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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칠엠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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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 2018 SS 서울 패션위크 87MM/참스, 헬리녹스 체어원 5주년 행사, 카시나 x 리복 컬래버레이션 병원에 간 게 아닌데 이상하게 병원에 가는 기분. 원래 예술이란 게 반이 사기입니다.하지만 우리는 원래부터 사기입니다.라고 말하는 팔칠엠엠(87MM)의 2018 SS 프레젠테이션을 보러 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넨 정말 잘한다.정말 깜짝 놀랐다.컬렉션의 무드, 옷이 주는 분위기, 눈으로 본 실루엣, 공간의 구성, 갤러리들의 참여 유도(입장객 모두에게 흰색 가운을 입혔다).진짜 어느 하나 예상했던 모습이 아니었다.그 이상으로 잘해서 진짜 깜짝 놀랐다. 팔칠엠엠은 늘 키치하다고 경쾌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지난 시즌들을 돌이켜보면 그랬다. 무겁거나 진중한 느낌은 그들과 어울리지 않았다.늘 신이났고 반항적이었고 밝았으며 생기넘쳤다.헌데, 그런 느낌들이 이번 시즌에서는 마치 그들을 응원했던 우릴 비웃기라도 ..
Previously : 2017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참관 후기, SamByPen 개인전, 합정 라함키친, 동대문 생선구이, 에어 조던 3 사이버 먼데이 회사 MT때 사진을 받았다. 직원이 엄청 많은데 왜 단체사진을 보면 별로 많지 않아 보이는걸까. 어쩌다 조장을 맡았는데 나는 우리 조원들 경기 나갈때마다 같이 뛰어주며 훈훈한 조장임을 증명했지. 는 #이미지메이킹. 신발 던져 과녁 넣기 게임 중. 집중하면 웃질 못함. 우리 조는 종합 2등 +_+ 부상으로 회식비 50만원을 받았지롱 ㅎ 회식은 곧! = 꼴보기 싫었던 문제의 그 브랜드가 최후의 발악을 하는 현장. 근데 사람 없을 줄 알았더니 여기도 지나가면서 보니까 박터지더라. 결국 살 사람은 다 사는게 우리네 현실인가. = 드디어 2017 S/S 헤라 서울 패션 위크(Hera Seoul Fashion Week)가 개막했다. 헤라는 2016 S/S, F/W 두 시즌 간 메인 스폰서로 그 이름을 올렸었는데 두..
LAST WEEK : 15FW 서울패션위크 1~3일차, 기리보이 화보 촬영, 라인프렌즈 50cm 피규어, 나이키 에어맥스제로, 노박주스, 배드파머스, 지구당, 유끼노스시, 보뚜아사이 월요일 오전부터 비상이었다. 전주 일요일에 공쳤던 아날로그 TV 구입 때문에;;; 출근하자마자 곧장 황학동 만물시장 골목으로;;; 운 좋게 원하던 모양의 TV를 구입하고는 구형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구하기 위해 또 발품을 좀 팔았는데,운 좋게 15,000원에 구형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구함 +_+ 주인 아저씨는 시장답게 카메라를 비닐 봉투에 담아주심 bb 이런 시장 올 일이 거의 없기에, 꽈배기를 보고는 가던 길을 잠깐 멈추고 회사 아이들 주려고 몇개 사기로 함. 시장 인심답게 1개는 서비스로 주시더라 ㅋㅋ 굿굿 +_+ 사무실로 돌아와 카메라 정리 해놓고 (필름은 인터넷에서 따로 삼) 전주 일요일에 빌린 TV(오른쪽)와 내가 시장 가서 사 온 TV(왼쪽)도 정리. 아 비주얼은 이게 간진데 ㅋ 작동이 안되는게..
WEEKEND UPDATE : 압구정 오쿠스, 펌킨과 지구당, 망한 회식, 충동구매한 네이더스 셔츠, 개코형 전시회, 분더샵 청담, 그리고 서울패션위크 1~3일차 요약 지난 주 금요일에 연차를 내고 쉬었는데 그 사이에 내 자리로 초대장이 하나 날아와 있었다. 에브리데이몬데이(Everyday Mooonday)에서 새로운 전시를 알리는 초대장이었는데 대표님과 인사 한번 못해 본 사이임에도 이렇게 챙겨주시니 제가 황송하옵나이다 ㅠ 새로운 전시의 주인공은 앤디리멘터(Andy Rementer). 꽤 유명한 작가로 알고 있는데 송구스럽게도 2주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못가고 있네 ㅠㅠ 11월에나 갈 거 같은 불길한 느낌적인 느낌;; = 완연한 가을이다. 짧은 미팅을 위해 들른 팬케이크 에피데믹 서울(TPE Seoul). 압구정에 이런 카페가 있다는 건 참 기분 좋은 일 ㅎ 테라스에 앉아있기에도 너무너무 좋은 날씨였다. 로데오에 오쿠스(Ohkoos)라는 편집매장이 새로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