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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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의동의 빈집에서 빅토리아(Victoria)슈즈 탄생 100주년 프레젠테이션이 열린다고 해서 거기도 들러봤다.

이름이 왜 빈집인가 했더니 실제 빈집이라 여길 아예 빈집이라고 부른다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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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로 만든 100주년 기념 케이크.

귀여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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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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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0년간 출시 되었던 모델들 중 몇가지를 소개하는 아카이브 월.

담당자의 설명을 듣다가 반사적으로 "거의 그대로인 것 같다"는 말을 내뱉었는데 이건 부정적인 뜻이 아니라,

그만큼 하나의 색깔을 고집있게 잘 유지해오고 있는 것 같다는 뜻이었다. 클래식이 무엇인지를 대변하는 그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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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 기념 모델들.

슈박스 대신 틴케이스에 담기고 신발의 안쪽에 100주년 기념을 뜻하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아쉽게도 이건 국내 미출시 제품이라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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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이런 것들이 잘 팔린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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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이건 뭐야? 슬립온이라니! 빅토리아에서 이런 게 나오는 줄은 몰랐는데 (이번 시즌에 처음 나온거라 몰랐던 게 당연한 거지만 ㅋㅋ)

이게 지금 인기가 너무 좋아서 벌써 품절 임박했다는 소식을 접함! 대단한데? 실물로 보니 정말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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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가 신발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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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실제 쓰였던 빅토리아의 애드버타이즈 이미지도 봤는데,

오 - 이렇게 팝한 광고를 만들었었다니 이건 좀 의외였어 아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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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진 빅토리아 100주년에 관한 이야기와 이미지를 재현한 공간들의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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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 ㅎ 잘 만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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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배워야 할 부분... 머릿속의 이미지를 눈으로 볼 수 있게 디오라마를 만들어 내는 건 정말, 정말 배워야 할 부분이야. 오길 잘 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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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빈집 투어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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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탑에 나가니 예쁜 가든과 애드버타이즈가 뙇!

아 저 노부부 너무 예쁘지 않아? 진짜 보자마자 소리 질렀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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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가드닝 구경을 마저 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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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 때문에 걸렀던 점심을 뒤늦게 챙겨 먹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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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 맛있다 호호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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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좋고 기분 좋네! 얼마만에 느껴보는 여유로움인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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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탑 구석진 곳에서는 그림 그려주시는 작가분들이 초상화를 즉석에서 그려주는 이벤트가 한창이길래 나도 초상화를 받아보기로 했다.

브랜드의 이미지와 이 날의 날씨, 공간의 분위가와 작가님의 스타일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굉장히 '미화된' 내 초상화가 완성 됐는데 ㅋㅋㅋㅋ

차마 여기에 올리지는 못하겠고, 지금 내 모든 SNS의 프로필 사진으로 쓰이고 있으니 궁금하면 SNS를 체크해 보시라 ㅋㅋㅋㅋ

(고마워요 작가님! 진짜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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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살 아래 곧 있을 화보 촬영 로케이션 답사를 위해 통의동 투어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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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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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예쁜 길을 일 때문에 혼자 걸어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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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골목골목을 누비며 현장 답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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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돌아오는 길엔 핸드폰 이어폰이 망가지는 바람에 또 소비를...

이어폰 사는 김에 충전기로 새로 사고...

에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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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웅이가 조용히 입국했다. 빠듯한 일정이라 나도 잠깐밖에 보지 못할 것 같아 밥 한끼 사주겠다고 했는데

만나기로 한 홍대에 가보니 기웅이네 부부 말고 알디네 커플이 함께 하고 있어 깜놀!

나는 혼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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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즐거운 날이니 기웅이를 위해 내가 선택한 식사 메뉴는 까올리포차나의 태국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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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한국이냐 태국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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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올리포차나 홍대점은 사진이 붙은 메뉴판이 따로 없고 그냥 벽에 글씨로만 적혀있는 메뉴만이...

좀 불편했지만 대부분이 먹어본 음식이기 때문에 별 어려움 없이 알아서 주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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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올리포차나에 처음이라는 네 명은 열띤 취채 경쟁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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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다 먹고는 기웅이와 비밀의 물물 교환을 시작함.

