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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Episode

쏠레안경 샘플 세일전 습격




쏟아버린 커피가 순식간에 얼어버릴 정도로 엄청나게 춥던 15일 밤.






퇴근 후 서초동 습격.






트위터에서 우연치 않게 접한 소식, '쏠레안경 샘플 세일전' 때문이었다.

Oliver Goldsmith, Ksubi, Gret Ant, Karen Walker, Dita, Am eyewear 등의 브랜드 제품을 정식으로 취급하는 디스트리뷰터 'Office W'가 운영하는

쏠레안경(Sole Eyewear)의 서초점에서 샘플 세일전을 딱 하루동안만 진행한다는 소식을 트위터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듣자니 할인률이 50%에서 최고 70%까지 할인이 된다는게 아닌가!!! 와 진짜 이건 안가면 후회하겠다 싶었지만

회사원이라는 현실적인 위치 덕분에 눈물을 머금고 퇴근시간까지 기다렸다가 겨우 갔다능;;;






쏠레안경점은 처음 방문한 거였는데 Office W의 쇼룸 역할을 담당하는 매장 답게 안경 뿐만이 아니라 Ksubi의 의류도 만나볼수 있었다 ㅎ






내가 간 시각이 샘플 세일 종료 1시간 전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여기저기서 숨은 보석들을 디깅하고 계셨음.









나도 디깅 시작 +_+






아 이거 대박이었음 ㅋ

뱀피보고 우와! 하며 집어들었더니 뒤에가 자석으로 이어지는 끈 형태였다 +_+

내 얼굴에 어울렸다면 자전거 탈때 쓰려 했으나 내 얼굴에 이런게 어울릴리가 -_-;;;






그러다가 처음으로 찾아낸 Karen Walker의 Pilgrim 모델 !

사실 거의 끝물에 방문한거라 이쁜거 다 쓸어갔을거 같아 반신반의하며 간거였는데 이런 대박 아이템이 남아있었다니 !

그것도 내가 고른게 마지막 1개 였다 ㅋ






빅뱅의 탑이랑 비스트의 용준형이 쓰고 나오면서 유명해진 Ksubi의 Lyra모델 ㅎ

프레임 쉐입이 되게 예뻐서 예전부터 상당히 써보고 싶었는데 패턴이 너무 강해서 이거 도저히 난 안되겠더라;;

Lyra와 비슷한 Atik모델이랑 각이 예쁘게 져 있던 Tiga모델도 몇개 있었지만 너무 노멀해보여서 그냥 참았음.






"항상 이곳을 집처럼 생각해"

그래.. 집처럼 생각하고 다 내 선그라스 하고 싶더라 ㅠ









한 한시간 정도 안경점 이곳저곳을 샅샅이 뒤지며 찾아낸 샘플 2개.

Karen Walker 제품 1개랑 Am Eyewear 제품 1개를 구매하기로 함 +_+

내 얼굴에는 이런 Wayfarer 스타일만 어울리는지라.. (브릿지부분이 플랫탑으로 된거는 정말 끔찍하게 안어울림ㅠ)

※ 혹시 궁금해 하실 분들 계실까 모델명 적어드리자면 카렌워커 제품은 필그림(Pilgrim), 에이엠아이웨어 제품은 본본(Bon Bon) 입니다.


 



케이스도 이쁘군 +_+



그나저나 이거 뭐 이렇게 또 계획에 없던 쇼핑을 다시 충동적으로;;;

소비자가격에 절반밖에 되지 않는 가격으로 샀으니 '1개값으로 2개 산거야 이건 잘산거야' 라고 나름 위안을 삼고 있긴 한데..

예정에 없던 지출이라 그건 좀;; ㅋㅋ

직원분께 듣자니 여기도 아침 일찍부터 와서 여러개 구입하신 분들도 많고 여러명이 한번에 와서 왕창 구입하기도 했다고 하더라 ㅎ

우리 회사 생각이 문득 났음 ㅋ 우리도 뭐 발매한다고 하면 많이들 일찍부터 오셔서 줄서고 하는데 역시 사람은 다 똑같은 거구나 싶었네 ㅋ

아 어쨌든 뭐 아무것도 못건질줄 알았는데 그래도 예쁜이 2개 건져서 다행이다 !

한동안 또 예쁘게 써줘야지 히히히 -