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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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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교토에 오사카를 곁들인 #5 : 카메스시 총본점, 카츠쿠라 산조, 리바이스 교토 커스텀, 프레쉬 서비스, 소우소우, 551 호라이 만두, 우메다 캐피탈, 빔즈 스트릿 교토를 떠나는 날.이제 좀 가을이 되나 싶었는데떠나야하네 ㅎㅎ...  도쿄쪽에서 태풍이 오나봐 🌀진짜 다행이지 교토쪽엔 영향이 없어서.  그나저나 이 짐을 다 어떡한담 *^^*아직 여행이 3일이나 남았는데이미 캐리어에 다 안들어가네 *^^*🤯  그리고 그와중에 밝혀진 진실...사실 여행 첫날밤 숙소에서이 문제 때문에 동반자랑 크게 다퉜었다...여행 전에 동반자가 분명 상비약을 챙겨뒀는데그걸 나보고 왜 안가져왔냐며...난 또 내가 그걸 어떻게 아냐고 난리난리...💣🔫🏹🔪뭐 복잡한 전후사정이 있었는데굳이 여기 다 쓰긴 그렇고 아무튼,결론은 체크아웃 하려고 캐리어 정리하는데동반자 캐리어 구석에서 이게 나왔네 *^^*하 진짜 기가차서 말도 안나오더라 *^^*얘를 살려 말어 *^^*👊 👊 👊  뭐..
이제 교토에 오사카를 곁들인 #4 : 이름 모를 이자카야, 교자집, 하브스 크레페, 스티커사진, ABC마트, 아트모스, 리바이스, 돈키호테 쇼핑 먼저 가 ~ 👋나는 좀 걸을께 ^^  이제 슬슬 가을로 넘어가는 것 같은 날씨.  그대들은 뭐 알아서 잘 살고 있겠지 ㅋㅋㅋ🎏  날씨가 좋으니귀여운 놀이터도,🎠🎢  엄청엄청 커다란 나무도,🌳🌳🌳  이런 평온함 정말 너무 좋아💚💙  그대들은 등교하는 것인가-  우리들은 아침 운동 완료!  여기는 진짜 사우나가 킬포다.이게 얼마나 개운한지 정말...  모아둔 빨랫감들전부 세탁기에 던져넣고잠시 외출을 하기로-🧺  아니 근데 ㅋㅋㅋㅋ그걸 차고 나오면 어떡함 ㅋㅋㅋㅋ사우나에서부터 ㅋㅋㅋㅋ방으로 돌아와서 외출 준비할 때까지 ㅋㅋㅋㅋ미쳤엌ㅋㅋㅋㅋ  비구름이 물러가니진짜 말도 안되게 화창한 날씨다!미세했지만 덥고 습한 기운도아주 조금 수그러든 것 같고!  저 아름다운 클래식카는 또 뭐람🚗💞  호텔..
이제 교토에 오사카를 곁들인 #3 : 교세라 미술관 구찌 전시, 산미코안 혼텐, 난쿠루 쇼쿠도, 스포츠 미츠하시 플래그십 스토어, 더블탭스, 꼼데가르송 비가 그친 덕에 제법 선선했던셋째날 아침도 헛둘헛둘🏃‍♀️🏃‍♂️  동반자가 찍어준 난데이정도면 산에서 곰이 내려왔다고신고해야 하는거 아닌가.암튼 사진 뭔가 맘에 든다 ㅋㅋㅋㅋ  가모강변에서는이른 아침부터 예쁜이들 모임이 한창🐶🐺  이 동네는 편의점도 예뻐.편의점이 이렇게 예쁠일이니 진짜...🏡  너희는 학교 가다 말고 뭐하니?  뭐하는진 몰라도마냥 순수해보여서 내가 다 힐링되는 기분 ♡  어찌저찌 아침 운동 완료!  일본 아침 프로그램 아무거나 틀어놓고,  또 이것저것 편의점에서 사둔걸로아침 식사까지 야무지게!  자 그럼 어디 나가볼까-  꼬고고=3  교토 가모강변에는강변따라 자리한 여러 식당, 술집들의야외 테이블석이 줄지어 붙어있다.이게 나름 해외 여행객들에게교토만의 매력 포인트로 어필되는 ..