뭔지는 곧 따로 소개하기로 낄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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낄낄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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낄낄낄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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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 좋은 분위기는 2차로까지 이어졌다지 ㅎㅎ

기웅이 진이씨 알디 셋별이 모두모두 사랑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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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개봉을 기다리고 기다렸던 1인은,

같이 보러 가자고 말해 둔 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더는 기다릴 수 없어 혼자 야근 마치고 급히 영화를 보러 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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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완료.

아 좋았어! 마블 세계관과 이전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들을 잘 알고 모두 봐 온 사람들에게는 엄청 신나는 영화가 될 듯 하지만

그게 아닌 사람들에게는 다소 난해한 영화로 기억 될 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는 전자이므로 매우 만족! 3번 더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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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졸려....

새벽 2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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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을 또 야근 투혼에 쏟아 부었던 관계로 주말엔 그냥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잠만 자려 했으나

하동호가 불러 바깥으로 나가게 됐는데, 이 녀석이 나오래서 나갔더니 뭐 한 10분 봤나 - 피곤하다고 가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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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 김에 마소영(Mahsoyoung)의 2015 SS 프레젠테이션을 보러 갔다.

이번 시즌에는 예쁜 홈 가드닝 디오라마를 만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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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어마어마한 자수 플레이로 날 놀래켰던 마소영이 이번 시즌엔 정말 작정하고 자수에 혼신의 힘을 쏟아 부은 듯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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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 정말 봄이 그대로 얹혀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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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내 맘에 쏙 들었던 룩은 이거.

누가 이거 입고 나 만나면, 내가 반할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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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 장인에게 박수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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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파머스에 잠깐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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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진이를 우연히 만났는데,

아 도진아 -

내가 말을 아끼마.

사랑한다 정말.

늘 응원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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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올리포차나에 또 갔다.

이번엔 홍대 말고 다시 신논현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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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먹어도 좋은 태국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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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형의 요청으로 이번엔 똠양꿍도 주문해 봤다.

이건 처음 먹어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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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올리포차나에서는 코카콜라 대신 펩시콜라를 먹어주는 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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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먹었네 정말.

까올리포차나는 언제 가도 좋아!

누구든 내게 까올리포차나 가자고 하면 내가 거절 안하고 함께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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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형의 인증샷 타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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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다음에 반팔 입고 낮에 다시 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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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포근해 지는 느낌. 마소영(mah soyoung) 2014 겨울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을 보러 갔을 때 들었던 첫 느낌이었다.

10월에 진행된 PT라 그 포근함이 조금은 어색했지만, 11월이 되고 잔뜩 추워진 지금 다시 보니 "역시!" 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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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컬렉션을 둘러 보기 전, 마소영 팀은 내게 이 작은 책을 하나 건네며

"이걸 먼저 읽어 보고 그 다음에 보세요"라는 다소 귀찮은 주문을 했다.

'이게 뭐길래-'하는 생각으로 뭐, 굳이 그렇게 하라고 하니 일단 방금 잠깐 봤던 소파에 앉아 책을 읽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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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이것봐라?

첫 장을 넘기자마자 재미있는 설명이 눈에 들어오데?

마소영 디자이너가 직접 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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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소영의 이번 시즌에 대한 설명을 하려면 지난 시즌의 테마 부터 다시 이야기를 해야 한다.

지난 시즌, '영국에 머무르던 마소영 디자이너의 작업실과 책상'을 테마로 컬렉션을 풀어냈던 마소영이

이번 시즌에는 '그 공간 안에 놓여져 있던 동화책 속 이야기'를 테마로 새로운 컬렉션을 만들어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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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지금부터 보게 될 이 디오라마와 마소영의 새로운 컬렉션은

방금 읽어보라고 건네 받은 마소영의 공간 속에 있던 동화책의 내용을 담은 것이라는 이야기다.

