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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Episode

Redbull 'The Art of Flight' 시사회 @ 63시티 63아트홀 후기



여의도 63빌딩 1층 63아트홀.

이곳에서 너무나도 멋진 영화 한편의 시사회가 지난 10월 4일 화요일 밤, 비밀스럽게 열렸다.





"The Art of Light".

이 영화는 레드불 미디어 하우스가 브레인팜 디지털 시네마와 함께 손잡고,

스노우보더 Travis Rice 를 비롯한 당대 최고의 스노우보더들

John Jackson 과 Mark Landvik, Scotty Lago, Nicolas Muller, DCP, Jake Blauvelt, Pat Moore, Jeremy Jones 등을 총출동 시켜,

칠레 파타고니아의 다윈 레인지, 알라스카의 토드릴로 레인지, 와이오밍 스네이크 리버 레인지,

콜로라도 아스펜, 안데스, 브리티시 콜롬비아의 쿠트니 로키, 레벨스톡과 고트 레인지 등,

지구상에서 가장 멋지고 웅장한 산악지대를 배경으로 두고 여지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앵글을 통해 그들의 멋진 라이딩을 담아낸 필름이다.





이 시사회는 레드불코리아에서 선정한 VIP 게스트들에게만 지급된 별도의 인비테이션을 통해 제한된 인원만 초대하여 진행한 행사로,

국내 스노우보드 관계자들과 라이더들, 관련 프레스나 일부 블로거들만 특별히 초청되어졌다.





명단 확인 후 입장 티켓을 받고 안으로 -





영화 상영은 8시 부터 였는데

상영관 입구 앞쪽에서 그보다 1시간 전인 7시 부터

레드불의 샴페인 시음회도 간단하게 열렸다.





뭐 별다른건 아니고 샴페인에 레드불 섞어 주셨음 ㅋ








'The Art of Flight' 의 월드투어 포스터.

이 영화는 지난 9월 7일 미국 뉴욕의 Beacon Theatre에서 첫 시사회를 가지고

그 후로 글로벌 프리미어 시사회를 가지며 월드투어를 하고 있는데

얼마전 국내에 정식으로 런칭한 레드불 코리아 덕분인지 일본에 가기전에 우리나라에도 들러 이렇게 상영이 되었다 +_+ 





다른 한쪽엔 이 행사의 또 다른 주인공 퀵실버의 스노우보드 관련 의류들이 전시되고 있었는데

나중에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이게 트래비스 라이스가 입었던 그 자켓이었구나- 하고 이해가 되더라 ㅎ








사진 중앙에 검정색 모자 쓰고 회색 셔츠에 볼로타이를 메고 얼굴을 보이고 있는 양반이 트래비스 라이스.





DJ 코난은 필름 상영 전까지 돈 스탑 네버 스탑 플레이 댓 송 +_+





레드불 매거진 'The Red Bulletin'





황소희는 여기서도 보네 -_-?

하루빨리 소희가 다른 표정도 짓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 본다.





상영시간이 되어 상영관 안으로 들어가니 이번에는 승희가 +_+

롱타임노씌 ~





아이맥스의 위엄.

맨 앞줄에 앉은 분들.. 고생 좀 하셨을듯..





많이들 오셨네요잉 -





영화 시작.





나는 입장하면서 받은 레드불 한캔 쫙 들이키면서 감상했다.





이 영화가 근데 일반 영화와 다르게 엄청난 스토리가 막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게 픽션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논픽션 영상이다보니 다큐멘터리에 그 성격이 좀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는데

거의 멋진 장면과 영상위주로 상영되는 작품이다 보니 다들 환호성도 질러가며 웃을땐 웃고 하며 그렇게 되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볼 수 있었다.





중간에 말도 안되는 웃긴 장면들도 좀 나왔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라이딩 하는 장면들도 장면들이었지만,

이런 곳이 정말 지구상에 존재하는게 맞는건가 싶을만큼 너무나도 아름답고 웅장한 자연의 경관들이 영화 중간중간에 보여서

그런 부분들에서 더 큰 감동을 받고 더 큰 몰입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진짜 말이 안되는 장면들임.

디카 나부랭이로 이런걸 담으려고 하는건 정말 어리석은 짓;

왜 하고많은 멀티플렉스 놔두고 아이맥스에서 상영을 했는지 너무나도 이해가 잘 됐다.





이 영화는 그리고 최신 영화제작 장비를 동원해 제작되었는데, 대부분의 장비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맞춤형으로 고안되었다고 했다.

공중촬영 장비도 그렇고, 울트라 슬로모션 필름도 그렇고, 정말 셀수 없이 많은 카메라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등장하는 라이더들의 모습을 멋지게 담아내서,

영화를 보는 내내 입이 저절로 벌어지게끔 하며 '왜 사람들이 그렇게 스노우보드에 열광하는지 알겠다' 싶을 만큼

놀랍고도 엄청난 샷들이 쉴새없이 쏟아져 나왔다.





1시간 정도의 시간이 흘러 영화 상영이 끝나고,





놀랍게도 'The Art of Flight'의 주인공인 트래비스 라이스가 무대 앞에 깜짝 등장 !





트래비스 라이스의 간단한 인사와 함께 관객들의 질문에 트래비스가 답변을 해주는 짧은 이벤트의 시간을 가졌다.





나랑 동갑이라는걸 알고 깜짝 놀랐다 난 -_-;





준비된 모든 이벤트 순서가 끝이 나고 밖으로 나와보니 이렇게 기념품도 판매를 하고 있었고,





트래비스의 싸인을 받기위해 사람들이 몰려드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사진에서는 안 보이지만 트래비스가 왼손에 붕대를 감고 있었다.

아마도 또 어느곳에선가 라이딩을 하다가 다친게 아닌가 생각되는데,

정말 엄청난 열정과 에너지로 가득찬 양반인듯 ㅋ





퇴근하고 갔던거라 거의 상영 직전에 도착했었어서 지인들 얼굴 보고 인사하는건 상영 후에나 겨우 하게 되었는데

이번 행사 준비하고 스텝으로 일하느라 고생이 많았는지 수빈이는 얼굴이 반쪽이 되어있었네?





트래비스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던 재석이형 ㅋ





아 솔잎이도 오랫만이야 !

요새 너무 일만 하는거 아닌가 ? ㅋ





영욱이도 오랫만이고,





병석군은 트래비스 싸인도 받았네?





예전에 나에게 이 필름의 트레일러를 보여주며 너무 멋지지 않냐고 난리 쳤던 범진이도 반갑고

오랫만에 점잖게 빼입고 온 신쿤도 반가웠고,

아- 근데 다들 바로바로 여의도를 빠져나가는 분위기라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네;



초대해준 레드불 코리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멋진 영화 잘 보고 가요 ^-^

수빈이 솔잎이도 고생 많았어 !



PS - The Art of Flight 는 DVD가 출시된 상태라고 알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찾아 보시기를 바랍니다.






+ 번외





같이 갔던 친구들이 배가 고프다며 근처에 있는 도시락집에 갔는데

여기가 이름이 토마토도시락이었나..

내가 보기엔 여기가 한솥보다 훨 나은듯 -





하지만 난 저녁을 먹고 온 관계로 안먹음.

아 피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