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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Episode

회사 식구들과 함께 부산 나들이 - 첫째날 : 제동아 결혼 축하해 !




술을 짝 채 들고 아무도 모르게 비밀의 무브무브 -






대충 보면 밤에 걷는거 같겠지만 보라, 저기 저 환경미화원님을.

아침 6시에 걷고 있는거다 -_-;;;






아침 인증.






평소같았으면 사무실에서 멀리 떨어진 동네에 사는 직원들이 출근을 위해 일어날 시간인데,

놀랍게도 우리 모두 이시간에 이미 사무실에 나와 짐을 챙겨 남몰래 떠날 채비를 하고 있었다 !

물론 비밀의 편법으로 일찍 나온 친구들도 있긴 했지만 암튼 이시간에 모이는게 가능하다니 ㄷㄷㄷ






우리가 이 이른시각에 비몽사몽 해가며 모인 이유는,









바로 이것 !

우리 본사 물류팀 우두머리 이종환 과장님 a.k.a. 제동이가 결혼을 하기 때문이다 !

근데 왜 이 아침에 모였냐고?

결혼식이 낮 1시반에 시작인데 장소가 부산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눈은 뜨고 있지만 비몽사몽 z_z






그때 우리가 미리 준비한 아침식사가 모두에게 전달 되었다 ㅎ

이건 배고파서 먹는다기 보다 먹고 빨리 자려고 먹는거 ㅋㅋ


 



식단은 꽤 괜찮았음. 아침식사 답게 부담스러운건 하나도 없었으니깐 -

가격이 좀 쎄서 그렇지 ㅎ






아무튼 그렇게 식사를 간단히 해결하고 고속도로를 유유히 -






전원 기절중.

나도 자고 싶었는데 내가 치명적인 특이점이 하나 있다면, 해가 떠 있으면 잠을 못잔다는거 -_-;;

과거, 클럽에서 날을 꼬박새고 집에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해가 떠 있다는 이유로 잠을 못잤다;;

그냥 그때 클럽에서 집으로 갈때 차 안에서 잠깐 눈 붙였던게 전부였음;;






아무튼 달리고 달려 선산휴게소 라는곳에 도착 !






서울에서 부산가는데 4시간 50분 정도 걸린다는군.

고속도로 탈 일이 거의 없는 인생이라 이런거 생긴게 되게 신기해 보였다 0_0






근데 이게 더 충격이었음!!!!






카페베네라니!!!!

고속도로 휴게소에 카페베네라니!!!!






아 이거 대박이었음 진짜 ㅋㅋ

언제 생긴건진 난 모르겠지만 아무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런거 보니까 넘 신기했음 ㅋㅋㅋ






그렇게 오랫만의 고속도로 휴게소 탐방에서 신기한것들을 둘러보던 내 눈에 띈,






두 어르신.






결국 돈만 날리셨다는 후문이 ㅋ_ㅋ






그렇게 또 한참을 달려 부산에 입성!

했으나 사람이 걸어다니라고 있는건지 뭔지 암튼 당최 걷기에는 무리인것 같은 가로수길만 보이고 한참을 그렇게 도심속을 달리다가,






마침내 바다가 !






바다가 !

으아 ! 얼마만에 보는 바다냐 !!!!!!!!!






라며 감동 받고 있던 찰나에 내 눈에 띈, 외로이 혼자 셀카 찍던 청년.






100% 확대해 보니 -_-;;;






그렇게 광안리 푸르른 바다를 옆으로 보며 우리는 서둘러 결혼식이 열리는 웨딩홀로 이동 !






아 바다다.

5년만에 보는 부산 바다.

5년간 뭐한다고 난 바다 한번 보러 못온걸까 -

아무튼 정말 너무나너무나 반가운 바다였다 ㅎ






기쁜 마음에 셀카를 >_<

(고마워요 업이형 -_-)












나는 암튼 진짜 바다보고 신나뜸 O_O!!!






결혼식까지 시간이 좀 남아 주변을 산책하는데,






신기한 기계 앞에서 모두 멈추더니,






-_-???






강남역에서 보던거랑 비슷한 사진 찍는 기계가 있더라 ㅎ

우리도 부산땅 밟은 기념으로 한컷 찍어봤는데

내 옆에 길 (from 리쌍) ㄷㄷㄷ






아무튼, 지훈아?






지훈아?









사진놀이 하다가 다시 결혼식장으로 -






신랑신부 어디어디 숨었나 - 찾다가 신부대기실에서 오늘의 주인공 발견 !






제동이 신났다 +_+

근데 뭐 신부측 친구분들하고 포토그래퍼에게 둘러싸여 뭐 인사도 제대로 못하겠기에,









그 옆에 있던 웨딩사진들 구경하는데,






신기하게 바라만 봐도 제동이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사진 ㄷㄷㄷ






고마워요 휴먼트리 !






아 그나저나 여기 결혼식장 뷰가 죽이더만?

광안대교와 부산앞바다가 한눈에 시원-하게 들어오는데 이거 뭐 진짜 대박 스팟 !

문득, 광안대교에서 불꽃축제 할때 여기서 보면 장난 아닐거 같다는 생각이 !















제동이와 부모님 ^-^

아버님 그리고 어머님! 아드님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제동이와 제수씨도 결혼 축하드려요 !

행복한 결혼생활하고 예쁜 가정 꾸리길 !






식은 그렇게 잘 마무리 되고,






다이어트 효과 제대로 본 춘 -






오랫만의 현수형 -






처음 보는 신세계






그리고 우리가 묵기로 한 Pale De CZ(팔레드시즈) !






일단 짐을 숙소에 풀고 사장님과 나 그리고 몇몇 직원들만 따로 나와서 이마트에서 장을 보기로 했다 -






버내너도 사고,






롯데마트 통큰치킨을 기리는 마음으로 치킨도 사고,






빵은 안샀고,






이마트 피자는 당일 예약분 끝났다고 못샀고,









C1소주는 구경만 하고,






사장님은 샴페인을 구입하셨고,









마지막으로 케익 하나 사들고 빠져 나옴 ㅎ

(아 근데 이동네 사람들 택시 잡는 매너가 개판이더만?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좀 짜증나게 구는 아주머니들이 계셔서 우리가 좀 고생했음;;)






아무튼 그렇게 야경이 죽이던 팔레드시즈 맨 꼭대기층 비밀의 방으로 컴백 !

(여기 뷰가 진짜 예술이었음)






저녁 식사 준비.






사장님과 재포형이 준비한 비밀의 A+급 모둠회 ㄷㄷㄷ






이거 예술이었음 !









냉장고는 '너네 오늘 죽어봐라' 하고 있었...









오늘만을 기다렸다던 다이어트 춘.









카시나 15주년을 미리 축하하는 케익 +_+






제동이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으로 온거지만 2010년 종무식을 겸하는 자리이기도 했기에 다같이 짠!






창훈이형은 샴페인을 멋지게 터뜨려야 한다는 미션을 받았지만 실패 -






결국 사장님께서 미션 석세스 !





















다들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









오징어회 너무 맛있었다 ㅠ






안올릴줄 알았겠지 -









2011년 회사의 주역이 될 정우의 화이팅!






그리고 그 술자리 끝에 보게 된 아이패드 0_0






결국 아이유의 3단고음으로 마무리 ㅋㅋㅋㅋ



( 다음날의 이야기가 다음글에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