제법 장치에 신경을 쓴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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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 집(?) 안으로 들어가면 컬렉션을 볼 수 있다며 굳이 내게 저 문을 열고 들어가라고 했던 소형이의 웃음은 내가 아직까지 잊지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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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굳이 그리 해달라니 나는 또 착하게 응해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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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벽에 걸려있던 이 앙증맞은 액자들.

둥그런 프레임 안에 이번 시즌에 제작된 자수가 하나하나 정성스레 담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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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래엔 또 이런 디오라마가 만들어져 있었는데,

방금 동화책을 읽고 나서인지 이게 어떤 공간에 대한 설명인지 이해가 딱 되더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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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하나하나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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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소영의 옷은 시즌에 상관없이 늘 '얌전'하고 '포근'하고 '편해'보이고 '조용해'보인다.

개인적 취향이지만 나는 그런 이유로 마소영의 옷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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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절개나 화려한 디테일 보다는 심플하면서도 얌전한 레이아웃을 보여주는 마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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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소영은 이번 시즌에도 그들의 주특기인 '자수'로 그 매력을 어김없이 발산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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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펜을 만들 법도 한데 마소영은 고집스럽게도 옷 위에 곧바로 그림을 그려버린다.

처음엔 와펜을 만들어 쓰는 것이 좀 더 예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와펜을 쓰면 마소영의 그 소녀소녀한 감성을 해칠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에 나는 마소영의 자수를 지지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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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마소영의 옷을 보고 있노라면,

세상 어려움 없이 곱게 자란 요조숙녀의 느낌이 어디선가 알게 모르게 스멀스멀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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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소영의 가장 큰 특징이 자수라면 가변 사이즈(라고 내멋대로 지어 부르는 방식)은 또다른 특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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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옷에 버튼 혹은 지퍼 디테일을 더해 사이즈를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도록 한 장치인데

이번 시즌에도 그는 어김없이 발휘 되어 실용적인 면까지 고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서인지 이 스커트는 자수 때문에 귀여우나 지퍼 때문에 섹시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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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시 마소영 하면 자수, 자수하면 유세ㅇ..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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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에서 내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했던 룩.

이런 터틀넥에 오버올 조합을 입는 여자라면 분명 감성감성 소녀소녀 할거야....

아 나도 점점 멘트가 여자여자해지는 기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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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엔 자전거 뒤에는 자물쇠. 이런 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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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부터 어찌됐건 계속해서 다양한 자수 그래픽이 보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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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수들은 모두 처음에 읽어보라고 건네 주었던 그 동화책에 나오는 이야기와 연관이 되어있는 소품들임 ㅎ

동화책 내용을 알면 이 자수들이 좀 더 다르게 보일텐데, 내가 뭐 책을 읽어줄 수도 없고 이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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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귀여워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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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쇼츠는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게이 처럼 탄성을 질러버렸다;;;;

"어머~ 이거 왜 이렇게 예뻐?"라며....

근데, 진짜 완전 예쁘지 않나? 난 이거 보자마자 홀딱 반해버렸는데....

이런 쇼츠를 입는 여자는 뭐랄까- 괜히 승마도 좀 할 줄 알고 도도하게 얌전 떨 줄도 알지만 사실 알 건 또 다 아는 그런 여자일 것 같았다.

진짜 부유한 가정에서 곱게 자란 그런 도시녀 같은....

영화를 너무 봤나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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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의 모델인 김나래의 다양한 착용컷이 담긴 룩북 이미지들.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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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렇게 프레젠테이션을 다 돌았는데, 이건 그럼 뭐지?

마소영의 자수가 가득 담긴 패브릭으로 마감 된 이 가구들의 정체는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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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소영의 이전 시즌들을 쭉 봐왔던 내 눈엔 이 자수들이 마소영의 자수라는 게 식별 됐기에 보자마자 궁금증을 품을 수 밖에 없었는데,

(이전 시즌을 몰랐다면 그냥 지나쳤을 법 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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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레이지마소(Lazymahso)라는 이름의 마소영 라이프스타일 레이블의 견본품(?)이더라!!

설명은 저기 적혀 있으니 쭉 읽어보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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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이런 생각을 하다니! 완전 대박!