이제 교토에 오사카를 곁들인 #2 : 오니카이, 세븐일레븐 스무디, 오니기리, 빔즈 재팬, 베이프, 노스페이스, 스투시 쇼핑 새벽에 비가 왔더라.다행히 아침엔 싹 그쳤네.⛅⛅⛅  동반자는 내가 이 사진 찍고 있으니까아저씨같다고 ㅋㅋㅋ  이번 여행에서 동반자가가장 기대하고 있던 것이 아침 조깅이었다.작년에 이 가모강 따라 달리는게 너무 좋았다며-🏃‍♀️🏃‍♂️  그래서 이번에 아예운동복에 러닝화까지 싸들고 온 건데(심지어 좋은 러닝화를 사겠단 목표까지 ㅋㅋ)하필 비소식이 겹쳐서 걱정했건만,참 다행이지 뭐야  덕분에 이렇게 유일무이한교토만의 경치 느끼면서 달리게 됐자나 >_  근데 뛰다보니교토타워가 보이는 곳까지 왔네 ㅋㅋ서둘러 복귀!  호텔 사우나 대욕장에서 몸 쫙 풀고전날 밤에 사둔 건강식(?)으로 허기 달래고,  TV에선 이런게 하더라.무슨 행사 생중계 같던데디테일이나 스케일이 엄청나서 놀람.  세기의 만남(?)오타니와 ..
이제 교토에 오사카를 곁들인 #1 : 출국, 언네임라멘, 빔즈, 아트모스, 테라마치 상점가 쇼핑, 모리타야 스키야키 기사님 클럽 가는거 아니죠?✨  졸린 눈 비비며새벽에 공항으로 향했는데 세상에...제때 출국은 할 수 있는건가...  보안 검색대 미어터져서운영 정지 오 갓-  어찌저찌 무사 탑승.교토에 비 소식이 있어우산을 가져 가기로 했는데이땐 몰랐지,이게 무슨 화를 불러올지...🛫  이 안에 우리 집 있다.  어차피 다 못 볼 시간이지만일본 감성 충전을 위해퍼펙트 데이즈 시청.  기내식 한 10개월 만에 먹네.아침밥 잘 못 먹는데(??)이건 또 신기하게 들어간다.  간사이 공항 도착!  작년에 여기서하루카 티켓 교환하는데1시간 넘게 기다렸던 것 같아잔뜩 쫄아있었는데,  음? 줄이 없네?그럼 만사 오케이! 여야 하는데...내가 이제 여기부터 고장나기 시작...나는 덥거나 습하면 땀을 줄줄 흘리는아주 고통스런 체질의..
교토와 오사카와 #5 : 홋쿄쿠세이 신사이바시 본점 오므라이스, 돈키호테, 우메다 빔즈, 캐피탈, 크리터스 버거, 난카이 라피트 티켓, 도톤보리 오렌지 스트릿 쇼핑 일본에서 열일하시는 제와피를 보며 절대 오지 않기를 바랐던 교토 오사카 여행의 마지막 날을 맞았다. 으으으 싫다 싫어. 진짜 오사카는 ㅋㅋㅋㅋ 아침부터 피곤하구나 ㅋㅋㅋㅋ 정말 사람 많다 많아 ㅋㅋㅋㅋ 이치란 라멘이 비건도 있나 봐? 궁금한데? 한번 먹어볼까? 하지만 우리가 먹기로 한 건 따로 있었지. 오픈런하자고 후다닥 나왔는데도 웨이팅이 어마어마하게 있어 놀라기는 했지만 ㅠㅠ 우리가 먹기로 한 건 오므라이스였다. 갑자기 웬 오므라이스? 냐 할 텐데 여기가 바로 우리가 익숙하게 떠올리는, 계란 옷을 입은 볶음밥 위에 케첩 소스를 뿌리는 그 전형적인 오므라이스의 형태를 최초로 만들어낸 홋쿄쿠세이이기 때문이다. 역사만 해도 이미 100년을 훌쩍 넘긴 곳으로 당연히 수많은 유명인사들의 방문 기념 싸인이 입구..
