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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Pick

컨버스 컨스 원스타프로 (Converse CONS One Star Pro)


그냥 이렇게 보고 있으면, 사실 별로 할 말이 없다. 이건 그냥 '클래식'이니까.

컨버스(Converse)의 간판, 원스타(One Star)니까. 무슨 설명을 굳이 여기다가 해야 하는거냐고.



허나 이번에 출시된 이 녀석에 대해서는 짚고 넘어가야 할 것들이 있다.

큼지막한 별이 떡하니 들어간 것이 특징인 컨버스 원스타는 본디 일본에서만 한정 생산되던 모델이다.

자연히 다른 나라에서는 그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원하는 모델을 찾는 것부터 이미 어려운 일이었으며,

설령 찾아낸다 해도 부담스러운 가격이 덜컥 발목을 붙잡기 때문에 구입을 망설이게 된다는 것이 현실이었다.



자, 그런 상황에 컨버스의 스케이트보드 라인인 컨스(CONS)가 원스타 프로(One Star Pro)를 출시했다.

이건 상당히 중요한 대목이다. 왜냐. 거기엔 다음의 두가지 희소식이 내포되어있기 때문인데,

첫째로 컨스는 일본에 국한되지 않는 글로벌 라인이다. 당연히 과거 대비 구입의 어려움이나 부담이 줄어들었고,

둘째로 컨버스가 아닌 컨버스 컨스를 통해 출시 되었다. 컨스의 기술력이 더해졌으니 기존의 원스타보다 착용감이 훨씬 편할 수 밖에 없다.



컨스는 스케이트보딩에 최적화 된 착화감 구현을 위해 이전부터 나이키(Nike)의 루나론이 탑재된 인솔을 채용해 왔다.

덕분에 컨버스 인라인 슈즈를 신었을 때 느껴지는 그 특유의 퍽퍽한 느낌과 달리,

당신이 알고 있을 루나 시리즈의 러닝 슈즈에 가까운 쿠셔닝을 여기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웃솔도 생고무창이다!)



입고 있던 청바지를 대충 접어 올리고 신으니 빈티지한 느낌이 제법 좋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란색'인 것도 마음에 들고.

즐겁게 신을 운동화의 등장이 반갑네!


PS - 6월 말까지 블랙, 그레이, 네이비, 옐로우 그리고 레드까지 총 5가지 컬러의 원스타 프로가 출시 된다는 소식.


Photographed by Mr.S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