옷으로 즐길 수 없는 이들에겐 정말 희소식중에 희소식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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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레이지마소에서는 이렇게 쿠션 커버나 파우치, 손수건 같은 것들을 만들어 낼 예정이란다.

아까 봤던 소파의 커버는 오더 메이드 형태로 진행이 될 것 같다는 팁도 얻을 수 있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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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지마소에서는 홈웨어도 나온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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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제대로 공개 될 예정이라는 레이지마소와

이번 시즌에도 다시 한번 자신들의 존재감을 확실시했던 마소영.

두 브랜드의 겨울나기가 기대된다.


PS 마소영 즐겨 입는 여자 어디 없나?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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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여성 패션 브랜드가 몇 안 되는데, 그 중 하나가 마소영(mah soyoung)이다.

그래 물론, 여성 브랜드를 거의 모르는 탓도 있다. 굳이 부인해가며 아는 척 하고 싶진 않다.

뭐 어쨌든 나는 마소영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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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안에 위치한 포스티드(Posted)에서 지난 주, 마소영의 2014 여름 컬렉션 PT가 열려 다녀왔다.

안으로 들어가기 전 부터 뭔가 명랑한 기운이 느껴져서 참 좋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이거? 전부 일일이 손으로 그린 그림이더라 ㅎ

깔끔하게 정리 된 고화질의 일러스트에 길들여져 있던 내 눈이 오랫만에 어렸을 때 보던 동화책을 펼친 것만 같은 이 질감에 자연스레 정화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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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와 보니 디오라마가 기가 막혔다. 정말 내가 들어오기 좀 전까지 이 곳에 앉아서 누군가가 작업하고 있었을 것만 같은 느낌이랄까?

셋트가 아니라 실제 마소영의 사무실에 놀러갔다가 예고 없이 마주하게 된 작업 공간을 보고 있는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되었다 ㅎ

(그런데 이게 준비 된 셋트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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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에 집착하는 내 성격상 이런 셋트의 재연은 감동의 도가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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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티드를 가득 채우고 있던 경쾌한 노래는 이 축음기는 무려 영국에서 사용하던 걸 직접 들고 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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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책상이나 축음기, 타자기나 서랍장 등이 전부 익숙했다.

이건 내가 이 집기들을 이 전에 봤다는 뜻이 아니다. (실제로 다 처음 본 것들이다)

처음 본 가구와 소품들인데 지나치게 익숙했다.

이런 뜻이다. 너무 자연스럽게 세워놔서, '잘 꾸몄네'가 아니라

어디서나 봤을 법한 공간을 '감쪽 같이' 옮겨놔서 '치우지도 않았네' 하고 생각하게 했다는.. 원래는 일부러 셋팅한 건데 말이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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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오히려 가지런했으면 더 안 봤을거야 ㅎ 이렇게 엉망이니 하나하나 괜히 더 보게 되고, 그러니 더 괜히 공감이 가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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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본격적으로 마소영의 2014 여름 컬렉션을 만나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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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의 테마는 'Her Desk on 87 Britannia Walk'.

영국에서 지내던 마소영이 실제 머물렀던 곳을 시즌 테마로 끌어들였다.

그래서 좀 전에 본 그런 셋트가 꾸며진 것이고 마소영의 2014 여름 컬렉션은 그 책상 위에 있던 물건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지게 된 그런?

어떤 그런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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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말했듯 마소영의 2014 여름 컬렉션에서는 그녀의 책상 위에 놓여있던 다양한 물건들을 자수와 프린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었다.

(사실, 이건 마소영의 물건이지만 우리 모두의 물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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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이렇게 귀여운 위트로 풀어내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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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장하지 않은 풋풋한 감성 담아 가득 녹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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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이 원피스인데, 마소영에서는 처음으로 자수가 아닌 프린트를 사용한 아이템이라네 ㅎ

하늘하늘거리는 소재에 주름 잡힌 디테일과 컬러로 극강의 여성성을 - 정확히는 소녀가 되고픈 여성성을 - 표현하지 않았나 싶었다.