교토와 오사카와 #4 : 카츠쿠라 산조 돈카츠, 베이프, 백화점 쇼핑, 소우소우, 일본 카카오 택시, 오사카 도톤보리 글리코상, 로컬 오뎅바, 모에기 오코노미야키 일본 방송이 소개하는 K-Food를 보며 넷째 날이자, 교토에서의 마지막 날 시작. 아 정말 여기 숙소 좋았는데, 체크아웃이라니 ㅠ 호텔을 나서다 숙소 바로 옆에 있던 이 정체 모를? 곳에 잠시 들어가 봤다. 진짜 며칠 동안 이 앞을 지나면서 대체 여기는 뭐 하는 곳인가 기웃거리기만 해 봤는데, 뭔가 예쁜 거 같은 거야 여기가. 그래서 기념사진 하나 찍음 ♡ 사실 첫날부터 찍었어야 했는데, 하필 동반자가 편하게 입겠다고 한 날 겨우 같이 이런 사진 남기게 돼서;; 예쁘게 차려입었을 때 찍지 못한 게 조금 미안하지만 어쨌든 남겼다 ㅋㅋ 넷째 날의 공식적인 첫 일정은 식사! 교토에서의 마지막 메뉴는 돈카츠였다. 어디서 먹는 게 좋을까- 그게 고민이었는데 일전에 우연히 알게 되었던, 카츠쿠라 산조라는 곳에 가..
교토와 오사카와 #3 : 돌의정원 료안지, 세이겐인 유도후, 모리타야 키야마치 스키야키, 캡틴 산타, 빔즈 쇼핑, 비오톱 타이니 커피숍, 베이커리 카페, 교토 수비니어 스토어, 교토 시티 샵 셋째 날도 아침 산책으로 시작. 동반자는 열심히도 뛰더라. 난 걷는 것에 의의를 ㅋㅋㅋ 대욕장 덕분에 온탕에서 피로 잘 풀고, 나가봅니다. 이끄죠! 그전에 허기가 좀 져서 ㅋㅋㅋ 우리 숙소가 다 좋은데 은근히 편의점도 한 블록 크게 걸어야 하고 주변에 일찍 여는 카페가 없어서 버스 정류장이 있는 사거리까지 나가봤는데 그냥 이런 곳 밖에 갈 곳이 없더라고? 어차피 오래 있을 거 아니라서 들어가 봤다. 오 근데 여기 뭐야- 베이커리 카페라더니 진열된 빵 퀄리티가 굉장한데? 1도 기대 없었는데 의외로 괜찮은 곳이었어서 놀람 ㅋㅋ 관광객보다는 완전 현지인을 위한 그런 곳이었지만 진짜 괜찮았다 여기. 오늘은 버스를 타기로. 근데 버스 현황판 이거 뭐야 ㅋㅋ 디지털이라기엔 아날로그 같고 아날로그라기엔 디지털 같은 ..
교토와 오사카와 #2-2 : 기요미즈데라, 산넨자카, 기온 거리, 난쿠루 쇼쿠도, 기모노, 라이카, 교토 쇼핑, 디즈니 스토어, 교자, 교토 맥주, 쿠로미 사실 이번에 교토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동반자랑 관광지(유적지)는 가지 말자고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우리가 교토에 처음 가는 것도 아니고, 이미 다 본 곳들이라 굳이 또 갈 필요가 있겠냐- 그리고 사람도 보통 많은 게 아닐 텐데... 그래서 피하려고 했었는데, 그래도 또 막상 교토 와서 그런 곳 안 가보면 그것도 좀 아쉽지 않겠나 싶어서 기요미즈데라(청수사) 정도는 갔다 오자 했는데, 네 입구에서 후회했어요 *^^* 그래도 엔도에서 가깝기도 했고, 이쪽으로는 또 올 일이 없을 테니 동선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여기를 보자 한 건데 하 역시나 ㅋㅋㅋㅋ 산넨자카는 답이 없어요 ㅋㅋㅋㅋ 물론 기모노 입은 관광객 보는 게 신기하긴 함. 특히 이렇게 서양인들이 입은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좀 신선하달까- 산..
교토와 오사카와 #2-1 : 덴뿌라 오마카세 엔도, 빔즈 재팬 교토, 신푸칸, 카페 키츠네, 와이앤선즈, 그라프페이퍼, 가모강 둘째 날 아침. 가모 강 조깅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았다. 호텔 위치가 진짜 압도적이었던 게 호텔 정문에서 강변까지 걸어서 1분? 아니 그냥 한 30초 걸린 듯? 위 사진의 오른쪽 끝에 걸린 건물이 호텔이었으니까 말 다했지? ㅋㅋ 동반자랑 교토에 처음 왔을 때도, 그다음에 왔을 때에도, 다음엔 꼭 여기를 걸어보자- 아침에 뛰어 보자- 그런 얘길 나눴었는데 드디어 이번에 꿈을 이루게 됐네 ㅋ 한국과 달리 아직 여름 기운이 강했던 교토. 반소매 운동복으로도 충분히 좋았던 아침. 동반자는 내 재킷 입고 뜀 ㅋ 귀여워 ㅋ 무튼 이 근처 사는 사람들은 참 좋겠다. 이렇게 예쁜 산책로가 있어서. 호텔로 돌아와 대욕장을 이용해 봤다. 첫날은 정신없고 피곤해서 이제야 ㅋ 오전 이용 시간이 9시까지였고 내가 한 8시 20..
