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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Episode

날 풀렸다고 필받아서 한강나갔다가 찬바람만 맞고 왔네






















모처럼 꽃샘추위도 강풍도 사라져 기분이 좋았던 토요일. 퇴근하고 충동적으로 한강에 나갔다.

한강 가기 전에 모스트서울도 잠깐 들렀는데 그때는 배터리가 없어서 사진 하나도 못찍고;

좋다 좋다 하며 막상 한강에 나와보니 역풍이 또 장난이 아니라 사진 제대로 찍지도 못하고-

그냥 편의점에서 과자랑 맥주 사다 반포 스팟 가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 해가 지고 깜깜해질때 까지 있었는데,

결국 또 이야기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로 ㅎ 그래 뭐 직장인이 다 그런거지 -

그래도 역시 답이 안나올지언정, 이런 대화를 홀가분한 마음으로 할수 있는건 참 기분 좋은 일이다. 괜히 기분도 좋아지는 것 같고 ㅎ

아 근데 해가 져서 그런지 생각보다 바람도 너무 불고 추워서 마지막엔 이야기를 이어나가기가 힘들었네 ㅋ

다음번엔 제대로 준비해서 소풍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