(개인적으로는 논두렁 옆 길을 자전거로 달리는 여고생이나,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 맞으며 풍금치는 교생 선생님같은 이미지가 떠올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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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끼부림도 있었다.

이 티셔츠는 앞면에는 연필을 자수로 놓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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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 연필깎이를 자수로 그리는 기가막힌 짓(?)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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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복이라 부르는 이 세일러복은, 보자마자 놀랬다. 세일러복 고유의 스트라이프를, 어떻게 '자'로 바꿔낼 생각을 했을까....

아 진짜 이건 솔직히 좀 감탄했음 ㅇㅇ (심지어 원단 선택 자체를 모눈종이와 같은 체크 패턴으로 +_+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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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티드의 벽면에는 마소영의 2014 여름 컬렉션에 쓰인 다양한 자수와 프린트를 촬영한 이미지가 붙어있었는데

디테일에 집착하는 내겐 그걸 '견출지'로 붙였다는 게 더욱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결정적 한방!

이 공간 안에 있는 그 어떤 것도 전체의 분위기를 헤치려 하지 않고 어우러지고 있었다는 점이

컬렉션의 무드에 대한 이해에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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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모델은 지난 시즌에 이어 김나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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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놀이 하라고 이런 답례품을 만들었더라 ㅎ - 나도 선물 받았다 - 역시 무드를 이어가는 뛰어난 장치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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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들에게 음료수 한잔 건네던 마소영과 아트카이브 스튜디오 식구들을 보며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심지어 여기에까지 일일이 손글씨로 감사의 인사를 담아냈다)

귀여움이 가득했다. 인위적이지 않아 더욱 깊게 다가왔다. 포근하고 좋았다. 봄 바람 살랑살랑 부는 그 어딘가의 개울가가 떠올랐다.

책상과 작업공간, 그리고 그 위에 놓여있던 물건에서 출발한 옷이지만 내겐 오히려 푸르른 자연이 더 많이 그려졌다.

그건 아마도, 내가 이번 여름의 마소영을 정말 기대하게 됐다는 뜻이겠지 ㅎ

 

소형이 그리고 마소! 아트카이브 스튜디오 모두 고생하셨쎄영 ㅎ

굿잡!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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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범상치 않았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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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은 마소영(mah soyoung)의 대표 아이템, 웜유(Warm You) 시리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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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스웨터를 가장한, 이걸 뭐라 그래야 할지 난 아직 좀 애매하다.

옷이라고 해야 하나 액세서리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여자들에게 참 하나쯤 있으면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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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옆에 웜유시리즈의 워치. 이거 차면 귀여울 것 같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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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유 시리즈를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마소영의 2013 겨울 컬렉션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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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소영이 재미있는 건 다른 브랜드와는 조금 다르게, 한 문장의 슬로건 하나로 끝나지 않고 그보다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이 더해져있다는 것.

물론 뭐 '그렇게 따지면 다른 브랜드 슬로건에도 이야기가 있지 않냐'할 수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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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소영처럼 이렇게 타이틀과 함께 짧지 않은 길이의 글이 함께 하진 않잖아?

이번 시즌 마소영은 동물이 나오는 꿈에 관한 이야기를 시즌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로 잡아냈다.

(저 글 원문 읽고 있으면 기분이 참, 마음이 참 차분해 지는데 우울해지다가도 따뜻해지다가도 암튼 뭔가 신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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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프레젠테이션이 이루어졌던 이 공간의 디오라마는 '방'처럼 꾸며졌다.

아 이런거 참 좋아. 상상해야 하는 걸, 혹은 상상하고 있던 걸 어느정도 시각화 해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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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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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누군가의 방 일 것만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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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주제인 만큼 그에 대한 영감을 받은듯한 자료들이 디오라마 안에 함께 셋팅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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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 없지는 않지만, 괜히 "쓸데없이 고퀄"이라는 말이 떠올랐던 순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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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말 '고퀄'이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던 게,

마소영은 이번 시즌 키워드인 '동물'을 자수 패치 혹은 나무 브로치로 표현을 했는데

이 나무 브로치의 경우, 일일이 하나하나 손으로 깎아서 만들었다고;;

그러니까, 단 1개도 같은 제품이 없다는 이야기다!

