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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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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의 주말 지옥행 파티 : VANS presents VLUF x Unionway Fest 내가 이거 하나 때문에 부산엘 내려갔었다 지난 주말에. 포스터에서는 광안대교가 무너지고 있네 ㅋ 하지만 여름 이후 오랫만에 내려간 부산에서는 '폭우'가 날 시원하게 기다리고 있었지.. 바다 앞이라 바람도 엄청 불어서 난 무슨 여름 태풍을 마주한 줄 ㅋㅋㅋ 빗방울 맺힌 입간판이 조명 그리고 괴기한 느낌의 로고와 맞물려서 아주 분위기가 ㄷㄷㄷ 진짜 지옥행 티켓 끊고 들어가는 기분 ㅋㅋㅋ 입구에서 티켓팅하고, 반스일보 구독하면 키홀더를 주나? 자 그럼 이제부터 이 파티에 대해 썰을 풀어보자. 형 잠시만요... 이 말도 안되는 비주얼의 건물은 비욘드 개러지(Beyond Garage)라고 한다. 부산 중앙역 부근에 위치해 있는 낡은 창고를 개조한 곳으로 현재 100% 정상 운영을 하지는 않고 있는데 이미 이 엄청..
Unite all originals. Snoop Dogg Live in Seoul : 스눕독 내한공연 후기 1부 그가 온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땐 사실 큰 기대를 안하고 있었다. 그를 좋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원채 우리나라에서 이런 빅 공연이 엎어지는 걸 많이 봐왔던 터라.. 부작용이지 뭐.. 그래도 이번에는 무려 아디다스가 함께한다는 부분에서 믿음이 갔기에 오매불망 그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공연 당일, 공연장이었던 올림픽공원 올팍축구장 부근은 여기저기 줄 지어 서 있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입장 구역이 여러곳인데다 스탠딩은 한 구역당 수용 인원이 많아서 번호를 잘게 쪼개어 줄을 나눈 건데 덕분에 공연장 주변이 '보기에는' 꽤 잘 정리되어 있어 보였다 ㅎ (그런데 보니까 줄을 헤메시는 분들은 솔직히 꽤 보였음) 입장시간이 되자 순서대로 앞으로갓- "Unite all originals. Snoop Dogg a.k...
오랫만에 '제대로' 놀았던 이태원에서의 토요일 밤 내가 길을 걷는 중이니 잠시들 멈추거라. 토요일 밤 인데 어이해 이 사람들은 사무실에.. 마침내 바다식당에 가 보았다. 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갈 때 마다 웨이팅 걸려있어서 못 갔던 곳 ㅎ 칠면조 소세지를 시켰는데, 칠면조 고기를 써서 칠면조 소세지 인가..? 근데.. 내가 미식가가 아니라 그런지 대단한 소세지라는 생각은 잘 안들었... 하지만 이 존슨탕은 대단했다. 아 진짜 딱 내 스타일 이었어 +_+ 존슨탕 멤버들. 아 또 군침... 존슨탕 멤버들과 토요일 밤에 우아하게 와인도 마셨다. 안주도 기가 막히제라블 ~ 영스타는 말도 안되게 와인 좀 마시다가 '다시 일하러' 사무실에 갔고 나는 최동원이와 예상치 못하게 굉장히 deep한 얘기들을 주고 받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너무 deep해져서 이대로..
가로수길에서 DDNDMVMT가 선사한 신나는 목요일 밤 - T.G.I. THURSDAY'S 파티 약간은 쌩뚱맞을 수도 있었던 목요일 밤의 파티가 가로수길 Sette 에서 열렸다. 여기가 예전에 왔었을때는 Paninoteca 였는데 언제 Sette 로 바뀐거지 ? 이쪽 골목을 거의 안 오다 보니 처음 알았네 이번에 ㅎ 안으로 들어오니 코난이 저 위에서 신나게 음악을 틀고 있었다. 그 아래 Bar Sette 의 바가 보이네 ㅎ 이번 파티는 Conan, Andow, Kingmck 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DDNDMVNT, 데드엔드 무브먼트의 파티로 목요일에 모여 주말보다는 좀 더 따뜻한 감성으로 놀아보자! 라는 취지에서 시작된 T.G.I. Thursday's Party! 였다. 로고는 뭐 다들 눈치 챘겠지만 T.G.I. Friday's 로고를 재치있게 패러디 +_+ 평일밤의 파티였던것도 좀 신선했는데 장소가..
2011년 12월 30일 밤. 이렇게 노니 감기에 걸리지. 12월 30일 금요일 저녁. 퇴근과 동시에 사무실 안에서 간단한 식사와 함께 종무식이 있었다. 12월 중순에 이미 송년회를 한 마당이라 따로 자리를 만들거나 하지 않고 사무실에서 본사 직원들만 모여 간소하게 ㅎ 메뉴는, 사장님께서 좋아하시는 얌얌닭발. 닭볶음탕이랑 오돌뼈 그리고 닭봉이 주 메뉴인데 이게 되게 맵다 -_-; 사진만 봐도 매운게 느껴질 만큼;; 안 먹어본 사람은 몰라 이거;; 암튼 난 매운걸 못먹는데 2009년에 이걸 처음 멋모르고 덥석 먹었다가 큰 화를 입을뻔해서 ㅋ 그 뒤로 얌얌 음식은 더더욱 안먹는데 하필 메뉴가 ㅋ 그래서 그냥 조용히 밥만 계란찜과 함께 한그릇 먹고 말았다는 슬픈 후기.. 내 밥그릇은 고춧가루 하나 없이 깨끗.. 하아.. 암튼 뭐 그렇게 간소한 종무식을 마치고 나는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