교토와 오사카와 #1 : 테라마치 상점가, 휴먼메이드, 로프트맨, 노네임 라멘, 캐피탈, 노스페이스 스탠다드, 이세이미야케, 컬럼비아, 빔즈, 쿠시야키 만텐, 로쿠텐야, 폰토쵸, 솔라리아 니시테.. 프롤로그. 지난 6월, 2020년 팬데믹 이후 처음이자, 정말 정말 오랜만에 도쿄에 다녀왔다. 여행을 다니지 않으니 블로그도 자연스럽게 쉬었고, 오히려 그 기간 동안 브이로그에 욕심이 생겨 도쿄 여행은 브이로그로 만들어 보고자 영상 촬영을 시도해 봤는데 세상에. 영상 소스 만든다고 카메라만 쳐다보니 아예 여행 자체가 안 되겠더라. 그 참에 브이로그 꿈을 접고 (블로그는 생각도 못함) 별다른 기록을 안 했는데, 그게 또 너무 아까운 거야. 그래서 이번 교토 여행은 오랜만에 옛날처럼 블로그로 잔뜩 기록을 남겨보고 싶어 작정하고 이야기를 담아 오게 됐다. '나는 역시 블로그가 맞아' = 여행은 당연히 아침 비행기로 시작하는 건데 그래도 새벽 택시는 매번 적응이 안돼. 억지로 잠을 깨니 몸은 무겁고, 눈은 뻑뻑..
또또 교토 #2 : 료안지, 매지암 유도후, 카페 신신도, 하나미코지, 기온거리, 패스더바톤, 발, 이자카야 아카마루 전날 밤 편의점에서 사왔던 아가들로 배를 채우며 잠에서 깨어났다. 호텔 조식 서비스도 좋지만 일본은 역시 콘비니 조식이 부담스럽지도 않고 좋은거 같아. 가성비도 가심비도 모두 완벽 +_+ 호텔을 나 둘째 날 일정을 시작해 본다. 모퉁이에 회전등이 없었다면 이발소인 줄 몰랐을텐데 아무튼 이발소가 귀엽다. 근데 이건 뭐지 ㅋㅋㅋ 이발소 사장님이 울트라맨 마니아이신가 ㅋㅋㅋ 피규어 컬렉팅이 대단한데 그걸 이렇게 입구 옆에 진열장 만들어서 전시해 두신 것도 참 놀랍다 ㅋㅋㅋ 정갈한 교토 골목. 오래된 집들도 정겨워. 이상하네. 오늘따라 신호등도 예뻐보이고 왜죠? 동반자 오늘도 잘 따라오려무나- 버스를 탔다. 구글맵에서 오늘의 목적지로 가는 최적의 교통편을 찾아보니 버스를 타라길래 ㅎ 일본에서의 마지막 버스 탑승..
또또 교토 #1 : 간사이 공항, 하루카 티켓, 교토역, 동양정, 히가시 혼간지, 디앤디파트먼트, 로프트맨1981, 데라마치, 휴먼메이드, 오츠모펄, 쿠시야키 만텐, 폰토쵸, 네스트호텔 얼마를 참은건지. 작년에 여행 간 기록을 살펴보니 4월, 7월, 9월 그리고 12월까지 총 4번. 짧게는 2개월, 길게는 3개월 텀으로 다녔던데 그 사이클로 지내다가 올해는 6월이 되서야 처음으로 여행을 떠나게 됐다 ㅠ 속사정이 있긴 한데 뭐 아무튼 그렇게 됐고, 덕분에 진짜 하루하루 비행기 타고 싶은 마음 참느라 정말 고생을;;;; 쨌든, 됐다 이제. 떠난다! 이번엔 김포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는 일정이었다. 덕분에 참 오랜만에, 평소 대비 느긋한 기상과 준비로 편안하게 공항에 올 수 있었는데 오우- 사람이 증말 많구나야! 대국민 여행 권장 기간인가? 평소 같았으면 바로 탑승 게이트 앞에 가서 푹 쉬었겠지만 온라인 면세점을 이용하신 동반자님의 면세품 픽업을 위해 살면서 처음으로 이런 곳에 와봤다. 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