(위 사진 속에서 겹치는 동물이 사슴이랑 여우인데, 각각마다 자세히 보면 정말로 깎은 모양이 다르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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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치와 함께 언급했던 자수 패치는 이런 식. 근데 이것도 다 일일이 하나하나 장인이 직접 맨손으로 바늘만 쥐고

는 당연히 농담이고, 근데 정말 이 자수도 자수 공장에서 디지털자수로 박은 게 아니라더라;; 정말 어렵게 만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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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가만 보면, 뭔가 좀 디테일하면서도 거친 느낌이 있다. 아 이거 진짜 뭐라 표현해야 할지 참 ㅎ 그 묘한 그 디테일이 있는데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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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는 너희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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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방금 본 그 브로치를 활용한 아이템이 많았는데, 이 폼폼 비니도 그 중 하나였다.

브로치를 달아놓으니 이미 포근한 분위기가 연출되는데 폼폼의 컬러를 달리 해서 발랄한 느낌도 같이 풍기는 예쁜 비니였다.

뭔가 이런 비니는, 그 비슷한 컬러의 술 달린 목도리에 더플코트 큰 거 입고 그렇게 매치하면 잘 어울릴 것 같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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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 그런 상상은 고개를 옆으로 돌리자마자 바로 깨졌다 ㅋㅋ 바로 저 의류들 때문이었는데,

일단 짚고 넘어가야할 게 있었는데 바로 현실적인(?) '아우터'가 나왔다는 점이다.

마소영이라는 브랜드에서 이렇게 아우터에 비중을 둔 컬렉션을 발표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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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판에서 너무 귀여운 사슴이 저리 뛰놀고 있는데 앞에서는 심플하게 나무 브로치가 포인트만 더해주는 이 베이스볼 재킷은

자수때문도 그렇지만 블랙과 그레이의 컬러 조합이 마음에 들어 나도 괜히 탐났던 제품.

물론, 여성용만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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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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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를 내려 속을 들여다 보면 탈부착이 가능한 누빔 베스트가 뙇!!!!

세상에나 이런 실용적인 녀석을 봤나!!!!

이거 정말 괜찮은 아이템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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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퍼 하나로 올라간 기대감은 이 모직 재킷에서도 이어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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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히트는 이제부터 시작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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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봤던 자수로 표현된 동물들이 총집합 한 마소영의 사랑스러운 의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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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본 단추 달린 제품은 약간 맨투맨 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스웻셔츠들 이었고 이 조금 긴 녀석은 원피스로 보는게 맞겠지?

아무튼, 아까 봤던 동물들이 죄다 여기 있어 +_+ 정말, 무슨 동화책 펼쳐놓은 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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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하고 몽환적인 이미지 구현을 굉장히 잘했구나- 하고 감탄하던 차에 더 기가막힌 걸 보게 되었는데, 그건 바로 이 스커트.

주름이 예쁘게 잡힌 스커트였는데, 옆에 단추 디테일이 뭔고 했더니만, 같은 줄로 나란히 이어진 옆 단추를 통해 사이즈 조절을 할 수 있...

와 진짜 이거 뭐 엄청나노. 까리하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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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를 통한 사이즈 조절 옵션부터 볼펜꽂이 포켓도 넣을 줄 아는 실용적인 측면을 많이 강화한 마소영의 2013 겨울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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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이것도 참 귀여웠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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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사진은 윗 부분만 찍었는데, 이것도 원피스다. 역시 자수 플레이로 사랑스럽게 디자인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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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했던 니가 나를 떠나- 버렸어 ♪ 는 아니고 설마 했던 저 단추, 맞다. 아까 본 그 스커트와 동일하게 이 원피스도

단추를 통해 사이즈 조절을 가능하게 한 친절한 기능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 +_+.

이 원피스를 보니까 그 생각이 났다.

어렸을때 디키즈 면바지를 처음 샀는데 허리 뒷 춤에 뭔가 박음질이 되어 있길래 "이건 모꼬?" 하고 봤더니만

그걸 튿으면 허리 1인치가 늘어나게끔 되어 있던 그 엄청난 배려(?). 마소영의 컬렉션에서 내가 그 생각을 하게 될 줄이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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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양은 아니었지만 그래서 더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컬렉션이 아니었을까 싶다.

(사진은 아까 내가 귀엽다고 했던 그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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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소영 2013 겨울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에서는 과자를 핑거푸드로 제공해 줬는데

이야 ㅋ 기가막히게 또 동물 모양 과자야 +_+ 이런 디테일한 설정 난 참 좋다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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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함께 준 봉투를 뜯어보니 이런 것들이 나왔다.

아까 옷에서 먼저 봤던 마소영 볼펜과 숨은그림찾기, 그리고 처음에 봤던 그 엄청난 핸드메이드 나무 브로치 (난 여우가 나왔네),

그리고 스티커가 나왔다. 여기서 포인트는 저 숨은그림찾기 종이인데, 그냥 하라고 만든게 아니라 저걸 다 찾은다음 응모를 하면

추첨을 해서 마소영에서 직접 컬렉션 제품을 상품으로 준다는 것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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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의류지만 나도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음 후후후.

(근데 뭐, 내가 설마 뽑히겠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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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 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도시적이고 세련된, 힙한 브랜드보다 괜히 더 정감가서 좋은 브랜드 마소영.

이번 시즌에도 귀여운 디테일과 스토리텔링으로 나를 웃게 만들었다.

정말, 동화책을 입는 그런 느낌이었어.

 

소형아 고생 많았어 - 컬렉션 잘 봤다 ㅎ 초대해줘서 고맙고,

디자이너 마소영님은, 첫 인사에 승재 얘기를 해서 안좋게 기억하는걸로..ㅇㅇ

ㅋㅋㅋ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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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의 무차별 융단폭격에 더 이상 감각적인 곳을 기대하기란 어려울 것 같았던 신사동 가로수길이지만

그 와중에도 틈새를 비집고 들어와 용케 자리 잡고 새출발하는 기특한 레이블이 계속해서 등장해 즐거운 요즘이다.

얼마 전 카페 레이브릭스 바로 옆에 오픈한 여성들을 위한 기프트샵 포스티드(Posted)도 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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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당일 저녁 이를 축하하기 위한 평화사절단(?)이 포스티드에 몰리며 간만에 참 훈훈한 자리가 만들어졌다.

한동안 참, 매스에 의해 운영되는 큰 자리만 다녀서 좀 거시기했는데 소소한 이런 자리 오랫만이라 좋았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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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마음으로 포스티드 윤홍미 대표에게 선물도 증정했음.

(에스테반에겐 앞으로 카메라를 맡기지 않겠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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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티드를 함께 오픈한 염승재 대표는 '오픈 당일 케이터링은 떡볶이다'라는 폭탄 발언을 사전에 했어서 내가 은근히 기대를 했는데,

그 자리를 샐러드 뷔페가 대신하고 있어서 내가 당황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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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난 저녁을 먹지 않은 상태였기에 이거라도 맛있게 먹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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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또 당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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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배를 채우고 난 뒤, 본격적으로 포스티드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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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이 우체통 데코레이션.

포스티드라는 샵 이름에 걸맞는 기가막힌 아이디어의 결과물로 즐겁고 반가운 소식을 가득 전해줄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샵의 정체성을 보여주면서도 직관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이 인테리어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계절에 맞게 꽃을 자주 바꿔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음. 한 겨울엔 솜을 눈 처럼 위에 얹어도 이쁠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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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한대로 포스티드는 여성들을 위한 기프트샵이다. 그래서 감각적인 여성들을 위한 액세서리군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

옷이 없는 곳이다. 백, 쥬얼리, 캔들이 거의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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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인샵(Shop in Shop) 개념으로 향초 편집매장 브랜드 센티멘탈(Sentimental)가 포스티드 안쪽에 입점해 있다.

청담동에서 만나볼 수 있던 센티멘탈을 가로수길에서도 부담없이 만나볼 수 있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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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초나 향 같은 것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지라 여기만 보고도 난 좀 놀랬던게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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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했는데, 종류도 종류지만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더 놀랬던 것 같다.

정말 말 그대로 선물하기 딱 좋은 정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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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들도 다 예뻐서 굳이 따로 포장도 안해도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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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한가할 때 다시 들러서 향 좀 제대로 맡아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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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과 백이 진열된 곳 부터 센티멘탈까지 쭉 들어가며 훑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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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돌면 이런 느낌이다.

넓지도 좁지도 않은 공간을 다양한 액세서리들로 잘 채운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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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벽면에는 여성 구두 브랜드 레이크넨(Reike Nen)의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포스티드 윤홍미 대표가 직접 이끌고 있는 브랜드로도 잘 알려진 레이크넨의 제품을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제대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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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티드가 갖는 큰 의미 두 가지 중 하나가 이 가로수길에 생긴 레이크넨의 오프라인 채널 오픈이 아닐까 싶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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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먼데이에디션(Monday Edition), 쇼콩트(Chokonte), 마소영(Mah soyoung) 등을 비롯한 다양한 여성용 액세서리를 만나볼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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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티드의 군데군데를 채우고 있는 이 독특한 인테리어 소품도 난 괜히 뭐 있어보이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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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짜 주목할 것은 바로 지금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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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얘기했던 포스티드의 오픈이 갖는 큰 의미가 두 가지라고 했는데,

첫번째가 레이크넨이라면 두번째는 바로 이, 포스티드 PB브랜드의 출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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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미 대표는 구두 브랜드를 이끌고 있지만 패션에도 관심이 많고 욕심도 많다.

하지만 옷을 직접 만들기에는 여러가지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 너무도 많았고 이미 경쟁이 치열한 곳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만만하게 본 건 절대 아니겠으나) 접근이 그나마 용이한 액세서리를 직접 만들기에 이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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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번째 결과물이 조금 전 부터 보고 있는 모자, 지갑 그리고 팔찌 되시겠다.

모두 포스티드라는 이름 아래 디자인 된 포스티드의 PB 브랜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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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 모자가 참 귀엽다는 생각.

한쪽엔 브랜드명인 Posted가, 반대편엔 Eye Want U 라는 재치있는 문구가 자수처리 된 모자인데,

이 날 윤홍미 대표가 실제로 이 모자를 착용하고 있어서 계속 눈길이 갔음. 모자 귀엽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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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은근히 포스티드 안에는 다양한 제품군이 함께 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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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기념 이벤트로 럭키 드로우도 이 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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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종이에 이름을 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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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상품의 이름이 적힌 우체통에 넣으면 끝.

(우체통 활용 잘하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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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티드의 P를 연상케 하는, 포스트잇 모양을 응용한 재미있는 로고)

밤이 무르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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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드로우 추첨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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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은 총 다섯가지.

난 구두에 한 표 응모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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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MC(?)가 없는 관계로 참 뻘쭘하게 진행됐지만 아무튼 추첨이 시작 되었고, 한 분 한 분 행운의 주인공이 뽑혔는데,

난 뭐.. 그래 뭐.. 예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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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얘기한 그 모자. 귀여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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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고 훈훈했던 포스티드 오픈 파티는 그렇게 마무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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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스토어 규모의 SPA 브랜드 매장이나 대기업이 운영하는 편집매장들의 전쟁터가 된 가로수길에서

아직 이렇게 아이덴티티 분명한 소규모 레이블이 움직이고 있다는 건 분명 고무적인 일이다.

그렇다고 뭐 그런 큰 매장들을 굳이 배척할 것 까진 없겠으나 그런 곳들은 솔직히, 어느 동네 가도 있는 거니까,

난 차라리 이렇게 방향성 분명히 잡고 있는 곳을 응원하는 게 당연히 맞다고 생각한다.

 

승재야 그리고 홍미씨- 포스티드 오픈 축하해요! 좀 더 자리잡고 좀 더 예쁜 상품 구색력 갖춰서 분점도 내기를!

 


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